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의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와 시마즈제작소 연구팀은 베타아밀로이드와 관련있고, 뇌에서 혈액으로 방출된 3종류의 물질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 검사법은 3종류의 물질 가운데 뇌에 축적되기 쉬워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 혈중 농도가 줄어드는 성질의 1종류와 축적되기 어려워 혈중농도가 그다지 변화하지 않는 2종류의 비율을 조사해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여부를 판단한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검사법으로 호주와 일본인 총 232명을 조사한 결과, PET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치매 치료제인 ‘환인메만틴오디정 5mg, 10mg’을 구강붕해정 제형으로 발매한다. 환인메만틴오디정은 물 없이 혀 위에 놓고 녹여서 복용 가능하며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1일 최대 20mg(10mg 1일 2회)까지 복용 가능하다.환인제약은 기 출시한 환인메만틴정 10mg에 추가로 환인메만틴오디정 5mg, 10mg을 발매함으로써 환자별 약물 반응에 따른 용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연하곤란 치매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환인메만틴오디정의 1정 당 상한약가는 5m
카레를 매일 먹는 고령자는 기억력 및 기분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인도산 강황에 주로 포함되어 있는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항암 효과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미국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인간행동연구소 게리 스몰 박사는 경도의 인지장애가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결과를 미국노인정신의학저널에 발표했다.참가자들은 위약과 커큐민 90mg을 하루 2회 18개월간 투여받았다. 이들은 연구 초기부터 6개월 마다 인지기능을 평가받았으며, 18개월 후에는
고염식단이 뇌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웨일코넬대학 콘스탄티노 라데코라 교수는 쥐 실험결과 고염식단이 장내의 면역계를 변화시켜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이쳐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했다.고염도식단은 신장이 칼슘을 배출하게 해 뼈를 약하게 만든다. 보통 나트륨 1일 권장섭취량보다 20% 이상의 함량이 표시된 가공식품은 고염도 음식으로 분류된다. 미국심장협회는 하루 나트륨섭취권장량을 2,400mg이하로 권장하고 있다.짜게 먹을 경우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 유발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
2형 당뇨병 치료제 3가지를 혼합하면 알츠하이머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병은 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치매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혈관성치매와 알츠하이머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당뇨인에 비해 치매위험이 약 2배더 높다.영국 랭커스터대학 크리스티안 홀쳐 교수는 GLP-1, GIP 및 Glucagon을 결합한 3중 수용체 작용제를 쥐에게 투여하면치매 관련 증상이 크게 호전된다고 뇌 연구 저널에 발표했다.교수는 치매를 일으키는 인간변이 유전자를 주입한 쥐에혼합약물을 하루 2회씩 2개월간주사했다. 그 결과 뇌 신경세포 소식속도나 미로찾기, 기억 및 학습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됐다.홀쳐 교수는 그러나 "3가지 혼합 당뇨약에 대한 임상실험이 필
노인난청은 인지기능저하, 치매의 위험인자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수정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데이빗 로그리 교수는 노인난청과 인지기능의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해 자마 이비인후학두경부외과학 저널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펍메드와 코크레인 등의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36건(약 2만명). 표준순음청력검사에서 청력과 객관적 척도로 평가한 인지기능, 치매 등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인지기능과 노인난청에 관한 26건의 연구에서는 인지기능 영역과 노인난청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치매와 노인난청에 관한 5건의 연구에서도 모두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다만 노인난청과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치매는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인지장애가 경미한 환자에서 치매의 발생을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경도인지장애환자의 신경심리검사 결과만으로 개인별 치매 발생 위험지수를 산출해 3년 이내 치매 진행 여부를 간단히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예측 정확도는 75%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는 국내 31개 병원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가운데 신경심리검사를 받고 3년 이상 추적 관찰한 338명 환자의 데이터를 이용해 예측모델을 만들었다.예측방법은 내원 시점에서 신경심리검사를 이용해 △기억장애 양상(시각기억, 언어기억) △기억장애 정도(초기, 후기) △인지장애의 영역 (단일영역, 다중영역) △나이 별로 위험도를 구하고 개인별 치매발생 위험지수를
서울대병원이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적합 판정을 받았다.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의약품을 만들거나 품질관리에 필요한 기준으로, 의약품 제조업체는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해당기준을 충족하면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 제조 능력과 시설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이번 판정을 받아 만들어지는 방사성의약품은 주로 양전자단층촬영(PET)에 쓰인다. 방사성동위원소를 통해 암의 위치나 분포정도를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 등 여러 질병 진단에도 사용된다. 임상진단 외에 의약품 연구·개발 등에도 활용된다.GMP 적합판정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평가를 통해 발급이 된다. 각 분야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시설과 설비
50세 이상에서 약 1%의 유병률을 보이는 드물지 않은 질환, 파킨슨병. 파킨 슨병은 단순히 떨림증만 나타내는 이상 운동 증상뿐 아니라 일반인에 비해 치매의 발생 확률이 4~6배 정도나 높고, 병이 진행되면서 결국 인지 장애로이어지는 무서운 질환이다. 뇌의 흑질이란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일종 인 도파민의 결핍이 생기면 파킨슨 증상이 발생한다.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많다보니 여러 치료제의 개발이 시도되고 있지만 가 장 효과적인 거의 유일한 치료제는 도파민 전구물질로 만들어진 레보도파 다. 그러나 레보도파는 복용 후 6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환자의 반응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파킨슨병 초기 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레보 도파의 단독 투여시기를 늦추는 것이다.이런 파킨슨병에 대해 몇 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 축적되면 뇌기능 지표 변화뇌기능 저하 보상위해 타부위 기능적동기화 증가알츠하이머형 치매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발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동우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침착돼 있으면 뇌의 기능의 지표가 변화한다는 연구결과를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주요 원인 물질이다.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기 10~15년 전부터 침착된다고 알려져 있다.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뇌 영역 간 기능적 연결성 변화 때문이라는 보고는 있지만, 특정 뇌 영역에서 나타나는 기능적 동기화의 변화
