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7월 12일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센터는 지난 2020년 4세대 다빈치Xi 도입과 함께 발족됐으며 현재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갑상선외과, 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까지 8개 임상진료과와 15명의 교수가 로봇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시흥드림항유외과의원(원장 이종석)이 체계적 항문외과 진료서비스를 내걸고 개원했다.이 원장은 "개인 별 질환에 대한 진단 및 환자에 상태에 최적화된 치료를 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과 대학병원급 수준의 의료장비를 갖추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구성된 쾌적한 진료 환경과 신뢰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주요 진료과목은 대장항문을 비롯해 유방, 갑상선, 화상, 양성종양, 내시경, 건강검진 등이다. 이 원장은 "환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이식 후 많이 발생하는 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홍남기 교수, 이식외과 허규하, 이주한 교수,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연구팀은 신장이식환자 669명 및 다기관 레지스트리 542명의 데이터로 삼차성 부갑상선절제술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신장이식 후 부갑상선 호르몬이 지속 분비돼 고칼슘혈증이 나타
심방이 불규칙하고 매우 빠른 맥박을 보이는 심방세동. 부정맥의 일종이다. 최근 심방세동환자가 35%나 증가했다.건강보험공단의 진료데이터(2016~2020)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심방세동 진료인원은 약 24만 5천명으로 5년새 약 6만 4천명 늘어났다.성별로는 남성이 10명 중 3.8명, 여성이 3.1명이며,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에서 높았다. 진료 형태 별로는 입원이 2만 4천여명으로 6.7% 증가했으며, 외래는 약 24만명으로 37%나 늘어났다.연령 별로는 70대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60대, 80세 이상 순으로 환
국립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장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에 속한다. 대장암 발생률은 고령자에서 높아 65세 이상 발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다. 대장암 위험요인은 나이, 장질환, 생활습관, 유전 등이며, 50세 이상부터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에서는 대장암 위험이 높다. 적색육(붉은고기)이나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 비만,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대장암 가족력도 위험요인이다. 유민내과(고양) 김희준 원장[사진]은 "김치나 젓갈 등 염장식품을 많이 섭취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태아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환경의학클리닉 홍윤철 교수팀(이동욱 교수)은 총 39개 연구로 산전 프탈레이트 노출과 어린인 신체성장의 관련성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표적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 중 하나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및 생활용품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장난감, 바닥재, 식품 포장재, 세제, 화장품, 향수, 헤어스프레이 등에서 흔히 사용된
신체 노출이 많아지만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처음에는 운동이나 식단 조절을 시도하지만 바쁜 업무와 일상으로 지속하기 쉽지 않다.큰 맘 먹고 시작했지만 식사가 불규칙해지고 운동량은 줄면서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운동을 못하니까 굶은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몸무게 숫자를 줄이는 데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영양부족, 호르몬 불균형, 근육감소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해 득보다는 실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체중은 줄었지만 체내 체지방률이 높은 마른비만이나 기초대사량 감소로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조혈모세포이식 후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첫 조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과 고형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조혈모세포이식이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 고용량 항암 화학요법이나 전신 방사선치료 통해 암세포를 제거한 뒤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혈액암을 사멸시키는 가장 상용화된 세포치료법이다. 특히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혈액암에서 완치법으로
혈액불일치나 조직부적합 신장을 이식할 때 위험이 높은 만큼 면역체계 안정을 위해 전(前)처리 과정을 거친다. 이 때 사용하는 약물이 리툭시맙으로 용량에 상관없이 암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왔다.이런 가운데 저용량 투여시 암 발생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신 ‧ 췌장이식외과 권현욱 교수팀은 신장이식 수술환자 2천 9백여명을 대상으로 리툭시맙 사용 여부에 따른 암 발생률을 분석해 대한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에 발표했다.면역억제제인 리툭시맙은 신장이식 후
대한골대사학회(회장 한명훈, 이사장 하용찬)가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2을 출간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10번째 개정이다.총 33장으로 구성된 골다공증 진료지침2022는 골다공증의 서론, 진단, 치료, 개별적 상황, 치료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별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골다공증 치료 전략도 추가됐다. 또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골다공증 치료 목표, 치료 실패에 관한 내용도 제언 차원에서 새롭게 정리했다. 또한 이차 골다공증, 폐경전 골다공증, 글루코코티코이트 유발 골다공증
