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명의로 전동침대 등 복지용구를 구입한 의원이 검찰에 고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병설로 재가기관을 운영하면서 입원노인의 명의로 전동침대 등 복지용구를 구입한 경기도 하남시 소재 의원 1곳을 검찰 고발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입원환자 8명의 수급자 명의로 계약서를 허위작성한 뒤 건보공단에 제출해 복지용구를 부당하게 납품받았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수급자 8명중 3명은 구입사실조차 몰랐고 3명은 구입 후 동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명은 사망 또는 보호자와 연락 두절로 확인조차 불가능했다.이중 한 수급자는 지난 9월11일 사망했으나 계약서에는 같은달 20일 본인이 서명한 것처럼 꾸며 있었다.더구나 이 의원은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맡아 돌보는 장기요양기관으로 인정받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이상호 우리들의료재단 이사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제약회사 우리들생명과학이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4일 “국세청이 최근 우리들생명과학과 관계 회사들의 탈세혐의를 고발해와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들생명과학은 이 이사장 부부가 지분 30.0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 이사장의 부인 김수경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국세청은 8월부터 우리들의료재단 계열사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여부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왔으며, 우리들생명과학 및 관계사 5, 6곳이 10억 원가량을 탈세했다고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들의료재단은 우리들생명과학, 수도약품 등 17개 관계회사를 두고 있다.한나라당은 2006년 10월 우리들의료재단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가족부와 합동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남 여수지역의 재가장기요양기관 1곳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적발된 기관은 무자격자 서비스 제공, 허위청구, 급여제공기록지 등 관련서류 허위작성 등으로 건강보험금을 부당청구해오다 적발됐다.앞서 공단은 지난 10월에도 부산과 광주지역의 복지용구사업소 2개 기관이 수급자에게 복지용구를 제공하지 않고 허위로 급여비용을 청구 또는 저가제품을 제공하고 고가제품으로 청구 하거나, 재가장기요양기관과 결탁하는 등의 방법으로 각각 21,268,060원과 9,420,890원을 허위·부당청구한 사실을 적발하여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공단 측은 “제도를 악용하여 허위·부당청구 등의 행위를 하는 장기요양기관
보건복지가족부는 정신보건법(제39조)에 의거 지난 6∼9월까지 전국 50개소 민간 정신의료기관 운영실태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정신보건법을 위반한 40개소를 상대로 고발 1건, 과태료 부과 5건, 경고(사업정지) 34건을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 처분결과에 따르면 A기관의 경우 입원한 정신질환자(이 모씨 외 2명)가 6개월을 경과해 계속 입원치료를 받고 있어도 관할시장에게 계속입원치료 심사청구 없이 계속 입원시키다가 고발 조치됐다. 이 경우 징역 1년 이하 또는 벌금 500만원 이하의 처분이 내려진다.또 5개 기관은 병원 내 일부환자에 대해 계속입원조치사항을 서면으로 통지하지 아니한 경우 등으로 각각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34곳은 정신보건법상의 시설기
【런던】 영국 카디프대학 폭력·리서치팀장인 조나단 셰퍼드(Jonathan Shepherd) 교수는 칼을 이용한 폭력범죄를 예방하려면 각 의료기관의 응급실과 사건 정보를 지역의 범죄예방기관과 공유해야 한다고 BMJ(2008; 337: 187-188)에 발표했다. 점점 심해지는 폭력사건셰퍼드 교수는 “모든 병원의 응급실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한 장소나 시각, 사용된 무기 종류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범죄방지 담당기관과 공유하면 폭력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대가 뚜렷해져 예방활동의 대상 지역을 쉽게 가려낼 수 있다”고 말한다. 교수에 의하면 형벌을 높이기 보다는 경찰 검거율을 발표하는게 범죄 억제 효과가 높아, 사건 다발지역에 대한 경찰의 개입은 특히 효과적이다. 의료기관 통계에 의하면 잉글랜드의
산모가 수혈하면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과 B형 간염 우려 약물, 항암제 등 금지약물 복용자 2546명의 채혈 2990건이 유통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혈액안전 관리에 구멍이 드러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08년 3월 23일~8월 31일까지 5개월간 헌혈금지약물(혈액관리법 제7조2에 명시된 약물)을 투여 받은 56만 4453명의 환자 인적사항을 받아 적십자사의 헌혈현황과 대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항암 치료제로 사용돼 헌혈금지기간이 영구 제한된 메토트렉사이드 복용자 10명의 채혈 12건이 유통됐다. 또 B형 감염의 우려가 있어 금지되고 있는 면역 글로블린과 로감약물
사람(인)태반 의약품을 다루는 도매상이 친척에게 판매하다 적발되는 등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월 28일부터 9월5일까지 불법유통 및 과대광고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인태반을 원료로 하는 의약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48개소중 30개소에서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사례는 의약품 도매상이 친척, 지인 등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에게 판매한 경우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약품 제조(수입)업소가 허가받지 않은 효능을 과대광고 하는 포스터 등 홍보물을 의료기관 등에 배포한 경우가 6건, 제조업소가 허가받지 아니한 장소에 의약품을 보관한 경우 5건의 순 이었다.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과대광고 행위를 점검한 결과 사람태반유래 의약품을 노화방지, 피
