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성상세포종을 등급별로 나눌 수 있는 뇌척수액(CSF) 단백질의 지문(fingerprint)을 분류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에모리대학 윈십암연구소(아틀랜타) 신경외과·혈액학/종양학 어윈 반 마이어(Erwin Van Meir)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Journal of Proteome Research (2007; 6: 559-570)에 발표했다. 성상세포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이전에는 아스트로사이트라는 뇌속의 작은 별모양의 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이적인 뇌종양의 CSF이번 발견으로 치명적인 뇌종양인 성상세포종의 검출, 진단, 예후판정 및 치료 후 추적관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또한 연구책임자인 반 마이어 교수는 복수의 단백질바이오마커가 성상세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아틀랜타) 응급의료부 데이비드 라이트(David Wright) 교수는 외상성 뇌손상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프로게스테론 효과를 검토한 3년간의 제II상 무작위 위약 대조시험을 실시한 결과, 사망률과 신체장애도를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Annals of Emergency Medicine(2007; 49: 391-402)에 발표했다. 신경보호 작용에 기대프로게스테론은 일반적으로는 성호르몬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지만, 조직을 보호하는 신경 스테로이드이기도 하다. 남녀 모두 뇌속에 아주 적은 양의 프로게스테론이 존재하는데, 지금까지의 기초 연구에서는 프로게스테론이 뇌속 뉴런의 정상적인 발달에 필수적이며 손상된 뇌조직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라이트 교수가 실시한 Pro
치료저항성 고혈압을 갖고 있는 2형당뇨병환자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을 검사해야 한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Diabetes Care(Umpierrez GE, et al. 2007; 30: 1699-1703)에 발표했다.연구팀은 3제 이상의 강압제를 이용하는데도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치료저항성 고혈압을 가진 2형 당뇨병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혈장알도스테론(PAC)/혈장 레닌활성(PRA) 비를 측정하고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을 검사했다. 피험자 가운데 93명이 흑인이었다.PAC/PRA비가 30ng/mL/h를 넘는 피험자에게는 확인을 위해 식염부하시험을 실시하고 경구 부하 3일째 24시간 요중 알도스테론 12㎍ 이상 또는 4시간의 경정맥부하 후의 PAC 5ng/dL 이상을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으로 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미국의 의료제도는 질환과 의학적개입이라는 전통적 모델에서 건강유지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모델로 바꿔야 한다.” 의료제도의 초점에 패러다임 쉬프트(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에모리대학 예측의학 이니셔티브(Emory Predictive Health Initiative;EPHI) 부주임인 인류학 미첼 람플(Michelle Lampl) 교수는 “‘의료란 질환이나 외상에 대한 개입’이라는 관념은 예측의학은 각 질환의 예측에만 관여한다는 관념과 더불어 우리 문화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하고 “근본적고도 혁명적인 패러다임의 변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부문 횡단연구 변혁 목표로소아 발육기(growth spurts)를 기록한 연구로 유명한 람플 교수는 EPHI가 새
【미국·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서양에서는 햇빛이 피부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제한시키고 있지만 일광욕을 통해 얻어지는 고농도 비타민D가 결장직장암과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해군보건연구센터(NHRC) 에드워드 고람(Edward Gorham) 박사팀은 2건의 메타분석을 한 결과, 식사나 일광욕을 통해 얻는 고농도 비타민D에는 이러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2007; 32: 210-216)(와)과 Journal of Steroid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 (2007; 103: 708-711)에 발표했다. 암위험 50% 낮춰 첫번째 메타분석은 건강한 자원봉사자에서 채취한 혈청을 검사
【미국·조지아주 아틀랜타】 에모리대학 Winship암연구소(애틀랜타) 신경외과, 혈액학종양학 어윈 반 마이어(Erwin G. Van Meir)교수가 암발병에 관여하는 중요한 암억제 유전자의 역할에 관해서 최초의 포괄적 연구인 ‘야생형 p53 조절 종양세포 분비단백질의 프로테오믹스법을 이용한 분류’를 실시, 그 결과를 Oncogene (2006; 25: 7650-7661)에 발표했다. 프로테오믹스 기술 이용 p53은 암을 억제하는 주요 유전자로서 사람의 암에서 자주 변이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새로운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하여 특이적으로 p53에 반응해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을 분류했다. 이번 지견은 종양이 주변의 정상적인 기질세포와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을 조절하는데 있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
