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여성과 심혈관질환을 주제로 한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특별호에 2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건은 여성심질환자에 관한 가이드라인 근거가 된 임상시험에서 여성환자의 비율이 매우 낮다는 것. 나머지 1건은 급성심근경색(AMI) 발병 이후에 사회적 지원의 정도가 여성에서 큰 영향을 준다 것이었다.이환빈도에서 여성피험자가 적어듀크대학 임상연구소 키아라 멜로니(Chiara Melloni) 박사는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표한 여성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관한 2007년 가이드라인에서 인용된 156건의 무작위 임상시험을 분석하고, 여성의 심혈관질환 이환빈도면에서 볼 때 여성피험자의 비율이 매우 낮다고 밝혓다.2007년판 가이
미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 결과 감미료(caloric sweetener) 소비량이 늘면 이상지혈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진 웰시(Jean A. Welsh)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하루 섭취 열량에서 차지하는 감미량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저HDL-C, 고중성지방(TG) 등의 지질이상이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한다.감미량이 지질에 미치는 영향 검토한 첫 연구웰시 교수는 최근 수십년간 설탕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은 식품가공 과정에서 이용되는 콘시럽이나 농축과즙 등의 감미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연구는 감미료 섭취가 지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최초로 검토한 것이다.1999~2006년에 NHANES에 참가한 18세 이상 6,113명의 식
전신 또는 복부방사선요법을 받은 소아암 장기생존자는 당뇨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소아암 생존자는 질환에 걸리기 쉽고 이로 인한 사망률도 높다. 연구팀은 이 위험의 특징을 좀더 자세히 밝혀내기 위해 1970~86년에 소아암으로 진단받은 장기 생존자 8,599명과 그 형제 중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2,936명의 당뇨병 유병률을 비교했다.평균 연령은 소아암 생존자가 31.5세(17~54세), 형제가 33.4세(9.6~58.4세)였고 당뇨병 유병률은 각각 2.5%, 1.7%였다.BMI, 연령, 성별, 인종·민족, 수입 등을 보정한 결과, 소아암 생존자는 형제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8배 높고(P
【워싱턴】 에모리대학 보건대학원 레이첼 파처(Rachael Patzer) 씨와 이 대학 역학과 산드라 아마라(Sandra Amaral) 교수팀은 신장이식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준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식기관까지의 거리가 아니라 인종이나 못사는 지역 등 다른 요인이 관련하고 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Nephrology에 발표했다.최빈곤지역서 가장 뚜렷미국에서 신장이식 수혜는 모든 환자에 평등하지 않다. 특히 인종끼리 비교했을 경우 신장이식 대기명단에서 나타나는 격차는 뚜렷하다.파처 씨는 이러한 불평등을 확인하기 위해 1998~2002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3개 주에서 말기신부전(ESRD) 환자 3만 5,346례의 데이터를 분석했
【런던】시중감염형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CA-MRSA)이 증가하면서 이 균에 의한 폐렴 사망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에모리대학 알리샤 하이드런(Alicia Hidron) 박사팀은 CA-MRSA에 의해 발생하고 사망위험도 높은 괴사성 폐렴이 새롭게 증가하고 있다고 Lancet Infectious Disease에 발표했다. CA-MRSA폐렴은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초기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현재 신형인플루엔자A(H1N1)이 유행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중증례 사망률 50% 이상 하이드런 박사는 “발표된 CA-MRSA 폐렴 증례 대부분은 인플루엔자같은 초기증상을 보이며 건강한 젊은층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CA-MRSA 가운데 미국에서 감염사례가 가장
경추(頸椎)의 신경근 질환이나 척수증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인공 디스크 브라이언(BRYAN)이 미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허가를 받았다.제조사인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경추 인공디스크로서는 2007년 '프레스티지'에 이어 두번째 승인이다.티타늄과 폴리우레탄 재질로 만들어진 브라이언은 디스크 대신 추간판 사이에 삽입된다. 특히 기존 수술처럼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여 수술 부위를 고정시켰지만 브라이언은 수술 후에도 구부리거나 회전 등 자유로운 신체 움직임을 보장한다.미국 에모리대학 정형외과 존 헬러(John Heller0 박사는 “미국내에서 실시된 임상연구에서 2년 추적관찰한 결과, 브라이언을 시술받은 환자는 기존 경추 추간판 유합술(ACDF)을 받은 환자에 비해 수술 예후 및 경추 장애도 수치에
