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특수 뇌 단백질 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조기에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에드워드 괴츨(Edward Goetzl) 교수는 "엑소좀(exosome)이라는 작은 신경세포에서 손상된 신경세포를 제거하는리소좀(lysosome) 단백질을 혈액검사로 측정하면 측정수치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교수는 알츠하이머병환자 20명의 10년 전 채취 혈액샘플을 정상인 46명의 혈액샘플과 비교한 결과, 알츠하이머병환자에서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괴츨 교수는 "리소좀 단백질 수치가 비정상으로 높을 경우향후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높다는 것을의미한다"면서 "리소좀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도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 알츠하이머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텍사스메디컬브랜치의대 루카 시칼레스(Luca Cicalese) 교수는 장기이식환자 2,644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환자는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 방지를 위해 타크롤리머스(tacrolimus)나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등 칼시뉴린억제제를 매일 투여받았다.기억손상이나 치매 등을 관찰한 결과, 65세 미만에서 2명, 65~74세에서 5명, 75~84세에서 1명 등 총 8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2014년 같은 연령대의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을 분석에서도 일반인 발병률 보다 이식환자에서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크게 낮았다.한편 이전 동물실험에서도 칼시뉴린 억제제에 알츠하이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기억력 저하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대학랭곤병원리카르도 오소리오(Ricardo Osorio) 박사는 55~90세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시 호흡과 인지력의 관련성분석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시 호흡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경도인지 장애 발생위험이 10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즉, 수면호흡문제가 없는 사람은 평균 90세에 인지장애가 발생하지만 코골이 등이 있는 사람은 평균 77세에 인지장애가 발생한 것이다.알츠하이머병 위험도 평균치인 88세보다 5년 빠른 83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수면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지속적 양압술 치료를 받은 사람은받지않은 사람보다 인지장애
비타민E 결핍이 뇌 손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오레곤주립대학 마렛 트라버(Maret G. Traber) 교수는 인간 유전자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제브라다니오(zebrafish)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Lipid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제브라다니오에게 비타민E가 결핍된 식단을 제공했다. 제브라다니오가 먹은식단은 인간이 비타민E 결핍 식단을 평생 먹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분석 결과, 뇌신경세포 세포막 성분인 DHA-PC 수치가 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DHA-PC 수치가낮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다.트라버 교수는 "미국 성인여성 96%와 남성 90%는 여전히 비타민E가 부족한 상태다.
전기 또는 경도의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아밀로이드베타(Aβ) 사람모노클로널항체인 aducanumab(아두카누맙)의 임상시험 분석 결과,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2일 프랑스 니스에서 폐막된 제12회 국제알츠하이머파킨슨병학회(AD/PD2015)에서 약물을 개발한 바이오젠사는 아두카누맙이 AD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시키고 아밀로이드반도 감소시켰다는 PRIME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용량과 치료기간에 비례해 아밀로이드반 감소 아두카누맙은 AD환자의 뇌에 형성된 독성강한 Aβ응집체를 제거해 병태 진행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보고는 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및 약물동태학적 약력학적 평가를 위해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인생의 목적 의식이 높은 고령자는 뇌경색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대학병원 레이유(Lei Yu) 교수는 평균 80세 이상의 고령자 453명의 뇌부검례 가운데 인생 목적의식이 높았던 사람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뇌경색 위험이 약 46% 낮다고 Stroke에 발표했다.인생에 의미를 발견하고 목표를 갖는삶의 목적 의식을 갖는 것은 양호한 심리적 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다.이러한 의식이 높은 고령자에서는 사망이나 신체기능저하, 장애, 알츠하이머 병, 뇌졸중 등의 위험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뇌졸중의 병리와 인생 목적의식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유 교수는 인생 목적의식이 높은 노인은 뇌졸중 위험이 낮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해 보았다.이번 연구의 대상
