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료기관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시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만 40세 이상 COPD 외래환자를 진료한 약 6,7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필요한 연 1회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58.7%로 매우 낮았다.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도 68%로 낮게 나타났다. 검사시행률과 약물 처방률 모두 지역별로는 서울, 강원, 인천, 경기, 울산, 광주, 제주는 전국 수준보다 높았고, 특히 경북, 전남, 세종자치시에서 낮았다.반면 환자가 연간 3회 이상 한 개 기관에서 꾸준히 진료 받는 지속방문 환자비율은 85.46%로 양
중증 소아천식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성인의 COPD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호주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그동안의 역학 연구에서는 소아기의 폐 성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성인이 된 다음 COPD 발병과 관련할 가능성이 제시됐다.연구팀은 소아천식과 성인COPD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6~7세 당시 천식을 앓은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7년마다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폐기능검사를 실시했다.50세 때 비천식군과 천식관해군, 천식국, COPD군으로 나누었다.생존자 346명 중 모든 검사를 받은 197명을 분석한 결과, 7세까지 천명증상이 없었던 군에 비해 소아기에 중증 천식을 앓은 군에서는 COPD 발병 위험이 32배, 이 가운데 43%는 흡연 경험이 없었다.한편 1초량
[뉴욕]Pulmonary index 점수(PIS) 척도가 개관적이고 표준화된 소아천식의 평가과 관리에 유용하다고 호주 웨스트미드 소아병원 피터 슈(Peter Hsu) 박사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발표했다.NAC 중증도 평가와 관련이번 연구에서는 이 병원 응급부(ED)에 급성 천식발작으로 이송된 남아 38명(58%)과 여아 27명(42%)을 대상으로 PIS 평가와 호주국립천식평의회(NAC)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중증도 평가를 실시하고, PIS 유용성에 대해 검증했다.대상 소아는 평균 5.4±0.41세(1~12세). NAC 가이드라인 평가에서 경도 및 중등도로 분류된 소아는 모두 24명(37%), 중도는 17명(26%)이었다. 65명 중 21명(32
건강한 흡연자라도 4명 중 1명은 폐기종을 갖고 있다고 서울성모병원 김영균(호흡기내과)·심윤수(건강증진의학과) 연구팀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지(2010년 9월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폐기능검사와 저선량흉부CT를 시행한 274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정상폐기능을 가진 건강한 흡연자(191명)의 25.6%(49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됐다. 이는 비흡연자(83명)의 2.4%(2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된 것 보다 약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연구팀은 흡연과 폐기종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흡연군(131명)과 금연군(60명, 6개월 이상 금연)으로 나누어 폐기종 유무에 따른 호흡능력을 비교했다.방법은 2년간 FE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임상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임상지원 자격은 과거 또는 현재 흡연력이 20년(하루 한 갑) 이상이며, 평소 기침, 객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로 검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확인되면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단, 현재 암치료 중이거나, 폐 CT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이외의 이상이 발견되면 대상에서 제외된다.참가자로 선정되면 2년 동안 문진, 혈액검사, 폐기능검사, 폐 CT 등의 검사와 진료를 지원받고, 임상연구에 필요한 기관지확장제와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문의: 02-6299-1385.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뒤인 2020년에는 전체 사망질환 순위 3번째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COPD에 대한 환자들의 질환인식의 부족과 진단법의 비객관화와 비보편화가 유병률 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질환인식의 부족에 대해 정 교수는 "COPD의 주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그러다보니 천식이나 만성기침, 폐렴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는 단순 노화로 여겨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도 있다. COPD 증상이 있는 62.3% 중 47.7%가 어떠한 치료도 받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하지만 COPD는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각종 암, 우울증 등 및 불안, 골격근육 약화
