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치료제로 9월 발매베타차단성 항고혈압제 콩코르(헤미푸마르산 비소프로롤)5mg에 이어 2.5mg이 심부전치료제로 출시됐다.CIBIS II를 비롯해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콩코르는 기존의 베타차단제처럼 단순히 혈압만을 강하시키는 약제가 아니라, 보다 적은 부작용과 고혈압과 관련한 합병증을 악화시키지 않고 개선시킨다고 잇달아 보고됐다.2,647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 18개국의 274 병원에서 실시된 Cardiac Insufficiency Bisoprolol Study II(CIBIS II)에 의하면, 콩코르 2.5mg 투여후 NYHA class III & IV 심부전환자의 사망률이 34%까지 감소된 것으로 보고됐다.특히 sudden death가 44% 감소되었고 콩코르 투
입원 직후 아스피린과 clopidogrel투여해야독일·만하임관상동맥이 위험해지는 경우에는 항혈소판 요법이 중심이 된다.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이번에 불안정 협심증 및 비ST상승형 심근경색에 관한 최신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개정, 아스피린, ADP수용체길항제, 항응고제 등의 사용법에 관해 명확한 권고를 했다.마인츠대학병원 제2내과 Hans Jurgen Rupprecht 교수는 제68회 독일순환기과학회에서 Sanofi-Synthelabo社 주최 심포지엄에서 이 가이드라인의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확실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클래스 I 의 치료 권고에 의하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인 환자에 대해서는 개입적 치료의 실시여부에 관계없이 입원 후 즉시 아스피린에 추가로 clopi
-독일·에센- 최근 연구에서 심부전환자의 45~66%가 수면 중에 중추신경계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예후를 상당히 악화시킨다. 이탈리아 연구에서는 무호흡·저빈도 호흡지수(AHI)가 30회 이상(1시간 당)인 환자는 심장이 멎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르란트병원(에센) Helmut Tescher교수는 야간의 산소보충(분당 2L를 코로 투여) 또는 지속기도양압(CPAP)치료를 실시하자, 체인스톡스호흡을 보이는 심질환자의 AHI를 평균 45에서 30 이상으로, 그리고 「AutoSET CS」를 적용하면 6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기초질환치료의 검증 필요Tescher교수에 의하면 「AutoSET CS」의 적응에는 특히 남성환자에 주의해야 한다. 여성환자에서는 체인스톡스호
-독일·에센- 심부전환자의 야간 호흡에 대해 몇가지 새로운 지견이 나왔다.루르란트병원(에센) Helmut Tescher교수에 의하면 심장 펌프기능이 낮아진 환자 약 2명 중 1명꼴로 수면 중에 체인스톡스 호흡에 빠지고 있으며, 이러한 환자는 2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2~3배로 높아진다는 것이다.교수는 지속성기도양압(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치료, 그리고 마스크(적응형 서보벤틸레이션)를 이용한 호흡요법으로, 1시간 당 무호흡·저빈도호흡지수(AHI)를 향상시켰다. 이때 사용한 장치는 체인스톡스호흡을 보이는 심부전환자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인 「AutoSET CS」. 이 장치는 각 환자의 호흡패턴을 대부분 학습시킬 수 있다.야간에 호흡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
제19회 국제고혈압학회(ISH=프랑스 몽펠리에대학 Albert Mimran교수)와 제12회 유럽고혈압학회(ESH=스페인 마드리드대학 Jose Luis Rodicio교수)가 지난 6월 23~27일 5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참가자수가 7,500명을 넘은 이번 합동회의에서 주목된 내용은 고령자 고혈압에 대한 대규모 개입시험 성적이었다. 그중에서도 강압요법이 인지기능 장애나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성적이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 고혈압에 대한 관리는 중요한 문제임을 반영하듯 회의장내 청중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한편 차기 ISH는 2004년 2월 15~19일에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차차기 대회는 2006년 10월 15~19일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다. 또한 차
지난해 일본순환기학회 학술위원회가 심방세동치료 (약물)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부정맥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자주 만나는 부정맥의 하나이지만 대규모 임상시험에 기초한 에비던스가 부족하여 의사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하여 치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의 위치, 약물치료의 가치관에 대해 아이치현립 오와리 병원 토야마 준지원장과 니가타대학 순환기학 아이자와 요시후사 교수에게 들어보았다.심방근 변성, 심방세동 증가 원인심방세동은 심방성 기외수축, 심실 기외수축 다음으로 일상 임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부정맥이다. 순환기 외래 통원 환자의 90% 이상은 고혈압증과 허혈성 심질환자가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 작성팀의 조사에서는 약 60%가 고혈압 환
