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 15일 의학관 A동에서 2015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각각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통해 이화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봉사단은 오는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시켄트에서 성주명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순환기내과 박시훈, 예방의학 하은희, 이비인후과 김한수, 소아청소년과 조안나,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전공의, 이화여대와 의전원 재학생 등 총 24명이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문건웅 교수가 ‘의학 논문 작성을 위한 R통계와 그래프(한나래출판사)’ 도서를 출간했다.책은 통계가 전공이 아닌 의료인들이 의학 논문을 작성할 때 필요한 R 통계 프로그램에 대해 다룬 기본서로, 실제 환자들의 데이터를 이용해 자료의 분석, 표 작성 및 그래프 작성 등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문건웅 교수는 “R을 이용해 의학논문을 작성하는 의료인들에게 스트레스 없이 자료를 분석하고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동양인 환자에게 재발 예방에는 기존 ACE억제제보다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가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마련됐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양정훈 교수팀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서 ARB가 사망률을 낮추고 심근경색 재발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심기능이 보존되어 있는 환자(심박출량 ≥40%)를 대상으로 ARB 약물이 표준치료제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와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지금까지 급성 심근경색 치료 후에는 ACE억제제를 투여하는게 표준 치료였다. 하지만 동양인 환자 10명 가운데 5명은 마른기침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밤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오재건)은 지난 11월 10일부터 ‘다혈관질환 클리닉’을 개설했다.다혈관질환은 심장 혈관, 뇌 혈관, 경동맥, 말초동맥 등의 부위 중 두 군데 이상의 주요혈관에서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 환자에게 심근경색이 발생하는게 대표적이다.실제로 뇌혈관질환 환자 중 25.1%가 심장질환도갖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됐다.다혈관질환 클리닉은 순환기내과, 신경과, 혈관외과 등 여러 과 의사가 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집중 대면진료)를 실시하여 환자가 여러 차례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기존에는 각과 진료에 2주 → 검사진행에 2주 → 결과 상담에 2주가 걸려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만 최대 6주가 소요됐다.하지만
이사민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박사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4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의 대통령 포스트닥(Post-Doc.) 펠로우십에 선정됐다.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이나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를 선정해 이공계 분야 최대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이사민 박사는 본 프로그램 선정으로 개인 연구비로 연간 1억5천만원씩 5년간 총 7억 5천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연구주제는 ‘미토콘드리아 대사 이상에 의한 노인성 좌심실 이완기능 장애와 심근비후 기전 연구’로 향후 5년간 난치성 질환인 이완기 심부전의 발병기전을 탐구해, 조기 진단법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단초를 마련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외국인 환자 100세 시대를 열었다. 병원은 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출신의 힐랄 알자비 씨(100세)의 심장질환 치료와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알자비씨는 고령으로 인해 호흡곤란과 부종을 호소해왔으며 본국에서 심부전, 협착과 폐쇄부전증이 복합된 대동맥판막질환, 폐동맥고혈압, 만성신장질환, 빈혈, 심방세동, 전립선비대증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질환을 진단 받은 상태.게다가 완전방실 차단으로 인공심방박동기까지 삽입했다. 원래 아랍에미레이트 군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고 했지만 개흉이 어려워 서울성모병원을 소개받고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받았다.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가 알자비 씨를 검사한 결과, 심장근육내 비정상 단백질이 쌓이는 노인성 아밀로이드 증이 발견됐다. 현재 장 교
종합병원 의료진들이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의 학문적 정보 습득과 논의의 장이 다양한 반면, 개원의의 경우 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빠듯한 진료 스케줄까지 더해져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얻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멀티채널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제약업계에서도 이메일을 통한 정보 전달부터 온라인 강의와 웹 기반의 심포지엄을 비롯해 최근에는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서비스들도 선보이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약사와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개원의 스스로 학습하고 다방면의 정보를 습득하여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다. 화상 디테일링 서비스를
심혈관조영술과 단기간 혈액여과치료를 병행하면 조영제로 인한 만성신부전환자의 급성신부전 발생률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장내과 구자룡 교수[사진]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신장내과 최명진, 순환기내과 최현희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새 예방법은 기존 방법 보다 훨씬 간편하고 비용은 절반에 불과하다. 이 방법은 응급환자에게도 즉시 적용할 수 있고, 조영제 사용량 제한도 거의 없는데다 염증억제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조영제 신독성 원인 사망률 30%만성신부전 환자는 신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손상되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10~20%로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이