최근 미국과 유럽 여러나라에서는 천식이환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고지방식이 원인이다. 영국 뉴캐슬대학 우드(L. G. Wood) 교수는 천식환자에 고지방식과 저지방식을 먹인 후 기도염증 반응에 미치는 영향 차이를 비교검토, ATS2010에 발표했다.그 결과, 고지방식에서는 생체에서 유래하는 면역이 활성화되고 동시에 기도염증반응이 강화됐다. 기관지확장제에 의한 폐기능의 개선효과도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섭취 4시간 후까지 염증 지표와 폐기능 변화 평가식이성 지방은 생체 유래 면역을 활성시키고 전신의 염증반응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이성 지방이 천식환자의 기도염증반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한 성적은 적은 편이다.우드 교수는 대상으로 삼은 천식환자 40례를, 고지방 고열량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전세계에 환자가 약 1억명이며, 사망자수도 연간 300만명 이상인데다 사망원인 4위에 올라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향후 급속도로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지난 5월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TS)2010에서는 역학을 중심으로 COPD에 관한 다면적인 연구 성과가 다수 보고됐다. 학회에서 발표된 주요 하일라이트를 소개한다.소아 중증천식이 성인COPD의 발병 위험7세때 천식을 심하게 앓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50세에 COPD에 걸릴 위험이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호주 멜버른로열어린이병원 타이(A. S. N. Tai)교수의 장기간 추적연구에서 밝혀졌다.소아기 천식이 성인
SK케미칼이 개발한 천연물 천식치료 신약 ‘SOTB-07’(개발명)이 식약청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임상시험 2상에 돌입했다. 인후의 감염, 통증, 기침 등 호흡기 질환에 주로 사용된 산두근의 약리 작용에 주목해 만든 천연물 SOTB-07은 전임상을 실시하여 천식의 발생기전에 다면적으로 효과를 나타내 천식 발생을 입체적으로 억제한다고 SK측은 설명했다.2012년경에 신약 출시 예정인 이 물질은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부천순천향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중앙대학교용산병원 등 10곳의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상 임상에 필요한 임상 지원자도 선발하고 있다. 자격은 최근 1년
【독일 만하임】 폐고혈압(PAH)에서는 초발 증상 발현에서 최종적 진단 확정까지 약 2년반에서 3년이 걸린다.유스토스 리비히대학병원 아르데쉬르 고프라니(Ardeschir Ghofrani) 교수는 “폐기능저하도가 세계보건기구/뉴욕심장협회(WHO/NYHA) 심기능분류상 II이면 PAH 치료로 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악텔리온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주장했다.2008년에 발표된 엔도세린 수용체길항제(ERA) 보센탄수화물(트라클리어)의 경구투여를 검토하는 무작위 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인 EARLY(Endothelin Antagonist Trial in Mildly Symptomatic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tients) 시험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라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고도 3~4년 후에나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그만큼 질환의 위험성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안철민 이사장)가 2008년 '제6회 폐의 날'을 맞아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자는 모두 165명으로 평균 29.8년이라는 흡연경력을 갖고 있는 중증환자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증상을 인식하기 시작한 시기는 평균 10.4년 전이며, 그 후 진단받은 시기는 7.0년전 이라고 답해 증상에서 진단까지 약 3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료를 시작한 시기는 5.7년 전이라고 응답해 진단을 받더라도 치료까지 이르는 시간은 1.3년이 더
【뉴욕】 대기오염물질이 단기간에 급증하면 도심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스턴대학 조지 오코너(George T. O'Connor)교수는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2008; 121: 1133-1139. e1)에서 대기오염 물질 농도가 단기간에 급증하면 중등도∼중증 천식을 가진 도시지역 어린이에서 폐기능 저하, 호흡기 증상, 결석을 일으킨다고 밝혔다.오코너 교수는 “원인으로 보이는 오염물질을 확실히 발견할 수는 없었지만 이산화질소(NO2)와 관련성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등 여러 성분이 천식 아동에 호흡기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미국에서는 국가환경 대기질기준(NAAQS) 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안철민)가 오는 28일 폐의 날을 맞아, ‘폐암 보다 더한 고통, COPD’을 주제로 ‘제6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학회는 장기간 흡연에 의한 심각한 호흡곤란 장애를 보이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중증 환자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치료확대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COPD 질환인지도 제고 및 조기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COPD의 가장 주된 원인인 ‘흡연’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빌딩 밖을 나서는 ‘스모킹 노마드 족(Smoking Nomad)’을 대상으로 학회 호흡기전문의들이 직접 무료 폐기능 검사와 폐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게릴라 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북과 강남의 주요 빌딩 앞에서 진행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오는 6월 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인도양홀에서 진행되는 German World 2008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폐활량계(스파이로미터) 장비를 통해 폐기능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폐기능검사는 혈액검사나 내시경검사와 달리 매우 간단해 5분이면 검사를 마칠 수 있다. 비강으로 숨이 새지 않도록 집게로 코를 막고, 호스를 입에 물고 숨을 힘껏 들이마시고 내쉬어 측정한다. 폐기능검사는 종합병원, 개인병원 방문시 약 1만 3천원의 비용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확인할 수 있으나, 개인내과나 가정의학과의 경우 3곳 중 1곳만 측정장비를 갖추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German World 2008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부스에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
