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건 연구 문헌고찰 메타분석 결과나쁘지 않고, 열량 높지 않으면 긍정적 효과과당함유식품 종류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야당뇨병환자에는 과일 섭취도 조심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지적한다. 과일 속에 당분이 들어있어 자칫 혈당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과일 등 과당 함유 식품의 대부분은 혈당조절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며 열량이 높지 않다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비비안 추 씨는 당뇨병환자 및 비당뇨병환자를 최장 12주간 추적해 각종 과당 함유 식품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연구 155건(5,068
일본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가 건강진단 결과로 당뇨병 발생위험 예측도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도구는 3만명의 건강진단데이터에 기초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기계학습법으로 개발됐다. 체중과 혈압, 흡연여부 등의 비침습적인 기본항목만으로 3년 후의 발생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다.공복혈당치와 당화혈색소 등 혈액데이터를 추가하면 좀더 정확한 예측도 가능하다.
경구약제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인슐린글라진 보다는 SGLT2억제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 내분비내과 구유정·오태근 교수팀은 당뇨약 3가지를 병용해도 혈당조절이 어려운 당뇨병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과 지속형 인슐린글라진을 비교해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투여약물에 따라 2개군으로 나누고 6개월간 투여하고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체중 및 혈압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6개월째
SGLT2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와 안전성이 한국인에서도 확인됐다.계명대 동산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유진 교수팀은 국내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환경에서 포시가의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 특징을 확인하는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 PARADIGM를 Diabetes Therapy 8월호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국내 123개 병원에서 포시가 10mg을 투여한 총 3,371명. 12주 후에 2,007명의 당화혈색소(HbA1c), 공복혈당, 식후혈당,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을
공복혈당 수치가 크게 변화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경실 교수와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공복혈당치와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관찰해 심혈관 당뇨학회지(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공복혈당 변화에 따른 뇌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를 보고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또한 당뇨병이 없는 상황에서 혈당치 변화가 뇌심혈관계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이 나와있지 않다.교수팀은 40세 이
한국인이 서양인보다 당뇨병에 잘 걸리는 이유가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는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식사량이 적고 비만도도 낮지만 췌장이 작고 기능이 약해 인슐린 분비능이 떨어져 당뇨병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당뇨병·비만·대사 연구저널(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체격과 나이(30대)가 비슷한 한국인과 서양인 각각 43명. 이들은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수치,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에 차이가 없었다.우선 컴퓨터단
알레르기 항체인 면역글로불린 E(IgE)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교신저자)·김미경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총 1,528명(남 755명, 여 733명)을 대상으로 면역글로불린E수치와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아토피성 피부염환자 가운데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일반적인 발생률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아토피성 피부염환자에서 관찰되는 만성염증반응이 그 원인이
성격이 낙관적일수록 심혈관이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대학 로사벨라 헤르난데즈 박사는 낙관적이라고 알려진 히스패닉 및 라틴계 인구를 대상으로 낙관적인 성격과 심장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심리적기능의 지표인 낙관적성격과 심혈관건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18~75세의 미국 거주 히스패닉 및 라틴계 인구 약 5천명. 멕시코 출신이 가장 많았고 쿠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중미, 남미 순이었다.낙관적 성격은 6점에서 30점으로 평가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낙관적이다. 심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전공의 ·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통한 비만 측정 기준점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 37만 9,405명(남성: 19만 3,653명, 여성: 18만 5,752명).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인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HDL-C), 혈압, 공복혈당을 분석하고 이 가운데 2개 이상이 기준치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평가했다.그리고 이를 근거로 일반적으로
기저인슐린으로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고위험환자에 적합한 인슐린주사제가 나왔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22일 가진 솔리쿠아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상적 가치와 허가 사항을 소개했다.솔리쿠아는 고정비율 통합제제(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100U/mL 및 릭시세나타이드 50mcg/mL)다.하루 한번 주사로 식후혈당과 공복혈당을 동시에 24시간 조절할 수 있다. 총 40단계의 고정비율이 있어 기존에 환자가 사용했던 기저인슐린 용량에 따라 시작용량을 설정할 수 있다.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의 메트포르민과 다른 경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만성신장병 등 만성질환이 많으면 암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화강 투 연구원은 대만의 건강보험에서 건강검진데이터 약 40만명분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암발생 위험을 20%, 암사망률은 30% 높인다고 비엠제이에 발표했다.현재의 암전략에서는 수정가능한 위험인자로서 생활습관을 중시하고 있어 비암성만성질환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10년간 대만의 민간건강보험 가입자로 기본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의 암 기왕력이 없는 약 40만 6천명(평균 남성 40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어도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잠재성 동맥경화증(경동맥 · 장골대퇴동맥 · 복부대동맥 플라크, 관상동맥석회화)의 존재 여부를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약 1,800명(여성 50.3%, 평균 45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기준은 현재 비흡연, 혈압 140/90mmHg 미만, 공복혈당 126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치 240mg/dL 미만, LDL콜레스테롤 160mg/dL 미만, HDL콜레스테롤 40mg/dL 이상인 경우다.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 가운데 혈압이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당화혈색소(HbA1