【워싱턴】 에모리대학 그렉스 마틴(Gregs Martin) 박사팀은 약 25년간 9억 3,000만명의 입원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에 걸린 중증 패혈증(셉시스) 환자는 급성 호흡부전이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Critical Care에 발표했다. 마틴 박사팀은 패혈증에 동반해 여러 조직에서 기능 부전이 일어날 가능성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당뇨병에 걸린 패혈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지만(13% 대 7%, P
【시카고】 어렸을 적 트라우마(외상성 스트레스장애)를 경험하면 성인이 된 이후 만성피로증후군(CFS)을 일으키기 쉽다고 에모리대학 크리스틴 하임(Christine Heim) 박사팀이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또한 신경내분비기능 부전, 즉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CFS 환자에서 발생하는 이상반응 역시 소아기의 심적외상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아기 경험이 성인이 된 다음 이 질환에 걸리는 생물학적 경로인 것으로 증명됐다.내분비계 교란시켜현재 미국 성인의 2.5%가 CFS를 앓고 있지만 그 원인이나 발병에 대해서는 거의 해명돼 있지 않다. 위험인자로는 여성, 유전적 원인, 성격,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하임 박사팀은
【시카고】 에모리대학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아이먼 나세리(Iman Naseri) 박사팀은 2001∼06년 미국에서 소아의 두경부 내성균 감염증 발병률이 증가했다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1980년대 이전에는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감염은 병원 내부에서 가장 많았다. 그러나 10년 동안 MRSA의 시중 감염은 형무소, 요양소, 만성질환자, 뚜렷한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에서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 바뀌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두경부 등 여러 감염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병원균이다. 최근 소아에서는 시중감염형 MRSA가 증가하고 있다. 나세리 박사팀은 2001∼06년에 미국 300곳 이상의 병원에서 소아두경부 감염증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에모리대학 안과 보 브루스(Beau Bruce) 박사팀의 새로운 연구에서 남성은 여성에 비해 두개내압 항진증에 의해 실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Neurology에 발표됐다. 수면시 무호흡 남성 많아 특발성 두개내압 항진증(IIH)은 일정 수준 이상의 뇌척수액압이 관여하는 신경질환으로서 중증의 두통, 시신경 종창, 실명, 복시, 귓속 잡음 등을 일으킨다. 5천명 당 1명꼴로 발생하며 여성이 걸리기 쉽다.대표 연구자인 브루스 박사팀은 IIH 환자 721례의 진료기록카드를 재검토했다. 남성은 불과 9%였다. 환자는 시력 검사와 뇌 스캔을 받았다.검토 결과, 두개내압 항진증인 남성에서는 여성에 비해 한쪽 또는 양쪽의 눈에 중증의 시력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중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건이나 인대 등의 조직에 융합하는 생체뼈와 유사한 인공뼈를 피부세포에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조지아공대 조지 우드러프(George W. Woodruff) 기계공학과 안드레아스 가르시아(Andres Garcia) 교수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8; 105: 12170-12175)에 발표했다. 이 인공뼈는 뼈에서 연조직으로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직접 이행하는 인공조직과는 달리 신체와의 융합성과 하중 처치가 뛰어나다. 재생의학 장애물 중 하나가르시아 교수는 “재생의학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의 하나는 단계적으로 연속성있는 접합부를 개발하는 것이다. 신체
【워싱턴】 천둥·비가 내릴 때 천식이 발작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조지아대학 지리학과 기후연구소 앤드류 그룬드스타인(Andrew Grundstein) 박사와 에모리대학 로린즈 공중보건학 환경노동위생과 페이지 톨베트(Paige Tolbert) 교수는 미국 남동부에서 최초의 자세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Thorax(2008; 63: 659-660)에 발표했다. 꽃가루나 오염물질이 든 대기를 씻어준다고 생각하는 뇌우가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그룬스타인 박사팀은 “꽃가루 입자가 빗물에 부서져 호흡 알르겐이 방출되고, 번개의 하강기류에 의한 돌풍이 꽃가루 입자를 흩어지게 하여 천식발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뇌우 이후 ER진찰수 3% 증가뇌우와 천식발작 환자수 증가의 관계는 이미 알
파킨슨병(PD) 환자에서는 비타민D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 (2008; 65: 1348-1352)에 발표했다. PD에서 비타민D의 역할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팀은 PD환자 100례와 정상군 99례, 알츠하이머병(AD) 환자 97례를 대상으로, 보존혈액샘플의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수치를 맹검 상태로 비교했다. PD환자는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의 등록 5번째 마다 추출하여 대조군과 AD환자는 연령, 성별, 인종, APOE 유전자형태, 지리적 조건을 일치시켜 이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작위로 선택했다. 그 결과, PD환자에서는 55%가 비타민D 부족으로 나타나 대조군의 36%, AD환자의 41%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2).
