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시아 최초의 선택적 알도스테론 차단제인 에플레레논이 고혈압 환자 치료시, 탁월한 혈압 하강 효과는 물론 항단백뇨 효능도 입증됐다.

파마시아는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중인, 최초의 선택적 알도스테론 차단제 에플레레논(eplerenone)이 당뇨성 고혈압 환자 치료시, 항단백뇨 효과가 보다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美순환기학회(ACC)에서 최근 발표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원인의 고혈압 환자 치료에 있어 보다 탁월한 혈압 하강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고혈압학회 및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되는 등 파마시아의 에플레레논에 대한 연구논문이 국제학회를 통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美순환기학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파마시아의 에플레레논으로 당뇨성 고혈압 환자 치료시, 기존의ACE저해제인 에날라프릴에 비해 좌심실 크기(LVM) 감소는 비슷하나 단백뇨를 보다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심실비대증을 동반한 경·중증도의 고혈압 환자에게, 에플레레논과 에날라프릴을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으로 하루 한번 투약하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알부민뇨증이 있는 제2형 당뇨 환자에게 에플레레논과 에날라프릴을 투약한 결과, 혈압 감소와 이상반응 발현은 모든 비교군에서 비슷하게 관찰되었으나 항단백뇨 효과가 에플레레논 투약군에서 약40%정도 높게 관찰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에플레레논은 혈압 조절 뿐만 아니라, 신장과 심장 등에 보호 작용이 있으며, 항단백뇨 작용에 있어 직접적인 알도스테론 차단에 일부 기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각각의 연구 책임자는 강조했다.

전세계 경증도 고혈압 환자에게 에플레레논을 하루 한번 고정 투약한 결과,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모두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연령 67세인 환자 그룹에게 에플레레논과 암로디핀을24주 동안 병용투약한 결과, 에플레레논 투약군에서 수축기 혈압 하강 효과는 물론, 맥압 차이가 크게 줄고 단백뇨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부종 등의 이상반응 또한 훨씬 적게 관찰되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低레닌 고혈압 환자에게 에플레레논과 안지오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IIRA)인 로사탄을 하루 한번씩 투약한 결과, 에플레레논 투약군의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로사탄 투약군에 비해 50% 이상 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 약물 모두 단독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안되는 환자군에는 이뇨제를 추가로 투약하였다. 그러나, 에플레레논 투약군에서 이뇨제를 추가로 투약 받은 환자수는 로사탄 투약군의 경우에 비해 약 1/2정도로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에플레레논은 다양한 원인의 고혈압 환자에게는 물론, 흑인 및 아시아인에게서 주로 많은 低레닌 환자에게 있어서도 로사탄 보다 탁월한 혈압 조절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같은 논문 결과를 토대로 파마시아는 에플레레논은 기존의 다른 성분제보다 환자 순응도가 훨씬 뛰어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며, 약물에 대한 이상반응은 지금까지 보고된 것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플레레논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반응으로는 두통, 졸음을 포함하여 낮은 빈도의 고칼륨혈증 등이 있다.

파마시아의 에플레레논은 혈관, 신장 및 심장의 손상을 포함하여 고혈압 및 심부전의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알도스테론과 그 작용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도록 설계된 유일한 성분제로, 현재 美 FDA와 일본 보건성에서 고혈압 치료제로써의 적응 승인을 위한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