약사법 및 마약법으로 관리되지 않던 성분인 벤질피페라진과 감마부티로락톤 등 2가지 성분이 각각 마약류와 원료물질로 새롭게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이 있는 물질인 ‘벤질피페라진 향정신성의약품 나목으로, ‘감마부티로락톤’은 원료물질 1군으로 관리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추가지정에 따른 조치사항도 추가됐다. 벤질피페라진(향정신성의약품 나목) 취급자는 개정령 시행일 이후 1개월 이내에 마약류취급자로 허가신청을 하여야 하고, 대표자 입회하 당해 재고품을 정확히 파악하여 검인한 후 관리대장을 작성해야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또 감마부티로락톤(원료물질 1군) 또한 수출입하고자 하는 자는 사전에 식약청장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거래시마다 대장을 작성, 2년간 보존해야한다는 내용과 함
한국와이어스가 1주일전부터 예정됐던 기자간담회가 취소하는 등 노사간의 합의 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대립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와이어스 사측과 노조는 1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에 걸쳐 대화를 시도했지만 별 성과없이 끝났다. 노사간 대립을 대화로 풀어보려고 노력했으나 입장 차만 확인하는데 그친 셈이 됐다.이날 갈등의 도화선이 된 것은 이승우 사장의 발언이었다는게 중론이다. 이 사장은 노사 대화에서 "회사 측은 인사정책과 경영전략은 사측의 고유권한이며 노조는 조합원의 후생복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노사의 역할론을 강조했지만, 사측의 고유 권한에 도전하지 말라는 뉘앙스로 전달됐다. 이에 반발해 노조 측도 상반된 입장을 전달하면서 합의점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참석자에 따르면 시종 상호
한국와이어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지난 7월 1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제출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이 11일 기각됐다. 앞서 노조는 사측이 수 십년간 해왔던 수련회 행위를 막아 노조를 무력화하려 한다면서 이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고발, 노당노동행위에 대한 구제신청을 냈었다.이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노조가 제기하고 있는 주장이 사실관계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부당노동행위에 관한 법리에 비추어 보더라도 부당한 주장이며, 회사의 정당한 경영활동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기각판결을 내렸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한국와이어스는 “최근 윤리경영 강화, 인재계발 프로그램 도입 등 지속경영을 위한 변화의 과정에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생긴 일부 오해가
전(前)고혈압인 사람 중에는 가면고혈압이 상당수 포함돼 있으며, 실제 전고혈압자에 비해 심혈관위험이 유의하게 높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2008; 21: 879-88)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병원에서 잰 혈압이 120∼139/80∼89mmHg인 전고혈압자 591례를 대상으로 치명적·비치명적 심혈관사고 발생을 검토했다. 병원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측정한 주간의 혈압이 135/85mmHg 미만인 471례가 실제 전고혈압, 수축기혈압 135mmHg 이상 또는 확장기혈압 85mmHg 이상을 보인 120례가 가면고혈압으로 분류됐다. 평균 6.6년 추적에서 29례에 심혈관사고가 발생했다. 100인년 당 사고발생률은 실제 전고혈압군이 0.57, 가면고혈압군이 1.5
제22회 국제고혈압학회(ISH)와 제18회 유럽고혈압학회(ESH)인 ‘Hypertension 2008’이 지난 6월 14∼19일까지 6일간 베를린에서 개최됐다. ISH와 ESH의 합동 개최는 6년전 체코의 프라하에서 시작된 이후 2번째. 이번 대회에는 98개국 8,500여명이 참석해 대규모 학회임을 재입증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의 서브 분석이 많이 발표됐다. 특히 그 중에서도 올 봄 미국심장병학회(ACC)에서 주요 성적이 보고된 HYVET(초고령당시 평균연령은 83.5세, 평균 SBP 173.0mmHg, 뇌졸중 기왕력 6.5%,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 점수는 26(중앙치)이었다. 2년간 추적 결과, 혈압은 실약군에서 15/5.9mmHg 감소. 치매 발병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피부관리실과 미용실, 문신샾 등 총 64개소에 대하여 기기 유통실태를 중점 점검한 결과, 전체의 20.3%(13곳)에서 무허가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식약청은 적발한 무허가 제품은 ‘의료용표시기’ 99개, ‘침’ 12,036개 총 12,135개로 모두 봉함·봉인 조치하여 사용을 중지시켰으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의사가 아닌 무자격자나 무허가 제품 등을 이용한 문신행위 실태를 복지부 등 관련부서에 통보하는 한편, 이와같은 행위가 감염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관련단체 등을 통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공단과 국민건강보험 공단 직원들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거나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2년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만 2,000여 건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열람됐고, 외부에 유출된 건도 1,8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연금공단도 최근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거나 유출한 혐의로 직원 27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열람 대상이 된 유명연예인들은 고현정 김태희 노현정 문근영 배용준 비 손예진 아이비 안혜경 유재석 윤은혜 등이다. 적발된 직원들은 민원인들이 유명인들도 국민연금을 내느냐고 물어서 그에 응대하기 위해, 단순 호기심으로 등의 이유를 댄 것으로 나타났다.박 의원은 4800만 국민의 개인정보가 관
