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인조혈관으로 수술시뮬레이션을 거치면 효율적인 흉복부대동맥류 치환술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준범 교수팀은 흉복부대동맥수술 후 예후가 나쁠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인조혈관 수술가이드 적용시 수술 결과를 분석해 미국흉부외과학회의 흉부심혈관외과저널(Seminars in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에 발표했다.흉복부대동맥류 환자의 대동맥치환술은 흉부에서 복부까지 크게 절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요 장기 및 조직의 혈류 유지를 위해 심폐기를 가동해야 한다
땀이 많은 다한증환자는 여름이 두렵다. 가뜩이나 많은 땀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 많아져 사회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6년~2020년에 발생한 다한증 환자는 1만 4,000~1만 5,000명이다.땀이 나는 주요 부위는 손, 겨드랑이, 발 등이며 치료법은 보톨리눔톡신, 이온영동치료, 약물요법을 이용하는데 효과가 없으면 교감신경절제술을 이용한다. 땀이 많이 나는 공통점은 있지만 부위 별로 절제하는 신경은 다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문덕환 교수에 따르면 손, 겨드랑이 다한증에는 흉부교감신경을,
▲일시 : 2020년 8월 28일(금) ▲주관 : 질병관리본부 ·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문의 : 02-365-7869, society@ktcs.or.kr
다학제 치료가 필요한 국내 식도암환자가 한해 약 2천 5백명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식도암센터는 11일 최근 식도암 환자 현황(2010~2020년)과 가장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2017년)를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전체 신규 식도암환자 2,500명 중 16%인 4백여명이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216명으로 2010년 보다 약 4배 증가했다. 특히 수술환자는 150명 이상으로 1.7배 늘었다. 조기발견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방식도 점막층만 박리하는 내시경 점
폐암 탐색에 사용되는 형광조영제를 정맥이 아닌 흡입방식으로 투여하면 폐암을 정확히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김현구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연구팀은 형광조영제 흡입방식이 폐암 병변을 정확하게 탐색해 수술 시 절제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미국외과의사협회지(JAMA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흡입항암제 연구 도중 우연히 흡입된 형광조영제가 폐암 조직을 제외한 폐 정상조직에 분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형광조영제의 불필요한 전신투여를 줄이고 폐에만 투여
서울대병원이 차세대 경피적 대동맥판막 개발 연구에 들어간지 16년만에 성공했다.흉부외과 임홍국 교수팀(김용진·김기범·이활·손국희)은 기존 수입품보다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인공판막을 개발했다고 미국 흉부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Open)에 발표했다.차세대 인공판막의 장점은 면역거부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교수팀에 따르면 이전에 수입된 인공판막은 알파갈(α-GAL)이라는 당단백질 때문에 인체에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났다. 인체가 알파갈을 침입자로 인식해 석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의 증가와 함께 의료계에서도 온라인 학술대회 등 원격의료 교육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라이브서저리에서는 3D 입체영상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비대면 의료교육방식이 등장했다.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는 지난 3일 실시된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아시아흉강경수술교육단(ATEP) 교육프로그램에서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이 플랫폼은 일명 XR CLASS로 전 세계 어디에서 가상 강의실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가르치
복부에 한개의 구멍을 뚫고 로봇으로 흉선을 절제할 수 있게 됐다.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복부를 통한 로봇 단일공 흉선 절제술 사례를 유럽흉부외과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 인터넷판에 발표했다.흉선은 가슴 중앙의 양측 폐 사이이면서 흉골의 뒤쪽, 심장 앞쪽에 위치한다. 흉선종으로 진단되면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흉선종을 포함한 흉선 전체를 절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흉선 절제술은 한쪽이나 양쪽 옆구리 부위의 갈비뼈 사이를 통해 흉강에 접근한다. 이 방
암종 가운데 5년 생존율이 30%도 안된다고 알려진 폐암. 하지만 수술기법의 발전과 조기진단율이 높아지면서 폐암수술환자 10명 중 7명은 완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폐암수술팀은 약 15년간 폐절제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해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환자 7천 5백여명. 이들을 5년단위로 분석한 결과, 평균 약 61%였던(2002~2006년) 5년 생존율이 약 72%(2012~2016년)로 크게 높아졌다.또한 같은 기간 흉강경 폐암 수술 비율도 약 9.7%에서 약 74.5%까지
오목가슴 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 메사추세츠병원과 보스턴어린이병원에서 초청 강연 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현지 의료진들의 추가 토론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질의와 응답시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 부속병원은 1,800년대 초부터 미국은 물론 세계 의료계를 이끌어 왔으며 세계 최고의료기술을 자랑한다. 박 교수의 강연내용은 오목가슴의 새로운 수술치료법. 오목가슴은 선천적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 및 늑골의 일부가 움푹하게 함몰된 기형을 말한다.오목가슴수술법(너스수술)
피부 표면에 정맥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로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해 18만 8천명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진료데이터(2014~2018년) 분석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진료환자는 5년전에 비해 23% 증가했다. 남녀 각각 20%와 24% 늘어났으며, 여성이 남성 보다 2배 이상 많았다(5만 9천여명, 12만 8천여명). 연령 별로는 5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2%), 40대(20%)였다. 남성에서는 60대와 70대가 37%를, 여성에서는 50대와 60대가 약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하지정맥류
패혈증은 4가지 임상 병형(病型)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형태 마다 적합하게 치료하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데렉 앤거스 박사팀은 약 6만례의 패혈증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병형 별 특성 결과를 지난달 열린 미국흉부학회(2019 ATS, 댈라스)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들 병형은 숙주생체반응의 바이오마커 및 사망률과 유의하게 관련했다.이번 분석에 이용된 데이터는 2가지. 우선 피츠버그대학병원 산하 12개 병원 도착 후 6시간 이내에 패혈증에 걸린 환자 2만여명. 이들을 29개 항목의 임상적 변수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