【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 외상에 의한 뇌손상 후 즉시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하면 사망 위험이 감소하고 기능후유장애의 정도도 줄어드는데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에모리대학 응급부 데이비드 라이트(David Wright) 교수에 의해 Annals of Emergency Medicine(2006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미국에서는 작년 약 150~200만명이 TBI가 발생했으며 이 중 5만명이 사망하고 8만명이 새로운 장기장애자가 되고 있다. 또 TBI는 소아와 군인에서 나타나는 사망·후유장애의 최대 원인이기도 하다. TBI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발견하지 못했다. 실제로 과거 30년간 TBI의 새로운 치료법은 개발되지 못했다. 성호르몬 외 작용도 주목 라
【뉴욕】 메이요의과대학 내과 아미르 레르만(Amir Lerman) 박사와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조지 솝코(George Sopko) 박사는 ‘여성의 허혈증후군에 관한 평가(WISE)’라는 지견을 통해 심혈관질환(CVD)이 의심되는 여성의 임상평가는 재고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ACC,2006; 47 Suppl 1: S59-S62)에 발표됐다. 허혈은 미세혈관에 한정 레르만 박사는 “성별 차이에 초점을 맞춘 질문표가 진단의 보조수단이 될 수 있다. 헤모글로빈(Hb) 수치를 낮추는데만 주목하면 위험해지는 경우가 있다. 메타볼릭신드롬은 주요 위험인자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사는 또 “이번 연구 데
【뉴욕】 좌실기능 부전 환자 2만 5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키가 아주 큰 환자는 심방세동(Af)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대학 심장병학 이브라힘 한나(Ibrahim Hanna)박사는 관련 내용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6; 47: 1683-1688)에 발표했다. 16cm마다 위험 50% 상승 대표연구자인 한나 박사에 의하면 상위 25%에 속한 사람의 Af의 유병률은 하위 25%군에 비해 32% 높았다. 박사는 이 결과를 근거로 키가 16cm 클 때마다 Af 발병 위험은 50% 높아진다고 추정했다. 공동연구자인 조나단 랜드버그(Jonathan J. Langberg) 교수는 “큰 키도 Af발병의 강력한 위험인자
시중감염형 항균제 감수성 양호【샌프란시스코】 에모리대학 수전 레이(Susan M. Ray) 교수는 “시중감염형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구균(CAMRSA)환자에서 나타나는 임상소견과 임상아웃컴은 병원감염형 메티실린 내성황색포도구균(HAMRSA)과 매우 다르다”고 미국감염증학회(IDSA)의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CAMRSA가 사망률 낮아레이 교수는 미질병통제센터(CDC)의 Active Bacterial Core Surveillance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 6,413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CAMRSA와 HAMRSA의 임상적 영향을 비교했다.CAMRSA인지 HAMRSA인지는 환자진료카드를 통해 판단했다. MRSA감염의 기왕, 입원 후 48시간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나타난 배양검사 소견양성, 과거 12개월 이내의 입원경
이식장기 면역학적 관용 유도【샌프란시스코】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내과·외과 플라비오 빈센티(Flavio Vincenti) 교수와 에모리대학 외과 크리스티안 라르센(Christian Larsen) 교수는 선택적으로 면역응답을 차단하는 공자극차단제 belatacept(LEA29Y, Bristol-Myers Squibb)가 사이클로스포린과 마찬가지로 신이식 후 발생하는 급성 거부반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국제 임상시험에서 증명됐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252:770-781)에 발표했다.신기능 양호, 부작용 적어Belatacept를 사용한 신이식환자의 신기능은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표준 면역억제제에서 발생하는 신장손상,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심근경색 위험엔 변화없어【뉴욕】 아스피린 사용에 의한 질병 위험 감소에 관한 2건의 연구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하버드대학 폴 리드커(Paul M. Ridker) 박사는 여성보건 연구(Women’s Health Study)에서 아스피린과 플라세보 투여에 의한 대규모 일차예방 무작위 시험을 통해 아스피린은 여성의 심근경색(MI) 위험과 심혈관질환(CVD)에 의한 사망률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2005; 352: 1293-1304). 한편 에모리대학 마크 치모비츠(Marc I. Chimowitz) 교수는 와파린과 아스피린을 비교한 와파린·아스피린증후성두엽내질환(WASID) 시험에서 와파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2005; 35
보충제 복용 2주내 심기능 개선 【뉴욕】 “생선기름과 대두유 보충제를 매일 복용하면 심기능을 개선시켜 심근경색(MI)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페르난도 홀그인(Fernando Holguin) 박사가 Chest(2005; 127:1102-1107)에 발표했다.홀그인 박사는 고령의 너싱홈 거주자 58례를 대상으로 피험자를 생선기름군과 대두유군으로 나누고 각각 보충제를 투여한 결과, 조사대상군 모두 심박수변동(HRV)의 평균시간과 주파수영역 파라미터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과 평균 심박수를 조정한 모델에서도 마찬가지로 생선기름군은 고주파수(HF)와 저주파수(LF) 성분, 정상 RR간격의 표준편차(SDNN)가 유의하게 증가했지만 대두유 보충제에서는 SDNN에서만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H
