런던-고혈압의 진료 가이드라인은 진단과 치료의 지표로 수축기혈압(SBP)의 평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혈압의 변동(variability)도 예후 지표로서 유용하다고 존래드클리프병원 뇌졸중예방연구유니트 피터 로드웰(Peter M. Rothwell) 교수가 Lancet과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실제 평균혈압이 정설고혈압은 치료가능한 뇌졸중의 위험인자이며 가장 일반적이다. 성인의 절반은 고혈압을 갖고 있으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은 약 90%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고혈압이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기전은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로드웰 교수는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가설에 대해 "기초가 되는 '실제' 평균 혈압이 있다. 이를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는 합병증을
"당류(糖類)가 들어간 가당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를 줄이면 혈압도 유의하게 저하한다-".이러한 흥미로운 연구데이터가 Circulation에 게재됐다. 대표저자인 루이지애나주립대학 보건과학센터 리웨이 첸(Liwei Chen) 교수는 "가당음료를 히루 1서빙(serving) 줄이면 18개월 후 수축기혈압(SBP), 확장기혈압(DBP)이 각각 1.8mmHg, 1.1mmHg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가당음료 섭취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단순히 비만과 메타볼릭신드롬, 2형 당뇨병만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참고로 1서빙은 335ml이며 이는 일반 탄산음료 1캔(250mg)보다 약간 많은 양이다.가당음료를 많이 먹으면 열량 과다섭취와 과체중/비만으로
흉통으로 중환자실(ICU)에 입원한 환자의 입원 당시 앙와위(누운상태) 수축기혈압(SBP)과 1년 사망률은 반비례한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안정시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이지만 급성흉통 등 급성스트레스 상태의 혈압과 그 후 사망의 관련성은 대부분 알려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급성흉통으로 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앙와위 수축기혈압과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1997~2007년에 흉통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11만 9,151례. 입원 당시 누운자세에서 수축기혈압에 따라 4개군 (1)군 128mmHg, (2)군 128~144mmHg, (3)군 145~162mmHg, (4)군 163mmHg으로 나누었다. 평균 추적기간은 2.47년이었다.나이, 성별, 흡연습관, 확장기
혈압·지질의 강력 개입해도 심혈관질환 위험 못낮춰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수축기혈압(SBP) 120mmHg 미만을 목표로 엄격한 혈압관리, 스타틴에 페노피브레이트를 추가한 엄격한 지질관리는 모두 심혈관질환(CVD) 위험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심장병학회 2010와 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의 합동학술대회에서 고위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ACCORD(Action to Control Cardiovascular Risk in Diabetes) BP와 ACOORD Lipid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시험은 강력한 개입을 통해 당뇨병을 관리한 이번 시험에서는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에 중단됐다.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주도로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북미 77개
시카고-소아기의 혈압과 비만지수(BMI), 혈청 수치 등 임상검사치 및 진찰실에서 간단하게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9~26년 후의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신시내티소아병원 존 모리슨(John A. Morrison) 교수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SBP, BMI, HDL, 당뇨병가족력이 예측인자모리슨 교수는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소아를 발견할 수 있다면 진단, 치료 및 발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교수는 이번 미국건강·성장조사(National Growth and Health Study;NGHS)와 프린스턴추적연구 2건의 연구데이터를 분석했다. NGHS는 9~10세 흑인과 백인 어린이 1,
영양과 혈압에 관한 국제공동연구 INTERMAP(International Study of Macro and Micronutrients and Blood pressure)에 따르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비만과는 독립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Hypertension 온라인판). 이 연구에 따르면 비만에서 나타나는 혈압 상승에 렙틴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다른 개입인자의 영향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한다.BMI, 렙틴농도가 높을수록 혈압 상승렙틴은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식욕을 떨어트리는 한편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혈압을 상승시키고 에너지를 소비시킨다.동물실험의 경우 고도비만에서 렙틴의 식욕 억제작용은 나타나지 않지만 교감신경의 자극작용은 지속되는 ‘선택적 렙틴저항성’이 발생한다.렙틴
