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복잡해 암 정기진단 소홀 【뉴욕】 토론토대학 로레인 립스콤(Lorraine L. Lipscombe) 박사는 50∼67세 유방암 환자 중 과거력이 없는 여성당뇨병(1형과 2형 포함한) 환자 6만 9,168명과 비당뇨병여성 66만 3,519명의 유방촬영 검진율을 2년 이상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당뇨병이 예방의료에 주의력을 떨어트려 정기 건강진단 등 예방진료의 의욕을 방해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 cine(2005; 165: 2090-2095)에 발표했다. 진찰횟수 많지만 유방촬영 적어 이번 연구의 대상자인 당뇨병환자는 2년 이상의 병력을 갖고 있으며 비당뇨병여성에 비해 65세 이상에서 에스트로겐 복용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내원 횟수도 많고 저소득 지역에 거주하는 여
【스웨덴·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노화연구센터 미아 키비펠토(Miia Kivipelto) 박사는 중년기 비만과 혈관계 위험인자가 치매와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Archives of Neurology(2005 ;62:1556-1560)에 발표했다.키비펠토 박사는 핀란드 동부에 거주하는 고령자(65~79세)로부터 무작위로 1,449명을 추출하여 쿠오피오대학, 핀란드국립보건연구소과 공동으로 연구했다. 대상자는 1972, 77, 82, 87년에 노스카렐리아(North Karelia) 프로젝트와 FINMONICA시험에서 체중, 신장, 콜레스테롤치, 혈압을 측정했었다. 98년 이들 대상자를 재조사해 본 결과, 중년기에 비만했던 사람[body mass index(BMI)>30㎏/㎡]은 체중이 정상인
조기실시 병행돼야【미국·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류마티스관절염의 초기부터 약물의 병용요법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라이덴대학의료센터 페르디난드 브리드벨드(Ferdinand Breedveld) 교수는 초기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 508명을 4가지 치료법으로 나누어 검토한 BeST시험 결과, 초기부터 적극적인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며 적절한 치료전략이라고 제69회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보고했다.2가지 요법 비교검토브리드벨드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실시하는 초기 병용요법은 단제요법과 단계적인 약제 투여보다 효과적이다. 저용량보다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표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도 얻어졌다”고 말했다.BeST 시험은 증상 발현기간이 2년 이하이고 항류마티스약(DMARD)을 투여받
텔미살탄(telmisartan)의 장시간 강압효과및 장기장애진행 억제작용에 관한 지견이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아디포넥틴의 유전자 전사(transcription)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핵내수용체 PPARγ에 대해 선택적 활성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고혈압환자에 상당한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열린 제2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가진 텔미살탄에 관한 전문가의 특별대담과 일반연제 3편을 소개해 본다.2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Hypertension Telmisartan의 새로운 지견 메
비만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30대 이상 성인의 20~30%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갖고 있다. 정상인에 비해 비만인은 사망률이 28% 높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각각 5.6배, 2.1배, 2.9배나 높다. 최근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비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지난해 10월 22일 대한비만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한 ‘Natural History of Obesity-Youth to Elderly’라는 연제를 통해 폐경과 비만의 관계, 임신․출산과 비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비만은 성인병의 근원 비만 성별·인종마다 달라 미국의 NHANES III결과를 보면 50대 연령에서 과체중 비율이
전신성 염증도 매개한 작용인 듯【뉴욕】 비만한 류마티스관절염환자가 마른 환자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대학보건과학센터 오거스틴 에스칼란테(Augustin Escalante) 박사는 “체중은 류마티스관절염(RA) 사망률과 반비례한다. 비만지수(BMI)가 높은 RA환자는 마른 환자보다 사망률이 낮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5;165:1623-1629)에 발표했다.하지만 이 효과는 병발 질환에 따라 일부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BMI가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는 전신의 염증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병발질환 영향 받아에스칼란테 박사가 RA환자 779명을 검토한 결과, 3,460인/년(person year)당 12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BMI 30㎏/㎡
지난 11월 미국·댈라스에서 개최된 AHA(제78회 미국심장협회)에서 MEGA(Management of Elevated Cholesterol in the Primary Prevention Group for Adult Japanese) Study가 발표됐다. 약 8,000명의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양 최대 규모의 무작위화 비교임상시험인 이 스터디는 pravastatin(메바로친, 한일약품·한국BMS제약 공동판매)을 이용한 고지혈증치료 의미, 심혈관질환의 1차 예방효과가 평가됐다. 그 결과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이 33%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관상동맥질환과 뇌경색을 합친 평가에서도 발병률이 유의하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MEGA study의 발표로 동양인에서 스타틴을 이용한 고