베를린 확장형 심근증에 대한 원인요법은 가능할까. 이 질문에 대해 벤자민 프랭클린대학 순환기과 Heinz Peter Schulthesis교수는 『원인요법은 가능하다』고 국제 심포지엄인 「염증성 심근증에서의 새로운 관점-진단과 치료」에서 발표했다.그는 『심부전의 배후에는 만성적 염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터페론(IFN)을 투여하면 펌프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새로운 치료선택법확장형 심근증에 의한 심부전은 5년 후의 사망률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예후가 불량하다고 생각돼 왔었다. 지금까지는 베타차단제나 ACE억제제, 디지탈리스제제, 이뇨제 등을 이용한 대증요법을 실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그러나 그 성인(成因)에 관해 새로운 지견이 얻어짐에 따라 항염증제를 이용한 원인요법이라는 선택
미 텍사스주 댈라스 루이지애나심장센터 Jalal K. Ghali 임상연구부장은 심부전 치료에서의 성차를 검토한 대규모 시험 결과, β차단제가 남성 환자와 동일하게 여성 환자에게도 유효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Circulation(105:1585-1591)에 보고되었다. Ghali부장은 심부전 치료로 인해 베타차단제를 복용한 여성에 관해서는 최대 데이타베이스인 「심부전 메토프로롤 CR/XL랜덤화 개입시험」(MERIT-HF)을 이용하여 중증 심부전 여성 환자에 대한 메토프로롤 CR/XL의 효과를 분석했다. 사망례와 입원횟수 21%감소MERIT-HF는 좌실 사망례를 3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부장은 구출률 40%이하인 심부전 환자 3,991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했는데, 피험자 898명에 대해 총사망수와 1
호놀룰루 중국의과학아카데미(베이징) 심혈관연구소 Donfeng Gu박사팀은 미중 공동으로 열린 대규모 아시아심혈관질환 국제공동연구(Inter-ASIA)에서 중국에서의 심질환 유병률은 예상외로 높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이환된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치료받는 환자도 매우 적다고 미국심장협회(AHA)가 주최한 제42회 심혈관질환역학·예방회의에서 발표했다.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중국에서 간접흡연의 영향을 받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판명돼 흡연이 심질환의 가장 큰 위험인자가 되고 있다.간접흡연 피해가 가장 커Inter ASIA연구는 美中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1)중국에서 나타난 심질환의 전체적 유병률 2)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과 국민의 의식 3)당뇨병과 공복시 혈당치 이상의 유병률 4)흡연율과 직
미 코네티컷주 뉴헤븐 예일대학 역학공중위생과 Judith Lichtman교수팀은 고령심근경색(MI) 환자 중 고위험 환자(20%)는 퇴원 후 6개월 이내에 뇌졸중으로 입원할 확률이 25분의 1이라고 Circulation(105:1082-1087)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질환이나 고령이라는 이유로 제외시키지 않았고 규모도 크고 지리적으로 다양성이 있는 샘플을 구성하고 있기때문에 고령환자의 MI후 뇌졸중으로 입원할 확률은 현 실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Lichtman교수는 『MI뇌졸중은 고령환자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정당하게 평가되지 않고 있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MI후 뇌졸중은 이전의 보고보다도 훨씬 일반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MI후의 뇌졸중 발병률은 고령환자와 뚜렷한 의학적 문제
미 미시간주 애나버무더운 날에는 습도와 함께 대기 중에 오염물질도 증가한다. 폐기종 등 만성 폐질환을 가진 환자는 가능한 오염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기오염물질이 약한 폐조직을 쉽게 손상시키기 때문이다.미시간대학보건시스템 고혈압·심장혈관과 Robert D. Brook교수팀은 심장발작 위험을 가진 사람도 대기오염에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Circulation(105:1534-1536)에 발표했다.대기오염이 동맥 2~4% 수축Brook교수팀은 20년간에 걸친 연구에서 대기오염 농도와 일정기간의 심장발작 횟수 사이에 일관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미세한 오염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한 공기를 흡입시킨 후에 인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조사했다.교수는 『이번 연구는 토론토대학 및
미 텍사스주 댈라스 래드클리프병원(영국)과 텍사스심장연구소는 심부전환자에 Jarvik 2000이라는 이식형 좌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의 장시간 추적검토한 결과 QOL의 유의한 개선이 나타났다고 Circulation (105:2588-2591)에 발표했다.환자 4명 중 3명 QOL 대폭 개선4명의 영국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검토는 상기한 2개의 연구팀에 의해 보고됐다.4명 중 3명은 LVAD 이식 후 평균 3개월 경과 후에도 생존하고 있다. 모두가 연령이나 신기능부전을 이유로 심장이식은 부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이 LVAD는 펌프 본체와 8시간 수명의 충전식 전지백으로 구성된다. 전지백은 허리에 차거나 작은 숄더백에 넣어 휴대한다.전지는 케이블을 통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미재향군인병원 연구팀은 심전도, 환자병력, 3가지 심장마커의 point of care(의료현자에서의 임상검사) 혈액검사를 조합시켜 응급치료실에서 급성 심근경색(AMI)을 진단하는 프로토콜을 개발했다.심전도, 병력, 3개 심장마커 검사 조합시켜AMI를 제거하는데는 기존 방법으로는 6~24시간이 필요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90분내에 실시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응급입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대표연구자인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내과 Alan S. Maisel교수는 AMI의 징후를 가진 응급환자 1,285명에 대해 이 방법을 9개월간 실시하자 40%의 환자가 응급입원에서 제외됐다고 보고했다.그는 『환자의 신속한 분류를 통해 지금까지는 응급입원해야 하는 수백명이 귀가 또는 비응급
