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의약품 투명거래 자율협약에 대한 세부지침을 담은 가이드라인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복지부 이태근 보험약제과장은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주최로 15일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 약가인하 정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과장은“자율협약은 제약협회와 KRPIA의 대승적 합의를 정부가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한 후 “양단체가 자율협약에 대한 세부내용을 제시하면 전향적으로 검토한 후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또한 리베이트에 대한 검찰 고발은 내부 고발자 등으로 증거가 확실할 때시행하며, 의심가는 상황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검찰 등과함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복지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리베이트 유형에 따른 약가인하 적용여부를 설명했다.복지부는 코프
최근 일부 한의원들이 현대의료장비를 사용하는데 대해의협이검찰 고발 등 초강수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8일 성명서를내고 리포덤, 카복시, 초음파 등 현대의료장비를 사용하며 광고까지 하고 있는 일부 한의원들의 행태에 대해 “국민을 현혹하고 국민 건강에 치명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의협은 “한의사의 현대의료장비 사용은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로서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며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의료법 제27조는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한의사의 현대의료장비 사용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라는 것.의협은 “의사든, 한의사든 자신이 배우고 익힌 교과서에 따라 법이
'살 빼는 약'이라고 불리는향정신성의약품을처방전을 발행하지 않고 직접 투약한 병원과 약국 17곳이 적발됐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향정식욕억제제 및 메칠페니데이트 제제를 2008년에 대규모 취급한 약국과 병의원 299개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7개소(22건 위반)를 적발하고 고발 및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내용은무자격자의 마약류취급 1건, 처방전을 발행하지않고 원내 직접 투약 1건, 마약류 임의 양도·양수 1건, 관리대장 미작성․미보존 6건, 마약류 보관규정 위반 6건, 대장과 실제 재고량과의 차이 4건,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3건등이다.서울 강서구 소재 G정신과의원은체중감소를 위해내원한 환자에
항진균제 내성획득기전 해명구강인두 칸디다증을 병발하는 에이즈 환자 등에 대해 아졸계 항진균제를 장기간 투여하면 내성진균이 나타나 항진균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약제 종류는 한정돼 있는데다 부작용이 없는 항균 효과를 갖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보다 치료효과가 높은 항진균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 생물확성물질부 전 진균실장인 니미 마사카즈(Niimi Masakazu) 박사팀은 빵효모를 이용해 진균세포막에 존재하면서 아졸계 약물 내성에 도움을 주는 약물배출펌프(ATP-Binding Cassette transporter;ABC수송체)의 억제물질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동경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진균학회에서 발표했다.세포막 약물매출 펌프 발견아졸계 항진균제는
국내 상위 10개 제약사 대표들이 리베이트에 대해 상호감시 및 고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으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상위 10개 제약사 CEO들은 6일 오전 팔래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철저한 상호감시를 통해 리베이트 등 불법 영업관행을 고발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CEO들은 회의후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향후 불법 리베이트 영업관행을 없애기로 결의하면서 불법 영업관행에 대해선 철저한 상호 고발정신을 발휘하자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제약사 대표들이 상호고발이라는 극단적인 조치에 합의한 배경은 최근 잇따라 리베이트가 터지면서 제약사들이 부패집단으로 몰리고 있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이날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
안국약품의 리베이트는 내부 감사에 문책에 대해 불만을 품은 한 간부 직원이 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지난 4일 일부 기자에게 “회사에 불만을 품은 한 간부직원이 유통부조리신고센터에 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어 회장에 따르면 이 직원은 법인카드의 사용으로 자체 감사에서 문제가 되어 사용한도금액을 반으로 축소시켰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퇴사와 동시에 고발했다.이어 골프문제와 관련해서는 특정 제약사가 아닌 기획사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행사의 경우 기획사가 끼어 전반적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관례”라고 밝혔다.그러나 일반적으로 기획사가 진행하더라도 접대비용을 후원회사 또는 제약사들로부터 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문제의 소지는 여전이 있어 보인다.이날 어
