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컴퓨터단층촬영), PET(양전자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기기에서 관찰된 병변의 특성을 정량화해 예측할 수 있는 라디오믹스(radiomics).

PET/CT 라디오믹스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률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보훈병원 핵의학과 유장(제1저자) 과장과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준영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18F-FDG PET/CT의 라디오믹스의 정확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소세포폐암 3기 환자 300명. 이들의 PET/CT 라디오믹스로 치료 후 생존분석을 평가한 결과, 기존의 폐암 경과 인자인 종양병기, PET 파라미터(parameter) 등에 비해 예측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임상에 적용할 경우 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결과도 이끌어냈다.

유 과장은  "이번 연구와 인공지능을 연계시키면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치료전략 수립에 유용한 임상적 바이오마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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