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오는 9일과 15일, 부산 왈레스기념침례병원(병원장 이동열) 및 메리놀병원(병원장 하용달)과 각각 공동연구진료기관 협력 조인을 기념하는 공동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이번 강연회는 공동연구진료기관 조인식 후 첫 번째 갖는 실질적 교류로 병원 대 병원간의 교류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는 9일 오후 1시부터는 왈레스기념침례병원 12층에서 부산지역 개원의를 위한 내과연수강좌를 겸해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를 비롯해 ''소화성 궤양의 진단 및 치료(침례병원 소화기내과 김영묵 과장)'' 등 7명의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미국 미시시피 의과대학 Daniel W. Jones 교수가 초청되어 ''고혈압관리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연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듀크대학의료센터 순환기과 크리스토퍼 그랜거(Christopher Granger) 박사팀은 심근경색(MI)환자의 폐색된 동맥을 재개통시키는 조직 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를 투여했을 경우의 사망 및 임상 합병증은 tPA처방의 사소한 잘못보다는 각 환자가 갖고 있는 특징에 더 큰 원인이 있다는 분석결과를 JAMA (2005;293:1746-1750)에 발표했다. 박사는 “의사는 사소한 처방 미스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칫 MI치료법의 처방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잘못에 의한 유해현상 지나치게 걱정 =그랜거 박사는 “MI 때문에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의 약 3분의 1은 이러한 잠재적 구명제를 투여받고 있어 이번 소견은 매우 중요
기침치료시 혼수와 호흡곤란 일으켜 【뉴욕】 저용량이라도 인산 코데인을 투여하면 코데인 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바대학병원(스위스·제네바) 외과·집중치료부 이반 가쉬(Yvan Gasche) 박사는 코데인 중독을 일으킨 증례에 대해서 검토한 결과, 시토크롬 P450(CYP)2D6에 의한 코데인의 신속대사가 중독에 관여하고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4; 351: 2827-2831)에 발표했다. 혈중농도 정상의 수십배 이번 증례 보고에서는 양측성 폐렴으로 인한 기침을 치료하기 위해 저용량의 코데인을 투여하자 생명과 관련한 내인성화합물인 오피오이드 중독이 발현하여 혼수와 호흡곤란이 일어났다. 가쉬 박사에 의하면 코데인은 CYP2D6에 의해 in vivo에서
설배 감각 예민해【빈】 빈시립종합병원 크리스티안 커메르(Christian Kermer) 박사와 빈대학병원 이비인후과 미카엘 오에커(Michael Oeckher) 박사는 “설근에 발생한 편평상피암으로 혀를 잘라낸 환자에 대해 다른 사람의 혀를 이식한 결과, 혀를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말하는데 차이를 느낄 수 없을만큼 회복됐으며 오연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음식물을 넘길 수 있었다”고 Weiner Klinische Wochenschrift (2004;116: 643-644)에 발표했다. 이식 혀 운동기능 회복에는 시간걸려 이 환자의 편평상피암은 스테이지가 T4N1M0;G2이고 생명이 위험해 커메르 박사는 근치수술(방사선화학요법 후에 혀를 절제하는 수술)을 실시했다. 절제한 혀를 검사한 결과, 절
김성규(단국의대)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루푸스 신염 환자의 신장조직에서 STAT-1과 STAT-3의 발현’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루푸스 신염 환자에서 사이토카인의 세포 내 신호 전달 역할을 해주는 물질 STAT에서 STAT-1과 STAT-3 자체와 그 활성화 산물들이 염증 현상에 관여하고 있음을 인간의 신장 조직에서 증명했다고 밝혔다.또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신체 내에 과도하게 생성된 이상 자가항체와 면역복합체가 다양한 장기를 침범해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키며,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환자의 삶의 질과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cm줄어들때마다 1.5배 높아져팔이 길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s Psychiatry에 발표됐다.전북대병원 신경과 정슬기 교수는 “팔길이에 영향을 주는 성장기 영양상태가 치매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치매 예방은 영·유아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정 교수는 전라북도 남원시 노암동 일대 65세 이상 고령자 23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팔 길이가 치매 여부를 좌우하는 인지력(기억력, 시공간 지납력, 계산능력, 추상능력, 시공간 감각) 및 기능력(전화하기, 차타고 목적지 가기, 밥하기 등)과 중요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정 교수가 개발한 인지능력 검사도구인 KmMMSE(K
김상현(인제의대)·오윤규(을지의대)교수팀이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25회 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송준호(인하의대)교수는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서울백병원에서 만성심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으며 지내는 김행곤(34)씨에게 평소 다니는 교회 목사의 부인 이영옥(46)씨가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이 씨는“매주 수·목요일 환자를 위한 기도시간을 가지던 차에 김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자신과 혈액형이 같다는 얘기를 듣고, 사랑을 실천하는 길인 듯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이에 김 씨는“저에게 이런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 반드시 받은 만큼 다른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두 사람의 혈액, 항체검사 등 이식을 위한 적합검사 결과가 좋아 23일 서울백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수술을 받기로 하고 입원중이다.