골프접대로 리베이트 설에 휩싸인 안국약품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지난 2일 한 전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안국약품이 한 학술행사에서 골프접대를 했다는 내부 고발이 있어 유통부조리 신고센터 실무위원회에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위원들의 조사결과는 공정경쟁준수위원회에 회부되고 준수위에서 판단해 처리가 결정되게 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예외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성역없는 조사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어 회장의 입장은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안국약품은 제약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유통부조리센터 실무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첫 제약사가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대규모 역학연구 결과 특정 혈액형에서 췌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고발성 췌암의 유전적 위험인자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미국 남녀 의료관련 종사자 10만 7,503례에 대해서 혈액형 데이터를 모은 2건의 코호트 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와 Nurses' Health Study)에서 혈액형과 췌장암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92만 7,995인년 추적에서 316명이 췌장암을 일으켰다. 나이, BMI, 흡연, 신체활동, 당뇨병력을 포함한 기존 위험인자를 조정한 결과, 혈액형과 췌장암 발병 위험 사이에
【런던】런던대학 영국의학연구심의회 프리온연구팀 사이먼 미드(Simon Mead) 박사팀은 변이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등의 프리온병 환자와 대조례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이 질환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에 대해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SNP 영향 검토1990년대 중반 감염된 쇠고기를 먹고 vCJD가 집단 발생했을 당시 사람간 전염을 차단하는 대책이 나왔지만 vCJD 집단 발생의 전모와 vCJD 외 다른 프리온병의 발생 상황에 대해서는 해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프리온의 2대 전파경로는 감염된 동물의 중추신경 조직을 먹거나 프리온에 오염된 혈액을 수혈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에서 발병의 유무나 시기에는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온단백질유
【시카고】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알베르토 펠린(Alberto Ferlin) 박사팀은 고환이 복강 안에 있어 외부에서는 만져지지 않는 정류정소를 가진 일부 남성은 유전적으로 불임증에 대한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 양쪽이 정류 정소면 27배만기출산 남아의 2∼4%에서 나타나는 정류 정소는 경미한 선천성 이상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불임증이나 정소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는 등 남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정류정소가 발생하는 원인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펠린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정류 정소의 유전자 변이 빈도를 조사했다. 대상자는 정류 정소를 가진 남아 600례와 없는 남아 300례(대조군). 추적관찰 기간은 2∼3년이었다.
한국제약협회가 운영하는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가 23일부터 본격 가동됐다.신고대상은 약품채택비·처방사례비·의국비 등의 금품류 제공행위, 학술목적 이외의 해외·국내여행에의 초대 또는 후원하는 행위, 보험삭감 보상을 위한 금품류 제공 행위, 의약품 거래와 관련이 있는 기부금 등이다.또 의료기관 등 의약품 수요자가 금품류를 제공하지 않으면 의약품의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함으로써 의약품의 판매를 위하여 제공되는 금품류나 보험의약품 거래에 부수해서 의료기관등에 제공하는 물품, 금전, 편익, 노무, 향응, 기타 경제상의 이익을 주는 행위도 포함된다.특히 대학병원 등의 발전기금 지원 행위나 제약사의 의약단체 개별지원 행위, 시장선점을 위한 과도한 랜딩비와 처방사례비, 시판후조사(PMS)를 통한 지원행위 등
제약사들의 유통부조리 감시체계가 오는 23일부터 가동된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13일 공정경쟁준수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2월 23일부터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공정경쟁준수위원회 구성과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계획도 발표했다.이에 따라 외부인 3인과 내부인 5인 등 총 8인으로 하는 공정경쟁준수위원회도 구성했다. 여기에는 녹십자 허재회 사장, 중외제약 김지배 대표이사, 한독약품(예정), 환인제약 김긍림 부회장, 병원협회 이송 정책위원장, 공정경쟁연합회 최재원 자문변호사, 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 제약협회 박정일 자문변호사 등이 참여한다.주요 신고 대상은 대학병원 등의 발전기금 지원 행위, 공정경쟁규약 범위를 벗어난 국내외 학회지원 행위, 제약사의
한국제약협회가 2월 초부터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협회는 "1월까지 신고센터 가동에 따르는 실무 준비와 문제점을 보완하고 2월 초 이사장단회의를 거쳐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협회가 신고센터의 가동을 서두르는 이유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제약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을 계기로 더이상 부조리문제를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때문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센터를 통해서는 대학병원 등의 발전기금 지원행위, 공정경쟁규약 범위를 벗어난 국내외 학회지원 행위, 제약사의 의약단체 개별지원 행위, 랜딩비와 처방사례비, 시행의무 이외 의약품의 시판후 조사(PMS)를 통한 지원행위 등에 대한 불법행위를 접수받는다.협회는“공정거래위원회 2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뿌리
