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셀렘 웨이크포레스트대학 보건과학 Mark Espeland교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을 3년간 실시한 후 중지한 여성 800명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유방암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5년간 안전성 추적시험 결과, HRT를 중지한 후에 골밀도(BMD)는 낮아지기 시작하지만 그 저하속도는 일정하며 우려할만큼 빠르지 않았다. 이 대학은 폐경 후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개입시험(postmenopausal estrogen/progstin intervntion, PEPI)에 참가한 7개 시설 중 핵심 시설이다.Espeland교수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HRT를 중지한 여성은 골량 감소가 다시 진행됐지만 그 감소속도는 HRT를 받지 않은 여성과 같았다』고 설명한다.이번 보고는 3년 동안 실시된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호르몬보충요법(HRT)이 고령여성의 정맥성하퇴궤양(venous leg ulcer)이나 욕창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보고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의료센터 피부과 David Margolis박사팀은 Lancet(359:675-677)에 이 요법을 통해 궤양을 약 35%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에스트로겐이 피부나 다른 연조직에 작용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나 HRT가 만성 궤양 등의 예방이나 치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정맥성 하퇴궤양은 하지의 정맥계에 이상이 있을 경우 형성되는데 일반적으로 이 궤양환자는 궤양이 형성되기 이전에 만성 국한성 조직괴사의 병력을 갖는다.욕창환자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욕창의 전단계로서 국소성 조직허혈의 임상적
동맥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질환의 발병 억제에 에스트로겐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비허혈성 심부전의 중요한 원질환(原疾患)인 심비대를 가진 환자에서도 심질환에 의한 사망빈도가 여성에서 높으며 고혈압을 가진 폐경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 보충요법(HRT)에 의해 심근중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폐경 후 5년 이상 지나면 좌실후벽과 중격벽의 두께가 약 10% 두꺼워진다고 보고돼 에스트로겐이 심비대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고 있다. 에스트로겐의 심비대 억제 메커니즘 및 임상에서 에스트로겐의 심근보호작용에 대해 최신 지견을 오사카대학 병태정보내과학 노데 고이치 교수로부터 들어보았다.심근세포에 직접 작용에스트로겐은 혈관평활근세포나 혈관내피세포에 존재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통
녹내장으로 인해 한 번 잃은 시야(視野) 및 시력은 현재의 의료기술로는 재생이 불가능하다. 치료는 주로 점안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이나 수술요법으로 안압을 낮춰 시기능(視機能)을 현상 유지시키는 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녹내장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제12회 일본녹내장학회에서는 「녹내장 조기진단」이라는 제목의 녹내장의 화상진단?분석에 관한 최신 정보, 일상진료와의 연계성과 관련한 강연이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 일본녹내장학회는 녹내장 조기진단 수단으로 안저(眼底)화상분석장치인 Heidelberg Retina Tomograph(HRT)를 이용한 유두(乳頭)토포그라피 측정 및 Scanning Laser Po
【뉴욕】 프로스펙티브한 역학연구로 유명한 간호사보건연구(NHS)의 25년 성과가 정리되었다. NHS는 1976년 하버드대학(보스턴) Frank Speizer교수에 의해 동 대학 의학부와 보건학부에서 시작되었다. 코호트 연구의 대상으로 간호사를 선택한 점에 대해 교수는 『신뢰성이 높은 코호트 집단이므로 복용약제, 수술이나 질환에 관해 신뢰성 높은 대답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사 회답률 90%Speizer교수의 당초 목적은 경구 피임약의 장기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미국의 30~55세 간호사 약 12만 2,000명이 조사시작 당시 앙케이트 조사에 응답했으며, 이 후 2년마다 흡연, 호르몬보충요법(HRT), 폐경 유무 등 질병과 건강에 관련한 토픽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에 회답했다. 간호사들은 또
【뉴욕】 요크대학(영국·헤슬링턴) David J. Torgerson박사팀은 폐경 후 조기에 시작한 호르몬보충 요법(HRT)이 척추 이외의 골절(비척추 골절)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메타분석에서 재확인하여 JAMA(285:2891-2897)에 보고했다. 폐경되면 즉시 HRT시작해야가장 일반적인 비척추골절은 대퇴골 경부골절 및 손목의 요골말단골절이다. Torgerson박사는 『우리는 비교적 젊은 폐경 여성에서 HRT가 비척추 골절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성들은 혜택을 가장 크게 얻으려면 폐경 후 즉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메타분석은 8,800례 이상의 여성에 대해서 비척추골절의 데이터를 보고하거나 수집한 22개 랜덤화 시험의 데이터를 발표 여부를 불문하고 평가했다. 