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노인성 심장질환 중 하나인 '서맥성(느린맥박) 부정맥'의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증상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사진]·김지훈 교수팀이 서맥으로 인공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를 이식한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 인식도와 치료실태를 조사한 결과, 발병 후 인공심박동기 시술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2.1개월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은 118명(남성 51명)이며 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95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6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57%인 59명이었으며 12개월째에는 70%인 73명만이 시술을 받았다.나머지 30%는 12개월 이후에 진단받고 시술할 정도로 치료가 늦었으며, 어떤 환자의 경우 25년이나 걸렸다.
스타틴에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복약순응도가 나빠 충분한 혜택을 얻지 못하는 환자도 있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조슈아 개그니(Joshua J. Gagne) 교수는 가장 쉽게 개선시킬 수 있는 복약순응도 불량 원인으로 약가를 지목하고 오리지널 스타틴과 제네릭 스타틴을 비교했다.그 결과, 제네릭 사용자는 오리지널 사용자보다 복약순응도가 높고 사망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개그니 교수는 65세 이상 미국노인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 수급자 처방기록에서 2006~08년에 처음 스타틴을 복용한 9만여명의 데이터를 선별했다.제네릭 사용자는 8만 3,731명, 오리지널 사용자는 6,380명이었다. 제네릭 사용자는 여성이,
식사를 통한 칼륨 섭취가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뇌졸중의 종류와 고혈압 유무에 따른 영향 차이를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아르전 세드(Arjun Seth) 교수는 "음식으로 칼륨을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은 여성보다 모든 뇌졸중 및 허혈성 뇌혈관장애, 나아가 전체 사망 위험도 낮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여성에서 더 큰 효과를 얻는다"고 Stroke에 발표했다.고혈압없는 여성에서 허혈성뇌혈관장애 위험 27% 감소세드 교수가 이번 연구에 이용한 데이터는 50~79세 폐경여성을 평균 11.1년간 추적관찰한 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WHI-OS).시험초기 뇌졸중 병력이 없는 9만 137례(평균
항혈소판제인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가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입원 전과 후에 모두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스트라제네카가 실시한 관련 임상시험 ATLANTIC 결과에 따르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이전 투여시 나타나는 관동맥 재관류 개선 효과에서 입원 전 환자와 입원 중 환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출혈 발생도 입원 전과 입원 중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상동맥우회술(CABG)의 경우에도 출혈의 발생률은 1차 투약 후 최초 48시간 이내와 48시간 이후부터 30일까지에서 모두 낮게 나타났으며 환자군 간에 차이도 없었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프랑스 파리 피디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질 몬탈리스코(Gill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아스피린이 항응고제 치료 중단 후 재발위험이 있는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VTE는 재발예방에 와파린을 비롯한 비타민K 길항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출혈위험과 용량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수개월 내 중단될 수 있다. 하지만 치료중단 시 약 20%의 환자가 2년 내 재발하기 때문에 더 적절한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호드 시드니대학 존 사임(John Simes) 교수는 1,2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과 위약을 제공하고 30.4개월간 추적관찰했다. 관찰기간 중 193명에서 재발성 VTE가 발생했다.분석결과, 아스피린군이 위약군에 비해 재발성 VTE는 위험비가 0.68, 심부정맥 혈전증과 폐색전증은 0.66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출혈위험도 아스피린군이 더
미국심장협회(AHA)가 25일 전자담배를 청소년에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포함해 담배와동일 규약이 필요하다는 가이드라인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여러가지 맛이 나는 니코틴 액체를 열로 태워 증기를 일으키는 전자담배가 연기를 내지 않는 점을 제외하고는 기존 담배와 차이가 없다.최근에는 전자담배가 젊은층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중독에 빠지거나 해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는 없다. 따라서 제조와 판매방법에 엄격한 제약이 있는 기존 담배와는 달리 젊은 층을 대상으로 판매와 광고가 자유로운 상황이다.지난 4월에는 미식품의약국(FDA)도 전자담배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를 금지하라는 수준에 그쳤을 뿐 전자담배의 광고와 인터넷
