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자에서 불안과 우울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0~2013년)로 염증성장질환과 불안 및 우울장애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 1만 5,569명. 이들을 대조군 4만 6,707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염증성장질환자의 진단 후 6년간 불안 및 우울장애 발생률은 각각 12.2%와 8%로
취학기 아동 10명 중 4명은 충치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최근 5년간(2013~2017) 충치 진료데이터를 분석해 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충치환자가 584만명이고 이 가운데 16%인 약 94만명이 취학기 아동이었다. 연령대 별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특히 만 5~9세 어린이의 40.4%가 진료를 받아 전체 대비 약 4배 많았다[그림].5년간 충치환자 전체 연평균 증가율은 2.6%. 하지만 5~9세에서는 6.5%로 그 외 연령대 1.9%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케이주 투여환자의 추적관찰을 최초 투여 후 15년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5일 발표한 인보사케이주 투여환자 안전관리 대책에 따르면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에게 투여환자 전체에 대해 환자등록 및 병·의원 방문을 통한 문진, 무릎 X레이, 혈액 및 관절강에서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상반응 여부를 15년간 실시토록 한다.이같은 장기 추적 조사는 미식품의약국(FDA)의 유전자치료제 투여 후 장기추적가이드라인 중 가장 엄격한 기준에 해당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또한 이달 14일까지 코오롱측으로부터 장기추적조사 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31일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 시상식(싱가포르)에서 브랜드 혁신 부문 은상을 받았다.공단은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상은 아태지역 29개국의 조직 및 개인이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룬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2020년 요양급여비용이 6개 단체 평균 2.29%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여기에는 1조 478억원의 추가 재정이 소요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6개 단체와 가진 내년 요양급여비 협상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표].건보공단은 이번 결정은 추가 가입자의 부담능력과 재정건전성, 진료비 증가율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대한의사협회는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한의원의 경우 외래 초진료는 380원이 증가한 1만 3,2
또래 아이들보다 2차 성징이 약 2년 빠르게 나타나는 성조숙증환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수는 여아가 남아보다 약 9배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성조숙증 건강보험 진료데이터(2013~2017)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5년간 42.3% 증가했다. 성별 환자 증가율은 남녀환아 각각 12.8%, 8.9%로 남아에서 높았다. 하지만 2017년 성조숙증 진료인원수는 전체 9만 5천명 가운데 여아가 8만 5천명으로 90%를 차지했다. 이는 남아의 약 9배에 달한다.국내 성조숙증 증가 원인에 대해 일산병원 소
보건복지부가 방문요양‧목욕‧간호 서비스 기관을 현지 조사한다.복지부는 15일 방문서비스 제공의 적정성과 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RFID) 부당사용 여부에 대한 기획현지조사를 이달말 부터10월까지 30곳을 대상으로 5개월간 실시한다고 사전 예고했다.RFID란 요양보호사가 스마트폰 앱과 수급자 가정에 부착된 태그를 활용해 서비스 시작, 종료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송하고, 장기요양기관은 전송내역을 급여비용 청구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이번 조사는 RFID와 관련한 부당 행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복지부는 부당 가
최근 3년간 요양급여를 부당 청구해 환수받는 요양기관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6년 징수대상은 1,837만 7천건, 금액은 약 1,265억원, 2017년은 1,884만 5천건에 약 1,460억원, 2018년에는 2,126만 3천건에 약 1,62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징수율은 2016년 94.8%, 2017년 93.4%였으나, 2018년은 85.0%에 불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대한의사협회 등 6개 의약단체장과 5월 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수가협상은 이달 9~10일에 상견례를 거친 후 이달 말까지 단체 별로 본격 협상을 맺는다.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결막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진료데이터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결막염 진료환자수는 약간 줄어 453만여명이었지만 여전히 다빈도 상병 12위를 유지했다. 환자수 감소에 반해 진료비는 4.4% 증가한 2천 5백억여원이었다.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 별 환자수는 10대 미만에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60대 순이었다.성별로는 10대 미만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1.2배 많았지만 10대 이후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약 1.6배였다.진료
1년 이상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다가 국내에서 의료혜택을 받는 내국인이 한해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귀국 즉시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도 이주 신고를 하지 않아 내국인으로 분류돼 연 수백억원이 넘는 건강보험료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해외에 1년 이상 체류하다 귀국해 바로 건강보험혜택을 받은 내국인은 97,341명이다. 이들에게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267억 1,100만원이 지출됐다.이번 신고는
환절기 알레르기비염 진료환자가 월평균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비염이란 외부 항원이 코를 통해 코 점막을 자극시켜서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맑은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코점막이 붓는 부종이 보이고 지속적인 코막힘이 나타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5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비염 진료환자는 10만명 당 13,503명으로 전체 건보가입자의 13.5%에 해당한다. 2017년에는 689
개원 19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최근 5년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일산병원은 12일 김성우 병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운영현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8년은 약 2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물론 전년도 55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2014년도부터 연속 흑자 행진이다.김 원장은 이에 대해 "의료사업만으로는 사실상 적자이지만 부대사업 등 임대료사업까지 포함한 비용"이라면서 "테스트베드역할, 간호간병도입을 도입하는 등 공공의료병원이라는 특성에 맞게 운영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병원의 향후 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4월 10일(수) 오후 1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의 특강이 실시된다. 이어 공단과 일산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가 참여해 △임신과 출산 △고령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를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정책반영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
허리둘레가 커질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허리둘레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20세 이상 2,326만여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수검자데이터(2009~2015년).교수팀은 대상자의 허리둘레를 5cm 간격으로 나눠, 남성은 85~90cm, 여성은 80~85cm를 기준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허리둘레가 5cm 증가할 때마다 사망위험율이 10%이상 증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공공의료사업단 권오경 교수(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파견) 연구팀은 대기오염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장의 정상적 리듬이 깨진 상태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이다.고혈압, 당뇨병, 기저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많이 발생 하며, 비만이나 음주, 과도한 운동 등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3차 시범사업에 총 16개 지역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실시지역 3차 공모 결과 16개 지역(396개 의원)을 새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1·2차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 375개 의원도 추가 선정했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위원회는 지난 27일 1·2차 지역선정과 동일한 기준으로 이같이 결정했다.위원회는 각 지역의사회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계획 적정성, 지역 연계기관 확보 및 활용방안, 지역사회 내 협력방안, 사업
한국인 암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우근 교수, 고려대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암과 뇌졸중의 인과관계에 대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인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한국인을 대상으로 암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표본코호트(2002~2015년)의 암환자 2만 707명과 일반인 67만 5,594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암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모든 뇌졸중 발생 위험이 13%
기분이 좋았다가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조울증(양극성장애). 우리나라의 조울증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조울증 진료환자는 최근 5년간 21% 증가해 2017년에 8천 6백여명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70대가 12%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20대(8%), 60대(7%)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약 5만명으로 약 3만 6천명인 남성 보다 1.4배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조울증 환자 증가에 대해 "
내달부터 암질환 별 필수 검사항목 및 기준이 적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증질환 산정특례 대상 가운데 암에 대해 1,339개 질환별로 확진에 필요한 검사항목 및 기준을 마련해 3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암환자가 산정특례를 받으려면 의료기관에서 암 확진을 받고 의사로부터 받은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신청서를 공단이나 의료기관에 제출해야 했다.하지만 암확진에 필요한 검사항목이 의사와 의료기관 별로 다르다. 또한 암 확진에 소요되는 시간 및 산정특례 신청 시기도 차이가 발생한다. 환자 별로 의료비 부담에 형평성 문제가 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