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판협착증에 대한 경피적 판막치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은 수술 후 발생한 승모판 협착증 환자에게 수술없이 판막을 이식했다고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경피적 승모판막 이식술이 국내에서 이뤄진 적이 있지만 모두 승모판 역류증 환자가 대상이었다.수술 환자는 81세 고령으로, 2010년 중증 승모판 협착증으로 승모판막 치환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승모판 협착증이 진행돼 결국 중증 승모판 협착증에 폐고혈압까지 동반됐다. 2017년 경피적 승모 판막 풍선확장술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일상
급성심장질환자의 우울증을 치료하면 심장질환 재발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남대학교 김재민 교수팀은 심장질환 후 발생하는 우울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적 개입을 하면 심장질환의 재발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장기 예후가 개선될 수 있다는 12년간의 장기 연구결과를 미국의학회 저널(JAMA)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심각한 심장질환 발생 후 우울증 등의 외상후증후군이 동반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질환 재발률과 사망률은 3~4배 증가한다.따라서 의학계에서는 심장질환자의 우울증 치료가 심장질환의 예후를 개선시키지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출혈 억제 효과가 동양인에서도 입증됐다. 자렐토는 NOAC(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 중 하나다.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NOAC 최초의 동양인환자 대상 전향적 리얼월드연구 XANAP 결과가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지 Journal of Arrhythmia에 발표됐다.자렐토의 안전성 및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이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인 환자 844명이 포함된 아시아 10개국 2,273명의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렐토 투여환자의 주요 출혈 및 뇌졸중 연간 발생률은 각각 1.5%
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이병주 교수와 순환기내과 최정현 교수가 6월 23일 열린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심장재활부문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심방세동풍선냉각도자절제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경민 교수팀은 지난달 30일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시술을 첫 시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며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이 절제술은 심장에 가느다란 관을 밀어 넣은 뒤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이상 부위를 찾아 이를 영하 75℃로 얼려 한 번에 제거하는 방법이다.심방세동 유발 부위를 한점 한점 찾아 태우는 방식인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에 비해 재시술률과 재입원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면서 일본과 중국에서도 보완 대치시술
급성심부전으로 응급실 도착 후 이뇨제 투여까지 걸리는 door-to-diuretic(D2D) 시간은 임상결과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진주 교수 등 국내 대학 공동연구팀은 응급실에 입원한 급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D2D 시간과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 '심부전'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급성심부전환자 대부분은 피가 고이는 울혈을 보이기 때문에 이뇨제를 이용해 조기에 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주산기심근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첫 질환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주산기심근증은 출산 전후 산모의 좌심실이 커져 수축기능이 약해지면서 심부전이 발생하는 임신합병증이다.한림대동탕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유규형․한성우․최석원․윤종찬․이선기 교수 연구팀과 고려의대 김응주 교수팀은 주산기심근증 산모의 병원내 사망률은 정상산모에 비해 100배나 높다고 미국심장학회 저널인 'Circulation: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2009~2013
인제대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김동수 교수가 4월 21일 열린 한국심초음파학회 평의회에서 학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4월까지이다.
