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병을 예방하려면 비만은 줄이고 근육은 늘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14일 세계 신장의 날을 맞아 만성신장병의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전국 17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유형별 만성신장질환 생존 및 신기능 보존 장기 추적조사'(KNOW-KIDNEY)다.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성인환자 2,238명, 소아환자 458명, 신장이식환자 1,080명을 모집해 2019년 현재까지 총 3,776명의 환자를 추적․관찰해 왔다.연구에 따르면 만성신장병이 있으면 없는 사람 보다 사망률이 높고,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폐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팀과 직업환경의학과 하은희 교수팀은 한국인 약 1천 3백만명을 대상으로 100mg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과 폐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9~2010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40~84세 1,296만 9,400명. 국내외 아스피린과 폐암 예방과 관련한 연구 중에서 최대 규모다.추적관찰 기간인 2002년~2010년에
간접흡연이 만성신장병 위험을 1.5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와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되면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이 최대 66%까지 높아진다고 미국신장학학회 공식저널 CJASN(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흡연이 만성신장병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간접흡연이 신장병에 미치는 대규모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 유전체학 및 역학연구에 참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한국화이자는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미디어세션을 개최하고 챔픽스의 임상연구 3건을 소개했다.첫번째 임상연구는 챔픽스와 다른 금연치료제 브프로피온과 니코틴 패치 및 위약의 신경정신과적 안전성을 비교한 글로벌 임상인 EAGLES.이 연구에 따르면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 대상 중등도·중증의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 발생률의 경우 챔픽스군(6.5%) 또는 부프로피온군(6.7%)은 니코틴 대체제군(5.2%) 또는 위약군(4.9%)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정신질환
가열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치 않은 가운데 가열담배는 종류를 불문하고 세포를 해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태스매니아대학 연구팀은 폐세포에 미치는 가열담배의 영향을 일반담배와 비교한 결과를 유럽호흡기저널 오픈 리서치에 발표했다.흡연은 피할 수 있는 사망 원인의 1위다. 그러나 이번 연구책임자인 호주 시드니공과대학 울콕의학연구소 파완 샤르마 박사는 "니코틴 액상을 가열하는 전자담배가 등장했다고 해서 근시일내에 니코틴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러한 경향이 계속되면 2030년까지 전세계 흡연 사망자는 연간 80
폐암 건강검진이 올해 7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건강검진에 폐암을 포함하기 위한 암관리법 시행령과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폐암 건강검진 대상자는 만 54~74세 가운데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고위험군이란 30갑년 이상의 흡연 경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와 폐암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로 정하는 사람이다.30갑년이란 하루에 1갑씩 30년을 흡연한 경우다. 하루에 2갑씩 피우면 15년, 3갑씩 피우면 10년 흡연에 해당한다.
흡연기간이 길수록 폐암 표적 치료제의 효과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인애 교수가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흡연기간과 폐암표적치료제(EGFR-TKIs) 투여 후 생존기간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적인 암 전문 저널 EMC cancer에 발표했다.EGFR-TKIs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로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세포 전달 신호를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레사(gefitinib), 타세바(erlotinib)등이 여기에 속한다.기존 주사 항암제보다 독성이
흡연과 음주를 경험한 청소년이 스트레스 및 우울감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송찬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청소년 1,800여명의 데이터로 음주 및 흡연 습관을 가진 청소년과 스트레스 및 우울감의 관련성을 조사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 청소년의 음주시작시기, 음주량, 흡연량 등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일상속 스트레스는 1~4점으로, 우울감은 2주일 이상 연속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슬픔이나 절망
항우울제가 수면장애의 하나인 렘수면행동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렘수면행동장애(RBD)란 렘수면 중에 잠꼬대를 하고 큰 소리를 내거나 발길질이나 주먹질 등 격한 행동을 보이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파킨슨병이나 레뷔소체형치매의 전구현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원인은 알 수 없다.캐나다 맥길대학 천 야오 박사는 항우울제과 심리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RBD의 위험인자일 수 있다고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RBD의 특징은 렘수면 중에 근육을 억제하는 신경기능이 약해져 꿈속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파킨슨병 초
담뱃갑의 경고문구와 그림의 강도가 더욱 높아진다.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배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자 표시된다고 밝혔다.현행 담뱃갑 그림과 문구은 시행된지 2년이 지나 익숙함과 내성이 생겨 경고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경고그림의 주기적인 수정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권고하고 있는 사항이다.새로운 경고그림의 특징으로는 피부노화 대신 치아변색[사진]을 넣은 점이다. 피부노화가 효과성이 낮게 평가된 때문이다. 전자담배의 경고그림 수위도 강화해 니코틴 중독과 암 발생 가능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경고문구도
