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즐거운 명절이지만 손목 통증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명절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으로 명절 음식 준비 등 오랜시간 같은 자세를 취해 척추관절에 무리를 준 때문이다. 

귀성 및 귀향 길 장시간 운전 역시 허리통증의 원인이다. 차 속에서 장시간 앉은 자세는 다리로 가야할 하중이 허리에만 집중돼 척추에 부담을 준다. 

이처럼 명절 직후 허리통증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치료해야 간단하고 빨리 낫는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더편한정형외과 장준희 원장에 따르면 초기에 약물이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요법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도수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강도와 테크닉을 조절할 수 있고 통증의 근본 원인을 잡아 후유증 등 부작용 위험이 없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받을 수 있다[사진].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면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장 원장은 "명절증후군으로 허리 통증을 겪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면서 "허리통증을 단순히 명절증후군으로 여겼다가 병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설연휴 이후 디스크 통증으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정확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정형외과가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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