【런던】 에모리대학 로린즈 공중보건학부 에이즈연구센터 크리스틴 덩클(Kristin Dunkle) 교수팀은 잠비아와 르완다의 도시지역에서 혼인과 거주의 형태별로 이성간 HIV 감염률을 산출한 결과, 대부분의 감염이 부부나 동거자 간에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근거로 이성간 감염에 대한 카운슬링이나 검사 등이 에이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Lancet(2008; 371: 2183-2191)에 발표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이성간 감염이 높은 HIV 감염률의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이 중 부부 간 감염이 차지하는 비율 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HIV 예방의 초점은 금욕과 부적절한 성관계에 대한 것 뿐이었다. 카운슬링·검사 등 예방책 필요덩클 교수팀은 잠비아(200
미국의 주요 암의 사망률이 감소하는 이유는 주로 고학력층의 사망률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8; 100: 1003-1012)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 초기부터 25∼64세의 4대암(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의 사망률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여러 통계 데이터를 이용하여 1993∼2001년 이 연령대의 4대 암사망률을 학력 별로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적어도 16년간 교육을 받은 남녀 및 인종에서는 흑인여성의 폐암을 제외하고는 각 암의 사망률이 모두 유의하게 낮아졌다. 반대로 교육연수가 12년 미만인 사람에서 사망률이 유의하게 줄어든 경우는 백인여성의 유방암 뿐이었으며, 백인여성의 폐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뇌경색이나 경련 후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중요한 인자가 아스파라긴엔도페티다제(AEP)라는 단백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구 책임자인 에모리대학 병리·임상검사의학과 예커창(Keqiang Ye) 교수팀은 Molecular Cell(2008; 29: 665-678)에 이같이 발표하고 “AEP를 억제하는 약제를 개발하면 뇌경색이나 경련 후 항구적인 뇌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손상 악화예방에 기대뇌경색으로 인해 뇌 혈류가 일부 끊어지면 저산소 상태가 되어 유산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 근육에 생기는 것과 동일한 화학반응이다. 게다가 뇌세포 끼리 정보 전달에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흐름이 뇌세포를 과잉 자극하는데 이러한 작용은 간질 발작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아기 때 받은 심적외상(트라우마)이 신체적 또는 성적인 학대로 인한 것이라면 특정 유전자 변이가 위험을 더욱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에모리대학 엘리자베스 바인더(Elisabeth Binder), 케리 레슬러(Kerry J. Ressler) 박사팀은 JAMA의 유전자 관련 특집호(2008; 299: 1291-1305)에 이같이 발표했다.어릴때 심적외상을 경험한 성인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전자와 환경은 상호작용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 토마스 인셀(Thomas R. Insel) 소장은 “유전자 변이와 환경인자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해명되면 PTSD 등의 위험을 가진 환자를 정확히 예측하여 각 환자에 가장
【미국 버지니아주 얼링턴】 기분안정제(mood stabilizer)인 리튬, 항정신병제, 항경련제를 임신 전 또는 임신 직후에 중단한 양극성장애 여성은 재발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클리브랜드․클리닉(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정신과 애들리 바이구에라(Adele C. Viguera) 박사와 하버드대학, 에모리대학 공동연구팀은 ‘Recurrence Risk in Women With Bipolar Disorder During Pregnancy:Prospective Study of Mood-Stabilizer Discontinuation’(임신 중 양극성장애 여성의 재발위험:기분안정제 중단의 전향적 연구)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AJP,2007; 164: 1817-1824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폐경 후 골량감소를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이 높아졌다.에모리대학 내분비학과 로베르토 퍼시피시(Roberto Pacifici) 교수는 쥐에서 급성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발생한 산화스트레스에서부터 골량이 줄어들게 되는 면역경로에 대해 새로운 지견을 얻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2007; 104:15087-15092)에 발표했다. 골량감소 원인은 T세포활성화과거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산화스트레스와 T세포 활성이 높아지면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량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폐경 이후 또는 난소를 절제한 후 에스트로겐은 부족해진다. 산화스트레스란 세포내에 활성산소가 과다 발생하여 독성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디스트로핀 유전자 변이가 원인인 가장 일반적 근이영양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유전자 검사는 현행 검사보다 진단의 정확성과 감도가 높고 매우 신속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에모리대학 에모리유전학연구소 인간유전학 마이클 즈윅(Michael Zwick) 교수와 마두리 헤그데(Madhuri Hegde) 교수는 이번 진단법은 임상진단, 캐리어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검사, 출생전진단에 이용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변이의 59% 검출근이영양증에는 운동을 조절하는 골격근의 진행성 쇠약과 변성을 특징으로 하는 30개 이상의 유전자 질환이 포함된다. 유아기에 발병하는 질환도 있고 중년기 이후가 되서야 발병하는 질환도 있다. 뒤센느형 근이영양증(DMD)은 근이영양중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며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