소량 시료라도 진단가능한 새 기술【뉴욕】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신경변성질환연구소 지리 사파(Jiri Safar) 박사는 환자의 뇌조직 시료내에서 프리온을 검출하는 새로운 기술이 현재 사용하는 방법보다 감도가 유의하게 높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PNAS, 2005;102:3501-3506)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구조의존성 면역시험법(Conformation Dependent Immunoassay ; CDI)이라는 새로운 새 진단기술을 프리온병이 의심되는 환자의 뇌생검의 표준법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자의 뇌조직 시료 속의 프리온검출감도가 현재의 방법보다 유의하게 높은 새 기술을 발견한 UCSF 신경변성질환연구
“고혈압에 관심 있는 기초, 임상의사 및 학회들에 문호를 개방하고 보다 적극적인 교류에 나서겠다” 대한고혈압학회 신임 김재형 이사장[사진]이 취임 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말이다. 이를 위해 국내학회(신장, 예방의학, 기초고혈압, 뇌졸중, 당뇨병학회 등)상호간 이사파견, 적극적 연구논문게재 및 참석을 유도하고, 일본·아태·유럽·미국고혈압학회 등과도 협력을 강화해 국제적 협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사진역시의료정보, 보험, 국제교류이사직을 신설추가했으며, 소아고혈압·맥파연구위원회도 신설했다. 특히 소아고혈압위원회를 통해 국내 역학자료를 수집연구하고 정상소아 95%와 위험군 5%로 나누는 소아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내년 말경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 광주에서 진행할 제5회 고혈압주간행사
고혈압에 의한 심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은 혈압수치에 선형적으로 비례하여 증가하고, 고혈압 이외의 다른 위험인자나 표적장기 손상이 동반될수록 더 높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합병증의 발생없이 일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여 목표혈압 이하로 유지하고, 동반 위험인자를 함께 치료할 때 가능하다.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는 최근에 발표된 JNC-7의 치료지침에 따라 약제를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북의대 순환기내과 전재은 교수 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4고혈압의 특징 중 하나는 합병증이 없는 한 증상이 거의 없어 많은 환자는 심장, 뇌, 신장, 혈관 등의 주요 표적장기에 합병증이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나거나 사망하기까지 길게는 10~20년 동안 모르고 지낸다. 이런
【뉴욕】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100개비 이상의 흡연경험을 가진 고령남성(65~75세)은 복부대동맥류(aneurysm of abdominal aorta, AAA) 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5;142:198-202)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주민대상 무작위 4개 시험결과에 근거하여 5.5cm 이상의 AAA를 외과적으로 수술하면 AAA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검사는 감도가 95%, 특이도는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한다.음성이면 사망위험 0% 65세때 초음파 스캔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면 이후 AAA파열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다. 10년간 신규 AAA의 발생률은 0~4%로 낮은데다 발현하더라
관위험인자 가진 중년이상 환자 심전도검사는 필수【일본】 급성관증후군(ACS)의 예후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초기 재관류요법이 중요하다. 하지만 ACS 중에는 전형적인 흉통과 흉부압박감을 보이지 않는 증례도 적지 않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일본 마츠야마적십자병원 응급부 야스다 미츠히로(安田光宏) 부장은 복부증상으로 내원하여 진단에 시간이 걸린 ACS증례에 대해 검토하고 “복부증상으로 내원하더라도 중년 이상이고, 특히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 관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는 ACS를 의심해 보고 심전도검사 등 관련 검사를 실시하는게 좋다”고 지적했다. 전체 ACS의 약 1%, 타과 경유 증례의 10% 이상 복부증상 호소 ACS에는 전형적인 흉통과 흉부압박감을 보이지 않는 증례도 적지