시카고-부모가 알츠하이머병(AD) 기왕력을 갖고 있으면 그 자녀들은 중년기에 고혈압, 동맥질환, 혈중염증마커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암스테르담자유대학병원 에릭 반 엑셀(Eric van Exel) 박사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조기개입으로 예방가능연구에 따르면 쌍둥이 대상 연구에서 AD위험의 최대 60%가 유전적 조절하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또 다른 연구에서는 AD와 관련해 나중에 인지능 저하에 동반되는 것으로 보이는 중년기의 혈관과 염증 위험인자가 발견됐다.반 엑셀 박사는 부모에게 AD 기왕력이 있는 92개 가족의 자녀 206례(기왕군)와 기왕력이 없는 97개 가족의 자녀 200례(비기왕군)를 대상으로 고혈압, 사이토카인 등의 염증성 단백질의
뉴욕 - 수면시간의 감소와 수면의 질적 저하를 통해 혈압상승과 혈압의 유해한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시카고대학 크리스텐 넛스톤(Kristen L. Knutson) 박사가 5년간의 코호트 연구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번 지견은 새로운 고혈압 예방법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수면시간 짧으면 고혈압 증가연구에 따르면 최근 2건의 역학연구( Hypertension, Sleep)에서 자가보고한 수면시간과 고혈압의 유병률 또는 발생률 간에 관련성이 나타났다. 또한 불면과 고혈압 간의 인과관계의 잠재적 기전으로서 교감신경의 활동이 높으면 동시에 혈압도 높아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넛스톤 박사의 연구는 Coronary Artery Risk D
런던 - 뉴욕주립대학(다운스테이트) 마이클 웨버(Michael A. Weber) 교수는 약물저항성 고혈압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darusentan의 강압효과를 검토한 임상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기존 약제와는 다른 표적경로darusentan은 엔도세린 수용체 길항제라는 새로운 클래스의 약제로 엔도세린A수용체를 매개하는 분자생물학적 경로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 이뇨제, Ca길항제 등의 기존 강압제의 타깃과는 다르다.웨버 교수는 이번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하는 치료저항성 고혈압환자에 대한 darusentan의 강압효과를 검토했다.이번 시험에서는 이뇨제를 포함한 3개 약제 이상의 강압제를 최대 용량으로 투여하는 수축기혈압(SBP) 140mmHg 이상(
일본·오츠시-제32회 일본고혈압학회가 지난달 1일 일본 사가현 오츠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 테마는 ‘국민의 추가 혈압저하를 목표로’였다. 이는 고혈압환자의 치료 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혈압을 낮춰 순환기질환을 예방한다는데 목표를 둔 것이다. 식염감수성고도비만학생은 식염감수성 고혈압과 CKD 잠재도호쿠대학 보건관리센터 모리 다케후미 교수는 대학입학시 건강진단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고도비만학생은 식염감수성 고혈압과 CKD(만성신장병)가 잠재하고 그 기전으로 알려진 산화스트레스와 카르보닐스트레스 등의 물질 마커가 병태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산화스트레스, 카르보닐스트레스가 관여카르보닐물질인 메틸글리옥살(MGO)이 만성신장병과 함께 진행되고, 식염감수성 고혈압과 인슐린저
치료저항성 고혈압에 선택적 엔도세린(ET)A수용체 길항제를 추가하면 효과적이라는 국제공동시험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유럽 등 117개 기관이 참가한 이 시험은 풀(full) 도즈 또는 최대 내성용량의 이뇨제를 비롯한 3제 이상의 강압제로도 수축기혈압(SBP)이 140mmHg 이상(당뇨병이나 만성신장병을 합병한 경우 130mmHg)인 치료저항성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선택적 ETA수용체 길항제 darusentan의 효과를 검토했다.379례를 위약군 132례, darusentan 50mg군 81례, 100mg군 81례, 300mg군 85례로 무작위 배정하고, 1일 1회 14주간 투여해 외래 좌위(座位) SBP와 확장기혈압(DBP)의 변화를 비교했다.위약군의 14주간 후 SBP와 DBP의 평균 저
대웅제약이 재미과학자협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대웅제약은 21일 대웅제약과 재미과학자협회(KSEA)가 공동후원하는 제9회 KASBP 심포지엄을 럿거스대학 부시캠퍼스에서 10월23일부터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자는 재미 한인 바이오텍-제약산업 과학자협회(이하 KASBP, 회장 : 문영춘)다.한국과 미국에서 제약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들의 모임인 KASBP는 한국 내 바이오텍, 제약회사 및 연구소와 연대를 맺고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학술정보 교류와 회원간의 유대강화를 목표로 2001년에 조직된 비영리 단체로 회원수는 400여명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미국 18명의 연자들이 나와 치료제, 항체 약물, 항암제 개발, 첨단 제제화기술, 신약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최근 연
시카고 - TV나 영화, 컴퓨터 등을 오래하는 어린이는 신체조성과는 무관하게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주립대학과 스페인국립연구평의회 데이빗 마르티네즈 고메즈(David Martinez-Gomez) 씨는 앉은 자세로 오랫동안 화면을 보는 이른바 스크린감상시간(screen time)이 소아 고혈압의 원인이라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최근 어린이비만 경향은 공중보건상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마르티네즈 고메즈 씨는 "과체중 청소년에게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많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암시하는 정도에 그쳐선 안된다"면서 시청 자제