【뉴욕】 인플루엔자 백신의 이용에 관한 2건의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동시에 발표됐다. 이들 연구에 의하면 백신 공급에 문제가 있는 기간에는 젊은 성인에 저용량 피내주사(피부의 표피와 진피사이에 적은 양을 놓은 주사)로 접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저용량이라도 효과 같아 세인트루이스대학 감염증·면역학 Robert B. Belshe박사는 인플루엔자 백신 피하주사 후의 혈청항체응답을 검토하기 위해 오픈라벨 무작위 연구를 실시했다. 119명에는 항원 마다 표준용량인 15㎍의 헤마글루티닌을 근주 접종했고, 나머지119명에는 표준용량의 40%를 피내주사했다. 데이터는 18~60세와 61세 이상의 연령층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박사팀은 “18~60세에서는 표준용량
【뉴욕】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OTC약)이 적절하게 투약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학 Pascale Allotey 박사에 따르면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태도를 만들고 유지시키기 위해 사회적투약 형태로 OTC약을 사용한다고 Pediatrics(2004; 114: e378-e383)에 밝혔다. 기침약이나 감기약 등 OTC약을 투여받는 소아에서 중대한 병적상태나 사망에 관해 보고한 과거의 연구 가운데 존스홉킨스 대학 Veronica L. Gunn 박사팀이 Pediatrics (2001;108:e52)에 발표한 적이 있다. 이러한 과거의 연구에서 부모의 부적절한 OTC약 사용으로 많은 소아의 병적상태 나아가 사망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Allotey 박사팀은 “투약을 라이프
【미국·베데스다】 피츠버그대학 역학과 Kim Sutton-Tyrell교수는 폐경기에는 동맥벽이 두꺼워지지만 아테롬동맥경화의 진행은 저지방식과 운동량을 증가시키면 지연시킬 수 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ediology(2004;44:579-585)에 발표했다. Sutton-Tyrell교수는 “개입이 성공하면 폐경기에 일어나는 불현성 아테롬동맥경화의 진행이 측정가능할정도로 지연된다고 밝혀졌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한다. 개입하면 뚜렷한 차이보여 교수는 “이 데이터는 위험인자의 개선으로 질환의 진행이 실제로 지연된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개입 데이터”라고 주장한다. 현재 튤레인대학 Rachel P. Wildman박사를 대표연구자로 하는 연구팀은 W
【뉴욕】 과활동방광(overactive bladder;OAB)은 일반적인 고통을 동반하는 증상이며, 상처를 동반하는 낙상, 수면중단, 우울경향, 사회활동참가를 거부하는 등 환자에 심각한 악영향을 가져온다. 에모리대학 노인의학·건강노인의학센터 Joseph G. Ouslander 교수팀은 OAB의 병리생태학 및 진단적 평가를 검토하고 비약물요법을 통한 개입과 약물요법의 효과를 고찰했다. 자세한 내용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359:786-799)에 발표됐다. 다양한 요인 관여 국제 컨티넌스학회(ICS)에 의하면 OAB는 진단평가를 통해 국소적인 이상을 제외시키고 진단해야 한다. ICS 견해에 따르면 OAB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발견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Ouslan
【미국·애틀랜타】 에모리대학 신경과 Felicia Goldstein교수팀에 의하면 가계나 복약관리, 식사준비, 혼자서 여행하기 어려운 것은 경도 인지장애(MCI)의 존재를 보여주는 징후라고 주장했다. 입욕, 옷갈아입기 등의 기본적인 일상동작능력도 MCI로 인해 낮아지지만 증상은 가볍다고 한다. 이 지견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9회 알츠하이머병 및 관련장애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발표됐다. 조기 발견해 개입알츠하이머병협회(ADA)에 의하면 예를들면 기억과 관련하여 MCI환자는 노화로 인한 일상적인 여러 문제를 안고 있지만 판단과 추론의 차이 등 기타 치매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BADL이라는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동작(식사, 옷갈아입기, 보행, 목욕, 배변)과, IADL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일상생활동작(세탁, 쇼핑
【뉴욕】 뉴욕장로교병원 JoAnn Difede박사는 세계무역센터 폭파 희생자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비롯하여 고소공포증, 비행공포증, 연설공포증 등 다양한 공포증을 치료하는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노출요법을 이용하고 있다.이 치료법에서 가장 새로운 기술혁신은 VR과 항결핵제인 사이크로세린의 병용이라고 할 수있다. 일부 뇌속 수용체에 단백질이 전달되는 것을 도와주는 이 약을 VR노출요법에 포함시키면 특이적 공포를 ‘망각’시켜, 6~7회 실시해야 했던 VR세션(각 1시간)을 2~3회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2001년 9월 11일 뉴욕세계무역센터(WTC) 빌딩 참사는 뉴욕시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기 싫은 사건일 것이다. 그러나 이 경험을 반복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여러 종류의 신규 항간질제가 발매되고 있어 어떤 항간질제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거리다. 에모리대학 신경학과 Suzette M. RaRoche박사와 Snadra L. Helmers박사는 항간질제의 과학적 개설과 임상응용에 관한 논문 2건을 JAMA(2004:291:605-614, 2004:291:615-620)에 발표하고 “발작의 형태, 합병된 정신질환과 각각의 약제 독성을 고려하는 것이 최적의 처방이다. 이들 약제는 각각 고유의 작용기전과 부작용 프로필을 갖고 있어 간질 치료제 선택에서 폭을 넓혀준다. 항간질제를 선택하는 기준은 각 환자의 특성에 맞춰 부작용없는 무발작 상태를 만들어 주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허용성 우수한 신약LaRoche박사팀은 “초기 연구에서는 기존 약제에 비해 신약은 효과는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