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잘 찾지 못하는 등 방향감각이떨어지는면알츠하이머병 초기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데니스 헤드(Denise Head) 교수는 뇌척수액 등에서 알츠하이머병 징후자(13명), 알츠하이머병 초기증상자(16명), 대조군(42명)을 대상으로 비교해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참가자들에게가상미로를 이용해 미리 설정된 길을 얼마나 잘 찾아가는지,그리고 머리 속에 그린 미로에 대한 심상지도를 어떻게 잘 이용하는지를 시험했다.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징후자는 첫번째 실험을 무난히 통과했지만 두번째 실험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알츠하이머병 초기증상자는 2가지 실험 모두 어려워했다.헤드 교수는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머리속에 그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치매 연구용 돼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서울의대 신경외과 백선하,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는 이 아밀로이드와 관련된 유전자를 가진 '알츠하이머 치매성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향후 치매 연구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이 돼지의 생산은 특허로도 출원됐다현재 치매 연구 대부분은 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질환 특성상 인간과 큰 차이가 있어 임상시험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반면 돼지는 인간과 유사한 긴 수명, 질병 패턴, 유전적 유사성을 지녀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에 매우 효과적이다.백선하 교수는 "이번 경험이 향후 영장류를 이용한 인체 질병 모델에 적용되면,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뇌
지난해 치매 진료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70대이며 특히 90대에서는 10명 중 3명이 치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태는 혈관성치매가 가장 많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자료 분석에 따르면 약 16만 4천명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이 약 12%였다.치매환자의 89%가 70대 이상 노인층이며 80대가 가장 많았으며, 70대와 90세 이상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80대는 전체 인구 10명 중 2명이, 90대 이상은 3명이 치매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치매 형태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인 퇴행성 치매가 전체 진료환자의 72%를 차지했다. 기타 원인으로는 뇌질환, 대사성질환, 그리고 중금속 오염물질, 알코올 등이다.비교적 젊은 층이 50대 미만에서는 퇴행성 외에도 혈관손상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치매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되는 제대혈 내 물질에 관해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월 6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염증세포 부착과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세포접착분자(ICAM)-1’에 관한 것으로, 특허 명칭은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ICAM-1의 용도’이다.‘ICAM-1’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했을 때 분비되며,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분해를 유도해 제거시키는 기능을 한다.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임상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에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파마이신 계열의 살균성 항생제 리팜피신(Rifampicin)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브레인에 발표됐다.일본 오사카시립대학 토미야마 다카미 교수는한센병환자에서 치매가 적다는 사실에 착안해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이뇌속에 쌓이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팜피신의 치매 예방효과에 주목했다.교수팀은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이 쌓여기억장애에 걸린쥐에게 리팜피신을 투여했다. 하루 0.51mg씩 17개월간 경구투여한 결과, 뇌속 단백질 축적량이 비투여군에 비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기억력 테스트에서도 리팜피신 투여쥐는 정상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교수팀은 "이미 치매에 걸린 사람에게는 투여해도 진행을 억제할 수는 없지만 단백질이 축적되기 시작해 치매에 걸리기 까지는 약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라디카 바시어 교수 연구팀이 광유전학과 미세투석기술을 융합한 광미세투석(opto-dialysis) 탐침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광유전학은 빛에 감응하는 채널로돕신(channelrhodopsin)을 원하는 신경세포에 발현시킨 후 빛으로 자극해 세포의 활성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뇌과학 연구방법론이다. 하지만 이는 자극 부위 자체의 뇌화학적 변화를 측정할 수 없어 결과 해석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뇌의 주변부 신경전달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미세투석기술(microdialysis)과 광섬유를 융합하여 신경세포 자극과 동시에 뇌화학적 변화 측정 또는 약물투여가 가능한 광미세투석 탐침을 개발했다.김 교수팀은 광미세투석 탐침으로 광자극 부위에서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키는 단백질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유전자가 많이 발현되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발생 시기를 늦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대학 연구팀은 평균 81세 고령자 535명을 대상으로 사망 후 부검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가 사망할 때까지 평균 6년간 추적 관찰하고 사망 후에는 뇌의 BDNF 유전자 발현 정도를 측정해 인지기능과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BDNF 유전자가 많은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를 늧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자 발현정도가 상위 10%군은 하위 10%군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약 50% 느렸다.특히 생전에 치매로 진단된 환자에서 이러한 관련성이 뚜렷했다.또한 BDNF 유전자 발현량은 병리학적으로 알츠하이머 진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안드로겐차단요법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케빈 니드(Kevin T. Nead) 박사팀은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환자 1만 6천여명을 대상으로 안드로겐차단요법 실시군과 비실시군을 비교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박사팀이 2.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대조군 대비 실시군의 위험비는 1.88로 높았다. 다변량 보정콕스회귀분석에서도 1.66으로 유의하게 높았다.또한 안드로겐차단요법을 오래할 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높게 나타났다.박사팀은 "안드로겐차단요법과 알츠하이머위험의 인과관계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안드로겐 억제가 베타아밀로드의 축적과 분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용 조성물에 관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특허의 명칭은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번 특허는 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당 결합 단백질의 일종인 갈렉틴(Galectin)-3 또는 갈렉틴-3의 발현을 유도하는 인자를 활용해 신경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메디포스트는 이번 특허 기술에 대해 우리나라와 호주, 싱가포르, 멕시코에서도 이미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으며, 일본에서도 2014년 이와 유사한 특허를 선점 취득한 바 있다.한편 메디포스트는 치매와 뇌종양 등 뇌신경계 분야에서만 14개국에서 총 26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질병관리본부 고영호 보건연구관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2015년 대한민국 공무원상 가운데 정약용(경제,기술,개혁분야) 분야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이 연구관은 알츠하이머치매 유발유전자인 수모1(SUMO1)을 발굴하고, 알츠하이머치매 진단용 혈액검사법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하정미 교수팀)과 22일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공동 임상연구에 나선다.해당 기술은 SAPK3(Stress Activated Protein Kinase) 저해제로, 신경계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 질환을 포함하는 퇴행성 뇌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시판 중인 SAPK3 저해제는 없으며, 미국에서 임상1상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진국·고령자에서는 계속해서 증가, 뇌심혈관질환 예방해 질병부담 줄일 가능성 제시인구고령화로 인해 치매의 질병 부담이 우려되고 있지만 실제로 최근 30년 동안 전세계 치매환자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의대 클라우디아 사티자발(Claudia L. Satizabal) 교수는 미국 프래밍검심장연구 결과를 분석해 1970년대에서 2000년까지 치매발생률이 낮아졌다고 NEJM에 발표했다.2012년에 발표된 네덜란드 로데르담연구 등에서는 일부 선진국의 치매 발병률이 감소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970년대 100명 당 3.6명에서 2010년에는 2명으로이번 연구는 프래밍검 연구 참가자 60세 이상 5,205명을 대상으로 1975~2010년 전반까지의 치매 발생률을 검토했다.
