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痛風)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40대 젊은층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8일 정책심포지엄 '통풍관리, 저희가 평생 함께합니다'(조선호텔)에서 우리나라의 통풍 상황과 임상진료지침 및 환자 권장 생활수칙을 발표했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통풍 대유행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통풍환자수는 49만 2천여명으로 2012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2002년 대비 2011년에는 3배나 늘었다. 특히 왕성한 사회활동
운동이 건강을 위한 필수요소이지만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운동의 역설'이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 성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정도와 관상동맥석회화지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순환기학회지(HEART)에 발표했다.정상인 관상동맥에는 칼슘이 없지만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칼슘이 쌓인다. 여러 역학조사에 따르면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높으면 심장혈관질환 발생률이 상승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위험, 400 이상이면 매우 위험으로 간주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 성
심혈관계 질환 가족력이 가와사키병의 발생 요인으로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곽지희 교수 연구팀은 2008~2009년 출생아와 그 가족 49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가와사키병와 심혈관계 가족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지(Jo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주로 5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가와사키병은 원인 불명의 급성 혈관염이다. 주요 증상은 35도 이상의 고열을 비롯해 사지말단 부종, 피부의 부정형 발진, 안구충혈 등이다. 심하면 쇼크 및 심장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가와사키병
비만하면 안면홍조 등 갱년기증상이 심하고, 대사질환까지 겹치면 더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비만 및 대사질환과 갱년기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산부인과저널(Journal of Obstetrics & Gynae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비만과 갱년기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는 있었지만 대사질환을 동반한 비만이 갱년기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대상자는 폐
땀이 많은 다한증, 그리고 겨드라인이 땀으로 인한 액취증. 모두 땀이 원인이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원인 파악과 함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김준규 교수[사진]에 따르면 다한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신체의 땀샘은 크게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으로 나뉜다. 에크린선은 99% 수분으로 이루어져 맑고 투명한 땀을 배출하는데 에크린선의 과도한 분비로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다한증이다.액취증은 겨드랑이에 많은 아포크린선에서 시작된다. 여기
폐경 전 중년여성은 음주량이 많을수록 갱년기가 일찍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주가 갱년기 예방 인자인 셈이다.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권리아 박사 연구팀은 음주량과 갱년기 증상인 열성홍조 및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건강검진 여성 2,394명(42~52세). 이들을 음주형태에 따라 △평생 금주자 △과거 음주자 △하루 알코올 섭취량10g 미만 △10~19g △20~39g △40g 이상으로 나누었다. 알코올 10g은 소주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이 국내 최초로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을 오픈했다. 연중 무휴 24시간 원스톱 진료하며 응급수술도 가능하다. 최소 절개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은 최소 침습 뇌내시경수술도 가능하다.중추신경계 혈관 기형 중 하나인 뇌 해면상 혈관종은 뇌 부위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내측 측두엽, 시상 또는 뇌간 등 뇌 깊은 곳에 발생할 경우 약물로는 치료가 어려운 뇌전증이나 의식변화, 혼수, 편마비, 안면마비, 복시 등의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을 초래할 수
심혈관건강습관을 갖고 있는 여성은 갱년기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여성 2,500여명(42~52세)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혈관운동증상(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류 교수에 따르면 혈관운동증상은 갱년기 여성의 약 80%가 경험하며, 상당수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만 뚜렷한 치료 및 예방법은
한국오가논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원의 대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회사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개원의 대상 'Better @ Organon Better for patient – ‘요즘’ 환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오가논 위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심혈관, 호흡기, 남녀 질환 등 만성질환의 최신 치료지견을 9개 강연을 통해 전달한다. 14일에는 ''요즘' 여성 심혈관질환자'에서는 △여성의 생애주기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관리(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 △여성 고혈압 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자살률과 우울증 유병률 1위인 한국. 지난 17년 간 우울증 치료율도 최저라고 한다. 우울증이 자살의 가장 흔한 이유인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신경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노인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26일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를 창립했다.초대 회장으로 홍승봉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과)를 비롯해 부회장은 강재헌 교수(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김재유 원장(산부인과), 김한수 원장(내과), 박학수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신동진 교수
한국인 여성은 폐경이 가까와지면서 갑상선기능저하가 두드러져 갱년기 여성에서 적극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폐경 전과 후의 갑상선 기능변화를 장기간 분석해 미국갑상선학회지 티로이드(Thyroid)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체중증가, 피로감, 기분 변화 및 또는 불안 등 폐경후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하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갑상선기능저하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면 심근경색, 부정맥, 뇌경
난소암 발생 유전인자인 BRCA 돌연변이가 서양인 보다 한국인에서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변이를 가진 경우 치료반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백이선 교수 연구팀은 상피성 난소암 298명을 대상으로 BRCA 돌연변이 유병률 등 한국인 특성을 분석해 일본암학회저널 (Cancer Science)에 발표했다.BRCA 유전자 돌연변이는 주로 암 발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담당하는 유전 코드다. 일반인에게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암 발생 높다고 알려져 있다.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