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n이 광범위하게 쓰이게 된 배경에는 1994년 발표된 4S (Scandinavian Simvastatin Survival Study)의 영향이 크다. 이 연구는 Simvastatin을 복용한 관상동맥 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물론 총사망률을 30%나 감소함을 보여주었다. 이후 연이어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해 콜레스테롤 저하에 의한 암 발생률 증가 등의 의문이 줄어들면서 최근의 LDL-cholesterol을 위험군에서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lower the better의 개념에 이르기까지 statin의 사용은 정당화되어왔다. statin은 콜레스테롤 합성이 밤에 최고조를 이루므로 반감기가 긴 2가지 약제를 제외하고는 밤에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환자 여건에
지난달 해외에서는 메타볼릭신드롬의 진단기준이 잇달아 발표된바 있다. 일본에서는 동맥경화학회 등 8개 학회 합동의 진단기준검토위원회의 기준에 따르면 복강내지방(내장지방) 축적의 지표로서 허리둘레를 필수항목으로 하고 추가로 3개 항목 중 2개를 만족하는 것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진단기준 역시 허리둘레+2개 항목으로 하고 있어 진단항목이나 기준치의 차이는 있지만 허리둘레를 필수항목으로 한 점은 일본판 기준과 일치한다. 이 신드롬은 각종 위험인자가 존재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진 상태를 말하지만 이번 새 진단기준을 통해 핵심요소가 내장지방의 축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다. 더구나 진단기준의 판단에 근거하면 내장지방의 축적을 타깃으로 한 치료, 즉 항비만요법이 심
최기철(전남의대) 교수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 25차 대한신장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제21대 대한신장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최 회장은 호남신장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대병원 신장센터(소장 최기철 교수)가 지난 19일 208평 규모의 공간에 45대의 혈액투석기와 복막투석실, 쾌적한 환자보호자 대기실 등을 갖추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를 통해 신장센터는 1일 130여명의 환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무선 헤드셋 시스템 TV 10대를 갖춰 TV를 시청하면서 편안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중증혈액투석 환자들만을 위한 응급 투석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간호사를 2명 더 충원, 전인간호토록 했다.
“당뇨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1회 이상, 임산부나 혈당조절이 안되는 사람도 자주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 망막센터 유수진 교수는 지난 19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 가진 월례건강강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교수는 당뇨병성 망막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당뇨병성 망막증의 증상, 진단, 관리 및 수술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당뇨병이 있을 경우 누구나 당뇨병성 망막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당뇨병에 걸린 지 오래된 경우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 ▲고혈압이 함께 있는 경우 ▲임신을 한 경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발병가능성이 높아진다. 유 교수는“당뇨병성 망막증이 무서운 질환인 것은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다는 점”이라며 눈에 병이 생겨도 아무런 자
순천향대학교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소장 원종호)가 지난 12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1형 당뇨병 및 간질환의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플로리다대학 오세훈 박사를 초청해‘성인골수에서 분화시킨 췌장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용한 제1형 당뇨병 치료’(Adult bone marrow-derived cells trans-differentiating into insulin-producing cells for treatment of Type1 Diabete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 박사는 강의에서“성체골수세포 및 배아줄기세포를 간세포와 췌장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시켜 각 세포의 특성을 확인했으며, 당뇨병이 발생한 쥐에 이러한 세포를 주사하여 혈당이 감소함을 확인했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했
