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약회사가 실시하는 임상시험의 결과가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웹사이트에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만들자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지금까지는 임상시험 결과가 좋으면 의학잡지에 발표되지만 부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는 경우는 적은 편으로, 수십년간 이어져온 관행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발표된 내용을 일반인들이 과연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불리한 데이터도 공개해야 우선 미연방보건복지성(HHS)이 처방제에 관한 정보를 의사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임상시험의 내용과 결과를 수집하는 국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으며, 미국의사회(AMA) 역시 이를 승인했다. 또 Lancet, New England Jour
우울증, 불안장애 치료제인 팍실CR정(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월경전불쾌장애(PMDD)와 시회불안장애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추가 승인받았다.이번 승인은 올해 초 우울증과 공황장애 승인에 이어 두 번째. 미FDA에서는 이미 이들 증상에 대해 승인을 내렸다.월경전불쾌장애란 가임기 여성의 3~8%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월경주기에 맞춰 신체적 증상 외에 우울감, 긴장감, 과민 등의 감정 변화가 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월경전증후군에 비해 신체적, 감정적 고통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사회불안장애는 일상 생활에서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상태로 심할 경우 일상활동에까지 지장을 초래한다.한편 GSK는 팍실 CR정의 사회불안장애 및 PMDD 개선 효과는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었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전 녹십자백신 개발이사 김경호씨를 상무로 영입, 국내 백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지난해 DTPa 예방 콤보백신 인판릭스(Infanrix)와 독감예방백신 플루아릭스(Fluarix)를 발매하여 국내 백신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GSK는 이번 김경호씨의 영입으로 백신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다.GSK에서 백신개발과 대관담당을 맡게 될 김경호 상무는 올 2월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3월에는 질병관리본부 바이오디펜스 포럼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인플루엔자 백신 국내생산을 위한 프로젝트의 산관협동 조정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5명의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고 조직강화에 나섰다.GSK는 지난 2일 업무효율화사업부 김병화 이사, 종합병원사업부 김종호 이사, 병/의원사업부 조남용 이사, 마케팅부 앤 벨쳐(Anne Belcher) 이사, 그리고 개발부 김성호 이사를 각각 승진 발령시켰다.지난 1995년에 입사한 김병화 상무는 2002년 업무효율화 사업부 책임자로서 합병 이후 영업조직을 효율화시키고 영업사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종호 상무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이끌면서 회사의 핵심 제품들을 거대품목으로 성장시키는데 탁월한 능력과 지도력을 발휘해 왔다.조남용 상무는 2001년 이사로 승진한 이후, 탁월한 업무 감각과
유아와 소아에 심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인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 ‘로타릭스’(글락소 스미스클라인)가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승인됐다.로타릭스는 유럽, 미국, 남미 및 아시아에서 총 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다국적 임상개발 프로그램에서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생후 1년째에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위장염을 90% 예방하며 생후 2년째에는 중증의 위장염을 84%, 이로 인해 입원할 위험을 86%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로타릭스는 또한 백신에 사용된 균주와 다른 로타바이러스 균주들에 대해서도 예방효과를 나타냈다.지난 1997년 아반트 이뮤노세라퓨틱스(AVANT Immunotherapeutics)사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어 개발된 로타릭스는 내년쯤 국내에서 실시될 예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새로운 HIV치료제 텔지어(Telzir, 성분명 포샘프레나비어)가 유럽연합으로부터 승인받았다.텔지어는 새로운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로 다른 항HIV제제와 병용하는 방식으로 성인환자를 치료하는데 사용된다.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의 기전은 미성숙 바이러스의 형성을 유도하는 HIV-1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새로운 세포들의 감염을 예방한다.텔지어와 저용량의 리토나비어를 병용할 경우 하루 복용량을 4정으로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복약순응도에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또한 음식과 음료 섭취 유무에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여 환자들의 장기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GSK 감염성질환 담당 부사장인 린 막스 박사는 “96주 연구의 중간분석 자료에 따르면 텔지어를 리토나비어와 함께 치