만성B형 간염이 간암은 물론 위암과 폐암, 대장암 등 간외암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은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비감염자보다 간외암 발생 위험이 높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는 비감염자와 비슷해진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은 B형간염은 간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간경화 및 간암 위험을 높인다. 만성 B형간염
갑상선호르몬 치료환자에서 심혈관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조쉬 에브론 박사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로 갑상선항진증 또는 저하증에 대한 호르몬치료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해 미국의학회저널(JAMA Newtwork Open)에 발표했다. 갑상선호르몬치료가 심방세동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인자라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심혈관사망과는 관련성이 불확실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에서 갑상선호르몬치료를 받은 성인 70만여명. 이들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계 원인
아보메드가 13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22 미국흉부학회 (ATS 2022, 샌프란시스코)에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치료 후보물질인 ARBM-201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이 후보물질은 폐포 내강에 티오시안산 및 하이포티오시아네이트 이온의 유입을 감소시켜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 NF-kB의 억제 그리고 염증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 펜드린 저해제다. 펜드린은 세포 이온을 상호 교환하는 단백질로 내이, 갑상선 및 기도의 상피세포 등에
갑상선 호르몬가 덜 분비돼 전신의 대사 과정이 느려져 발생하는 갑상선기능 저하증은 여성이 남성 보다 5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특히 임신부는 호르몬 생산 요구량이 증가하는 만큼 갑상선기능저하증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한 임신부는 태아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적절히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태아의 신경발달에 장애를 줄 수 있다. 또한 임신부에도 전체적으로 몸이 붓고 식욕이 없고 쉽게 살이 붙는다. 이밖에도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나 저체온증이나 수족냉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극심한 피로감과 불면증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부인과 초음파 교과서를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그 동안 변화된 내용을 보완한 개정판 '부인과 초음파학' 도서를 출간했다.그동안 여러 연구기관을 통해 변경된 질환 분류 기준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부인과 초음파 분야를 비롯해 CT와 MRI의 부인과 적용분야와 대표적 여성 질환인 갑상선과 유방질환 관련 내용 등을 포함했다.중앙대학병원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하여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 총 21명이 참여했다.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하는 내분비와 신경내분비종양 분류 제5판(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5th edition. Endocrine and Neuroendocrine tumours) 교과서 집필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정 교수가 집필한 분야는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갑상선암 종류인 유두암종을 비롯하여 소포암종, 피막침습형소포변이유두암종, 체모양-오디모양갑상선암종, 유두암종유사핵모양비침습소포종양(NIFTP), 악성도불명갑상선종양 등이다.WHO 종양분류 교과서 시리즈 가운
신체에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면 뚜렷한 이유없이 신체 곳곳에 통증이 잦아진다. 특히 중,장년층 이후부터는 만성적인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어깨통증의 강도는 가벼운 근육통 시작하여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까지 다양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깨통증이 보름 이상 지속되거나 팔을 움직일 때마다 심해지면 어깨 관련 질환 때문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어깨통증 유발 대표적 질환은 오십견이 꼽힌다. 주로 50세 전후에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이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검진이나 자가진단으로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변의 정상 갑상선 조직과 뚜렷하게 구별되기 때문이다. 갑상선 결절은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흔치않다고 하지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건국대병원 외과 박경수 교수로부터 갑상선 결절의 관리법에 대해 들어본다.갑상선 결절이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 흔치 않아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고 진행 경과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에 생긴 혹'이라는 뜻이다. 갑상선 결절의 5% 정도만 암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따라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가 4월 7일 열린 2022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우리나라 건강영양조사 빅데이터를 토대로 갑상선암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 분석'연구를 발표했다.
부산대병원 갑상선암 다학제팀이 지난 2018년 다학제통합진료를 시작한 이후 국내 최초로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다학제 통합진료는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 등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3개과 이상의 전문의가 모여 대면으로 진료하는 방식으로 부산대병원 다학제팀은 이비인후과, 내분비대사내과, 핵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