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이 미국 남성암 1위 자리를 내놓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데이빗 하워드(David H. Howard) 교수는 감시·역학·최종결과계획(SEER)에 관한 데이터의 분석한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미국남성의 전립선암 이환율은 2007년에 비해 2009년에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립선암은 현재 미국 남성에서 이환율이 가장 높은 암이며 어떤 보고에서는 남성 암사망 원인 2위로 나타났다.하워드 교수는 SEER의 18개 레지스트리를 대상으로 연령별 전립선암 이환율 경향을 검토해 보았다.분석 결과, 75세 이상에서 조기 전립선암 이환율이 2007년 10만명 당 443명에서 09년에는 330명
고혈압치료제인 ACE억제제(ACEI)와 ARB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에모리대학 네일라 코우리(Nayla M. Khoury) 교수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환자 505명의 증상정도(PSS)를 평가한 결과, ACEI와 ARB 복용자에서는 비복용자에 비해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고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하지만 다른 강압제에서는 점수가 낮아지지 않았다.최근 심혈관계를 조절하는 레닌 안지오텐신계 경로는 스트레스와 불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정해도 점수 크게 감소이번 연구 대상은 저소득층 주민 505명. 폭력과 신체적, 성적학대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었다.이들은 적어도 1회 이상 PTSD를 경험했으며
잠자는 시간이 많아도 비만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나다니엘 왓슨(Nathaniel Watson) 교수가 Sleep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나이 36세의 쌍둥이 1,088쌍(일란성 604명, 이란성 484명)을 대상으로 신장과 체중, 수면시간을 분석했다.분석결과, 9시간 이상 수면시 유전적 인자가 체중변이의 34%, 7시간 이하 수면시 70%, 7~8.9시간 수면시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적은 수면시간이 체질량지수를 높게 만드는 유전적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에모리대학 수면장애연구소 데이비드 술만(David Schulman) 박사는 "상식처럼 믿어왔던 장시간 수면의 비만유발에 대해 많은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며 "사람에 따라 수면과 비만간의 관계가
시카고-1993년에서 2007년에 미국의 인두암과 구강암 사망률이 남녀 전체에서 낮아졌다. 특히 교육기간이 12년 이상인 인구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대학 이비인후과 에이미 첸(Amy Y. Chen) 박사는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이같이 발표하고 "흡연율 감소가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관련 암과 비HPV 관련 암에서 사망률 경향이 크게 달랐다. 이는 교육수준에 따라 흡연율과 성행동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흡연율, 성행동 변화 반영미국에서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주요 암의 사망률이 위험인자의 감소와 진단 및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1990년 초반 이후 줄어들고
미국내분비학회가 지난 6일 중증도와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입원환자에게 입원하는 동안 혈당치 측정과 입원 중 혈당을 관리하도록 권장하는 새 치료가이드라인(Management of hyperglycemia in hospitalized patients in non-critical care setting)을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 제정에는 GRADE(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에 기초한 증거 평가외에도 미국당뇨병학회, 미국심장학회, 유럽내분비학회 등으로부터 검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혈당은 입원환자 예후 악화인자미국내분비학회에 의하면 입원환자의 고혈당은 흔히 나타나는 심각한 합병증이며 의료비 부담을 늘리
급성심근경색(AMI) 치료에 대한 현행 가이드라인의 권장 혈청칼륨(K)수치가 최적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아비납 고얄(Abhinav Goyal) 박사는 미국 67개 병원, 약 3만 8천명 이상의 AMI 환자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혈청K치와 사망률에서 나타나는 U자형 커브의 최저 부분은 현재 권장치(4.0~5.0mEq/L 미만)가 아닌 3.5~4.5mEq/L 미만이라고 JAMA에 발표했다.4.5~5.0mEq/L는 3.5~4.0mEq/L에 비해 사망률 2배적정 칼륨 수치의 유지는 관상동맥질환자의 부작용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현재 여러 나라의 가이드라인 대부분은 AMI환자에서 유지해야 하는 혈청K치 범위를 4.0~5.0mEq/L로 하고 있다. 일부는 4.5~5.5mEq/L를 권장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고령자의 응급실 입원 중 3분의 2는 항혈전제와 당뇨병치료제가 원인이라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약물부작용은 고령자 입원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지만 입원의 원인이 되는 약물부작용에 관한 데이터는 제한돼 있다.연구팀은 2007~09년 미국전자상해감시시스템 공동의약품 부작용 감시프로젝트 데이터를 이용해 고령자의 약물부작용에 의한 응급실 입원과 원인이 된 약물에 대해 분석했다.대상은 5,077명의 데이터에서 최근 3년간의 고령자 약물부작용에 의한 응급실 입원은 연간 9만 9,628건으로 추정됐다. 응급입원한 환자의 약 절반이 80세 이상이고 약 3분의 2가 의도하지 않은 과다복용에 의한 것이었다.입원한 환
