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Pulmonary index 점수(PIS) 척도가 개관적이고 표준화된 소아천식의 평가과 관리에 유용하다고 호주 웨스트미드 소아병원 피터 슈(Peter Hsu) 박사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발표했다.

NAC 중증도 평가와 관련

이번 연구에서는 이 병원 응급부(ED)에 급성 천식발작으로 이송된 남아 38명(58%)과 여아 27명(42%)을 대상으로 PIS 평가와 호주국립천식평의회(NAC)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중증도 평가를 실시하고, PIS 유용성에 대해 검증했다.

대상 소아는 평균 5.4±0.41세(1~12세). NAC 가이드라인 평가에서 경도 및 중등도로 분류된 소아는 모두 24명(37%), 중도는 17명(26%)이었다. 65명 중 21명(32%)이 입원했다. 한편 평균 PIS는 6.1±0.37(0~12)였다.

분석 결과, PIS과 NAC 가이드라인 평가에 의한 중증도는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NAC 가이드라인 평가를 통해 분류된 중증도별 각 군에서는 PIS 점수에서도 유의차가 나타났다.

또 PIS에 의한 NAC 가이드라인 중증도 분류의 예측정밀도 역시 높았다(중등도 및 중도의 복합:감도 85%, 특이도 75%, 중도에 한정했을 경우:각각 88%, 77%).

입원환자의 PIS(평균 8.4)와 비입원환자의 PIS(5.0)에는 유의차가 나타났다.

PIS는 1)호흡률(1분간 호흡횟수) 2)천명 3)들숨과 날숨의 시간 비율 4)호흡보조근의 사용-4가지 객관적 임상관찰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을 0~3점으로 점수화하여 총 0~12점으로 폐기능을 평가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PIS 6 또는 7인 경우가 NAC 가이드라인의 중증도 분류상 중등도,이보다 낮으면 경도, 높으면 중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량 측정보다 간편

슈 교수에 의하면 지금까지 PIS는 주로 연구도구로서 이용됐고 임상에서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폐기능검사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PIS의 유용성을 검증해 오고 있었다.

예컨대 캐나다 매니토바대학 소아과 앨런 베커(Allan B. Becker)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Disease of Children에 코네티컷 소아의료센터 소아과 크리스토퍼 캐롤(Christopher L. Carroll) 교수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각각 논문을 발표했다.

슈 교수는 "스파이로메트리는 유소아에서는 실용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PIS를 이용하면 신속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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