고대구로병원 내과(과장 박영태 교수)가 지난 12일 대강당에서 교직원 및 지역 개원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박종재교수의 ‘내시경적 치료 어디까지 왔나?’, 신장내과 권영주교수의 ‘만성 신질환의 최신지견’, 심혈관센터 서홍석교수의 ‘아스피린의 올바른 사용법’, 신경과 고성범교수의 ‘어지럼증 감별진단과 치료’, 감염내과 정희진교수의 ‘해외 여행시 주의할 질환 및 예방법’, 호흡기내과 심재정교수의 ‘만성 기침의 진단적 접근’ 등 총 13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박영태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그 동안 구로병원 내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과에서 진행된 연구결과와 최신 치료법 등이 소개되는 자리로 구로 지역의 의사들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유대현(한양의대)교수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 류마티스학회에서 루프스 신염 환자의 신장 조직에서 STAT-1과 STAT-3의 발현(Enhanced expression of STAT-1 and STAT-3 in the kidney tissue of lupus nephritis)라는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연구는 루푸스 신염의 염증 현상의 매개에 관련된 중요한 물질인 cytokine의 세포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TAT중에서 IFN-γ와 interleukin-10γ(IFN-γ)에 의해 발현이 증가되는 STAT-1과 STAT-3 자체와 그 활성화 산물이 신장의 염증 현상에 관여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김근호·김인영교수(한양의대)가 지난달 19일 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에서 주최하는‘제1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시상식에서 보건부문과 종합부문에서 각각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과총에서 국내 과학기술자가 지난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중에서 소속 학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문 1편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과총에는 현재 302개의 학회가 있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77편의 논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근호 교수의 논문은 대한신장학회의 추천을 받았으며 SCI에 등재된 미국의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됐다. 논문 제목은 ‘Antidiuretic Effect of Hydrochlor
이중맹검 무작위화 플라시보대조시험서 확인 【시카고】 항고지혈증제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이 알츠하이머병(AD) 환자의 인지기능저하와 이상행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재확인됐다.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선(Sun)건강연구소 래리 스팍스(D. Larry Sparks) 박사는 “경도~중등도 AD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맹검 무작위 플라시보 대조시험 결과 아토르바스타틴군에서 인지증상과 정신증상이 개선됐다”고 Archives of Neurology (2005;62:753-757)에 발표했다. 스팍스 박사는 지난해 11월 미국심장협회(AHA)학술대회에서도 이같은 지견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었다. 1일 80mg이 유의한 효과 이미 동물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를 통해 AD의 병리학과 콜레스테롤 대사는 상호 관
유망지견 잇달아 발표【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손상된 척수 부위에 세포를 이식하여 실험약을 투여하는 등 척수손상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견해들이 잇달아 보고됐다. 제34회 미국신경학회(SfN)에서 UCI(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리브 어바인연구센터 오스왈드 스튜어드(Oswald Steward) 박사에 의하면 최근 발표된 동물실험 결과 척수의 신경세포는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학회서 발표된 4건의 연구에 대해 알아본다. ◆후각초성세포 이식 예일대학 신경과 사사키 마사노리(Sasaki Masanori)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손상을 받은 래트 척수에 후각초성세포(olfactiry ensheathing cell, OEC)를 이식하면 미에린(축삭의 겉을 여러 겹으로 싸
2006년부터 적응증별 제품화 LG생명과학의 서방형인성장호르몬(LB03002)이 저신장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미국내분비학회 ENDO2005에서 발표했다.LG 김정훈 박사는 국내 주요 의과대학병원에서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소아를 대상으로 6개월간 실험한 결과, LB03002는 혈중 성장호르몬의 농도를 안정적으로 증가시켜 소아환자의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현재 LG는 이번 2상에 이어 스위스의 BioPartners社와 국내외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국가별 및 적응증에 따라 허가와 상품화를 계획 중이다.빠르면 오는 2008년에는 미FDA의 승인과 더불어 제품에 대한 글로벌마케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한편 1일 제형의 성장호르몬시장은 미국과 유럽, 일본을
안선영(세브란스병원 소아과)강사가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제 3차 한․일 소아신장세미나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자로 선정돼 ‘히로토’상을 수상했다. 안 강사는 연세의대 이재성(소아과학)․정현주(병리학)교수팀들과 공동 연구한 ‘혈뇨와 단백뇨가 동반된 Thin GBM nephropathy'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