【독일·뒤셀도르프】 급성C형간염에서는 자연치유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아니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할까. 또 만성인 경우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독일 하인리히대학병원 소화기·감염내과 율리아 뢰르케(Julia Lorke) 박사는 C형간염에 관한 여러 문제에 대해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2005; 130:1773-1777)에서 설명했다.급성C형간염의 50~80%는 만성으로 이행한다. 뢰르케 박사에 의하면 현재 독일에서는 약 50만명이 만성C형간염에 이환돼 있다.급성C형간염은 경도의 경과를 거쳐 무증후성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증후성 환자쪽이 자연적으로 바이러스가 배출하는 빈도가 높다. 때문에 증후성이고 급성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환자는 우선 12주간
【뉴욕】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내과 마이클 홀메스(Michael D. Holmes) 박사는 너스헬스스터디(NHS) 참가자 가운데 1984~98년에 I~III기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 간호사 2,987명의 응답에 근거한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 “유방암 진단 후 운동하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JAMA(2005;293:2479~2486)에 발표했다.유해아웃컴 26~40%낮아져유방암 환자의 생존을 예측하는 요인을 조정한 결과, 고강도의 운동을 한 환자는 아주 약한 운동밖에 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상대적 사망위험, 유방암사망, 유방암 재발 등의 유해 아웃컴이 26~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홀메스 박사는 “평균속도로 주 3~5시간 걷기에 해당하는 운동을 한 환자에서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
【뉴욕】 한편 쿡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3만 9,876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평균 10.1년간 아스피린 100mg을 2일 1회씩 투여하고 위약과 비교한 여성건강조사(WHS) 결과 아스피린은 전체암, 유방암, 결장직장암 또는 다른 부위에 나타나는 특이적인 암위험을 억제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폐암은 억제 경향보여쿡 박사는 “추적관찰에 의한 아스피린의 차별적 작용 또는 비타민E와의 상호작용의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45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WHS에서는 피험자를 ①비타민E군 또는 위약군 ②아스피린군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전체적으로는 아스피린은 암사망률 저하와 무관했다.그러나 폐암에 대한 결과는 위험을 억제시키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즉 복용 첫 2년간을 제외한 폐암
허니아 수복과 위수정술 다발【뉴욕】 미국에서는 비만치료수술 건수가 많아지면서 수술관련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도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의료비를 지출하는 측과 의료서비스를 받는 측에 미치는 향후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위바이패스술 10배 증가시카고대학 외과 헤나 산트리(Heena P. Santry) 박사는 병적 비만은 미국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1986년에는 200명 중 1명에 불과했던 체질량지수(BMI) 40kg/㎡이상의 비율이 2000년에는 50명 중 1명으로 4배 증가했다고 JAMA(2005;294:1909-1917)에 발표했다.비만치료수술 건수도 많아졌다. 1998년에는 약 1만 3,365명이었던 위 바이패스술이 2002년에는 7만 2,177명으로 증가했다. 예비 데이터에 의하면 2003년에는 10만
【미국·일리노이주 노스부르크】 비만남성은 비만여성에 비해 당질을 효율적으로 대사할 수 없으며 이 당질불내증(carbohydrate intolerance)이라는 병태가 결국에는 신체적 건강도를 저하시키고 메타볼릭신드롬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Rainer de Graaf Groep병원 폐질환과 에밀리 듀보이스(Emile F.L. Dubois)박사가 미국흉부학회(ACCP)에서 발행하는 Chest (2005:128:256-262)에 발표했다.고도비만남성 59%서 나타나고도비만남성은 고도비만여성에 비해 당질불내증이 많고 신체적 건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에 근거하여 듀보이스 박사는 신체적 건강도와 당질대사에는 성이 밀접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고찰하고 있다. “당질불내증은 당질 중의 당
극도비만 방지하는 최후 수단【독일·쾰른】 극단적인 비만환자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 위밴드술(gastric banding)이나 위바이패스술(gastric bypass)이 정말 필요한 걸까. 그리고 이러한 외과적 처치에 비해 침습도가 낮은 위자극장치(gastric pacemaker)의 삽입 등 비교적 새로운 방법은 기존 방법만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마르부르크대학병원 마티아스 프로스(Mathias Pross) 박사가 제60회 독일소화기·대사질환학회에서 신구의 치료법에 장단점에 대해 보고했다.위자극장치 난점은 전극장애극단적인 비만으로 인해 어떠한 감량법으로도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은 위를 절제하는 방법밖엔 없지만 위바이패스술이나 위밴드술은 결코 미용성형수술로 볼 수 없다. 수술에 성공하여 체중이 크게