대장내암 검진시 1차 분변잠혈검사를 내시경으로 대체 시범사업내년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이 추가된다. 이로써 국가암검진 대상은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을 포함 총 6종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12월 19일 국가암관리위원회(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하고 2019년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검진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대상자는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흡연
대한폐암학회가 대국민홍보 강화와 국제적 위상 강화를 다짐했다.학회는 11월 23일 국제폐암학회(잠실 롯데월드호텔) 기자회견에서 "학문적 발전 외에도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학회가 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11월을 폐암의 달로 정하고 탤런트 변우민이 사회를 보는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한다. '희망을 찾아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은 이 캠페인은 과거 폐암의 어두운 면 보다는 밝은 면을 찾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예컨대 비흡연 여성폐암환자인데도 남에게는 흡연해서 걸린 것처럼 보지 않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이와함께 요
16세 이상 2만 3천명 대상 조사 1998년 이후 지속 감소, 최근 44%외국 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황국내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의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균율이 높아진 덕분이다.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임선희 교수팀은 국내 H.pylori 감염률 및 치료율 변화 결과를 국제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H.pylori는 위장 점막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궤양 및 위염, 위암과 같은 위장질환 유발 요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994년
美 최초 실시 캘리포니아주 금연율 24%↑35세 이전 흡연시작률 39% 감소금연정책이 폐암 사망률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존 피어스 교수는 미국에서 가장 일찍 포괄적으로 금연정책을 추진해 온 캘리포니아주의 폐암 사망률은 다른 주 보다 평균 28% 낮다는 분석 결과를 암예방연구 저널에 발표했다.캘리포니아주는 198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 차원에서 포괄적 금연정책을 시작했다. 피어스 교수에 따르면 이 정책 도입 초기부터 캘리포니아주의 흡연청소년이 줄어들었다. 35세 이전 흡연시작률은 다
과일과 채소에 암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췌장암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같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과일 및 채소와 췌장암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과일을 먹으면 줄어들고 채소를 먹으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를 국제암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생활습관병 예방 등을 위해 실시한 일본내 연구에서 45~74세에 해당하는 일본인 남녀 9만여명의 데이터. 과일과 채소 섭취량에 따라 대상자를 4개군으로 나누고 최소군 대비 암 위험을 조사했다.약 17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577명이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과일 섭취량이 가장
스트레스가 많거나 요리를 많이 하는 여성에서 폐암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폐암학회 연구위원회가 2년간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여성폐암환자(비흡연 478명, 흡연 45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조사 항목은 총 70개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운동량 등의 건강정도 외에도 주방환경, 취사연료, 요리종류, 머리퍼마와 염색 등의 여성에서 익숙한 생활패턴도 포함됐다.조사에 따르면 심리적 스트레스를 1주일에 4일 이상 받는 여성은 그 이하인 여성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1.5배 높았다.환기시설이 열악한 공간에서
적혈구 크기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적혈구 분포의 폭이 크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박종숙, 남지선 교수팀은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집단 코호트 연구를 진행해 적혈구 분포 폭과 심장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해 당뇨병 연구 저널(Journal of Diabetes Research)에 발표했다.적혈구 크기는 임신이나 노화 때문에 변화될 수 있고, 철결핍성 빈혈, 용혈성 빈혈, 선천성 적혈구 생성 이상 빈혈 등 병적인 상태에서도 커지거나 작아진다. 따라서 적혈구 분포 폭이 증
금연하면 체중이 늘지만 사망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유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양 후 씨는 금연 후 체중 증가에 따른 당뇨병 및 사망위험에 대한 연구결과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금연 후 체중 증가는 무시할 수 없지만 이로인해 금연의 장점이 줄어드는지는 알 수 없다.후 씨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3건의 추적연구를 이용해 금연 후 체중증가의 변화와 당뇨병 발생, 심혈관질환 사망, 전체 사망의 위험과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금연 기간이 짧은 군(금연한지 2~6년)의 당뇨병 발생 위험은 현재
BAT(브리티시어메리칸토바코)코리아가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한다.BAT코리아는 23일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가열담배 글로의 신제품 '글로 시리즈 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지난해 8월 한국에 출시된 이후 2번째로 편의성과 심플함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을 갖췄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디바이스를 원통형으로 디자인해 한층 편안해진 그립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2가지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밖에서 안쪽으로 가열방식이다. 회사측에
직접흡연은 물론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월터리드국립군인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자국의 국립건강영양조사(NHANES) 참가 여성을 대상으로 흡연 노출과 HPV 감염증의 관련성을 조사해 산부인과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혈청과 자궁경부 · 질의 세균표본 데이터가 있는 18~59세의 5,158명. 비흡연자는 2,778명, 간접흡연자는 1,109명, 흡연자는 1,271명이었다. HPV감염증 유병률은 흡연노출 형태에 따라 크게 달랐다. HPV감염증 환자 비율은 흡연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