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제50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01)가 지난 3월 18일~21일 나흘간 미국에서 개최됐다. 50번째를 맞은 이번 학회에서는 전세계에서 3만 2,000명이상이 참가했으며 마지막날엔 조지 W. 부시미대통령이 회장을 방문해 미국의 의료정책에 대해 강연했다.Late-Breaking Clinical Trials(최신 임상시험)의 세션은 매회 ACC의 핵심이지만 이번 학회에서는 중증심부전이나 심근심부전의 새로운 치료로서 기대되고 있던 엔도세린 수용체 길항제의 임상시험은 네거티브한 결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는 이들 임상시험성적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타틴의 화제 등 주목된 발표를 소개한다.RITZ2/ENCOR~엔도세린수용체 길항제~급성심부전과 만성심부전에서 다른 결과급성심부전에 대해 엔도
●제43회 일본당뇨병학회 연례회의 런천세미나LDL은 몇몇 아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mall dense LDL은 동맥경화성 및 인슐린 저항성 등의 관계에서 최근 특히 주목되고 있다. 작년 일본 나고야시에서 열린 제43회 일본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동맥경화증에 미치는 small dense LDL의 임상적의의」에서도 small dense LDL의 관동맥질환의 위험인자로서의 중요성을 둘러싸고 활발한 토론이 전개돼 α1차단제 독사조신이 당뇨병을 가진 고혈압환자에서 small dense LDL의 출현을 억제한다는 성적이 보고됐다. 독사조신과 LDL사이즈 일본 쇼와대학 제1내과 히라노 츠토무 교수small dense LDL은 심근경색의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관동
제32회 일본동맥경화학회 총회 런천세미나지질관리에서의 최신 토픽Current Topics in Lipid Management The AVERT Trial and Future Directions for ResearchW. Virgil Brown, MDCharles Howard Candler Professor of Internal Medicine,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Atlanta VA Medical Center, USA동맥경화성 질환 중에서도 특히 관동맥질환의 발현은 혈청콜레스테롤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HMG-CoA환원효소저해제(스타틴계 약제)를 중심으로 하는 콜레스테롤저하요법이 확립됨에 따라 콜레스테롤에 대한 관리가 향상돼 관동
동통, 정신적 충격 적어 연소자에도 실시【뉴욕】 샌디에이고 소아병원·보건센터(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및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소아·청소년피부과학 Lawrence . Eichenfiel부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8회 미국피부외과학회(ASDS)연차회의에서 『소아의 피부과수술의 기술 발전으로 동통 및 정신적 충격이 줄어들고 수술창의 미용상 문제점도 개선됐다』고 발표. 『또한 이 기술로 피부과 수술이 적용되는 소아의 대상연령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국소마취 주사시 통증도 없어Eichenfield부장과 공동연구를 실시 중인 UCSD 소아내과 겸 피부과학 Bari B. Cunningham교수는 같은 해 연례회의에서 수준이 향상된 국소마취제, 피부폐쇄용 접착제, 한단계 발전된 레이저기술에 대해 설
帶狀疱疹 痛症管理·최신전략대상포진에서는 통증을 어떻게 치료하는가가 가장 큰 문제다. 이 통증을 대상포진 관련통(Zoster-associated pain;ZAP)이라는 개념으로 파악하고 그 지속기간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비롯한 치료 방안을 연구해 온 영국 Birmingham Heartlands Hospital의 Martin Wood씨가 얼마전 일본 후쿠오카대학 강연회에서 초청강연을 가졌다.대상포진의 통증은 급성기를 거치고 어떤 경우는 장기에 걸친 신경인성 통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이것이 문제가 된다. 진전을 막기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Acyclovir(상품명 Zovirax)가 사용돼왔다. 최근 승인된 Valaciclovir (Valtrex)는 Acyclovir의
【뉴욕】 자궁경암은 여성의 악성종양 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의 하나로 공중위생상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연간 47만 1,000례의 신규발병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4년 생존율은 40%이다. 도말세포진은 과거 수십년간 많은 생명을 구했으며 그 검사법도 개량돼 왔다. 하지만 고위험여성의 30%에서는 여전히 암이 간과되고 있으며 위양성(僞陽性) 판정도 적지 않다. 이번에 미국의 Matritech社(매사추세츠주 뉴튼)는 고도 및 저악성도 자궁경부상피내종양(CIN)의 새로운 진단검사제로 모노클로널항체인 NMP(nuclear matrix proteins, 핵기질단백)179TM의 특허를 획득했다. 전임상시험서 100% 감도 이 검사에서는 도말표본의 세포와 색소 또는 형광 프로브로 표식한