【뉴욕】 미국신장재단(NKF)은 신질환위험환자와 초기 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 신장초기평가프로그램(KEEP)에서 실시된 제2회 연례보고를 통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위험인자를 1개 이상 가진 환자가 신질환을 일으킬 확률은 건강한 사람보다 약 5배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2005;45:S1-S135)에 발표했다. 다각적 대응 필요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신질환 위험을 가진 환자는 비만과 빈혈 등에 걸릴 확률도 건강한 사람보다 몇배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질환이 신질환 위험을 높이며 이미 신질환에 걸렸다면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돼 신질환 예방과 치료에는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NKF의 알란 콜린스(Allan Colli
【뉴욕】 프로브레인(B형) 불활성N말단단편(NT-pro-BNP)이 안정적 관상동맥성 심질환자의 장기 사망률에 마커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심혈관 위험인자, 좌실수축부전도와는 다른 예후 정보를 제공한다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샬롯데 크라게룬드(Charlotte Kragelund) 박사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352:666-675)에 발표했다. BNP나 NT-pro-BNP는 모두 건강한 사람, 급성관증후군환자, 심부전환자에서 나타나는 심혈관질환 유병률과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크라게룬드 박사는 혈관조영진단을 통해 1,034명에서 관상동맥성심질환 발병을 확인하고 치료 전 혈청샘플에서 NT-pro-BNP를 측정했다. 전체 대상자의 사망률
말기 심부전으로 심장과 신장의 기능이 거의 없어진 환자에게 뇌사자의 심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고난도 장기이식 수술이 국내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송명근·외과 한덕종 교수는 확장성 심근증과 만성신부전증인 송모씨(女, 34세)에게 3월 30일 뇌사자(남, 35세)의 심장과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12일 밝혔다. 송 씨는 현재 심장과 신장 기능이 모두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정상적인 식사와 가벼운 산책을 할 만큼 매우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송명근 교수는 “송 씨는 수술 후 나타내는 심장구축률에서 정상 수치인 60% 이상을 회복했고,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크레아틴 수치도 정상인 1.3mg/dl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송 씨의 경우 심장과 신장의 이식이 이루어지
전북대병원 신장내과 이식, 김원 교수 발견패혈증에 걸린 쥐에 당뇨병치료제인 로시글리타존을 투여하면 신장의 손상을 줄여줄 뿐만아니라 기능도 강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북대병원 신장내과 이 식, 김 원 교수팀은 독서 항원인 LPS(lipopolysaccharide)로 인해 패혈증에 걸린 쥐를 이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phrology Dialysis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패혈증은 세균이 혈액속으로 들어가 번식하면서 생산한 독소에 의해 중독증세를 일으키거나 전신에 감염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신장 외에도 간, 폐등에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박사팀은 패혈증환자가 최종적으로 신장내과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 쥐에 로시글리타존을 투여하여 이 약물이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
인체내 상처치료물질인 EGF를 의약품화시킨 대웅제약의 이지에프가 지난 5일 요르단 암만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 중동 사냥에 나섰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연세의대 성형외과 유대현 교수는 면역결핍환자의 피부상처를 위한 치료라는 주제를 통해 “이지에프는 화상, 방사능 치료 등의 화학적 치료, 신장 이식 등으로 인한 면역 결핍, 당뇨병으로 인해 생긴 만성 상처도 EGF로 치료한 결과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유 교수는 특히 이지에프의 흉투생성 억제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함께연자로 나선 울산의대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는 “상처가 난 돼지 피부에 이지에프를 투여하자 비투여군에 비해 약 2배 빠른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하고 당뇨병성족부궤양도 감염을 조절할 수 있는데다 상처면에 육아조직이 있어도 획기적인
경희의료원이 지난 3일 5월 월례조회를 통해 전 직원에게 포상금 30만원씩을 지급했다. 이봉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NCSI결과 및 의료기관평가 결과는 의료원의 위상을 떨친 기회로 모든 구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또한더욱 질 높은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청사진도 발표했다.주된 내용은 오는 6월에 도입되는 ▲의료진의 인센티브제도 ▲30억 규모의 의료원 발전기금과 교직원 국내외연수제도 ▲내년 2월 완공되는 의료원 중정의 편의시설▲ 내년 초에 착공될 중앙임상연구센터(가칭)의 운영▲ 치대병원의 주요 진료과와 동서신장당뇨클리닉의 거점병원 운영 등에 대한 계획 등이다.