HIV 내성균주에 효과가 높은 2·3세대 비뉴클로사이트 억제제와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에서 개발, 곧 판매될 예정이다.GSK는 지난 11일 방콕에서 열린 제15차 국제에이즈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몇가지 시범 연구개발건을 소개했다.첫 번째로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NRTIs)인 에피비어/지아겐 고정용량 복합(FDC) 제제. 음식이나 음료와 상관없이 하루 한번 한 알 복용할 수 있는 최초의 고정용량 복합제로 올해안에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두 번째로는 현재 렉시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2세대 PIs에 이은 제3세대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PIs). 현재 연구중인 이 합성물 640385은 여러 PI 제제들에 내성을 보이는 HIV 균주들을 가지고 있는 환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의 마케팅 포커스가 빠른효과(레비트라), 장시간 효과(시알리스), 안정성(비아그라) 등의 기능적인 면에서 발기의 질적인 측면으로 옮겨가고 있다.19일 바이엘 헬스케어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한국 시장 제품 판매허가 1주년을 즈음하여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단함(강직도)’이라는 컨셉을 공식 발표했다.레비트라의 초기 컨셉인 속효성에서 발기의 질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2단계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바이엘헬스케어 이영태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단단함이라는 컨셉을 통해 발기부전의 일반인에 대한 이해와 나아가 전문의들과의 논의하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범정은 마케팅부장에 따르면 “설문조사를 통해 발기부전 치료제의 선택기준은 발기 강직도로 바뀌고 있다
시알리스가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릴리는 지난해 9월 시알리스의 국내 발매를 시작한 이후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발매 초 같은 기간에 판매된 비아그라의 68억원(IMS 데이터기준)에 약 3배에 달하는 액수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더구나 비아그라는 5년간 독점적인 위치에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결과는 기록적이라는게 한국릴리의 설명이다.시알리스는 국내 전문의약품 사상 최단기간인 출시 100일만에 매출액 100억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시알리스의 이러한 약진은 도매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국내 의약품 도매시장 유통정보 서비스인 ‘BASS(베스트케어)’에 따르면 올해 5월말까지 의약품 시장점유율에서 시알리스(
아반다메트 1g제형 나온다복약편리성 높아질 듯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당뇨병치료제 아반다메트가 1g짜리 제형을 출시한다.GSK는 유럽약물평가위원회(EMEA)로부터 제형 출시에 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받고 아반디아/메트포민 2mg/1000mg 또는 4mg/1000mg으로 된 새로운 용량의 제형을 판매할 예정이다.메트포민의 추가용량단위는 500mg이다.이번 제형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환자들의 번거로운 복약방법을 상당히 해소시켜줄 전망이다.아반다메트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약물인 아반디아와 메트포민을 알약 하나로 만든 최초의 고정용량 복합제제로, 이들 약제는 서로 다른 기전을 갖고 있지만 상호 보완적인 작용을 한다.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 질환에 대한 대규모 건강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다.일반인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대중적인 인지도를 향상시키는데 주 목적을 두고 있다.아울러 관련업체의 새로운 유통활로 개척, 그리고 해외수출력을 강화시키는데 일조를 할 계획이다.이번 박람회는 제약관, 이벤트관, 아토피 제로 하우스, 환경관, 피부개선관 등 6개 테마관으로 나누고 관련 일반의약품, 친환경 개선 제품 등에 대한 전시와 개개인 체질에 맞춘 치료법이 소개된다.또한 알레르기 전문의들이 직접 아토피 진단과 폐 연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이번 박람회에는 GSK, 네오팜 등 국내외 제약업체와 피부개선제품 업체, 환경개선제품 업체 등 총 40여
의사 연수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연구교육을 활성시키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오는 26일 오후 3시 의협 동아홀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이버연수원 개설 이후 사이버연수교육에 대한 수강현황 분석 및 차후 연수원의 발전적인 운영 방안이 논의된다.이날 발표될 내용은 ▲온라인 연수교육의 역사 - 김주한 교수(의협 정보통신이사) ▲사이버연수원 수강현황 분석 - 신좌섭 교수(의협 사이버연수교육 실무위원) ▲사이버연수원 발전방향 - 권용진(의협 사회참여이사)등이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다. 지정토론에는 김석화 교수(서울의대 성형외과) 김규한 교수(서울의대 피부과) 이영성 교수(충북의대 의학연구정보센터 소장) 양은배 교수(연세의대 의학교육학과) 이소라(GSK제약) 등이 참석한다.
