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3차 시범사업에 총 16개 지역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실시지역 3차 공모 결과 16개 지역(396개 의원)을 새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1·2차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 375개 의원도 추가 선정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위원회는 지난 27일 1·2차 지역선정과 동일한 기준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각 지역의사회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계획 적정성, 지역 연계기관 확보 및 활용방안, 지역사회 내 협력방안,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신규 선정된 의원은 내달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들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공 지침과 전산시스템 사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동영상을 보면서 사전에 서비스 준비이 들어간다.

한편 복지부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추진단은 시범사업 참여의원에서 환자관리, 생활습관 교육 등을 담당하는 간호사와 영양사를 대상으로 내달 27일과 5월 4일에 사업 관련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케어 코디네이터 역할, 고혈압·당뇨병 환자관리 방법, 보건교육·상담기법, 사례 실습을 주요내용으로 16시간(2일) 과정이 진행된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질병관리계획, 대면진료·문자·전화 등을 통한 점검·상담, 질병 및 생활개선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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