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용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는 29일 열린 건보공단-일산병원 공동학술대회(세텍 컨벤션홀)에서 '건강보험 적용 이후 말기암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과 효과 분석' 연구에서 "생존기간에는 차이가 없으면서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 치료(aggressive care)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연구 대상자는 암 생존기간이 3개월 이상이거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21~99세, 71.7 ± 12.7세). 호스피스 이
정부의 희귀질환 보장성강화 정책으로 의료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부담의료비의 개선 효과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박보람 주임연구원은 29일 열린 건보공단-일산병원 공동학술대회(세텍 컨벤션홀)에서 '희귀질환 보장성강화정책이 의료이용 및 가구 의료비 부담에 미친 영향'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희귀질환이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이다. 보건복지부의 절차와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국내 희귀질환자는 2015년 기준으로 53만명. 하지만
건선환자수가 최근 5년간 일정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 병변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25일 발표한 진료데이터(2014~2018) 분석 결과, 환자수는 16만명으로 일정수준을 보였으며 남성에서 늘고 여성에서는 줄어들었다. 남성환자수는 여성의 1.5배 많았다.연령별로는 60대 이후 부터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연평균 증가율은 80대
피부 표면에 정맥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로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해 18만 8천명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진료데이터(2014~2018년) 분석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진료환자는 5년전에 비해 23% 증가했다. 남녀 각각 20%와 24% 늘어났으며, 여성이 남성 보다 2배 이상 많았다(5만 9천여명, 12만 8천여명). 연령 별로는 5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2%), 40대(20%)였다. 남성에서는 60대와 70대가 37%를, 여성에서는 50대와 60대가 약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하지정맥류
위암으로 위를 완전히 절제한 환자는 비타민B12가 결핍으로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의대 최윤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위암환자와 일반인의 치매 발생 위험을 비교분석해 미국종양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치매 환자의 47%에서는 비타민 B12 결핍이라는 보고가 있을 만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위암으로 위를 완전히 절제한 50세 이상 1만 2,825명.대조군은 20만 3천여명으로 위암
위암수술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골절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영민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자료를 분석해 미국소화기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위암 경험자 13만 3천명과 같은 수의 일반인(대조군)과 골절위험 발생 건수를 비교했다.그 결과, 위암경험자는 대조군에 비해 골절 건수가 61% 높았다. 위암경험자에서도 부분절제술군은 완전절제군 보다 골절 건수가 적었
술을 자주 마시면 많이 마시는 것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데이터로 잦은 음주와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등의 증상 뿐만 아니라 뇌경색, 심부전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인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 무경험자 978만명 중 2009~2017년에 심방세동이 발생한 20만명. 이들의 음주빈도와 양을 비교한 결과, 음주빈도가 심방세동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센티브로 약 151억 7천만원이 395개 병원에 차등 지급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원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8일 지급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 성과평가 및 인센티브 지급제도는 입원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이번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병원은 2018년 서비스에 참여한 곳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A, B, C 등 3개 등급으로 나누어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받는다.등급이 같을 경우에는 급여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병원에 지급된다.