공정거래위원회가 GSK와 화이자 등 2차조사 대상 제약사에 대해 검찰 고발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차 발표시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중외제약 등 상위 5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이번 2차 조사 발표에서는 해당 제약사에 대한 검찰 고발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이번 7개 제약사에 대한 과징금 수위가 지난 1차 조사 대상인 10개 국내 제약사 보다 높은 액수인 것에 반해 오히려 검찰 고발은 면했기 때문에 외자사 봐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공정위는 이에 대해 "이번 7개 제약사의 조사 종료 직전 3년(2003~2005년) 평균 전체 매출액이 3000억원이 안되는데, 전체적으로 시장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 오후 2차 전원회의를 갖고 불법리베이트 제약사의 검찰고발 여부와 과징금 수위를 최종 결정한다.이번 전원회의는 지난번 1차 전원회의 때와 달리 각 제약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지 않은 채 공정위 전원위원 9명 만이 회의를 열어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다음날인 15일 오전 10시에 공식 브리핑을 갖는다.한편 공정위는지난 1차 전원회의에서 GSK 88억 2천 5백만원, 대웅제약 70억 9천만원, 한국화이자 50억 5천만원, 한국MSD 36억 3천 8백만원, 제일약품 18억 2천 5백만원, 한국릴리 15억 8천만원, 한국오츠카 12억 7천 9백만원의 과징금을 잠정 결정한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부패신고자 포상금지급제도를 시행한 이후 최고 포상금인 5000만원 지급 대상자가 나왔다. 위원회는 올해 총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위원회에 따르면 최고 포상금 주인공은 2005년 모 대학연구소가 혈액 채취 등 '생동성' 시험의 필수과정을 생략하고 시험데이터 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신고한 사람.이러한 제보를 통해 약효 미달의 불량의약품을 식약청 허가를 받아 시중에 유통되고 있고 이런 현상은 전 약학계에서 생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이후 권익위가 경찰청과 식약청에 신고를 이첩시킨 지 2개월 만에 식약청장이 총 3차례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 식약청장 및 전 약제학회 회장을 포함한 총 23명이 생동성시험 약효조작혐의로 기소되는 등 국내 제약업계의 고질적인
제약협회가 '과도한 랜딩비와 처방사례비', '시행의무 이외 의약품의 시판후 조사(PMS) 행위'를 최우선 근절 부조리 유형에 추가했다.한국제약협회는 11일 유통부조리 근절대책과 관련해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 향후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이전까지 최우선 부조리 유형에는 대학병원 등의 발전기금 지원행위, 공정경쟁규약을 벗어난 국내외 학회지원행위, 제약사의 의약단체 개별지원 행위만 있었으며 이번 추가로 모두 5개로 늘어났다.또한 의약품 유통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합의했다.이날 도출된 안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는 총 8명으로 하고 업계 5명(녹십자, 중외, 한독, 환인, 사무국 각 1인), 외부인사 3명(공정경쟁연합회, 병원협회, 변호사 각 1인)으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알츠하이머병(AD) 증례가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보고됐다(Ann Neurol 2008; 63: 377-387). 증례 환자는 59세 때 AD로 진단됐지만 PET를 이용한 아밀로이드 이미징에서 노인반이 검출되지 않고 뇌위축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AD의 발병 원인과 관련해 최근 재미과학자 김태완 박사가 AD의 원인은 베타아밀로이드(Aβ) 단백질의 가용성(可溶性) 올리고머(저중합체)가 시냅스를 직접 장애시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증례는 이러한 가설을 사람에서 최초로 입증시킨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 뇌신경과학 모리 히로시 교수에게 들어본다.섬유화되지않는 Aβ 결실 변이모리 교수가 보고한 환자는 55세 일본여성으로 2001년에 이 대학병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지난 9일 호스피스 지원기관인 서울 금천구 전진상의원과 성남시 분당구 보바스기념병원을 방문해 시설과 인력현황 그리고 환자의 상태와 서비스범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정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문제가 되는 요양병원 인권침해 실태고발과 관련해 향후 공단 차원의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단측은 밝혔다.
노무현 정부 시절 주치의였던 이상호 원장이 운영 중인 우리들의료재단 계열사의 탈세 액수가 약 40억원이 이르는 것같다고 5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한국일보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이상호 이사장의 부인 김수경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우리들생명과학 등 우리들의료재단 계열사들이 10여개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38억원의 세금을 포탈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당초 국세청이 우리들생명과학 계열사의 탈세액이 1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가 실제 파악하는 과정에서 40억원의 탈세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들재단은 2003∼2006년 우리들생명과학의 전신인 수도약품, 부동산업체인 지아이디그룹, 리조트 업체인 우리들웰니스리조트 등 17개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급성장세를 보였다. 노 전 대통령은 199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