대한암학회는 지난 11~12일 개최된 제 30차 대한암학회 총회에서 학술대회 발표 연제 중 우수연제 8편을 선정·수상했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초분야 국립암센터 장은령, 성균관의대 박경숙, 원자력 의학원 박문택, 가톨릭의대 김연실△ 임상분야연세의대 정재호, 동국의대 박건욱, 전남의대 정광우, 서울의대 한세원 한편 학술상은 1999년부터 제정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학술상금(각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시판중인 흡입용 천식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참가자 500명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이번에 실시되는 임상시험은 서울, 경기, 부산, 전주 등 전국 20개 병원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참가대상자의 기준은 18세 이상 남녀이며, 12개월 이상 천식 병력이 있는 환자로서, 장기간 담배를 피운 사람(하루에 한 갑 10년 이상)은 제외된다. 4주 간의 기초 검사 등을 통해 임상시험 참가자로 확정된 환자는 천식 치료제(천식치료제군에 배정된 경우)와 함께 연구와 관련된 검사와 전문의의 세심한 진료를 52주간 무료로 제공 받게 된다.●문의전화 709-4347
빠른 효과와 적은 부작용 독특한 체내 흡수 방법을 갖춘 새로운 우울증 치료제가 발매된다.GSK는 지난달 29일 제주도 샤인빌 리조트에서 새 우울증 치료제 팍실CR(성분명 파록세틴) 런칭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 마케팅에 들어갔다.이날 심포지엄은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후원했으며, 전국의 신경정신과 교수의 약 80%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팍실CR은 기존의 위장에서 흡수되던 약제와는 달리 소장에 흡수되는 방식으로 구역(nausea), 두통, 불안, 졸음 등의 부작용의 발현을 크게 낮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복용한지 1주일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에 10시간만에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한다. 반감기는 24시간에 가까워 하루 한알 복용으로도 효과를 발휘한다.이날 연자로
내과·간 전문의들의 모임인 춘계 간연관학회와 함께 새로운 B형간염치료제 아데포비어(상품명 헵세라 GSK)가 발매식을 가졌다.지난달 31일 무주 티롤호텔에서 열린 이번 발매식에는 국내 내과 및 간 전문의 25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삼성병원 백승운 교수는 전세계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약 3억 6천만명이며 이 중 75%는 아시아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중국과 인도에 이어 한국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의 최문석 교수는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인 환자에게 헵세라를 투여한 결과 상당수의 환자에서 바이러스가 억제됐으며, 간기능도 호전됐다고 밝혔다.최 교수에 따르면, 헵세라의 이러한 효과는 간기능이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는 환자에서 더 우수했다고 말하고 약물관련 합병증은 심각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베링거인겔하임은 개발도상국에서 HIV 감염치료제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들을 공동 포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계획은 지난해 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고정용량의 복합제제나 여러 항바이러스 제제들의 공동포장을 통해 후진국에서 에이즈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이번 공동포장은 GSK과 베링거인겔하임의 치료제를 하나의 포장으로 만들어 여러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 에이즈환자의 복약에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국제적 대규모 임상시험 패트리샤(PApilloma TRIal to prevent Cervical Cancer In young Adults)가 본격 실시됐다고 GSK측이 밝혔다.전세계 14개국 90개 이상의 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15~25세의 총 1만 3천명의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새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평가될 예정이다.2상시험과 여러 연구들을 통해 내약성면에서 뛰어나고 임상적으로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궁경부암은 성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에 대부분 발생하며 전세계 여성 암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서는 사망원인 1위의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추정한 바에 따르면 매년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여성은 51만 명에 이르
GSK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가 소아용으로 미FDA승인을 받았다.4~11세 아동에 승인된 세레타이드는 100/50(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드 100mcg와 살메테롤 50mcg의 흡입 분말 제제)으로서 기도염증과 기관지 수축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세레타이드는 지난 2001년 4월 이후 미국에서 12세 이상의 천식 환자 치료에 사용돼 왔으며 천식 유지 요법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흡입용 천식 치료제다.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지난 28일 장동익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장과 윤해영 대한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등 8명이 참여하는 고가약 조정위원회를 발족했다.협의회는 다국적 회사가 주로 생산하는 고가약 대신 같은 효능의 중저가약을 사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약값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우선 다국적 제약회사를 비롯한 12개 제약회사의 16개 품목을 약값 인하 대상으로 선정하고 약값 인하를 해당 제약회사에 요구, 각 품목마다 외국과 가격을 비교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의사들을 상대로 같은 효능을 가진 중저가 약을 처방토록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약사들에 대해서도 고가약 사용을 유도하지 않도록 요청키로 했다. 한편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지난 1998년 14.4%에서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