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만해도 임플란트는 연간 시술 횟수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생소했지만 지금은 가장 보편적인 치과치료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용이나 통증 때문에 임플란트 및 틀니 치료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임플란트와 틀니는 모두 치아를 대체하지만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심고 틀니는 입 속에 착용한다.

잇몸과 치아의 상태에 따라서 진료를 받은 다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한다. 그래서 정부는 만 65세 이상에 임플란트 및 틀니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금을 줄여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본인이 치료비의 30%만 부담하면 되지만 평생 2개까지만 보험이 적용된다. 또한 희귀 난치성 질환자는 본인부담금이 10%이며, 만성질환자는 20%, 의료급여대상자는 1종이 10% 2종이 20%다. 

틀니와 임플란트를 연결하는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 서울바로치과(강동) 홍승표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틀니의 경우 장착 후 7년이 지나면 의료보험이 다시 적용되기 때문에 교체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홍 원장은 "틀니 뼈대를 직접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어 부담을 좀더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주의할 점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만큼 치료 도중에 병원을 옮길 수 없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한 뼈 이식 비용은 비급여 항목으로 본인이 전액 부담하며, 전체 무치아인 경우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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