여의도성모병원 간호부가 지난달부터 매월 Unit간 칭찬하기를 통해 칭찬문화 확산 및 조직 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it간 칭찬하기 운동은 UM 회의 시간을 통해 매월 3~4개부서가 칭찬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8일 시행된 unit간 칭찬하기는 9동이 순환기계중환자실을, 인공신장실이 내과중환자실, 10동이 신생아실 간호사들에게 칭찬카드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쿠키나 사탕을 전달하며 칭찬과 격려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한편 간호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서원의 사기진작과 함께 부서간 화합을 도모하고 친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좋은강안병원이 동맥협착경화검사장치 VP-1000와 PFT Profiler Dx를 최근 도입했다. VP-1000는 동맥관련 질환, 동맥경화의 정도 등을 파악해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5∼10분만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PFT(Pulmonary Function Test:호흡기능검사) Profiler Dx는 비정상적인 폐질환 소견이나 폐기능 이상의 정도와 양상을 알 수 있으며, 폐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병원측은 이 검사는 환기장애의 진단과 중증도 판별, 노인환자나 중증 환자의 전신마취 수술 전 Routine 폐기능 검사용, 간질성 폐렴의 진단과 중증도 판별, 호흡곤란 환자의 진단 등에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의료진들이 생체 간이식수술을 배우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약 3주간이며 존스홉킨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겸 이식외과장인 로버트 몽고메리 교수(Robert Montgomery M.D., Ph.d., MD Phd, 45세, 男)를 비롯해 의료진 2명이다. 몽고메리 교수는 2004년 2월 29일 세계 최초로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혈장수혈))을 통해 동시에 3명의 기증자와 3명의 수혜자간 릴레이 생체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한 세계적인 부적합 신장이식수술 전문가다. 몽고메리 교수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생체간이식술이 세계최고수준이고, 삼성서울병원을 택한 이유는 장기
지난 10일 잠실롯데호텔에서는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교수)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약 700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식이와 유전자의 관계를 재조명했다. 특히 식이와 유전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대상 연구발표, 비만으로 심장, 신장과 간에 발생하는 질환과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비만 개인별 맞춤형치료 중요신장, 지방간, 흡연, 음주 등 위험인자 다양비만과 신장질환 연관성비만과 신장과의 관계는 크게 비만 혹은 대사성 증후군 자체에 의해 발생되는 신장 질환에 관한 내용과 기존의 신장 질환 악화의 위험인자로서의 비만을 이해하는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외의 역학적 연구들에서 대사성 증후군의 각 요소들이 만성 신장 질환 또는 미세 단백뇨의 발현과 관련이 있을
동산의료원(원장 서수지) 신장이식팀이 26일 신장이식 7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서수지 원장, 조원현 병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산의료원은1982년 첫 신장이식후 생체이식 572례와 뇌사자 이식 128례를 기록했으며, 5년 및 10년 이식 생존율도 각각 80%, 67%에 이르는 등 높은 이식성공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1994년부터 뇌사자 신장이식을 활발하게 시작하여 지방에서 가장 많은 수술례를 기록하고 있고, 생체 혈연간 이식 성적과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병원관계자는 신장이식클리닉을 개설해 신장이식에 관한 각종 상당을 하고 있으며, 신장이식후의 주기적인 검사로 장단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식물성 염색약에 포함된 망간 성분이 법적기준치의 2배를 초과해 두통·근육통·경련·정신착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재욱[사진]·서경대 미용예술학과 조진아 교수팀은 국내에 시판 중인 염색약 중 판매 점유율이 연 평균 80%에 해당하는 12곳(국내 7곳, 해외 5곳)과 산화형염색약 34개, 식물성염색약 2개 등 36개의 염색약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입 식물성염색약에서 망간수치가 42.7ppm(ug/g)으로 법적기준치 20ppm (ug/g)보다 2배, 산화형 염색체 0.09ppm(ug/g) 보다 무려 470배가량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 성분도 합성염색약이 평균 0.40ppm(ug/g)인데 비해 식물성염색약은 0.58ppm(ug/g)으로 더
건당 진료비가 많은 중증일수록 보험자 부담은 적은 데 비해 본인부담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월 발간한 건강보험환자의 본인부담 진료비 실태조사를 재구성한 결과, 건당 진료비가 많은 상위 4대 상병 중 간이식의 경우 평균 4,907만원의 건당 진료비 중 보험자 부담은 1,830만원(37.3%), 본인부담은 3,077만원(6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혈모세포이식은 3,817만원 중 보험자부담 42.1%, 본인부담 57.9%이였고, 신장이식은 1,751만원 중 보험자 44.6%, 본인 55.4%, 심장수술은 1,320만원 중 보험자 52.3%, 본인 47.% 등으로 조사됐다. 중증 질환의 경우 상병 진행정도, 입원기간 등에 따라 건당 진료비는 더욱 높아질 수도 있고, 심한 경우 가정
환자 자신의 암세포를 이용한 백신 치료법이 암의 재발 억제와 암환자의 생존률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혈액종양내과 오도연 교수팀은 암이 폐까지 전이된 말기 신장암 환자에게 기존 치료법과 자가종양백신 치료법을 병행한 결과 병행요법이 암의 진행을 현격히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백신 치료법이 자신의 암세포를 떼내어 일부 세포를 싸이토카인(면역조절물질)으로 자극해 다시 본인에게 주사함으로써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신장암 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현재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법으로 인터루킨2, 인터페론이라는 약물을 사용하지만 일부환자에서만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태다. 박동수 교수는 “신장암의 경우 흔한 암은 아니지만, 악성도가 높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