전체적으로 HRT는 비척추 골절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곳에서 열린 미국·캐나다병리학회 연례회의에서 Henry포드병원(디트로이트)의 Chad H. Stone박사팀은 『호르몬보충요법(HRT)을 받는 여성은 도말세포진에서 자궁내막세포가 검출되어도, HRT를 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증식증일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40세 이상의 폐경후 여성에서는, 질경관 도말표본에서 자궁내막세포가 검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보고했다. 악성종양일 가능성 낮아Stone박사팀은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채취한 연속 16만 6,030례의 질경관도말표본을 검사하고, 이 집단에서의 폐경 후 자궁내막세포의 의의를 검토했다. 이어 월경상태, 호르몬요법, 그 후의 조직진단결과를 조사했다. 이후 조직진단을 받은 폐경 전 여성 78례, 폐경기 여성 77례, 폐경 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제50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01)가 지난 3월 18일~21일 나흘간 미국에서 개최됐다. 50번째를 맞은 이번 학회에서는 전세계에서 3만 2,000명이상이 참가했으며 마지막날엔 조지 W. 부시미대통령이 회장을 방문해 미국의 의료정책에 대해 강연했다.Late-Breaking Clinical Trials(최신 임상시험)의 세션은 매회 ACC의 핵심이지만 이번 학회에서는 중증심부전이나 심근심부전의 새로운 치료로서 기대되고 있던 엔도세린 수용체 길항제의 임상시험은 네거티브한 결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는 이들 임상시험성적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타틴의 화제 등 주목된 발표를 소개한다.RITZ2/ENCOR~엔도세린수용체 길항제~급성심부전과 만성심부전에서 다른 결과급성심부전에 대해 엔도
제3회 홍콩역학연례회의서 발표【홍콩】 중국대학(홍콩) 지역·가정의료학부 Suzann Ho교수는 여성 건강과 관련한 새 지견에 초점을 맞춘 제3회 홍콩역학연차회의에서 3년간의 종단적 연구 성적을 발표했다.『콩을 많이 섭취하면 폐경전 중국여성의 골밀도(bone mineral density, BMD)저하율을 억제할 수 있다.』동교수팀은 30~40세의 대상여성 130례를 콩섭취량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두부와 콩의 섭취량이 많은 여성에서는 연구기간 중 척추의 BMD저하율이 3.5%줄어들었다. 한편 콩 섭취량 최대군에서는 척추 BMD의 저하는 1.1%로 유의하게 적었다.동교수는 인터뷰에서 『유전적 요인이나 칼슘, 단백질, 비타민C, 철 등의 다른 식사성분과 병행하여 콩도 BMD에 관여하는 인자라고 생각
【뉴욕】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신경내분비과 Steven Grinspoon박사팀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133:790-794, 2000)에 『신경성식욕부진증(AN)인 젊은여성의 90%이상에서 뚜렷한 골량감소를 보였다. 또 에스트로겐보충은 골량감소 위험을 억제하지 않는 것같다』고 보고했다.건강체중 회복이골량감소 막아대표저자인 Grinspoon박사는 『골량감소가 AN인 여성의 중대한 문제이지만 이번 연구는 문제가 어떻게 광범위해지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골량감소의 예측인자를 특정하고 있다. 또 건강체중의 회복과 유지가 골량감소의 방지와 억제의 열쇠라는 사실도 연구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MGH섭식장애 클리닉의 David Herzog소장은 『AN 및 AN에 동반되는 골량감소는 환자와
夫婦間 Communication이 중요중고년층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sexless화되고 있다고 한다. 그 요인으로는 남녀 모두에 나타나는 갱년기장애, 특히 남성의 성기능저하 등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최근 평균 수명 80세를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남녀 모두 일찍 중성화되고 있다.또 오래살기위해서는 생활의 질(QOL)을 높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남성이나 여성 모두 성(性)을 고려치 않으면 안된다는 반성이 의학계에서 점차 제기됐다. 특히 Sildenafil(상품명 비아그라)의 임상응용이나 호르몬보충요법(HRT)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남성, 여성 모두 성기능의 회복이나 심신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남녀 모두 보다 적극적이고 오래 살 수 있는 의료를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향후 중
(주)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지역 전문의들과 함께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의 최신지견이라는 학술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 소개된 대웅제약의 콤비트란 패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한 장에 함께 들어있는 매트릭스형 패치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피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약물을 방출, 혈중약물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여타 제형의 제품보다 부작용이 적고 피부자극을 크게 줄였다. 이날 좌장을 맡은 부산 기독병원 내과 박혜경 과장은 폐경기증상을 보이는 여성에게는 반드시 여성호르몬대체요법(HRT)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유방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 여성들 자체가 유방암 발생이 미국이나 유럽 여성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증가율에 따른 위험성보다는 골다