지역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경우 200원을 할인받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계좌 자동이체시 고지서 수납수수료, 우편(인쇄)비 등을 감액해주는 방식을 신용카드 납부에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지역 보험료를 기한 내에 납부하면 다음 달 보험료부터 200원을 감액받게 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450만 세대가 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하고 있다(59%). 이 가운데 신용카드 자동이체는 57만 세대로 약 13억 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이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제도의 국민 공감대 형성과 최근 트렌드에 맞는 양질의 SNS 콘텐츠 수급을 위해 10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19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 부문은 지면과 영상광고이며 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감각적인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다. 응모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nhis-contest.com)에 접속해 응모신청서를 작성 후 출품작과 함께 11월 1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방광암환자 10명 중 8명은 남녀 모두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방광암 관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2014~2018년)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2014년 2만 7천명에서 2018년 3만 7천명으로 35% 증가했다.남성이 여성 보다 4.2배 많고, 50대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70대가 1만 2천여명(약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80대 순으로 60대 이상이 80%를 차지했다[그림].남성에서 방광암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영식 교수는 남녀간 생리적 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인부담상한제로 요양병원환자에 지급한 초과금액수는 6년간 총 3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4일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동안 요양병원은 2.3배, 병상수는 4배 증가했다. 요양병원 전체 입원환자수 대비 상한제 환급자수는 2013년에 40%에서 2018년 64%로 늘어났다.최근 6년간 본인부담상한제 환급액은 6조 8천여억원이며, 이 가운데 45%인 3조 813억원이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김 의원
내시경 소독수가가 신설됐지만 위생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내시경 검진 건수는 2014년 517만 3천여건에서 2018년에는 677만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진료 건수도 같은 기간 893만 8천여건에서 1,238만 2천여건으로 증가했다.진료과 검진 건수는 늘었지만 소독 및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2017년 정부는 내시경 소독 수가를 신설했다. 환자를 검진할수록 손해라는 의료기관 등의 주장 때문이었다.하지만 수가 신설에도
단기출국에 따라 면제받는 건강보험보료가 지난해 4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제자는 19만명에 이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단기 해외출국자 보험료 면제 현황’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18년 6개월 이하 기간으로 출국해 보험료를 면제받은 사람 중 2개월 이하는 11만 4천여명으로 단기 면제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면제금액은 169억원에 이른다.최대 면제는 2개월 출국이었으며 인원은 5만 9천여명이었다. 이어 1개월 면제자 5만 4천여명, 3개월 면제자는
국내 여성폐암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9명은 비흡연자로 나타났다.대한폐암학회는 8일 '비흡연여성폐암 캠페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여성의 흡연율과 폐암 발생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여성의 흡연율은 2017년 기준 6.0%로 매우 낮고, 만 19세 이상 비흡연여성의 가정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이 꾸준히 감소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성폐암이 증가하고 있다. 대한폐암학회 연구위원회 김승준 교수에 따르면 국내 여성폐암 환자 중 흡연자는 12.5%다. 여성폐암환자 10명 중 약 9명은 비흡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고 알려진 쯔쯔가무시병의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수의 3분의 2가 50~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쯔쯔가무시병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진료환자수는 약 1만명에서 6천명으로 줄어들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약 60%를 차지했으며 60대가 29%로 가장 많았다. 역시 남성 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이는 농촌에서 밭일하는 사람이 주로 노인여성이라는 사실고 관련있다. 일산병원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인용해
폐렴 진료환자수가 최근 5년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5일 발표한 건강보험진료데이터(2014~2018년) 분석에 따르면 폐렴환자는 140만명에서 134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외래환자수는 9만명이 줄어든 반면 입원환자수는 4만명이 늘어났다. 폐렴 사망자와 사망률도 꾸준히 증가해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진료비도 6천 4백억여원에서 9천 8백억여원으로, 환자 1명 당 46만원에서 74만원으로 증가했다.연령별로는 60대를 기준으로 그 이하는 줄어든 반면 그 이상에서는 증가했으며, 특히 80대 이상에서 10%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가 지난해 57만명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진료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환자수는 연평균 8.1% 증가해 지난해 57만명이었다. 전국민의 1.1%가 수면장애를 겪는 것이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의 1.4배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환자수가 많았으며 60대와 20~30대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계절별로는 봄과 여름에 적고 겨울 전후인 10월과 3월에 특히 증가했다.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장애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영 교수는 생리주기
자다가 갑자기 일정시간동안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이 우울증과 불안장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로 수면무호흡증과 우울증 및 불안장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저널(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과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불면증과 불안장애의 원인으로 추정돼 왔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폐쇄성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용량과 약가를 연동하는 '유형 다'를 통해 81개 품목의 약가를 이달 1일부로 인하했다. 절감액은 173억원에 이른다.의약품 사용량을 기준으로 약가를 정하는 이 협상제도는 유형 가, 나, 다로 구분한다. 유형 다는 협상없이 등재된 약제에 대해 연1회 모니터링해 전년 대비 청구금액이 60% 이상 증가한 경우와 10% 이상 증가와 동시에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약제를 협상 대상으로 선정, 약가 협상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