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절제술을 할 때 절단면에 추가로 얇게 절단하는 CSM(cavity shave margins)이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예일암센터 아네스 채그파(Anees Chagpar) 교수는 유선절제술에 CSM 추가할 경우 절단면 양성률과 재수술률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외관이나 합병증 발생률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암학회(ASCO 2015)에서 발표했다.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발표됐다.미국에서는 유선절제술환자의 약 20~40%가 절제 조직에 암세포가 남는 절단면 양성을 보인다. 이럴 경우 확실한 암세포 제거를 위해 재수술이 필요하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예일대학 스밀로암센터에서 유방암 0~3기로 진단받은 환자 235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오재령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망막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2008년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배스컴 파머 눈연구소(Bascom Palmer Eye Institute)에서 눈CT라 불리는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를 이용한 망막영상 관련 연구를 마치고 귀국한 오재령 교수는 OCT를 이용한 망막질환의 진단과 예후예측에 관한 기법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지난 5년간 OCT에 관한 5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
앞머리와 정수리에탈모증을보인 남성에서는 악성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최대 40% 높다고 미국립보건원(NIH)암역학 유전학부문 마이클 쿡(Michael B. Cook)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ASCO 보도자료)남성탈모증과 전립선암의 관련성은 이전부터 지적돼 왔다. 쿡 박사는 이번 Prostate, Lung, Colorectal and Ovarian(PLCO) 암검진 대규모 코호트에서 등록 당시 55~74세이고 암 기왕력이 없었던 남성 3만 9,070명을 대상으로 45세 당시 탈모 패턴을 질문했다.2.78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1,138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았다. 그 중 51%(571명)는 악성 전립선암(Gleason 점수 7 이상, 스테이지 Ⅲ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진행유방암의 분자표적치료 및 화학요법에 관한 새로운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각종 치료법의 효과와 부작용을 증거에 근거한 정보를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진행 유방암 환자의 약 80%는 HER2 음성. 종양 속의 HER2 단백질 발현량이 정상이라 HER2 표적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HER2 음성 진행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신요법의 선택지를 평가했다.ASCO 전문가 패널은 이번 가이드라인에 1993년부터 2013년 5월까지 발표된 HER2 음성 진행 유방암 환자의 치료 문헌을 계통적으로 검토한 내용을 포함시
미국임상암학회가 I~II기 호르몬수용체 양성유방암에 대한 술후 호르몬요법 임상 가이드라인을 4년만에 개정, 발표했다(ASCO 홈페이지).학회는 항에스트로겐제인 타목시펜의 치료효과를 검토한 여러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기존 표준치료기간 보다 장기간 투여가 재발과 사망 위험을 줄여준다는 결과에 근거해 타목시펜 투여기간을 10년까지 연장하는 선택지를 새로 제시했다.타목시펜 투여기간 10년으로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가장 흔한 유방암이다. 전체 유방암 여성의 60~75%를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차지한다. 이 가운데 65%는 프로게스테론수용체 양성이다.이러한 에스트로겐양성 또는 프로게스테론양성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에게는 수술 후 호르몬요법이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가이드라인은 설명하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암학회(ASCO)에서 국내개발 항암신약(HM61713) 최초로 구연 발표했다.발표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에 따르면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기존 EGFR TKI 치료에 내성을 보인 T790M돌연변이 양성 폐암환자 48명 중 36명(75%)에서 질환 조절효과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14명(29%)은 실질적 종양감소를 보였다.김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의 의미에 대해 "HM61713이 현재 EGFR 돌연변이 양성 폐암환자의 표준치료제인 1세대 EGFR TKI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로 가능성을 보인 점"이라고
미국암학회(ASCO)가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진행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 2개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각각 발표했다.첫번째 가이드라인은 HER2양성진행 유방암 환자에 대한 전신요법으로, 트라스트주맙을 비롯해 HER2 양성진행 유방암에 대한 미FDA의 승인 내용에 근거했다.두번째 가이드라인은 HER2양성진행유방암 환자의 뇌전이 치료에 관한 것으로 세계 최초다.3상 임상 무작위 비교시험 19건 검토HER2 단백질의 과잉 발현은 암세포 증식을 촉진시키는 원인이며, 유방암의 약 15~20%는 HER2 양성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HER2 양성 유방암의 약 절반은 호르몬수용체(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이