한국인의 공복혈당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가건강검진(2015~16년)을 통해 측정·수집된 공복혈당 데이터(약 2백만명)를 활용해 개발한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에 공복 혈당이 가장 낮았다.남성은 50~60대에, 여성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공복혈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에서 남성의 평균 공복혈당은 여성보다 높았으며, 특히 40~50대에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공복혈당 수치는 당뇨병 진단과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원인 및 합병증 이환에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건보공단은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해 개발한 참조표준을 국가참조표준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혈당참조표준은 향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가진 고령자는 적당히 비만해야 장수한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호스피스 완화의학 주상연 교수(제1저자)·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과 이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1개국에서 발표한 20건의 전향적 관찰 연구를 메타 분석해 Medici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허리둘레, 혈액내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혈압, 공복혈당 등 5가지 가운데 3가지가 기준치를 벗어나거나 경계선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5만 7천여명.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전체 사망률은 23%였다. 혈당이 100mg/㎗ 이상 높으면 전체 사망률은 19% 증가했다.HDL콜레스테롤(남자 4
인슐린에서도 복합제 시대가 열렸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14일 인슐린 트레시바(데글루덱)과 노보래피드(아스파트)를 7 대 3으로 섞은 리조덱을 출시했다.회사에 따르면 리조덱은 기저 인슐린과 식사 인슐린을 병용투여하면 요법보다 주사 횟수가 적어 당뇨병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높다.만 2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손녀 및 성인 당뇨환자에 사용하며 만 65세 이상 고령환자, 신장애 및 간장애 환자에도 처방이 가능하다.리조덱의 장점은 저혈당 위험과 주사 횟수의 감소다. 24시간 혈당을 조절해주는 데글루덱 외에 식후 혈당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조절하는 아스파탐 덕분이다. 따라서 리조덱은 하루 1~2회 투여만으로도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리조덱의 효과와 안전성은 2천 4
국내 고혈압 유병률에 변화는 없지만 환자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고혈압학회가 11월 3일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팩트 시트(Fact Sheet)에 따르면 1998년 이후 고혈압 유병률은 약간 줄어들었지만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환자수는 계속 늘어나약 1천만명으로 추산됐다.아울러 우리나라 국민 30세 이상의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등 고혈압 관리 수준이 높아지면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자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 치료제를 지속 복용률은 2002년 1백만명에서 2016년에는 6백 1천만명으로 6배 이상 높아졌다. 고혈압치료제 병용약물 수는 2제 병용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단일제제가 35%, 3제 이상이 22%였다.한편 고령화시대
당뇨병환자의 혈당이 추석을 지내면서 평균 12.4%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상계백병원 고경수 교수팀이 지난해 당뇨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전 129㎎/㎗이던 공복혈당이 추석 이후에 평균 145㎎/㎗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공복혈당 정상치는 100㎎/㎗ 미만이다.혈당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기름지고 고열량의 명절 음식 섭취 때문이다. 섭취량에 걸맞는 운동을 했다고 착각하는 이른바 운동과대평가도 한 원인이다.고 교수에 따르면 송편 2개의 열량을 소모하려면 30분간 걸어야 하지만 그만큼의 운동을 하는 경우는 적다.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 수준의 운동부족만으로는 혈당이 그리 높아지지 않는다.명절음식 섭취만으로는 혈당이 급상승하지는않는다. 고 교수에 따르면혈당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당뇨병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은 한국인 심근경색환자 대상 임상시험 LAMISⅡ에서 리바로가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 억제와 환자의 혈당 개선효과가 확인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영문판)에 발표했다.이 시험은 국내 11개 대학병원의 급성심근경색환자 1,101명을 대상으로 리바로 2mg, 4mg의 12개월간 복용 후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 공복혈당·당화혈색소(HbA1c) 변화, 지질프로파일 변화 등을 조사한 것이다.시험 결과에 따르면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은 9.1%였다.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은 스타틴 복용시 14.5%, 비스타틴 복용시 20.4%다.
혈당 수치의 높낮이가 큰 한국인 당뇨병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안창호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환자 및 당뇨 전단계 1,248명을 대상으로 헤모글로빈 당화지수(hemoglobin glycation index)와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미국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DiabetesPro SmartBrief에 발표했다.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2~3개월간의 혈당조절 추이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검사이다. 하지만 평균 수치만 알 수 있을 뿐 혈당 변동 폭은 알 수 없다. 공복혈당치가 높은 환자에서 대부분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지만 당화혈색소치가 비슷해도 공복혈당치에는 편차가 클 수 있다.교수팀은
한국인의 심방세동 발생률이 비만체형보다는 정상체형에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교수와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팀은 고혈압과 당뇨 전단계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체형별 심방세동 발생률을 분석해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동서양인의 체형별 고혈압과 당뇨의 위험성을 규명한 것으로 대상자는 국민건강 검진자 41만여명(2003~2008년)에 이른다.우선 심방세동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20세 이상 검진자 22만7,102명을 정상체형군과 비만체형군으로 나누어 심방세동의 선행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발생 위험률을 기준으로 2013년까지 추적, 조사했다.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고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