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내성균주에 효과가 높은 2·3세대 비뉴클로사이트 억제제와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에서 개발, 곧 판매될 예정이다.

GSK는 지난 11일 방콕에서 열린 제15차 국제에이즈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몇가지 시범 연구개발건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NRTIs)인 에피비어/지아겐 고정용량 복합(FDC) 제제.

음식이나 음료와 상관없이 하루 한번 한 알 복용할 수 있는 최초의 고정용량 복합제로 올해안에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현재 렉시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2세대 PIs에 이은 제3세대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PIs).

현재 연구중인 이 합성물 640385은 여러 PI 제제들에 내성을 보이는 HIV 균주들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유용하다고 GSK측은 설명한다.

세 번째로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NNRTIs)가 임상개발 중이다. 현재 NNRTI 계열의 약제 가운데 내성환자를 대상으로 대체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없는 상태로

네 번째로 HIV 침입 억제제인 CCR5 길항제. CCR5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건강한 인간 면역세포들이 HIV에 감염되는 것을 억제시킨다.

GSK는 현재 개발도상국 1만6천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6건의 HIV 합동 연구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 연구들은 GSK가 의약품이나 기금을 지원하여 외부 연구자들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