암치료법의 발전으로 암 생존자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료 도중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환자를 평생 관리하는 '서바이버십(survivor ship)'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암학회(ASCO)는 지난 14일 암 생존자 케어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즉 증거에 근거한 1)화학요법에 의한 말초신경장애 2)피로 3)불안과 우울증의 선별검사와 평가, 관리 등 3가지다.모두 성인 암생존자 케어에 관한 것으로 학회에서는 향후에 암과 관련한 여러 증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시리즈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미국 암생존자 최근 40년간 300만명에서 1,370만명으로 증가미국의 암생존자 인구는 1971년 약 300만명에서 현재는 1,370만명으로
완화적 항암요법은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알렉시 라이트(Alexi A. Wright) 교수는 말기암 말기암 환자에 완화 항암요법을 하면 사망 전 1주간은 심폐소생술(CPR)과 인공호흡관리가 필요하고 중환자실에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환자 치유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중단해야 할 의료행위 톱5' 중 하나로 말기암환자의 항암치료를 들었다.그러나 이 요법에 관한 데이터는 많지 않아 적절한 중단 시기를 알기 어렵다. 이번 보고는 미국의 8개 암병원 외래에서 진행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Coping with Cancer의 2차 분석 결과.대상는 1개 이상의 화학요법에 저항성을
항암제 세툭시맙(상품명 얼비툭스, 머크)이 베바시주맙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더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머크 전문의약품 사업부 머크세로노에 따르면독일 협동연구자그룹이 세계위장관암학회(WCGIC)에서 발표한 두 약물을 비교한 FIRE-3의 추가결과 이같이나타났다고 밝혔다.FIRE-3 연구를 주도한 독일 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학 보커 하이네만 교수는 KRAS 정상형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592명 가운데 297명을 세툭시맙+FOLFIRI 치료군에, 295명을 베바시주맙+FOLFIRI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세툭시맙+FOLFIRI 치료군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3.7개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연례회의[관련기사]에서 앞
진행 흑색종에 2개 항암제 병용이 효과적진행멜라노마(흑색종)에는 이필리무맙(상품명 예보이)과 니볼루맙(nivolumab)의 병용요법이 종양 축소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 제드 월콕(Jedd D. Wolchok) 박사가 제49회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제3상 임상시험 용량 투여군 40%에서 종양축소효과 80% 이상암의 면역응답 진행 과정에는 다양한 면역체크포인트가 있다. 이필리무맙과 니볼루맙은 모두 T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중요한 면역체크포인트 분자로서, 이들 기능을 억제하면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011년 3월 미식품의약국(FDA)은 이필리무맙을 진행 흑색종에 대한 최초의 면역체크포인트분자억제제로 승인했다.이 시험에서는 3회
노바티스의 골수섬유증 표적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골수섬유증의 조직학적 섬유화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SCO에서 발표됐다.미 MD앤더슨암센터는 기저시점 및 24개월(67명)과 48개월(17명)에 골수검사를 시행한 자카비 사용 환자의 치료결과와 기존 골수섬유증 증상조절을 위해 쓰이던 대증적 치료방법인 하이드록시유리아 코호트에서 무작위 추출한 환자의 치료성적을 분석했다.그 결과, 자카비 24개월 치료환자 57%에서 골수 섬유화가 안정되었고, 15%의 환자에서는 골수섬유화의 조직학적 개선이 확인되었다. 또한, 48개월 장기치료 결과 골수섬유화 안정비율은 53%, 섬유화가 개선된 환자의 비율은 24%인 것으로 나타났다.문학선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대표는
바이엘의 항암제 넥사바(Sorafenib)가 방사선 요오드 치료에 반응이 없는 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연구결과가 ASCO에서 발표됐다.필라델피아 Abramson암센터 마샤 브로스(Marcia Brose) 박사는 3상 임상시험인 DECISION 연구결과 넥사바가 위약군에 비해 질병의 진행이나 사망위험을 41%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5.8개월인데 반해 넥사바군은 10.8개월로 2배 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전문가들은 일부 분화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넥사바는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가항암제에 대한 국내 건강보험정책이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팀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일본, 대만, 호주), 유럽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북미 (미국, 캐나다) 등 10개국 자료를 비교 평가한 결과를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조사 대상 항암제는 최근에 개발되어 품목허가를 받은 글리벡 등 고가항암제 중 보험급여여부에 대한 국가 간 편차가 큰 13개 항암제.적응증은 이들 항암제에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19가지였다.