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빈】 제25회 유럽심장병학회(ESC 2003)이 8월 30일부터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2만 5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앱스트랙트 응모가 역대 최대인 8,753건으로 이 중 2,652건(30.3%)가 채택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CHARM 스터디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헤파린 치료제 ximelagatran을 이용한 시험인 ESTEEM스터디도 함께 알아본다.CHARM(Candesartan in Heart failure-Assessment of Reduction in Mortality and morbidity)심부전환자에 대한 ARB투여로 심사고 감소심부전에 대한 ACE억제제나 베타차단제의 유용성은 확인되고 있으나 이러한 약제를 이용해도 심부전
좌심실 기능이 보전돼 있는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I-PRESERVE연구가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현재 전체 심부전 환자의 약 절반은 이완기능만 저하돼 있고 수축기능은 보전돼 있으나 심부전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좌심실 기능 부전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다.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CHARM스터디 역시 좌심실 기능 부전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좌심실 이완기능 보전 심부전환자군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를 위해 I-PRESERVE 연구는 주로 좌심실 기능 보전 심부전환자인 노인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3,600만명을 표본대상으로 하여 2004년에 그 중간결과가, 최종결과는 2006년에 발표될 예정이다.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CHARM스터디와 함께 I-PRESERVE 연구는 심부전환자
노바티스의 항고혈압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살탄)이 조만간 국내 임상에 들어간다. 일면 Korean CHF study라고 불리는 이 임상연구는 23개 병원(서울 7곳, 영남 10곳, 호남 6곳)에서 실시되면 심부전에 대한 효과를 ACE 억제제와 비교한다.
【뉴욕】 약 450g의 작고 가벼운 심실보조장치(VAD)가 개발, 관련 임상시험이 미국내의 10개 시설에서 실시 중이다. 참가 병원 중 한 곳인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 기계식 심장보조장치 프로그램의 흉부외과 Kathy E. Magliato 부장은 “이 장치는 기존의 이식형 좌심보조장치(LVAD)의 약 절반 크기로, 기존 장치를 삽입하기 어려운 흉강이 작은 환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5년 이상 장기 삽입 고려이 새로운 장치는 Thoratec社의 구기종의 모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혈류 경로나 기타 부분은 거의 같지만 새로운 펌프 용기가 티탄 합금제이기때문에 감염 위험나 장기 압박, 기타 합병증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제어계통과 관련한 전기기계 부품은 몸밖에 위치시켜 추가 수술없이
키워드:내분비내과, 대사이상, 당뇨병, 심질환제목:대사이상 남성, 당뇨병/심질환 높아【미국·댈라스】 글래스고우왕립진료소 임상생화학부 Naveed Sattar 박사팀은 전미(全美)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이 개발한 메타볼릭신드롬(metabolic syndrome)의 새로운 정의를 검토한 결과, 3가지의 대사이상을 가진 남성은 2형 당뇨병과 심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Circulation (108:414-419)에 발표했다.&5개 항목으로 새정의 구성$NCEP는 대사와 관련한 심질환 위험인자가 병발하는 것을 “메타볼릭신드롬”으로 정의하고, 당뇨병과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진행을 미리 예측한다. Sattar 박사에 의하면, 이 방법이 중요한 이유는 미리 예측하여 식사나 신체활동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심혈관계질환과 관련하여 전세계적인 대규모 약물 임상시험을 후원한다.전세계 700개 연구기관과 총 2만 9천명이 참가하는 이 시험은 ONTARGET(ONgoing Telmisartan Alone and in combination with Ramipril Global Endpoint Trial)으로 라미프릴과 텔미사탄이 뇌졸중, 심장발작, 심부전 등의 심혈관계 질환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 조사한다.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 등 10개 병원에서 총 400명이 등록을 완료했다.ONTARGET을 주도하는 래드클리프병원/옥스포드대 순환기과 에머라이터스 교수는 이번 비교임상연구는 라미프릴 단독요법과 라미프릴+프리토의 병용요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심혈
고혈압 치료제 칸데살탄(상품명 아타칸, 아스트라제네카)이 만성 심부전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입원율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로 칸데살탄은 만성심부전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최초의 ARB로 증명됐다.스웨덴의 샬그렌스카대학병원 칼 스웨드베르그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아직까지 컨트롤이 어려웠던 만성심부전을 쉽게 치료할 수 있게 만는 쾌거”라고 평가했다.총 7천 6백 1명의 피험자가 참여한 대규모 스터디인 CHARM(Candesartan in Heart failure-Assessment of Reduction in Mortality and Morbidity)은 ACE억제제에 내약성이 없는 그룹(CHARM-Alternative)과 AC