△ 진료처장 병리과 이창훈△ 교육연구실장 순환기내과 차광수 △ 응급의료실장 외과 조홍재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 직경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증이 최근 5년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2008년 약 10만명에서 2013년에는 16만명으로 늘어났다.특히 6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8%를 차지했으며, 70대 이상이 37.5% 연령대별 환자 비중이 가장 컸다.연평균 환자수 증가율은 70대가 13.6%로 가장 높았으며 50대와 60대가 그 뒤를 이었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 보다 평균 1.7배 많았으며 1만명 대비 70대 이상 남성이 203명으로 가장 많았다.죽상경화증의 예방에는 식습관 개선과 금연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언 교수에 따르면 흡연은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2~3배 높이지만 금연할 경우 3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스텐트 시술 전 심장통합진료를 해야 한다는 보건복지부의 급여기준 개정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학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장스텐트 급여 갯수 제한 폐지는 환자들에게 질병 치료의 보장성 강화가 현저히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심장스텐트 급여 개수 폐지와 함께 시술 전 심장통합진료를 실시해야 한다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고시한 바 있다.학회가 문제 삼는 것은 심장통합진료를 권고가 아닌 강제로 한 점이다. "복지부는 최적의 환자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중증도 질환의 경우 심장통합진료를 통해 치료 방침을 정하도록 했다고 밝혔지만 심장통합진료가 왜 최적의 환자 진료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게
평생 3개까지만 적용되던 심장스텐트의 보험급여가 전면 폐지된다.보건복지부는 3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12월부터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개수에 제한없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스텐트의 적정 사용과 최적의 환자 진료를 위해 중증 관상동맥질환에 대해서는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협의해 치료방침을 결정하도록 했다.이번 개수제한 폐지로 4번째 스텐트의 환자 본인 부담금은 기존 190만원에서 10만으로 크게 줄어든다.복지부는 또 암세포를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의 급여 대상을 확대했다.모든 고형압과 형질세포종이 포함됨에 따라 비뇨기계암(신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고환암 등)과 자궁내막암에도 보험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오는 12
대표적 노인성 심장질환 중 하나인 '서맥성(느린맥박) 부정맥'의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증상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사진]·김지훈 교수팀이 서맥으로 인공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를 이식한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 인식도와 치료실태를 조사한 결과, 발병 후 인공심박동기 시술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2.1개월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은 118명(남성 51명)이며 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95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6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57%인 59명이었으며 12개월째에는 70%인 73명만이 시술을 받았다.나머지 30%는 12개월 이후에 진단받고 시술할 정도로 치료가 늦었으며, 어떤 환자의 경우 25년이나 걸렸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가 2001년 9월부터 14년 8월까지 기간 중 연수기간 2년을 제외한 11년 동안 인공심장박동기(pacemaker)이식 수술 개인 통산 1천례를 달성했다.해당 기간 중 국내에서 약 25,000례의 인공심장박동기 이식수술이 이뤄졌으므로 , 최근 인공심장박동기를 수술 받은 국내 환자 25명 중 1명은 오 교수에게 이식 받은 것이다.인공심장박동기는 심장이 적절하게 박동하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부정맥 환자의 심장 리듬 문제를 감지하여, 심장이 규칙적이며 제 시간에 박동하도록 전기 자극을 심장에 보낸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상흉부 또는 복부에 이식된다.오세일 교수는 “부정맥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좋다. 예전에 비해 인공심장박동기 크기도 많이 줄었고, 수명도 오래 가
△ 건강증진센터장 순환기내과 권오훈 진료부장△ 내시경센터장 소화기내과 이경훈 진료부장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이 최근 심장 희귀질환 클리닉을 개소했다. 심장 희귀질환인 폐동맥고혈압과 다양한 형태의 심근병증을 다학제간 통합치료팀을 운영,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통합진료팀은 순환기내과를 비롯한 류마티스·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의 협진체제로 진료하는 동시에 전문코디네이터가 국가 및 사회적으로 마련돼 있는 희귀질환 제도 및 서비스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심장희귀질환 클리닉에서는 고혈압과 달리 폐혈관이 좁아져 압력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폐동맥고혈압과 그 밖의 심장기형 및 심장 난치성질환에 대해 진료할 예정이다.오상훈 원장은 "우리나라의 희귀질환은 인구의 0.04% 정도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센터장 신용삼 교수)가 최근 판막질환 클리닉을 개설했다.진료는 매주 목요일 오전 병원 본관 2층 심뇌혈관센터 내에서 윤호중(순환기내과)/조건현(흉부외과), 오후 정해억(순환기내과)/김환욱(흉부외과) 교수팀으로 이뤄져 내외과 협진하에 당일 진단과 치료판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순환기내과 윤호중 교수는“서울성모병원은 개원 이래 많은 판막 질환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단과 치료를 해왔으며, 특히 흉부외과의 수술 성공률은 국내 최고 수준인 만큼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대사증후군 시민 1,500명을 코호트조사한 결과, 국내 50대 이상 대사증후군환자의 25%는 심혈관이 협착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6%는 심장혈관이 40% 이상 좁아져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30대 42명, 40대 145명, 50대 558명, 60대 255명. 이들에게 심장혈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CT)로 심장혈관의 협착 정도를 확인했다.그 결과, 연령대별 관상동맥 협착률은 30대 0%, 40대 8.4%, 50대 22.3%, 60대 31.4%였다.중등도 이상 협착률은 30대 0%, 40대 3.74%, 50대 5.34%, 60대 12.23%로 나이에 비례했다.이번 조사를 담당한 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승기배 병원장, 박훈준 교수)와 재활의학과(고영진 교수)가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공모한 제한적 신의료기술에 신청해 최근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순환기내과의 경우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과립구집락자극인자에 의해 동원된 골수유래 말초혈액 CD34+ 줄기세포 치료술'이다.재활의학과에서는 '외측/내측 상과염, 족저근막염의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이다.이에 따라 병원은 연구단계의 의료기술이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의료현장에서의 비급여 진료를 허가하고, 또한 선정된 의료기술당 8,000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중개중점 연구분야의 시험책임자로 선정됐다.홍순준 교수는 ‘Integrin-Talin 신호전달을 이용한 차세대 항혈소판 신약의 전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향후 3년 동안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이 연구는 급성 관동맥 질환 및 허혈성 뇌졸중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새로운 항혈소판제 개발이 주목적이다. 홍순준 교수 연구팀에는 고려대학교 김충호 교수와 경북대학교 정종화 교수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