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손상된 치아는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가들은 예방을 최우선으로 꼽는 이유다. 하지만 불가피한 손상이나 이미 상실됐다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이라는 말은 치아 건강에서는 절대 불필요하다. 이제는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인 시대다. 치아 상실을 방치하면 잇몸뼈가 흡수돼 주변 치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치열과 교합이 틀어지는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대표적 치아수복법은 임플란트다. 영구치 수준의 기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틀니나 브릿지보다 평균 수명이 긴데다 저작력이 우수하다
후진국형 감염질환으로 알려진 결핵 환자수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결핵보고서(2022년)에 따르면 세계 결핵 환자 수는 2년 연속 증가했고 결핵 사망자는 2020년 150만명에서 1년만에 160만명으로 늘었다. 원인은 최근 3년간 코로나19치료에 의료인력이 쏠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WHO는 결핵균 발견 100주년인 지난 1982년 결핵의 발병 원인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24일을 세계결핵의 날로 지정했다.한국에서 결핵은 법정감염병 가운데 최다 비중을 차지한다. 유병률은 수년째 경
매년 3월 26일은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로, 일명 퍼플데이라고 불린다. 2008년 캐나다 환아 캐시디 매건(당시 9세)이 뇌전증의 인식 개선과 뇌전증 환우의 유대 강화를 위해 보라색 옷을 입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과거 간질로 불렸던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에 갑작스러운 이상 흥분 상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전기적 현상이 그 주위 또는 전체 뇌로 파급돼 발작 증세가 반복되는 질환이다.뇌전증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만성 뇌질환이다. 어린 시절의 뇌전증은 대개 선천적인 요인이나 출산 시에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치과 임플란트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첫 도입 때와 달리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전신질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다만 시술 전 환자의 상태 파악은 필수다. 기술 발전으로 치료 대상 범위는 확대되고 있지만 일반인을 기준으로 하는데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시술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검사가 부실하면 치료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회복력 저하를 비롯해 치유 지연, 수술 중단 등 각종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퍼스트치과의원(대구) 이치헌 원장[사진]에 따르면 만성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직접 식립한 후에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해 자연치아와 비슷한 수준의 저작력, 심미성을 회복시키는 치과 치료다. 최근 만 65세 이상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앞니, 어금니 상관없이 1인당 평생 2개의 치아에 대한 본인부담금 30%만 지불하면 받을 수 있다. 치아가 전혀 없는 무치악 환자는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전체 틀니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임플란트 건강보험은 뼈이식 및 상악동 거상술, 일부 보철재료 등은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는 만큼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특히 노년층은 치과 용어나 추가 시술
고령이나 만성질환자, 면역력 저하자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대상포진이 간경변환자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팀은 간경변증과 대상포진의 관련성을 비교한 결과, 일반인 대비 9%, 입원율은 48% 높다는 대규모 연구분석 결과를 미국소화기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어릴 적 감염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 주변으로 퍼져서 발생한다. 주로 수포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물집과 발진이 사라져도 이
소화성궤양치료제로 많이 처방되는 PPI(프로톤 펌프 인히비터)가 약제내성 장내세균(Drug-Resistant Enterobaterales)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병원 연구팀은 PPI 성인 사용자 2천여명 데이터로 확장형베타락타마제(ESBL)/카바페넴을 생산하는 장내세균의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의학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ESBL/카바페넴 내성은 공중보건상 심각한 문제다. 최근 메타분석에서는 PPI가 다제내성균 발생 위험을 7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관련 시험
중증소아환자에 대한 재택의료 이용이 활성화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증 환아를 대상으로 장기입원 대신 재택의료 이용을 확대하는 시법사업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중증환아는 가정형 산소치료기, 인공호흡기 등 기계, 외부 영양공급이 필요한 만 18세 이하 중증 어린이 환자를 가리킨다.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이 구성한 재택의료팀이 환아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재활 및 교육·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에 시행됐다.시범사업의
고혈압 전단계에서 고혈압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연구는 많이 발표됐지만, 규모가 작은데다 성별 차이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거의 없었다.이런 가운데 중국 옌타이질병예방센터 연구팀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2년간 고혈압 전단계에서 고혈압으로 진행하는 데 미치는 인자를 분석해 국제의학저널(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2011년 중국 고령자의 건강조사 China Health and Retirement Longitudinal Study(CHARLS) 가운데 고혈압전단계인 2천 8백여명. 고혈압전단계는 수축기혈압 120~1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과 치료로 최근 시술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구강 구조 및 잇몸 상태 등 구강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었다.최근에는 이러한 불가능 사례가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당뇨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물론 임플란트 적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임플란트 시술법이 나온 덕분이다. 물론 난이도는 높아졌다. 에이스플란트치과 서정우 원장[사진]에 따르면 임플란트 자체가 난이도가 높지만 이보다 더 어려워지는 만큼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더 많이 요구된다.대표적 고난이도 임플란
