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직후 아스피린과 clopidogrel투여해야
독일·만하임관상동맥이 위험해지는 경우에는 항혈소판 요법이 중심이 된다.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이번에 불안정 협심증 및 비ST상승형 심근경색에 관한 최신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개정, 아스피린, ADP수용체길항제, 항응고제 등의 사용법에 관해 명확한 권고를 했다.

마인츠대학병원 제2내과 Hans Jurgen Rupprecht 교수는 제68회 독일순환기과학회에서 Sanofi-Synthelabo社 주최 심포지엄에서 이 가이드라인의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확실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클래스 I 의 치료 권고에 의하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인 환자에 대해서는 개입적 치료의 실시여부에 관계없이 입원 후 즉시 아스피린에 추가로 clopidogrel(상품명 Plavix)을 투여해야 한다.

CURE(Clopidogrel in Unstable Angina to Prevent Recurrent Ischemic Events) 및 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CURE에서 얻어진 데이터에 근거하여 이 ADP 수용체 길항제의 투여를 발작 후 9개월간 계속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clopidogrel 투여 환자에게 관상동맥 우회술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5~7일 후에 하는 것이 권장되고있다.

급성의 항혈전 치료 프로그램에서는 헤파린에도 확고한 위치를 부여하고 있다. 상기한 2종류의 항혈소판제에 추가로 세번째 치료선택제로 들고 있는 것이 저분자 헤파린의 피하 투여 또는 비분획 헤파린의 정주다.

또한 PCI 예정 환자에게는 혈소판막당단백(GP) IIb/IIIa 수용체 길항제의 투여가 추천되고 있어, 이 유효성은 GPIIb/IIIa 수용체 길항제를 이용한 6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에 대한 메타분석에 의해 증명됐다.
Rupprecht 교수에 의하면, 이 경우 PCI 직전의 투여로 충분하다.

퇴원 후의 치료는 아스피린(하루 75~325mg)에 추가로 clopidogrel(75mg)을 투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케르크호프병원(바트나우하임) Christian Hamm 교수는 『clopidogrel의 추가 투여는 CURE에서 입증된 9개월의 투여 기간을 넘어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아스피린의 투여로 과민증이나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환자에 대해서는 clopidogrel을 단독 투여한다. 게다가 심부전이나 좌실기능장애, 고혈압증, 당뇨병을 보이는 경우에는, 장기적인 클래스 I 의 치료 전술로서 β차단제나 ACE억제제, 항고지혈증제, 비약물요법에 의한 고지혈증치료를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