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증상이 심해지는 원인은 맥락막총의 부피 증가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박채정 교수·신경과 정석종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뇌척수액 생성에 관여하는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을 떨어트린다고 신경외과·정신과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의 발생은 뇌속 단백질 응집체인 루이소체(lewy bodies) 과다 축적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대사물질 배출에 중
국내에서 개발된 유방암 영상진단법이 전세계 표준검사로 등재됐다.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핵의학과 문대혁·한상원 교수,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유방외과 이종원 교수팀)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18F-FES(플루오로에스트라디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18F-FES PET 검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생물학적 활성을 측정하는 18F-FES 약물을 주입한 뒤 PET로 유방암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진단하는 방법이다.조직검사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영상
인제대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병원의 재도약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이달 말 서울백병원을 앞둔 가운데 인제대백병원은 수도권(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과 부산지역(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으로 투자를 이원화한다고 10일 밝혔다.수도권(상계·일산)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환경 개선과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에 집중한다.상계백병원은 지역사회 발생 응급 중환자 진료에 대비한다. 응급의료 시스템 불균형 발생을 줄이고 응급핫라인을 활성화하며 응급질환, 암, 중증·고난이도 질환, 만성질환, 감염병 등 지역사회 환자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
암환자의 척추전이율은 약 70%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말기로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척추 전이암이 진행되면 환자의 거동이 어려워지고 생존율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만 원발암(암이 처음 시작한 기관의 암) 종류와 환자의 전신 상태가 달라서 여전히 척추 전이암에 대한 수술 결정 여부는 쉽지 않다.이런 가운데 비소세포폐암이 척추로 전이된 환자 가운데 표적항암제로 치료로 치료할 수 있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환자는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척추 전이암 수술을 적극적으로
3번째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로 미식품의약품(FDA) 승인이 예상되는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일라이릴리 존 심스 박사는 도나네맙의 3상 임상시험 TRAILBLAZER-ALZ 2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8개국 227개 의료기관에서 PET검사를 통해 아밀로이드베타(Aβ)및 타우단백이 축적된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도치매를 보인 60~85세 초기 AD환자 1,736명.이들을 도나네맙투여군(806명)과 위약군(876명)으로 나누고 4주 간격으로 72주간 약물을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도나네맙의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개발사인 일라이 릴리는 위약 대비 AD진행 속도를 35%, 일상생활 능력의 감소를 40% 늦췄다는 TRAILBLAZER-ALZ 2 연구 결과를 5월 3일 발표했다.TRAILBLAZER-ALZ 2 연구는 1,182명의 AD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으로 1차 평가항목(엔드포인트)은 투여 18개월째 통합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iADRS) 악화였다. 2차 평가항목은 1년째 임상치매등급점수(CDR-SB) 악화가 나타나지 않은 비율이었다.그 결과, 1차 평가항목은
간단한 혈액검사와 뇌영상 검사로 3년 이내에 치매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권혁성, 핵의학과 김지영 교수(교신저자: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는 검사 결과와 다양한 마커, 그리고 나이만을 이용해 인지단계의 전환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 국제학술지(Alzheimer’s & Dementia)에 발표했다.연구명은 '인산화타우181, 센틸로이드, 그리고 다른 마커들을 이용한 인지단계 전환 예측 연구'(Predicting cognitive stage transiti
CT(컴퓨터단층촬영), PET(양전자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기기에서 관찰된 병변의 특성을 정량화해 예측할 수 있는 라디오믹스(radiomics).PET/CT 라디오믹스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률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보훈병원 핵의학과 유장(제1저자) 과장과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준영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18F-FDG PET/CT의 라디오믹스의 정확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소세포폐암 3기 환자 300명. 이들의
녹십자수의약품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주제로 제1회 G&Pet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및 동일 연령의 어린이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시상한다. 대회 일정은 △5월 10일까지 우편 접수 △5월 18일 수상작 발표 △수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수상식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회사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진행이 느리다고 알려진 전립선암. 개인 차는 있지만 지속 관찰만으로도 무방한 환자가 있다. 이른바 전립선암이 진행하는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시행하는 대기요법이다. 하지만 국한성전립선암 위험에 따른 과잉 및 과소치료에 대한 논쟁은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국한성전립선암에 대한 대기요법과 절제술, 레이저치료 등의 효과를 15년간 비교 관찰한 3상 임상시험(Prostate Testing for Cancer and Treatment, ProtecT) 결과가 국제학술지(NEJM)에 발표됐다. 결론은 3가지 요법에서 사망률 차이는 없었다. 영국에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진종률 교수가 Peter Parham의 '면역학'(라이프사이언스) 제5판을 번역해 출간했다.면역학 제5판은 내재면역계의 림푸구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으며, 세균(미생물)이라는 모호할 수도 있는 단어를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명확히 구분해 기술하는 등 새로운 지견이 많이 추가됐다.진 교수는 앞서 동일 저자의 '면역학' 2판~4판을 번역 출간한 바 있으며, Janeway의 '면역학' 교과서 4판~7판도 번역 출간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신경전달물질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오세종·최재용 박사 연구팀은 생애 초기에 모성분리 스트레스 및 모성분리·보정 스트레스를 받은 암수 실험쥐의 PET 영상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최신연구'(Frontiers in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생애 초기 스트레스란 성인되기 전 학대, 폭력, 따돌림 등 다양한 심리적 외상을 반복적이고 복합적으로 경험할 때 나타나며, 인격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생애 초기 스트레스 관련 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