아이폰 이후 가장 큰 혁명이라는 챗GPT가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이런 가운데 피부질환 네트워크 한의원인 생기한의원은 지난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닥터송의 '닥터챗봇' 솔루션에 기반한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챗봇은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용자 질문에 답을 주는 대화명 메신저다.생기한의원의 챗봇 서비스는 병원의 진료과목 특성상 아토피와 건선 등 생활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 안내, 홈케어, 생활습관, 식이요법 정보 등을 제공한다.닥터챗봇 개발에는 AI솔루션 공급기업인 닥
GC녹십자가 사노피의 항혈소판제제 플라빅스(성분 클로피도그렐)를 공동판매한다. 양사 첫 협약이다.GC녹십자는 플라빅스 75mg정에 대한 의원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플라빅스정75mg는 뇌졸중, 심근경색 및 말초동맥성질환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항혈소판제다. 주성분 클로피도그렐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재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GC녹십자는 이번 협약으로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및 고혈압과 연계되는 만성질환 영역과 함께 뇌졸중,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면에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던 요통이 최근들어 청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오랜 좌식생활, 잘못된 자세, 비만 등으로 허리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요통은 허리뼈 통증과 허리뼈 주변의 연부 조직인 허리 추간판(디스크), 근육, 인대 통증으로 나뉜다. 척추 주변 연부조직이 손상되면 허리염좌, 허리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등이 발생한다.발생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3개월 이하면 급성요통,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요통에 해당된다. 척추의 구조 변화가 아닌 일시적 근육 경직에 따른 요통은 대개 3~6주 이내에 호전된다. 급성요통
일어설 때 혈압이 낮아지는 기립성저혈압. 누우면 정상혈압이지만 앉거나 일어나면 혈압이 낮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어지럼증과 시야장애, 실신 등을 일으킨다.원인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계 질환, 기타 자율신경계의 이상 및 복용 약물 등으로 다양하다.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중요하지만 일부는 증상 발현이 지연되기 때문에 진단하기 쉽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박진우 교수(미국 밴더빌트대 겸임교수)와 밴더빌트대 공동연구팀은 발살바 수기手技로 기립성저혈압의 진단율을 높일 수 있
고령인구의 증가와 건강보험 확대로 임플란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임플란트는 치아 대체재 가운데 자연치아와 가장 근접한 기능과 형태를 갖춘 치료법이다. 잇몸뼈에 직접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보철물을 결합하는 만큼 고정력도 강하고 수명도 길다. 또한 브릿지나 틀니 등에 비해 잇몸뼈 소실과 잇몸이 퇴화할 우려도 적다. 최근에는 만 65세 이상이면 1인 당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이처럼 임플란트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고령층과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만해도 임플란트는 연간 시술 횟수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생소했지만 지금은 가장 보편적인 치과치료로 자리잡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용이나 통증 때문에 임플란트 및 틀니 치료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임플란트와 틀니는 모두 치아를 대체하지만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심고 틀니는 입 속에 착용한다.잇몸과 치아의 상태에 따라서 진료를 받은 다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한다. 그래서 정부는 만 65세 이상에 임플란트 및 틀니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금을 줄여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본인이 치료비의 30%만 부담
여성은 사춘기를 거치면서 생리를 시작해 평균 40~50대에 폐경을 맞는다. 갱년기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는 호르몬 등의 변화로 심신의 변화가 매우 다양해진다. 피부 건조는 물론 질 건조증 등도 뒤따라 불편해지는 만큼 예방이 필요하다.질건조증 발생 원인은 질내 수분 감소와 점막 조직의 위축이다. 건조감, 화끈거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우울감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덕분에 질벽이 두껍게 유지되고 혈류가 풍부해 질벽이 유연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줄
허리 통증(요통)은 과거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들어서는 연령불문하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하루 평균 8~9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은 물론 사무직 종사자, 현장 노동자 등의 요통 호소는 점차 늘고 있다.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며, 이밖에 과도한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도 포함된다.신체 기둥인 허리에 부상을 입으면 무릎, 어깨, 목 등 다른 관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특별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지속되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거나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협
올해 설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즐거운 명절이지만 손목 통증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명절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으로 명절 음식 준비 등 오랜시간 같은 자세를 취해 척추관절에 무리를 준 때문이다. 귀성 및 귀향 길 장시간 운전 역시 허리통증의 원인이다. 차 속에서 장시간 앉은 자세는 다리로 가야할 하중이 허리에만 집중돼 척추에 부담을 준다. 이처럼 명절 직후 허리통증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치료해야 간단하고 빨리 낫는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더편한정형외과 장준희 원장에 따르면 초기에 약물이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 치료법은 임플란트다. 잇몸뼈에 나사 모양의 인공 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로 기둥이 되는 지대주와 치아머리가 되는 보철물을 연결하는 인공치아 시술이다.틀니처럼 잇몸을 짓누르지 않는데다 저작력을 자연치아의 약 80% 회복할 수 있는데다 색도 비슷해서 심미적으로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만 65세 이상부터 2개까지 건강보험이 확대됐다.수요는 늘어났어도 치료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상하 교합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에 식립해야 하는데다 외과 수술이 동반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수술 조건을 꼼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