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브리티시어메리칸토바코)코리아가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한다.

BAT코리아는 23일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가열담배 글로의 신제품 '글로 시리즈 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한국에 출시된 이후 2번째로 편의성과 심플함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을 갖췄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디바이스를 원통형으로 디자인해 한층 편안해진 그립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2가지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밖에서 안쪽으로 가열방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가열담배는 최고 온도가 240℃로 일반담배의 900℃에 비해 훨씬 낮다. 연소하지 않는 만큼 벤조피렌이나 포름알데히드 등 9가지 발암물질 배출량은 일반담배에 비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미국의학연구소가 16가지 생체지표를 측정하는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 흡연자가 글로로 바꿀 경우 모든 바이오마커 지수가 줄어들었다.

얼마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열담배에 들어있는 타르가 일반담배보다 많다는 평가를 내린 가운데 영국, 네덜란드, 독일의 규제 당국은 가열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위험요인이 적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BAT코리아는 설명했다.

한편 글로 시리즈 2와 함께 전용스틱인 네오도 출시됐다.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스위치, 퍼플, 부스트+, 다크 토바코+ 등 총 6가지 맛이다.

글로 시리즈 2 및 네오는 7월 30일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및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글로 공식 웹사이트(www.discoverglo.co.kr)에서는 디바이스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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