【뉴욕】 기종(氣腫)과 중증 기류 제한이 나타나는 만성 폐색성폐질환(COPD) 환자 610례가 참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중증 환자에서는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더 심각한 문제는 치료받는 환자가 적다는 것이다.재향군인국 퓨젯만보건의료시스템 빈센트 팬(Vincent S. Fan)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2345-2353)에 발표했다. 40.8% 경·중등도 우울증COPD 환자에서는 우울증상에 따라 장기 예후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우울증상은 3년간 사망위험을 높이지만 1년간의 사망위험 또는 입원 위험과는 무관하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COPD 환자에서는 대개 우울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항우울제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 이번
폐활량이 낮을수록 대사증후군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에는 폐기능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의 발병과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건강한 사람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입증됐다.한림대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팀은 성인남성 4,583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및 생활습관 조사, 신체계측, 대사증후군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폐활량과 대사증후군 발병률은 반비례한다고 밝혔다.대상자를 노력성 폐활량(FVC)2)에 따라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폐활량이 가장 큰 그룹(Q1)의 경우 1,120명 중 144명(12.9%)이 대사증후군이었다. 두 번째 그룹(Q2)은 1,128명 중 171명(15.2%), 세 번째 그룹(Q3) 1,127명 중 173명(15.4%),
“COPD에 입증된 유일한 1일1회 흡입제”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은 폐기능의 악화다. 폐기능 악화는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다시 운동감소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조기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하는데 스피리바(성분명:티오트로피움)은 이 부분에 대해 임상적 효능이 입증된 COPD 약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러한 효과를 증명한 연구는 MISTRAL(Mesure de l’Influence de Spiriva sur les Troubles Respi-ratoires Aigus a Long terme) 스터디. 지난해 3월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게재되기도 했다. 무작위, 이중맹검, 평행군 방식인 이 연구는 만성
지난 26일 아제르바이잔의 카마라진 헤이자로 비상대책부 장관 등 방한단이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을 방문했다. 방한단은 양한방 협진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신체계측(체성분, 비만도), 폐기능검사 등의 양방 진단, 음성체질분석에 의한 사상체질진단, 맥진검사 등의 한방 진단과 PET/CT 등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한 검사를 통해 각종 암, 노인성 치매, 심근경색, 관상동맥 질환 등에 대한 조기진단을 했다. 카라마진 헤이자로 장관은 “양한방협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양방뿐만 아니라 한방검사를 통해 진료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이번 방한은 아제르바이잔에 한국대사관이 설립된 것을 기념하고 양국간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진 중앙 왼쪽유명철 병원장. 오른쪽 카마라진 헤이자로 비
순천향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제10회 천식의 날 행사를 갖는다.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와 폐기능검사를 무료로 하며, 천식의 원인과 진단 및 치료, 흡입제 사용요령에 대한 강좌로 진행된다. 문의 : 순천향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02)709-9219, 9220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서 저마그네슘혈증은 급성악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COPD, 低마그네슘혈증 급성악화인자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장준·정재희 교수팀은 4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악화로 응급실을 내원한 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저산소혈증군에서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지만(0.88±0.25 vs 0.98±0.28mg/dl), 이온화칼슘 및 CRP는 양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또 저마그네슘혈증을 동반한 군에서 의미 있게 입원기간이 길었다(14.65±4.65vs9.79±2.52일). 연령, 성, 혈중 이온화칼슘을 보정한 다변량 회귀분석결과 혈중 이온화마그네슘이 정상보다 낮았던 군은 정상군에 비해 저산소혈증에 대한 위험도가 의미있게 높았다.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