사고 등으로 외상성 뇌손상을 받은 사람은 향후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임페리얼 대학 그레고리 스캇(Gregory Scott) 교수는 지난 17년 사이 외상성 뇌손상을입은 9명과 알츠하이머병환자 10명, 대조군 9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를Neurology에 발표됐다.MRI와 PET를 통해 뇌를 비교한 결과,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뇌세포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외상성 뇌손상 환자는 외상이 치료됐어도 뇌세포 속 현상은 10년 이상 장기간 지속됐으며, 몇 년 후 집중력과 기억력 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은 주의력과 기억 및 운동조절을 관장하는후
항정신성약물인 벤조디아제핀이 치매 위험을 약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쉘리 그레이(Shelly L Gray) 교수는 치매가 없는 65세 이상 참가자 3,434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관찰기간 중 2년마다 치매 선별을 위해 인지능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연구기간 중 737명(23.2%)가 치매를, 637명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 벤조디아제핀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30일간 사용시 치매 위험률이 1.25배, 31~120일은 1.31배, 131일 이상은 1.07배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다만 벤조디아제핀 고용량 복용시 인지기능이 급속하게 낮아지지는않았다.그레이
당뇨병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당뇨병과 해마 위축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규슈대학은 고령자의 머리MRI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당뇨병은 해마 위축의 유의한 위험인자이며,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해마 위축이 더 빨리 진행된다"는 히사야마(hisayama) 연구결과를 지난달 열린 일본역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1,238명(비당뇨병군 952명, 당뇨병군 286명).공복시 혈당 126mg/dL이상, 당부하 후 2시간 혈당 또는 수시혈당 200mg/dL 이상, 당뇨병 치료제 복용-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당뇨병으로 정의하고 당뇨병 기왕력과 이병기간을 조사했다.머리MRI 영상은 분석 소프트웨어로 전체 뇌크기(TBV),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치매 조기진단기술'을 일진그룹의 알피니언에 기술이전했다.관계 기관은 2월 1일 KIST 서월 본원에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전 규모는 총 3,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혈액검사만으로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하는 이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KIST의 개방형 연구사업을 통해 탄생했다.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된 치매 초기진단 기기 시험 결과, 민감도 93%, 선택성 95%를 보여 현재 MRI와 PET의 민감도 70~80% 이하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기술의 핵심은 2가지. 혈액 속 베타아밀로이드의 병리학적 연관성 연구와 전처리 기술을
자다가 깨는 횟수가 많을수록 뇌동맥경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피질하 경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앤드류 림(Andrew S. P. Lim) 교수는 고령자의 사후 뇌부검 등을 포함한 노화연구(Rush Memory and Aging Project)에서 생전의 수면 질과 뇌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심혈관질환과 수면의 관련성은 지금까지 영상진단을 통해 연구돼 왔다. 하지만 동맥경화와 아밀로이드뇌혈관증, 현미경적 경색의 정량화에는 병리조직 부검이 필요하다. 그런만큼 이들 병리와 수면의 관련성은 거의 검토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수면과 노화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 참가자의 사후 뇌부검에서 뇌혈관 상태를 최초로 자세히 검토한 것이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고령자 315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의 핵심 기술에 관해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 줄기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전구세포 또는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 유도용 조성물’이다.이 특허 기술은 손상된 뇌 신경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트레스를 많이받는고령자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의대 리차드 립톤(Richard Lipton) 교수는 "만성 스트레스가 노인의 경도인지장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Alzheimer Disease & Associatied Disorders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매년 약 47만명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교수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70세 이상 노인 507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하고,매년 1회 인지기능을 검사했다.3.6년 추적하는 동안71명이 기억상실성 경도인지장애(aMCI)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 5포인트 증가하면 기억상실성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암치료법이 발전하면서 환자의 예후도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내분비요법과 화학요법 관련 부작용이 암치료의 새로운 해결 과제로 주목되고 있다.최근들어 전립선암과 유방암 치료 후 인지기능 저하에 관한 연구가 잇달아 보고됐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 케빈 니아드(Kevin T. Nead) 교수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전립선암에 대한 내분비요법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교수는 스탠포드대학과 마운트사이나이병원의 전립선암 환자 약 1만 7천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자의 14%는 안드로겐차단요법(ADT)를 2.7년(중앙치)간 받았다.분석 결과, 비ADT군에 비해 ADT군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아울러 ADT 치료기간이 길수록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