[시카고] 파킨슨병에 걸린지 얼마 안된 초기 환자 대부분은 비타민D가 부족하지만 혈중 비타민D 농도는 질환의 진행 중에 낮아지지 않는다고 에모리대학 메리언 에밧(Marian L. Evatt) 박사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발병에 관여 가능성현재 비타민D는 대부분이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평가된다. 에밧 박사는 "비타민D 부족은 평형장애, 근력저하, 정서·인지기능장애, 다발성경화증, 1형 및 2형 당뇨병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특정 암을 비롯한 다양한 장애와 만성질환과 관련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비타민D 부족 현상은 건강한 대조군보다 PD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운동기능을 떨어트리는 이러한 만성질환이 있다고 반드시 비타민D가 부족
히트곡과 그렇지 않은 노래를 들었을 때 뇌의 반응에는 각각 특정한 패턴이 있어 이 반응을 조사하면 판매량을 예상할 수 있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밝혔다.연구팀은 12~17세 피험자 27명에게 무명 아티스트가 만든 120곡을 듣는 실험을 2006년에 실시, 각각의 곡을 들었을 때 나타나는 뇌 반응을 fMRI(기능적자기공명단층촬영) 장치로 기록했다.이 결과와 실험에 사용한 곡의 판매량(2007~2010년)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2만개 이상 팔린 곡의 약 3분의 1은 뇌 보수계라는 2개 영역을 크게 활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판매량이 2만개가 안되는 곡의 약 90%는 약한 반응만 일으켰다.뇌의 이러한 2개 영역은 원하는 물건을 갖고 싶을 때 활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영역의 활성 여
낮잠이나 밤에 잠을 잘 자는 유아가 키의 성장이 빠르다는 연구결과를 캐나다 에모리대학 미쉘 램플(Michelle Lampl) 교수가 sleep에 발표했다.교수는 23명의 부모에게 그들의 아이 23명(남아 9명, 여아 14명)의 수면패턴을 생후 12일부터 기록하도록 한 후, 4~17개월(총 5,798일) 간 수면기록과 성장을 추적했다.조사결과, 평균보다 많은 시간 잠을 자는 유아는 성장호르몬의 증가율이 43%였으며, 1시간 낮잠을 더 잘 때마다 성장호르몬이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낮잠이나 밤잠을 꾸준하게 자지 않더라도 전체적인 수면의 시간이 많다면 성장호르몬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유방암 발견에 활용되는 맘모그래피가 진행성 신질환환자의 동맥중막석회화를 검출할 수 있다고 에모리대학 내과 찰스 오닐(W. Charles O'Neill) 교수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말초동맥의 석회화와 밀접하게 관련이번 연구에 의하면 말기신부전(ESRD) 여성의 약 3분의 2는 맘모그래피 검사로 유방내 동맥의 석회화를 발견할 수있다.오닐 교수는 "유방내 동맥의 석회화는 만성신장병(CKD)에서 동맥중막 석회화의 특이적 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 ESRD와 진행성 CKD에서는 유방 동맥에 석회화가 존재하는 비율이 크게 높다"고 말했다.동맥내 칼슘(Ca)침착은 CKD와 ESRD환자의 심질환 사망률을 높이기
시카고-림프절로 전이되어 종양절제술과 방사선요법을 받은 조기 침윤성 유방암환자에게 센티널림프절절제(SLND)만 하는 경우와 SLND 외에 광범위 액와림프절 절제술(ALND)을 병용한 경우 어느쪽이 생존율이 높을까. 세인트요하네보건센터 존 웨인암연구소 아만도 길리아노(Armando E. Giuliano) 박사는 이와 관련한 제III상 무작위 임상비교시험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Oncology Group(ACOSOG)Z0011 결과, 양쪽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JAMA에 발표했다.SLN전이 없으면 ALND생략길리아노 박사에 의하면 ALND는 림프절 전이 위험을 피하고 국소적으로 종양을 관리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방법이지만 장액종(혈청이 조직이나 장기에 국한성으로 머물
외상을 입고 받는 스트레스가 PACAP(Pituitary adenylate cyclase-activating polypeptide)라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 애틀란타 에모리대학 케리 리슬러(Kerry Ressler) 교수가 nature에 발표했다.교수는 외상을 입은 일반인 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PACAP의 혈중농도가 높은 여성일수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점수가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남성에게는 PACAP의 혈중농도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발병위험과는 연관이 없었다.리슬러 교수는 "연구결과 PACAP의 혈중농도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와 연관성은 있지만 여성에서의 PACAP 작용에 대한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성이 남성보다 두려움에 대한 인식이 생물학적으로 더 크게