시카고 - 듀크임상연구소(DCRI) 라젠드라 메타(Rajendra H. Meht) 박사팀은 스텐트 삽입 전후에 심실성빈맥(VT) 또는 심실세동(VF)이 발생한 심근경색(MI) 환자는 처치 후 90일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다고 JAMA에 발표했다.이 연구의 실시 동기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 환자의 VT 또는 VF의 발생률과 그 결과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어서다.메타 박사팀은 17개국 296개 병원에서 PCI를 받은 STEMI환자 5,745례를 대상으로 VT/VF없음(비발생군) (2)발생시기와 상관없이 VT/VF있음(발생군) -으로 나누었다.그리고 발생군을 다시 PCI 종료전에 VT/VF발생(PCI종료전군), PCI종료후에 VT/VF발생(P
당뇨병을 합병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에서도 수축기혈압(SBP)을 좀더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보고는 44개 시설이 참가한 오픈라벨 무작위시험에 기초하고 있다. 대상은 SBP 150mmHg 이상의 당뇨병 비합병 고혈압환자 1,111례이고 SBP의 강압목표를 140mmHg 미만으로 하는 통상적인 조절군 553례와 130mmHg 미만으로 하는 엄격한 조절군 558례로 나누고 2년간 추적했다.2년 후의 SBP와 확장기혈압(DBP)은 통상 조절군에서 평균 23.5/8.9mmHg, 엄격 조절군에서 평균 27.3/10.4mmHg 낮아졌다(군간 차:SBP3.8mmHg (P
【뉴욕】 고혈압 오진에서 환자의 불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 “백의효과는 조건반사”라는 결론이 나왔다.컬럼비아대학 그벵가 오게데그베(Gbenga Ogedegbe)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연구는 의사에 의한 혈압측정이 다른 방법보다 백의효과를 늘린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문제는 진찰실에서 일률적으로 자동혈압계를 사용하여 대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상태불안 변화에 관련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고혈압클리닉 외래환자 238례. 의사에 의한 혈압측정에는 팔을 감는 수은형 혈압계가 사용됐다.이 혈압계로 측정한 결과에 따라 환자는 ①정상혈압군(35%) ②지속성고혈압군(37%) ③백의고혈압(WCH)군(9%) ④가면고혈압군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에 디오반(발사르탄)을 혼합한 것도 모자라 이뇨제(HCT)까지 들어간 초강력 울트라 항고혈압제가 나올 전망이다. 최근 이탈리아 밀란에서 개최된 제 19차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는 엑스포지(암로디핀+발사르탄)에 이뇨제(HCT)가 혼합된 ‘엑스포지 HCT’의 등록용 임상 3상(엑스포지HCT 2302)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디오반/HCT(320/25mg), 노바스크/디오반(10/320mg 엑스포지), 노바스크/HCT(10/25mg) 등의 2제 요법과 비교했다. 환자는 수축기혈압 145mmHg 이상 이완기 100mmHg 이상인 중등도 또는 중증 이상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강압효과 및 혈압조절 비율을 분석했다. 8주후,좌위수축기혈압(MSSBP)과 이완기혈압(MSDBP)
수면시간이 짧으면 혈압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미시카고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역학연구에서는 자가 보고한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혈압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객관적으로 측정한 수면과 혈압의 횡단적 및 시간적 관련성을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33∼45세 백인 및 미국흑인 578례. 2000, 2001, 2005, 2006년에 혈압을 측정하고 2003∼05년에 수면-각성 활동을 측정하는 액티그래피를 이용하여 3일밤 수면 측정을 연속 2회 실시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 기간 중의 혈압 변화와 고혈압 발병으로 했다. 강압제 복용 환자를 제외하고 나이, 인종, 성별을 보정한 결과,
대기 중 직경 2.5㎛ 이하의 미세물질(PM2.5)에 많이 노출되면 혈압이 높아진다고 미국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과거 연구에서는 PM2.5에 노출되면 심혈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3개 지역의 성인 347명을 대상으로 PM25 노출과 혈압상승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았다.3개 지역을 포함한 분석에서 PM2.5의 노출은 혈압을 유의하게 높였다. PM25가 10㎍/㎥ 증가하면 수축기혈압(SBP)이 3.2mmHg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한편 지역별 분석에서는 PM2.5치가 가장 높은 지역에서는 혈압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관찰됐다. 즉 10㎍/㎥ 증가 당 SBP가 8.6mmHg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
관상동맥질환(CAD)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LDL-C)과 수축기혈압(SBP)을 엄격하게 관리하면 관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지연시킨다고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LDL-C 및 SBP의 관리와 관상동맥경화증 진행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CAD 환자 3,437례를 치료 중의 LDL-C치와 SBP에 따라 4개군으로 분류. 혈관내 초음파로 죽상의 변화를 평가했다. 그 결과, LDL-C치 70mg/dL 이하이고 SBP 120mmHg 이하인 군은 죽종의 체적률(PAV)과 죽종 총 체적(TAV)의 진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두 P<0.001). 그리고 플라크 퇴축 빈도가 높고(P=0.01), 플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