【뉴욕】 록펠러대학(뉴욕) Jan Naslund 씨팀은 JAMA(283: 1571-1577, 1615-1617)에 알츠하이머병(AD)에서는 노인반이 신경원섬유변화보다 앞서 형성되며 그 양은 질환의 중증도에 비례한다고 보고했다. 노인반 형성 빨라 AD에서는 사망한 환자의 뇌에 노인반을 형성하는 베타아밀로이드단백 및 신경원섬유변화를 형성하는 이상 타우단백이 축적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AD 연구의 대부분은 중도의 기억장애를 가진 사람의 뇌를 이용하기 때문에 베타아밀로이드단백이나 타우단백은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서 형성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매우 경도의 AD성 치매환자의 뇌에서도 노인반은 이미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타아밀로이드단백의 양과 기억장애의 중증도 역시 서로
VT/VF의 발병·재발예방법으로는 항부정맥제에 의한 약물요법과 ICD가 중심이 된다. 돌연사예방, 증명된 아미오다론 Cardiac Arrhythmia Suppression Trial(CAST), CAST-II에 의해 기초심질환 특히 심기능저하를 동반하는 증례에 대한 Vaughan Williams분류 I군 항부정맥제의 사용은 오히려 예후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배경을 이유로 III군제와 β차단제가 주목된 것이다. β차단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III군인 아미오다론은 폐독성이나 갑상선기능이상 등 중증 심외성 부작용을 갖고 있으며 약물동태가 복잡하다. 하지만 강력한 부정맥 억제작용을 보인다. 또 심기능 개선작용을 가지며 중증의 최부정맥작용이 없어 돌연사 예방과 생존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독일·하이델베르크】 열대지방을 찾는 사람들의 휴가여행을 망쳐버리는 것은 코브라나 전갈 등 독을 가진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보다 해산물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여행자가 훨씬 많다.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 열대위생·공중위생과 T. Junghanss박사는 Der Internist(40, 1181-1188, 1999)誌에 『열대지방에서는 갑각류나 어패류로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다. 먹이사슬을 통해 이들 어패류는 독을 생산하는 와편모(渦鞭毛)조류나 박테리아에 의해 오염될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根魚에 중독돼 이상감각 수영하거나 스노클을 달고 잠수하거나 일광욕을 즐긴 후 짙푸른 하늘아래에서 화려한 어패류요리를 음미하는 시간. 휴가여행의 기분이 최고에 달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맛있게 조리된 어패류에
●제64회 일본순환기학회 파이어사이드 세미나-멀티플 위험 매니지먼트 관점에서-얼마전 오사카에서 열린 제64회 일본순환기학회 파이어사이드 세미나의 하나로서 「급성관증후군의 병태와 치료―멀티플·리스크·매니지먼트의 관점에서」가 개최됐다. (좌장:마츠자와 유우지·오사카대학 의학계연구과 분자제어내과 교수).급성관증후군을 초래하는 위험 인자를 개별적인 것으로 포착하지 않고 일정한 상태 속에 두고 종합적으로 위험관리를 실시하기 위해 3명의 연자가 발표했다.동맥경화 위험인자츠쿠바대학 의학계 내과 야마다 노보히로 교수츠쿠바대학 임상의학계 내과 야마다 노보히로 교수는 일본의 심혈관계질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하고 또 『인슐린 저항성』을 기초로 하는 일련의 병태가 심혈관계 질환을 진전시킨다는 견해를 나타냈다.낙관할
【독일·하이델베르크】 거미나 뱀, 전갈, 독침을 가진 물고기―모험여행에서 한번은 이러한 동물과 만나게 되는데,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 열대위생·보건과 T. Junghans박사는 Der Internist(40:1181-1188,1999)誌에서 이러한 동물과 만났을때의 위험 정도, 실제로 물렸을 경우 그 대처법에 대해 설명했다. 해파리 刺胞毒 경계해야 우선 수중동물에 대해 Junghans박사는 『의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포(刺胞)동물과 독침을 가진 물고기』라고 지적. 『자포동물에 의한 피부증상은 발적에서 괴사까지 다양하다. 이 1형 알레르기는 드물지만 두 번째 접촉시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독물과의 접촉성반응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호주에 분포하는 chironex fleckeri는 해파
【뉴욕】 테크니온 이스라엘공과대학(이스라엘·하이파) 화학공학부 Yeshayahu Talmon박사팀은 Hepatology (31:261-268)誌에 신구의 화상기술을 이용하여 담석의 형성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매년 미국에서는 약 50만명, 그것도 대부분 여성이 담석으로 인해 담당을 절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정보에따르면 담석의 완전 형성을 막아 가장 많이 실시되는 수술인 담낭절제가 필요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초고분해 현미경으로 결정구조 관찰 Talmon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담석형성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답을 내고 발병시 약제와 식사 변경을 통해 담석 형성을 저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동박사팀은 2종류의 화상진단기술을 이용하여 초조기(超早期)부터 미소(微少)구조가 최종적으로 담석이 되는 과