시카고 미국에는 500만명을 넘는 만성심부전환자가 있으며 매년 약 100만명이 입원하고 있다. 노스웨스턴대학 페린버그의학부 및 노스웨스턴기념병원 심장과 Mihai Gheorghiade교수는 입원환자 중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고 재입원율 및 퇴원 후 30~60일 이내의 사망률이 높다고 JAMA(287:1541-1547)에 발표했다.심부전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Gheorghiade교수는 『플라세보 대조 무작위화 임상시험은 의료의 황금률이며 통상 근거에 기초한 의료 가이드라인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만성심부전 입원환자에 관해서는 이러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급성심근경색(AMI)나 심장발작 등 통상 입원을 필요로 하는 다른 질환에서는 많은 플라세보 대조 무작위화 임상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파마시아 최초의 선택적 알도스테론 차단제인 에플레레논이 고혈압 환자 치료시, 탁월한 혈압 하강 효과는 물론 항단백뇨 효능도 입증됐다.파마시아는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중인, 최초의 선택적 알도스테론 차단제 에플레레논(eplerenone)이 당뇨성 고혈압 환자 치료시, 항단백뇨 효과가 보다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美순환기학회(ACC)에서 최근 발표됐다고 밝혔다.또한 다양한 원인의 고혈압 환자 치료에 있어 보다 탁월한 혈압 하강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고혈압학회 및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되는 등 파마시아의 에플레레논에 대한 연구논문이 국제학회를 통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순환기학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파마시아의 에플레레논으로 당뇨성 고혈압 환자 치료시, 기존의ACE저해제인 에날라프릴에
독일·함부르크갑상선 수술을 두려워하여 거부하다 갑상선종이 거대화한 나머지 심장이 대상부전에 빠진 다음에야 수술하게 된 48세 여성.이 증례에 대해 함부르크종합병원(함부르크) Andrea Larena-Avellaneda씨가 Zentralblatt fur Chirurgie (126:627-629,2001)에 보고했다. 이 환자가 이 병원을 찾았을 당시 거대한 갑상선종은 이 병원의 외과 의료진을 경악시켰다. 이 환자의 갑상선은 30×25cm크기까지 커진 상태였으며 무려 20년간 앓고 있었다. 환자는 수술이 무서워 지금까지 거부해 왔던 것이다.그러나 심근증, 율동장애, 고혈압증 등으로 이미 많은 병을 앓고 있는 이 환자의 심장이 갑상선 기능항진으로 대상부전에 빠져버렸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삽관이 상당히 힘들었
미 텍사스주 댈라스 존스홉킨스대학 심근증 심장이식부 Edward K. Kasper부장은 『폐고혈압증은 심근증환자의 사망을 예측할 수 있고, 신속하게 심장이식이나 다른 적극적인 치료법의 실시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라고 Circulation (105:1663-1668)에 보고했다. 평균 폐동맥압이 최대 주요 지표Kasper부장은 심근염이 없는 심부전 환자에서는 평균 폐동맥압(mPA)이 5mmHg 상승할 때 마다 사망률이 23%씩 증가하는 반면 심근염 환자의 경우 사망률은 85%씩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부장은 『이 보고서는 mPA와 심근염의 관련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이것은 심근염의 혈행동태 외에 심근증의 종류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지견은 어느 환자가 심장이식이 가장 필요한지
일본에서의 인공투석환자는 20만명 이상이고 신규 투석도입환자는 연간 3만명에 달한다. 이들 투석환자의 최대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또 최근 신기능장애 자체가 심혈관 합병증의 독립한 위험인자라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진행억제를 고려한 신장애의 진행 억제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투석도입환자에서 가장 큰 기초질환은 당뇨병성 신부전이다. 동맥경화에 의한 신동맥협착 병변은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신동맥협착병변과 관련한 대규모 임상시험의 동향은 일본 토호쿠대학 이토 사다요시 교수에게, 당뇨병성 신부전의 약물요법에 관해서 시가의과대학 내과 하네다 마사카즈 교수에게 알아본다. 증가예상되는 신동맥협착병변신기능장애는 심혈관질환의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57세 남성환자는 작년 12월 중도의 심근경색을 일으켜 급성심부전에 빠졌다. 그 이후 몇 번이나 생명에 위협을 느꼈으며 일시적으로는 바이탈사인이 매우 낮아 어떤 의사는 『살아있는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였다.그러나 이 환자는 메릴랜드대학의료센터 심장외과 Bartley P. Griffith교수팀에 의해 2개의 심질보조장치 이식수술을 받고 심장 기증자가 발견될 때까지 생존하여 결국 지난 2월 19일에 이 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받고 3월 4일에는 건강하게 퇴원했다.환자는 좌·우심계 양쪽의 펌프기능을 유지하기위해 심실보조 장치를 2개 이식받았다. 이 병원에서 이 장치를 2개 삽입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교수는 『이 장치가 없었다면 환자는 심원성 쇼크의 영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