배우자나 파트너가 있으면알츠하이머발생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러프버러대학 연구팀은 52~90세 성인 6,677명을 대상으로 배우자나 파트너가알츠하이머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해 저널 오브 제론톨로지에 발표했다.6년추적하는동안220명(남성 40%, 여성 60%)이 치매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배우자나 파트너가있는 사람은 치매발생 위험이 약 60% 낮았다. 반대로 독신자는알츠하이머병 등 뇌 퇴행성질환 위험이 35~44% 증가했다.연구에 따르면, 기혼남성은 음주량이 상대적으로 적고식이요법 및 금연, 정기건강검진 등 독신남성에 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신 남녀는 모두치매발생 위험률이 높았다.사회적 고립은 치매위험을 높이지 않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핵심 기술에 관해 유럽 6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는 염증세포 부착과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세포접착분자(ICAM)-1’을 이용해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특허명칭은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ICAM-1의 용도(Use of ICAM-1 for prevention or treatment of neurological diseases)’다.메디포스트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에서 동시에 이번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에서도 이미 특허권을 받았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천 7백여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7일 건보 관련 주요 통계를 담은 2016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발간했다.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천 76만명으로 의료보장 인구의 97.1%이었다. 이 가운데 직장 적용인구는 72%, 지역은 28%였다.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768억원으로 11.4% 증가했고, 보험급여비는 50조 4,254억원이었다. 1인 당 500만원을 초과환 고액환자는 197만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가운데 4.1%를 차지했으며, 전체 진료비에서는 41.2%를 차지했다.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환은 고혈압으로 565만명에 약 2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전상훈) 의생명연구원 외과 소속 김상태 선임연구원이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렸다.김 선임연구원은 그간 알츠하이머 치매와 암에 대한 진단법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혈액 한 방울(10μl)을 통해 종양세포를 단시간에 탐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기존에 사용하던 분리기술이나 캡처법에 비해 민감한 진단기법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21일은 세계알츠하이머데이 대책마련 시급2050년에는 전세계 치매환자 1억 3,200만명 예측2030년에국내 치매환자 127만명, 국가책임제 추진전세계 치매환자가 3초에 1명꼴로 발생하고 있지만 환자 대부분은 진단과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세계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는 "전세계적으로 치매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2018년에는 1조 달러 규모의 질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ADI는 올해 신규 치매환자를 1천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약 5천만명이 병을 앓고 있지만 치매는 치료가 어려운 질병인만큼 효과적인 위험감소 대책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1억 3,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치
태블릿PC를 이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김기웅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USMART(Ubiquitous Spaced Retrieval based Memory Advancement and Rehabilitation Training)을 무작위 비교시험 검증한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에 참여한 경도인지장환자는 50명. 이들에게 주 24회씩 총 4주간 USMART을 시행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 시간차를 두고 학습내용을 기억하게 하는
지중해식단의 대표음식인 올리브유, 견과류 및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노인의 뇌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일불포화지방산은 몸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올리브유에 가장 많다.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두뇌 기능적 구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노인 99명의 혈액 속 지방산 패턴을 분석하고, 뇌 MRI 검사와 지능검사 결과도 분석했다.그 결과,체내지방산이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2가지 패턴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지각 신경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특정 뇌 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지각 신경 네트워크는 주의력이 요구되는 업무와 일상적인 문제 해결에 중심역할을 하는 일반지능과 관련한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이 9월 15일 국내외 알츠하이머 전문가들을 초청, 제3회 치매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알츠하이머병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세계적인 타우 단백질 관련 연구의 권위자인 첸타푸(Chen, Ta-Fu) 타이완국립대병원 교수와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3점이 주어진다. 문의 : 031-810-6141,이메일(neuro-info@naver.com)
상반기 건강보험진료비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2% 증가한 33조 9,859억원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진료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심사평가원의 심사진료비는 38조 7,27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 심사진료비는 34조 1,51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2% 증가했다.진료수가 유형별로는 행위별수가가 92.66%(31조 6,458억 원), 정액수가가 7.34%(2조 5,054억 원)로 나타났다. 행위별수가는 기존진료가 27.07%, 진료행위료 43.66%, 약품비 25.15%, 재료대가 4.12%를 차지했다.2016년 6월 기준으로 의료보장 인구는 5,235만명이며 이 가운데 건보적용인구는
리튬이 든 식수를 장기간 마시면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발생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연에 존재하는 원소인 리튬은 합금으로 열전달이나 전지 등에 사용되며,미네랄 오일에 첨가되는경우도 많다.코펜하겐대학연구팀은 1995~2013년 치매환자 7만여명과 건강한 대조군 70여만명을 대상으로 지역 음용수내 리튬함량과 치매발생률을 분석해자마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 발생위험은 식수 속 리튬 함량이 높을수록낮았다.리터당 15mcg함유된 경우 2~5mcg에비해 20% 낮았다.리튬은 양극성 장애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리튬이 함유된 식수를 양극성 장애 치료약물로 사용하자는 전문가의견도 다수 있지만 식수 속 리튬함량은 치료약물의 권장량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