이번에 Joint National Committee on Prevention, Detection, Evaluation, and Treatment of High Blood Pressure(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는 6년만에 제7차 보고(JNC 7)를 발표하고 고혈압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새 지침은 혈압을 중요시하고 치아짓계 이뇨제(Thiazide type diuretics)의 추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JNC 6보다 훨씬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JNC 7의 핵심에 대해 류큐대학 임상약리학 교실 우에다 신이치로 교수와 후쿠오카대학 아라카와 키쿠오 교수에게 2회에 걸쳐 들어본다. 우에다 교수는 최근 시작한 일본 고혈압 환자에서의 이뇨제 안전성 검증
【미국·휴스턴】 텍사스대학 신경학 James C. Grotta교수팀은 뇌졸중 환자 23례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카페인/에탄올 병용요법이 뇌졸중 후의 손상을 경감시킨다고 Stroke(34: 1242-1245, 1246-1251)에 발표했다. 이 방법은 혈전용해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의 책임자이면서 이 대학 뇌졸중프로그램 부장인 Grotta교수는 동물에서 신경보호작용을 보인 혈중농도를 사람에서 얻는데는 동물실험보다 적은 투여량으로도 무방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카페인/에탄올 수액은 조직 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에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 교수팀은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한 카페인/에탄올병용요법을 이용하면 뇌졸중에 걸린 동물모델에
부적절한 처치로 7례 중 1례 혈전증 일으켜【독일·비스바덴】 내과계질환자에서 혈전증 예방이 필요한 경우는 생각보다 많으며 외과계 질환자처럼 항혈전제 용량이 낮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뮌헨공대 실험종양학·치료조사연구소 Sylvia Haas교수는 내과의사가 항상 고려해야 할 대처법에 대해 제109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실시한 아벤티스파마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내과나 일반진료과에서도 혈전증이나 색전증의 예방이 중요시되고 있다. MEDE NOX(Prophylaxis in Medical Patients with Enoxaparin ; 내과계화자에 대한 enoxaparin의 예방투여)연구에 따르면, 침대에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내과계통 입원 환자에 대해 적절한 처치를 게을리할
구제적 관동맥중재술, 혈전용해제 치료에 실패한 심근경색증 환자에 유용RADIOFREQUENCY ABLATION IN CARDIAC ARRHYTHMIA영남의대 신동구상심실성 빈맥은 히스속 분지상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부정맥을 말하며 정확한 유병율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인구의 1%이상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임상 질환이다. 대부분이 회귀기전에 의해 발생하지만 비정상적 자동능 및 방아쇠기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기전에 따른 빈맥의 분류는 임상적으로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해부학적 기원에 따라 폭 넓게 방실결절 의존성 혹은 방실결절 비의존성 빈맥으로 분류하는 것이 빈맥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상심실성 빈맥의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적 치료, 부정맥수술 및 전극도자절제법등이 있는데 각 환자에 있어서
당뇨병환자, 적극적인 지질이상 조절 권장2003년도 대한순환기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월 17일∼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제를 2회에 걸쳐 정리했다.Emerging antithrombotic approaches for acute coronary syndrome한양의대 김경수관상동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급성관동맥 증후군 (Acute coronary syndrome)은 직접적인 사망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이다. 급성관동맥증후군은 1)불안정협심증(Unstable angina), 2)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Non-ST-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NSTE MI; Non Q-wave MI),
한국노바티스는 현재 시판중인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 80mg 필름코팅정과 코디오반 80/12.5mg정에 이어 고용량 제형인 디오반 160mg 필름코팅 정과 디오반 160/12.5mg 정을 8월부터 발매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디오반 (성분:발사르탄) 160mg을 초기 용량으로 사용함으로써 경증에서 중증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강력한 혈압강하효과를, 디오반160mg~320mg을 주 유지용량으로 하는 심부전환자의 경우는 복용의 간편함과 더불어 치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ARB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계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 160mg정은 기존의 디오반 80mg 제제와 유사한 내약성을 보이면서도, 초기용량으로 디오반 160mg을 투여 시, 두 자릿수의 강력한 혈압강하효과가 있어 중증 고혈압 치료