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임상시험자료로 국가기관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음에도 보험급여 여부는 국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19개 적응증이 모두 보험급여대상인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프랑스, 일본,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비해 전이성대장암에 대한 치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뮌헨대학 보커 하이네만(Volker Heinemann) 교수는 592명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연구인 FIRE-3 임상결과를 ASCO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얼비툭스와 FOLFIRI 병용과 아바스틴과 FOLFIRI 병용요법을 비교한 이번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은 두 치료군 모두 약 10.3개월로 비슷했지만, 전체생존기간은 얼비툭스군이 28.8개월로 아바스틴군의 25개월보다 3.8개월 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편, ASCO측은 이 연구결과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얼비툭스와 아바스틴을 비교한 최초의 연구로, 아바스틴이 2차 치료제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높이면 당뇨병 뿐만 아니라 암 이환율과 사망률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버몬트대학 수전 라코스키(Susan G. Lakoski) 교수는 지난 4일 끝난 제49회 미국암학회(ASCO)에서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한 Cooper Center Longitudinal Study(CCLS) 결과를 분석하자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남성에 많은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분석버몬트대학에서는 1970년부터 운동과 건강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전향적 코호트연구인 CCLS를 실시해 왔다.이번 연구도 CCLS의 일환으로 남성에 많은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이환율과 사망률, 그리고 등록 당시의 심폐기능(CRF) 정도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분석 대상은 트레드밀 운동부하시험을 이
타목시펜을 10년 이상 장기복용하면 유방암 환자의 재발이나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옥스포드대학 리차드 그레이(Richard Gray) 교수는 ATLAS 연구에 참여한 여성 6,95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SCO에서 발표했다.교수는 타목시펜을 5년간 복용한 환자와 10년간 복용한 환자를 비교했을 때, 유방암 재발위험은 10년 복용 환자에서 약 15% 낮았으며, 사망위험은 25% 감소했다고 밝혔다.또, aTTom과 ATLAS 실험에 등록된 17,477명의 여성환자를 종합분석한 결과에서도 타목시펜 10년 장기복용 환자의 유방암 사망위험이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레이 교수는 "현재 타목시펜 사용 권고기간은 5년이지만, 연구결과 5년 이상의 장기복용이 유방암 재발 및 사망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면 암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SCO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됐다.미 버몬트대학 수잔 라코스키(Susan Lakoski) 교수는 쿠퍼 센터 종단연구에 참가한 50대 남성 17,049명을 대상으로 한 20년간 추적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 남성들에게 실내 러닝머신에서 워킹을 하게 한 후 체력을 측정하고 체력에 따라 5개 레벨로 분류했다.추적기간 동안, 총 2,885명이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769명이 사망했다.체력과 암 발병간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체력레벨이 높을수록 폐암위험은 68% 낮았으며, 대장암 위험은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암 발병위험은 체력레벨이 가장 낮은 남성과 뚜렷
55~69세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검진 간격이 연 1회가 아닌 2년에 1회가 최적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미국비뇨기과학회(AUA)는 지난 3일 PSA 검사를 이용한 전립선암 검진의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40~54세에 정기 검진은 권장못해학회가 제시한 주요 권고사항은 [표]와 같다. 학회는 40~54세 남성에 대한 일상적인 PSA 검진에 대해 권장하지 않은 것은 이들 남성에 대한 PSA 검진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아직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나이 불문 PSA검사 비권장' USPSTF 결정에 반대이번 AUA의 발표는 미국암학회와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의 견해와는 여전히 상충되는 것이다.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201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지난 4일 암환자 중심정맥 카테터(CVC)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에서 발표한 첫번째 가이드라인이다.108건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가이드라인의 대상은 종양내과의 및 혈액내과의, 간호사, 방사선전문의, 외과의, 감염관리 전문가, CVC케어전문팀. 목적은 환자 예후의 개선과 실시 방법 차이의 최소화다.가이드라인은 5가지 임상질문(CQ)에 대한 권장안을 제시했다. 소아 및 성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CVC 관련 논문의 계통적 검토 가운데 선별한 108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했다.이번에 ASCO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특정 CVC와 천자 부위를 권장할 만큼 충분한 증거는 없다. 다만 응급시 말고는 대퇴정맥에 삽입해선 안된다.2.CVC 처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