「부인과영역의 골다공증치료제로서 비타민K2의 응용」골다공증에 유용한 비타민K2HRT실시 곤란한 경우 대체요법으로 기대부인과 영역에서 골다공증의 치료법으로서 호르몬보충요법(HRT)이 보급되고 있다. 그러나 이 요법에 부적합한 증례나 부작용으로 인한 탈락례도 있어 HRT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한편 HRT를 대체할 약물로는 비타민K2 비타민D3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의 효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가고시마대학 산부인과 교수인 코샤 쇼이치로씨는 지금까지의 보고를 검토한 결과에서 비타민K2는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골염량 유지효과나 골절예방 작용이 나타나 HRT를 선택할 수 없는 경우 대체요법 또는 HRT와의 병용요법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복용중단율 높은 HRT코샤 씨의 병원에서 1992년 4월
(주)대웅제약서 판매 삼양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두가지 성분이 한 장의 패취에 들어있는 매트릭스형 제품. 삼양사에서 개발한 콤비트란은 현재 미FDA에서 출원 중이며 지난 12일부터 대웅제약이 전국에 판매 중이다. 콤비트란은 기존 제품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극복한 제품으로 발매전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한 장의 패취로 호르몬대체요법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고 또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약물을 방출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적다. 또한 패취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피부질환 도 알코올기재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자극이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tissue specific」 갱년기치료에 나아갈 방향 갱년기증상에는 예방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가장 중요하다. 갱년기가 시작되면 일단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국제 폐경학회 및 국내 폐경학회의 일관된 입장이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그러나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일부 여성들은 이 요법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각 장기별로 선택적으로 에스트로겐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돼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시켜 주고 있다. 즉, 에스트로겐이 필요한 장기에는 흡수되지만 그렇지 않은 장기에는 항에스트로겐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SERM(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ion)이라는 방법. 대표적인 약물이 네덜란드 오가논社의 리비알£이다.
【미 메릴랜드주 록빌】 미식품의약국(FDA)은 최근 합성결합형 에스트로겐(Censtin, Duramed)을 갱년기장애 치료제로 승인했다.이 호르몬보충요법(HRT)은 식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0.625mg과 0.9mg 2종류가 있다. Censtin의 유효성은 120례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 이중맹검플라세보대조무작위 시험에서 밝혀졌다. 4주째의 시점에서 Censtin군에서는 플라세보군에 비해 안면홍조의 횟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 HRT에 뒤따르는 가장 많은 부작용은 두통과 불면이었다.
【뉴욕】 크레이튼대학(네브라스카주 오마하) 골다공증연구센터 내과의 Robert R. Recker박사팀은 『저용량 여성호르몬보충요법(HRT)과 칼슘(Ca) 및 비타민D의 병용요법이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130:897-904)에 보고. 『이런 위험을 가진 여성에게는 시험적으로 투여할만 하다』고 말했다.골밀도 3%이상 상승Recker박사는 이번 연구발표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이 요법은 여성에게 새로운 선택지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사팀은 에스트로겐을 Ca 및 비타민D와 병용하면 현행 최저용량의 절반으로도 현 용량과 동일한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 저용량HRT는 고용량HRT에 따른 부작용의 일부 즉, 부정출혈, 유방
【뉴욕】 Brigham & Wome's병원 및 하버드대학(이상 보스턴) Nancy L. Keating박사팀과 매사추세츠대학(매사추세츠주 아마스트) 공동연구팀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130:545-553)에 『폐경후 여성이 호르몬보충요법(HRT)의 이용을 결정할 때 심혈관질환(CVD)등의 임상적 요인보다 거주지역이나 학력 등의 사회인구학적 요인이 더 큰 역할을 한다』고 보고했다.CVD위험 영향 안미쳐유방암 기왕력이 있는 여성을 제외한 50~74세 폐경후여성 495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VD위험을 가진 여성의 HRT이용률은 다른 여성과 동등했다.한편 HRT를 현재 받고 있는 비율은 미국 동부거주 여성에 비해 남부나 서부에 거주하는 여성이 각각 2.7배, 2.8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