나이가 들수록 나타나는 기억력 감퇴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요클리닉 클리포드 잭(Clifford R. Jack Jr) 교수는 인지능력이 정상인 30~95세의 참가자 1,246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하는 한편, 뇌 해마 용량 등 뇌구조 파악을 위해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측정했다.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기억력과 뇌용량은 30세 후부터 60세 중반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40세 이상부터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기억력 감퇴가 더 빨랐으며 해마용량도 60세 이상부터 남성이 더 작았다.PET 검사결과 아밀로이드 양성은 모든 연령 및 성별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70세까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는
초음파 기반 치료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퀸즐랜드대학 위르겐 괴츠(Jürgen Götz) 교수는 "아밀로이드 베타 펩티드(Aβ)는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관련되어 있다. 치매 실험쥐 뇌에 초음파를 가하자 뇌속 플라크 축적을 제거하고 기억력을 개선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교수는 유전자 조작을 한 치매쥐에게 초음파를 반복적으로 주입했다. 그 결과 75%에서 뇌세포 속 아밀로이드 베타펩티드가 제거되는 것을 발견했다.또 미로찾기와 대피처 기억력, 사물인지 등 3가지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대조군쥐들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복적인 초음파 주입이 뇌에 손상을 유발하지 않고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데 유용했지만 이는 동물실험결과로 임상에서도 나타
카페인 섭취가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의학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김영석 군의관, 강북삼성병원 곽상미 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카페인 섭취와 인지장애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 20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uroepidemiology에 발표했다.총 31,479명(대조군 19,918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카페인 섭취가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인지력 감소 등 인지장애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카페인 음료 종류에 따라 하위그룹으로 분류한 메타분석에서는 커피를 통한 카페인섭취가 인지장애 위험을 17% 낮췄지만 이는 단면적 연구일 뿐 대조군 코호군 연구에서는 관련성이 없었다.명승권 교수는 "연구결과 카페인
통풍환자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나 루(Na Lu)교수는 영국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통풍과 신규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통풍환자는 AD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PD)에서 연구 중인 요산의 신경변성질환에 대한보호작용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통풍은 가장 일반적인 관절염으로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 위험도 높인다. 고요산혈증에 다른 원인이 추가되면 통풍이 발병하는데 원인 인자를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혈액에 요산이 많아지면 결정화되고 이것을 백혈구가 공격해 혈관벽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한편 요
뇌에 포도당이 제대로공급되지 않으면 알츠하이머병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벨리슬라브 즐로코비치(Berislav V Zlokovic) 교수는 GLUT1 단백질은 혈뇌장벽을 통과해 뇌에 포도당을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것이 부족하면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포도당은 뇌의 주 에너지원이며 GLUT1은 혈액 및 뇌에 병원균의 침입을 막고 포도당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돕는다.실제로 교수가 쥐실험에서 GLUT1을제거시킨 결과 6개월 후 치매 현상인 신경장애와 행동장애, 베타아밀로이드 증가 등이 나타났다.즐로코비치 교수는 "약물로 GLUT1을 발현시킬 수 있을지는알 수 없지만이 단백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게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간단한 피부 테스트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멕시코 산 루이스포토시대학 일데폰소 로드리게스-레바(Ildefonso Rodriguez-Leyva) 교수는 피부조직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과 관련된 특정 단백질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알츠하이머환자 20명, 다른 형태의 치매환자 16명, 파킨슨병환자 17명과 건강한 대조군 12명의 피부조직을 검사했다.그 결과, 알츠하이머환자나 파킨슨병환자의 특정 단백질이 대조군과 다른 형태의 치매환자보다 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파킨슨병환자는 건강한 대조군보다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 수치가 8배 높았다.
