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이 면역반응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28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각각 1회씩 접종한 경우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한 경우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접종 순서는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 편이 그 반대인 경우보다 효과가 높았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이 대학 소아과 및 백신학 부교수인 매튜 스네이프(Matthew Snape) 교수는 교차접종의 귀중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면역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올해 가을부터 내년까지 3회째 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는 한편 1차 접종 후 심각한 부작용 발생도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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