지난해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 조치 당한 국내 대형 제약사 5곳이 약식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황철규)는 31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중외제약 등 5개 제약사를 각각 벌금 2000만~1억5000원씩에 약식기소했다.검찰은 동아제약 1억5000만원, 한미약품 1억5000만원, 유한양행 1억원, 중외제약 1억원, 녹십자 2000만원 씩의 벌금을 부과했다.검찰에 따르면 5개 제약사는 2003년1월 부터 2006년 9월까지 신규랜딩(약품채택) 및 처방과 관련해 의사들을 상대로 현금, 물품 지원, 식사 접대, 시판후 조사(PMS)지원, 기부금 지원 등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배포한 ‘취업규칙 예시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능동적 인력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 취업규칙 예시안’을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에 배포했다.그 내용을 보면 들어다보면, 학력 또는 중요한 경력을 사칭하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입사한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자주 결근, 지각, 조퇴 등 근무가 불량한 경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의료기관에 손해를 입힌 경우, 형사상 범법 행위를 한 경우, 의료기관의 기밀을 누설하거나 규율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또는 직무를 태만히 한 경우, 등 징계사유를 명시했다(제 42조) 또한 징계수위를 견책, 출근정지, 권고사직, 징계해고 등 네 가지로 구분해 놓았다(제43조).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마이팜제약이 광동제약을 상대로 자사의 인태반제제인 휴마쎈의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1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중이다.마이팜제약은 19일 광동을 상대로 상표법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 배경은 지난 2004년 휴마쎈이라는 이름을 특허청에 상표출원 했지만, 광동제약이 이를 무시하고 유사상표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마이팜은 형사고소와 별개로 상표 침해행위를 조성한 물건의 폐기는 물론 침해행위에 제공된 설비의 제거 등 가처분 신청을 통해 1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마이팜제약은 휴마쎈을 2004년 5월 27일 특허청에 상표 출원하고, 다음해인 2005년 7월 28일 특허청의 등록결정을 받았다. 또한 광동제약은 ‘
간질치료제 등으로 허가 받은 의약품을 허가 사항이 아닌 비만 치료제로 영업, 판매를 일삼은 제약회사가 추가로 드러났다.이번에 밝혀진 업체는 대원제약, 드림파마, 서울제약 등 3개사로 감기약과 간질치료제 등을 지방 분해 및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과장 광고를 해오다 적발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추가로 불법 사실이 드러난 3개사에 대해 무허가 의약품 판매행위 및 허위 과장광고 혐의로 식약청에 고발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15일 밝혔다.약사회는 국내 유수 제약회사의 불법 의약품 판매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약사에 법적, 사회적 책임을 물어 불법 행위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이처럼 불법적인 의약품 판매 행위가 추가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고발 조치된 제약사들이 증거자료가 인쇄상의
대한약사회가 광동제약, 휴온스, 닥터스메디라인을 상대로 비만치료제로 허가 받지 않은 의약품을 비만치료제로 속여, 허위 광고하고 영업 행위를 했다며 식약청에 고발했다.3일 약사회에 따르면 이들은 자사 처방의약품 생산 품목리스트 홍보책자에 ‘간질치료제는 식욕억제제’로, ‘당뇨약과 감기약은 열생성촉진 및 지방분해 치료제’로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는 이러한 부도덕한 제약회사들에 대해 단순 허위 광고로 처리해 실효성 없는 행정처분으로 마무리되지 않고 반드시 사법처리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아래 식약청에 이같은 사실을 고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허가 과정부터 엄격한 과학적 검증절차를 거쳐 효능·효과 함량 및 부작용 등이 결정되는 의약품에 대해 기본적인 허가 범위를 의도적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현재 고등학교 운동선수에 대해서도 운동능력을 높여주는 운동능력증강제의 부정 사용을 검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많은 프로야구 선수가 스테로이드나 성장호르몬 등의 운동능력 증강제 사용이 밝혀지면서 고등학생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미첼보고 “부정약물사용 지적”조지 미첼(George Mitchell)전 미연방상원의원의 보고서인 이른바 밋첼 보고서는 약물을 부정 사용한 프로선수를 고발했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홈런왕’에 등극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베리 본즈 선수를 비롯한 프로야구선수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을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보고에 의하면 10대 청소년들은 스테로이드 외에 술이나 담배 등을 남용하고 있지만, 고교 운동선수의 3∼6%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