커피를 하루 3~5잔까지는 심혈관질환이나 암 등과 무관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도 적당량을 섭취하면 안전하며 식품 첨가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제시됐다.미국보건복지성과 농무성은 지난 19일 '2015년 미국식사가이드라인' 보고서를 발표했다.미국식사가이드라인자문위원회가 만든 이 보고서는 4월 초까지 각계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판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에는 커피나 카페인 및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항목이 추가된 점이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3~5잔의 커피는 건강한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암과 무관하다는 강력하고 일관된 증거가 나와있다.성인 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증거도 있다. 뿐만
음악치료를 받은 치매환자는 일상적인 활동능력을 개선하고 우울증과 불안감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치매진료센터 한현정 센터장(신경과)은 병원을 찾은 치매환자 중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이수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검사한 결과를Dementia and Neurocognitive Disorders(대한치매학회지)에 발표했다.치매는 인지기능과 일상생활능력이 저하된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약물치료 외에도 음악과 미술 등의 다양한 부가 치료가 예방과 완화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그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 12명과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38명이 대상으로 평균 나이는 75.4세(64~88세)였다.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를 병원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직인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이 혈뇌장벽이 나이가 들면서 쇠약해져 차단벽이뚫리게 되면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코스탄티노 라데콜라(Costantino Iadecola) 교수는 6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뇌를 조영한결과 치매환자의 해마 혈뇌장벽이 정상인에 비해많이 손상된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해마 손상으로 인한 기억상실 질환으로 혈뇌장벽 손상이 치매의 원인이 될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교수는 강조했다.과거 연구결과에서도 혈중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혈뇌장벽이 손상돼 치매를 유발할수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라데콜라 교수는 "혈뇌장벽의
액타비스(Actavis)와 아다마스(Adamas) 파마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남자릭(Namzaric)을 승인했다.남자릭은 메만틴염산염과 도네페질염산염의 복합제로서 중등도 및 중증 환자에게 하루 한 번 투여한다.이번 승인으로 미국내 판매는 액타비스가, 미국이외의 지역에는 아다마스가 독점 판권을 갖고 판매한다.
최근 20년 동안 전세계 평균수명이 남성과 여성 각각 5.8년과 6.6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대학 크리스토퍼 머레이(Christopher J. L. Murray) 교수는 1990년부터 2013년에 118개국의 240종류 질환에 의한 사망데이터를 이용한 Global Burden of Disease(GBD) 연구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이같은 추세라면 2030년의 평균수명은 남성은 85.3세, 78.1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소득국가에서는 암·심혈관질환 사망률, 저소득국가는 소아사망률 저하 덕분머레이 교수는 1990~2013년 세계인구에서 연간사망률과 사망원인의 변화를 알아보기위해 188개국의 관련 데이터를 검토했다.GBD 2013년에는 GBD 2
지질 대사 장애로 인해 기억과 지능장애 등의 각종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C형 니만피크형(소아형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타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북대학교 진희경 교수와 배재성 교수는 골수줄기세포를 혈관내피세포생장인자(VEGF)/스핑고지질 대사 효소(SphK)와 관련한 새로운 병인기전을 발견했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소아형 알츠하이머병은 세포에 스핑고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기억·지능장애 등의 각종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유전병으로 지질 축적의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상인에 비해 C형 니만피크병 환자의 피부세포와 동물모델의 신경세포에서 스핑고지질 효소인 SphK가 감소된 점에 착안했다.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한 결과, 세포생장인자가 그 원인으로 확
고령자의 경도 인지기능저하는 백내장 수술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나라현종합병원 안과 미야타 기미에, 나라현립의대 안과 오가타 나오코 교수가 지난 13일 일본임상안과학회에서 "백내장으로 진단된 환자가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안한 군에 비해 치매 오즈비가 0.81로 낮았다"고 발표했다.치매와 백내장은 모두 고령이 되면서 증가하는 질환이며, 백내장 등 시각장애가 인지기능저하를 초래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2010년 미국 미시간대학 보고에 따르면 고령자 625명을 약 11년간 추적한 결과, 시력이 좋은 사람은 치매발병률이 63% 낮았다.백내장 수술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올해 7월 국제알츠하이머병회의에서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은 백내장 수술군은 비수술군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신사옥 입주를 완료하고 1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메디포스트 판교 사옥은 대지 3천㎡, 건물면적 2만㎡에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로 세워졌으며, 연구소 및 제대혈 가공·저장소, 일반 사무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우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첨단 생명공학연구소에서는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을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가 진행된다.또한 고객들이 보관된 자신의 제대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제대혈의 활용도와 보관 가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험관과 줄기세포 전시관도 마련했다.한편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시설인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