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비해 전이성대장암에 대한 치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뮌헨대학 보커 하이네만(Volker Heinemann) 교수는 592명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연구인 FIRE-3 임상결과를 ASCO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얼비툭스와 FOLFIRI 병용과 아바스틴과 FOLFIRI 병용요법을 비교한 이번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은 두 치료군 모두 약 10.3개월로 비슷했지만, 전체생존기간은 얼비툭스군이 28.8개월로 아바스틴군의 25개월보다 3.8개월 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ASCO측은 이 연구결과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얼비툭스와 아바스틴을 비교한 최초의 연구로, 아바스틴이 2차 치료제로 유보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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