펜디메트라진,펜터민,디에칠프로피온 성분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사용기준이 엄격해진다.식약청은 최근 다이어트열풍과 관련해 이들 약품의 오남용을 엄격하게 제한하기 위해 허가사항을 조정하여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식약청은 이들 약물을 장기 복용할 경우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유사한 내성과 의존성 또는 남용 가능성이 있다며 조정 이유를 밝혔다.조정 내용에 따르면 주석산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사용하며, 장기처방이나 SSRI계 항우울약(예, 플루옥세틴, 설트랄린, 플라복사민, 파록세틴 등)을 포함한 다른 식욕억제제와 동시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단일 약제만 사용토록 했다.또한기존에 명기하지 않았던 사용기간을 4주간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이와함께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안전한
대한비만학회 공동연구 결과 발표펜터민(phentermine)성분의 비만치료제 아디펙스가 비만환자의 단기간 체중감량 효과적이며 안전한 것으로입증됐다.대한비만학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다기관 공동 위약비교 임상시험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부천성가병원, 인제대 서울백병원, 울산의대가 참여했다. 이번 결과를 발표한 강남성모병원 김경수 교수팀은 올 2월부터 7개월동안 4개 대학병원을 내원한 성인중 체질량 지수가 30kg/m²이상인 비만환자와 BMI27~30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위험 인자를 갖고 있는 비만환자 중 120명을 대상으로 아디펙스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1일1회 37.5mg씩 12주간 투여한 후 체중변화와 부작용을 비교
BMI 상승에 비례해 증가【미국·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학 소아과 휘연 시앙(Huiyun Xiang) 교수는 비만자는 정상체중자에 비해 외상 위험이 높다고 American Journal Preventive Medicine (2005;29:41-45)에 발표했다.고도비만남성 외상률 26%컬럼버스 소아연구소 외상연구·정책센터 연구자이기도 한 시앙 교수는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성인 2,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년간 건강상태와 외상에 관한 데이터를 검토했다.그 결과 고도비만 남성에서는 4명 중 1명 이상(26%), 고도비만 여성에서도 5명 중 1명 이상(21%)이 외상을 입었다고 신고했다.한편 대조군인 정상체중자에서는 남성에서 약 17%, 여성에서 약 12%가 외상을 신고했다.비만과 외상의 관계를 조사
국내 당뇨병환자수가 2025년경에 최고 1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당뇨 전단계인 예비군을 포함하면 그 수는 엄청날 것으로 보여 당뇨대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당뇨병을 치료하는데도 다양한 약제들이 있지만 어떤 치료제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에는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인슐린 분비 촉진제의 장점을 가진 글리클라짓(상품명 디아미크롱 서방정, 한국세르비에)의 효과와 작용기전에 대해 한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인슐린분비촉진제의 새로운 고찰 - 연구에서 임상까지좌장 | 이현철 교수 인슐린분비촉진제의 선택성 차이 ■ Dae-Kyu Song Department of Physiology, Keimyung University S
【뉴욕】 인디애나대학 류마티스내과 케네스 브랜트(Kenneth D. Brandt) 박사는 “미국 6개 임상연구센터에 소속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독시사이클린이 관절장애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골관절염 (OA)의 징후와 증상에 대한 독시사이클린의 효과를 좀더 연구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Arthritis & Rheumatism (2005;52:2015-2025)에 발표했다.30개월 임상시험 실시관절염 중에서도 일반적인 OA는 통증과 신체장애를 일으킨다. 여기에는 관절속에서 뼈에 가해진 충격을 완화시켜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연골의 분해가 관계하고 있다.독시사이클린은 다양한 세균감염증 치료에 효과적인 테트라사이클린계 항균제이지만 항균활성 외에도 다양한 작용을 갖고 있다. 이미
【캐나다·오타와】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CIHI) 산하 캐나다관절치환술등록처가 2005년에 보고한 ‘캐나다의 인공고관절·인공슬관절치환술’에 의하면 2003~04년에 인공관절전치환술(THA) 또는 인공슬관절전치환술(TKA)을 받은 환자에서 비만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일반인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관절치환자 절반이 비만현재 캐나다에서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약 절반은 비만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캐나다 일반인에서 나타나는 비율보다 높다. 2003~04년에 TKA를 받은 환자 10명 중 약 9명은 과체중이나 비만이며 THA환자에서는 10명 중 약 7명이었다.CIHI의 임상등록 매니저인 마가렛 케레스테시(Margaret Keresteci) 씨는 “인공관절치환술의 주요 적응증인 변형성관절증의 위험 상승과
아토피 부모둔 자녀 천명발병시기 달라【뉴욕】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말콤 시어스(Malcolm R. Sears) 박사는 “천명 발병에 관련하는 요인은 남녀간 그리고 소아기와 청년기 시기별로 다르다.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1,037명을 출생당시부터 26세까지 추적한 결과, 남성에서는 소아기(이 연구에서는 10세미만으로 정의)에 천명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데 반해(P=0.002) 여성에서는 청년기(10∼26세와 정의)에 발병하는 확률이 높았다(P<0.001)”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2005; 172: 45-54)에 발표했다.남성 63% 10세 미만서 발병26세까지 천명을 일으킨 남성의 63%는 10세 미만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