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소장 원종호)가 지난 12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1형 당뇨병 및 간질환의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플로리다대학 오세훈 박사를 초청해‘성인골수에서 분화시킨 췌장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용한 제1형 당뇨병 치료’(Adult bone marrow-derived cells trans-differentiating into insulin-producing cells for treatment of Type1 Diabete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 박사는 강의에서“성체골수세포 및 배아줄기세포를 간세포와 췌장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시켜 각 세포의 특성을 확인했으며, 당뇨병이 발생한 쥐에 이러한 세포를 주사하여 혈당이 감소함을 확인했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했을 경우 이식부위에 기형증(teratoma)이 발생하는 것이 문제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에는 김부성 의료원장을 비롯해 줄기세포치료센터 교수진 및 신장내과 교수, 전공의,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