심근경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원인 혈관 외에 다른 혈관도 치료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 이주명 교수팀은 ST분절상승심근경색(STEMI)과 심인성 쇼크가 동시 발생해 스텐트시술(PCI)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원인 혈관만 치료한 경우와 다른 혈관까지 치료한 경우의 치료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NIH) 등록환자 중 659명. 이들은 평균 66.9세로 남성이 490명이었다.연구팀은 대상환자를 원인혈관 치료군(단일혈관시술군399
대한소화기학회가 펠로우제도를 실질 위주로 바꾼다.학회는 15일 열린 춘계학회(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기자간담회에서 "펠로우(분과 전문의) 과정을 거친 이후 다수가 일반내과 업무를 보는 만큼 펠로우제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내과 전문의의 경우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면허시험을 합격하면 1년간 수련의(인턴)를 거쳐 전공과를 결정해 4년간 레지던트를 마치고 전문의 자격증을 받으면 된다. 지난해부터는 레지던트 기간이 3년으로 줄어들었다. 이어 1~2년 펠로우 과정을 거치면서 소화기나 순환기내과 등 특정과를 정하게 된다.학회는 "국가적으로
▲일 시 : 2018년 4월 15일 오전 9시 20분~오후 2시 40분▲장 소 : 본관 4층 대강당▲내 용 :[1세션] 당뇨병의 최신 지견-'전(前)당뇨병의 조기진단 및 관리'(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문신제 교수)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환자에서의 혈당관리'(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혜수 교수) -'노인당뇨병 환자의 관리'(차의과대 김수경 교수)[2세션]-'임신과 갑상선질환'(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최윤미 교수) -'골감소증 환자의 치료'(한림대
"뇌졸중위험 스코어 2점 이상이면 항응고요법이 필수다."대한부정맥학회(회장 김영훈,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가 비판막성심방세동환자의 한국형 뇌졸중예방지침을 4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선 항응고요법의 적응증은 뇌졸중위험점수(CHA2DS2-VAS 점수)가 2점 이상에서는 필수다. 남성은 1점, 여성은 2점 이상이면 개별 특성 및 환자 선호도등을 종합한 항응고요법을 권고했다.아울러 NOAC(비비타민K길항제) 용량을 한국인 특성을고려해 다비가트란 및 리바록사반도 기존 신부전 저하 환자 뿐만 아니 고령자의 출혈 위험도를고려해 저용량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3월 26일부터 고령의 전신마취 수술 환우들을 위한 수술 전 협진실을 오픈했다.65세 이상의 전신마취 수술 환우들이 증가하면서 수술 전 마취통증의학과 외에 순환기내과와 호흡기내과 협진 진료를 필요로 하는 환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협진를 위해 병원을 여러차례 방문하거나 외래 장소에 따라 이동이 불가피한 경우가 대상이 된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는 2중 항혈소판제를 장기간 사용해야 심근경색의 재발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한주용, 송영빈 교수팀은 스텐트시술을 받은 2,712명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2중 항혈소판제 치료 기간을 비교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연구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과 불안정형 협심증을 같이 일컫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사망과 심근경색 재발 위험이 높아 초기에는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동시에 사용하다가 일정기간 후에는 아스피린만 사용한다. 문제는 아스피린과
3/24 일산백병원 제1회 신경외과 연수교육▲일 시 : 2018년 3월 24일(토) 오후 3시 ▲장 소 : 병원 지하1층 대강당▲제 목 : (1부)신경외과 질환 및 증상과 다학제 협진진료 -두통의 진단과 치료(신경외과 한성록 교수) -두통에 대한 통증의학적 접근(마취통증의학과 이상일 교수) -어지럼증과 뇌혈관 질환(신경외과 구해원 교수) -고혈압과 신경계 합병증(순환기내과 황지원 교수) -요통의 진단과 비수술적 치료(이일신경외과 이해일 원장) -척추에 침범한 류마티스질환(류마티스내과 윤보영 교수) -감염성 척추질환 및 수술후 감염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오용석 교수가 최근 대한부정맥학회 산하 연구회인 뇌졸중예방 중재술 연구회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서울대병원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예후를 자기공명영상(MRI) 지표로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이희선(강남센터) 교수팀은 대동맥판막협착증환자 127명의 심장 MRI 정보에 'T1맵핑'을 적용해 얻은 심근T1치를 측정한 결과,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심장학회 자매지 JACC Cardiovasc Imaging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치가 높은 군의 사망과 심부전악화 발생률은 43%인 반면 수치가 가장 낮은 군은 2.4%에 불과했다.이 수치와 나이,
한국인의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약 10년간 유의한 변화는 없지만 성별 격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가 23일 발표한 2018년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 조사 결과(Korea Survey Cardio-Metaboloic Syndrome, 이하 KSCMS)에 따르면 남성에서는 5% 증가한 반면 여성에서는 2.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19세 이상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5년) 데이터를 2007년 결과와 분석한 것이다.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2005년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자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이 한국인에도 효과와 안전성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는 한국인 대상 이달비의 3상 임상연구 결과 한국인 고혈압환자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한고혈압학회 영문저널 Clinical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본태성 고혈압 성인환자 328명. 이들의 진료실 수축기혈압은 평균 150~180mmHg였다. 이들을 이달비 40mg, 80mg 투여군, 그리고 위약군으로 나누고 6주 후 혈압 변화를 관찰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심완주 교수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 61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61대 대한심장학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