하버드대학(보스턴) Kenneth Mukamal 교수는 65세 이상이고 1주에 1~6잔(1잔 맥주 340cc) 음주하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음주량이 주 1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JAMA(289: 1405-1413)에 발표했다.Mukamal 교수는 65세 이상의 피험자 5,888례에 대해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심혈관건강연구의 일환으로 케이스 컨트롤연구를 실시하고 치매증환자(373례)와 치매증이 아닌 대조군(373례)의 음주 패턴을 비교 검토했다. 음주량은, 전혀 음주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1주 당 (1)1잔 미만 (2)1~6잔 (3)7∼13잔 (4)14잔 이상-의 음주로 분류했다.그 결과,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중등도 음주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2배 높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David A. Kass 교수는 개를 이용한 실험에서 일산화질소(NO)와 유사한 Angelis salt라고 하는 화합물을 이용하여 심부전을 일으킨 심장을 일정 수준 회복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100: 5537-5542)에 발표했다. Angelis salt는, NO를 발생하는 나이트록실아니온(nitroxyl anion)이라는 형태의 화합물이다. 나이트록실아니온은 NO와 유사한 화합물로서 심장의 수축능력을 증가시키고, 이완능을 촉진시킨다. 혈관을 확장하는 단백질인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티드(CGRP)의 방출도 촉진시킨다.연구 책임자인 Kass 교수는 “Angelis salt는 이번 연구에서 한번의
소화관 호르몬 인크레틴 신약 타겟【미국·뉴올리언즈】 혈당 조절에 관련하는 인자로서 최근 인크레틴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크레틴은 인슐린 분비를 증강시키는 소화관 호르몬의 총칭으로, GIP(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나 GLP-1( glucagon-like peptide-1) 등이 알려져 있다. 양쪽은 췌 β세포에 발현하는 수용체를 개입시켜 글루코오스 응답성 인슐린분비를 일으키고, 식후 혈당의 상승을 억제시키고 당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제63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03)에서는 GLP-1을 타겟으로 하여 개발된 신규 당뇨병 치료제의 임상 성적에 대해 소개됐다.DPP IV 억제제 1일 1회 투여로 당대사 개선룬드대학(스웨덴) 내과 Bo Ahr교수는 GLP-1
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 안암 흉부외과 교수)는 지난 27일 녹지캠퍼스에서 백광세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 평가단 단장, 어윤대 고려대학교 총장, 황적준 고대의대학장, 이준상 고대 의과학연구원장, 김형묵 고대의대 의공학교실 주임교수, 민병구 서울대학교 의공학과 교수를 비롯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공장기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인공장기센터는 국내 유일의 인공장기센터로서 보건복지부 특정연구센터 지원사업‘휴대형, 완전이식형 순환기 및 인공내분비장치 개발연구센터 부문’에 선정되어 2008년까지 총 68억원의 연구비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아 인공 심장과 인공 신장, 인공 간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선경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국책 과제로 선정된 후, 연구원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한국를
【뉴욕】 브리검 앤드 위민스병원 및 하버드대학 D. Gary Gilliland 박사팀은 희귀 혈액질환인 호산구증가 증후군(HES)에 대한 항악성종양제 메실산 이마티닙의 유효성을 관찰하는 연구를 통해, 발암 유전자가 만들어지는 완전히 새로운 기전을 발견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8:1201-1214)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메실산 이마티닙이 치사적 혈액질환인 HES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것으로, 박사팀에 의하면, HES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분류에서는 “양성과 악성의 중간 영역의 증후군”으로 존재하고 있지만, 암의 일종으로 재분류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치사적인 HES가 기적적으로 치유HES는 백혈구 분획 중 호산구가 과잉 증식
뇌졸중 증상 숙지하고 발생시 지체없이 전문적인 치료받아야 제14차 대한노인병학회 연수강좌가 지난 5월 4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된 강죄를 정리했다.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서울대 의대 신경과학 이용석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뇌경색의 치료는 아직도 한계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신경세포가 허혈에 취약하며, 일단 손상되면 재생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실제로 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중단된 채로 5분 이상이 경과하면 신경세포는 괴사에 빠지기 시작하므로 뇌경색 치료에 있어 치료 시작 시기는 예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1996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에서는 3시간 이내의 초급성기 뇌경색에서 recombinant tissue plasmino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