【뉴욕】 근심의 종류는 끝이 없는 것이다. 머리가 벗어진 남성은 이번에는 언젠가 관동맥성 심질환 (CHD)에 감염되지는 않을까하고 불안에 사로 잡혀 있다. 하버드 대학(보스톤)과 Brigham and Woman''s병원에 소속된 Paulo A.Lotufo박사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160 : 165-171)誌에 『특히 혈압과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남성에서 남성형 탈모증은 CHD위험이 상승한다는 신호』라고 보고. 『심질환의 원인이 아니라고 해도 위험상승과 관련된 병태가 따로 있어 탈모증은 이 병태를 검출하는 마커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非탈모남성보다 79% 높아 Lotufo박사팀은 Physicians'' Heath Study에 참가한 40∼80세 남자의사 2만 2,071례를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제49회 미국심장학회(ACC 2000)가 지난 3월 12~15일 4일간 이곳에서 개최됐다. 금세기 마지막인 이번 학회에는 약 3만 2,000명이 참가하여 연일 최신지견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매년 학회의 하이라이트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 이번에도 20여개의 임상시험성적이 보고됐다. 그러나 기대한 효과에 못미치는 시험도 적지 않았다. 여기서는 특히 주목을 모으고 있던 대규모임상시험 결과와 그밖에 임상시험과 실제의료에서 다른 β차단제의 부작용, 심근경색(MI)후 환자에 대한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취의 효과, 발기장애를 안고 있는 심질환남성에서의 실데나필의 유효성 등의 연제를 소개한다. PRAISE2, 암로디핀은 비허혈성 심부
대부분의 역학연구에 의해 폐경전 여성에서는 허혈성심질환 등의 동맥경화성 질환의 발병이 남성에 비해 훨씬 적으며 폐경 후에는 그 차이가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Framingham study에서의 연령별 심혈관계질환 이환율(그림1)을 보아도 60세 이후에서는 그 이전의 연령층에 비해 남녀간의 차이는 매우 적다. 이는 여성에서는 폐경 후 성호르몬의 감소에 동반해 동맥경화병변이 진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성호르몬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에스트로겐이며 폐경 후 여성에 대한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이 허혈성 심질환의 발병률을 낮춘다는 보고는 이를 뒤받침해 준다. 에스트로겐의 항동맥경화작용의 기전은 아직까지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으나 주장되고 있는 기전은 크게 ①지질대사개선 ②혈관벽에 대한 직접작용, ③기타-등으로
【뉴욕】 테네시대학(테네시주 멤피스)예방의학 Marco Pahor교수팀은 고령이며 골관절을 가진 여성 대부분은 진통제를 투여받지 않거나 투여받아도 적정량을 복용하지 않고있어 동통을 안고 지낸다고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89:930-934)에 보고했다.격한 동통에도 복용안해골관절통을 가진 65세 이상 고령여성 1,002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분의 2에 가까운 여성이 중도의 요통, 슬·고(股)관절통, 발의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또 여성의 절반이 격한 동통을 경험한 적이 있었지만, 그 중 41%는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거나 최대용량에 훨씬 못미치는 양을 복용하고 있었다.수석연구원인 Pahor교수는 고령자에는 약제과잉투여의 우려가 자주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뉴욕】 Brigham and Women''s병원(보스턴) 심장혈관과 Paul Ridker부장팀은 「Circulation」(100:230-235)誌에 아테롬성 동맥경화증과 관련하는 C반응성 단백(CRP)을 지표로 하는 염증이 항고지혈증제에 의해 억제된다고 발표했다.동부장팀의 보고에 따르면, 프라바스타틴은 CRP농도를 저하시킨다고 한다. 『이 약제에는 LDL(저비중리포단백)콜레스테롤의 저하 그 이상의 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부장은 설명한다.이번 연구는 美국립심폐혈액연구소(메릴랜드주 베데스다) 후원을 받아 심근경색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 472명에 무작위로 플라세보와 프라바스타틴을 투여해 추적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플라세보군에서는 식사 및 운동에 의해 환자의 LDL콜레스테롤이 저하했을 경우에도 CRP가 증가했
【뉴욕】 Brigham & Wome's병원 및 하버드대학(이상 보스턴) Nancy L. Keating박사팀과 매사추세츠대학(매사추세츠주 아마스트) 공동연구팀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130:545-553)에 『폐경후 여성이 호르몬보충요법(HRT)의 이용을 결정할 때 심혈관질환(CVD)등의 임상적 요인보다 거주지역이나 학력 등의 사회인구학적 요인이 더 큰 역할을 한다』고 보고했다.CVD위험 영향 안미쳐유방암 기왕력이 있는 여성을 제외한 50~74세 폐경후여성 495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VD위험을 가진 여성의 HRT이용률은 다른 여성과 동등했다.한편 HRT를 현재 받고 있는 비율은 미국 동부거주 여성에 비해 남부나 서부에 거주하는 여성이 각각 2.7배, 2.8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