미국 댈라스-고소득국가에서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심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적고 동시에 관련 위험인자가 줄어들었지만 저~중소득국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에모리대학 역학 내과 아비나브 고얄(Abhinav Goyal) 교수가 44개국에서 실시된 대규모 관찰연구인 REACH 레지스트레 데이터를 검토, 그 결과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REACH 레지스트리로 검증지금까지의 연구에서 교육수준과 심혈관계 질환은 반비례 관계였다. 그러나 이들 연구 대부분 고소득국가에서 실시돼 전세계 80% 이상을 차지하는 저~중소득국의 데이터는 실제로 반영되지 못했다.고얄 교수는 "고소득국에서 실시된 연구, 특히 사회경제적 지위와 건강 관련 연구에서 얻어진 지견을 그대로 저~중소득국에 적용시킬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심질환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변이를 갖고 있어도 지중해식을 하면 심기능이 향상된다"고 인디애나대학(블루밍턴) 영양면역학 준 다이(Jun Dai) 교수가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발표했다.심박변동이 커져지중해식단의 특징은 포화지방이 적고 생선, 과일, 야채, 콩, 견과류, 올리브유, 곡류 등이 많이 들어있고 적장한 음주도 포함된다.심질환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메커니즘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대표연구자인 다이 교수는 이번 에모리대학이 실시한 쌍둥이 심장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대상은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중년 남성 276명. 교수는 피험자의 음식물 섭취
비심장수술을 받은 환자도 주술기에 혈당수치가 높으면 수술 결과가 좋지 않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심장수술 환자에서는 당뇨병의 유무와 상관없이 고혈당이 결과에 나쁜 영향을 준다. 그러나 심장 이외의 수술을 받는 환자의 주술기 고혈당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2007년 1~6월에 비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환자 3,184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의 혈당치와 사망, 합병증, 입원일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전체의 30일 사망률은 2.3%이고, 사망군은 생존군에 비해 주술기 혈당치가 유의하게 높았다(P<0.01). 주술기에 고혈당을 보인 군은 수술 후 폐렴, 전신성 혈류감염증, 요로감염증, 급성신부전 및 급성심근경색의 발병률이
샌프란시스코-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0)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의미, 신장암에 대한 분자표적약물,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수술, 생활습관과 배뇨장애 및 성기능의 관련성, 영양섭취과 암예방 등 예년보다 폭넓은 주제로 흥미로운 일반 연제가많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7건의 연제를 소개한다.티롤전립선암실증연구프로젝트(1988~2008)조기발견과 사망률 저하에 효과 확인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암 스크리닝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 반면 비용효 문제와 과잉진단을 지적하는 연구도 있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비뇨기과 게오르그 바르췌(George Bartsch) 교수는 티롤 지역에서 1988년에 시작해 현재도 진행 중인 티롤 전립선암 실증연구 프
워싱턴-미국에서는 암 치료비가 지난 20년간 약 2배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민간보험이나 공공보험에서 지급되는 의료비 부담도 늘어났다고 미질병관리센터(CDC) 보건경제학 플로렌스 탕카(Florence Tangka) 박사가 미국암학회 발행 Cancer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또 암 치료비의 비중이 입원치료에서 외래치료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박사는 암 치료와 예방에 관한 장래 의료자원에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 이번 정보가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입원시 총 의료비부담은 줄어현재 암 치료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엄청난 암관련 비용을 누가 조달하는지 등에 관한 정보는 거의 나와있지 않다.탕카 박사는 암 치료비의 최근 경향과 이러한 비용이 어떻게 지불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CDC
시카고-JAMA의 암특집호 발간에 맞춰 Archives of Dermatology가 피부암 특집호를 발행했다. 이 저널에 실린 논문 중 일부를 소개한다.다른 암 능가하는 비흑색종비흑색종피부암(NMSC)에 관해 하버드대학 로버트 스턴(Robert S. Stern) 박사의 연구와 Advanced Dermatology의 하워드 로저스(Howard W. Rogers)박사의 연구에서는 모두 신규 진단증례와 기왕력자가 서서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턴 박사에 따르면 NMSC 환자수는 다른 모든 암의 환자수 보다 많다.NMSC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악성질환이며 실제로 질환이나 의료비를 증가시킨다. 사망률 역시 다른 암에 비해 낮지만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그러나 암등록에 NMSC가 보고되는 경우는 일
식품에 든 감미료를 많이 먹을 수록 HDL콜레스테롤(HDL-C)치가 낮아지는 등 혈청지질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JAMA 에 발표했다.가공식품과 조리식품에 들어있는 감미료 섭취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감미료 섭취가 혈청 지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1999~2006년에 실시된 미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6,113례를 대상으로 양쪽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참가자 섭취열량의 평균 15.8%는 식품에 든 감미료에서 얻고 있었다. 총 에너지 섭취에서 차지하는 감미료 비율은 5% 미만, 5~10%미만, 10~17.5% 미만, 17.5~25% 미만, 25% 이상의 5개군으로 분류한 결과, 보정 후 평균 HDL-C치는 58.7mg/dL에서 17.5~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