꾸준한 운동이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 발병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스탠포드대학 마르코 페레즈(Marco V. Perez) 교수는 매주 2회 이상 30분간 운동을 하는 중년기 이상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방세동 발병위험이 낮았다고 밝혔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뇌졸중 및 사망의 위험증가와 관련이 있다.교수는 50~79세 93,676명의 폐경여성을 11.5년간 추적한 여성건강 이니셔티브(WHI)의 데이터를 사용했다.심방세동 병력이 있거나, 저체중인 여성을 제외한 81,317명 중 9,792명이 추적기간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 일주일에 2회 이상 30분간 활발한걷기 등 운동하는 여성은 신체운동을 거의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방세동
항생제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이 심장으로 인한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클래리스로마이신은 마이크로라이드(macrolide)계 항생제로, 폐렴이나 기관지염, 부비동, 인후감염 등 주로 세균에 의한 감염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덴마크 코펜하겐 Statens 혈청연구소 헨릭 스반스트롬(Henrik Svanström) 박사는 1997~2011년 클래리스로마이신 처방을 받은 환자와 대조군을 비교분석했다.박사는 평균연령 40~74세인 덴마크 성인 중 클래리스로마이신군 160,297명, 로지스로마이신군 588,988명, 페니실린V군 4,355,309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했다.총 285명이 심장원인으로 사망한 가운데, 페니실린V군에 비교했을 때(1년 1천명 당
1형 당뇨병환자는 관상동맥질환(CVD)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병태생리적 메커니즘은 충분히 해명돼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1형 당뇨병 환자의 CVD 위험인자 검사와 치료시에는 2형 환자와 병태생리학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Circulation과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현재 당뇨병환자의 CVD 관리법은 주로 2형 당뇨병 경험에 근거하고 있고 1형 당뇨병은 2형에 비해 이병(병을 앓는) 기간이 긴데다 병태생리학적 배경에도 확실한 차이가 있는 만큼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DCCT(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EDIC(Epidemiology of Diabetes
심부전을 직접 유발하는 원인 유전자 NCOA6가 발견됐다.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이한웅 교수팀과 의과대학 강석민 교수팀은 심부전의 원인 질환인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의 10%가 NCOA6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이 유전자가 조작된 동물모델 생쥐에서 동일 질환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Cell Reports에 발표했다.호르몬조절 단백질의 일종인 NCOA6는 PPAR(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과 결합하여 전사를 촉진하는 공활성인자다.연구팀은 심장에서만 NCOA6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를 만들어 해부학, 분자유전학 및 생리학적 연구를 통해 이 생쥐모델이 확장성 심근병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한편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 중 약 10%가 NCOA
심부전증환자와 심방세동환자에게 사용되는 강심제 디곡신(Digoxin)이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캘리포니아 스탠포드대학 민터 투라키아(Mintu P. Turakhia) 교수는 2004~2008년 미 보건의료시스템 연구데이터를 분석했다.총 122,465명의 환자 중 28,697명이 심방세동 진단 90일 이내 디곡신을 처방받았다.디곡신투여군과 비투여군의 누적사망률을 종합한 결과 1년 1천명 당 95명으로 디곡신투여군이 비투여군 67명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연령이나 성별, 신장기능, 와파린 병용투여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디곡신투여군의 사망률이 1.21배 더 높았다.투라키아 교수는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결과는 디곡신이 새로 진단된 심방세동 환자의 사망위험
심장마비의 원인인 심장혈관내 동맥경화반을 조기에 정밀 진단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대구로병원, 한양대, 카이스트, 기초과학지원연구센터 등 국내 융합연구팀은 기존의 광단층 나노분자영상 융합 기법을 인체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고속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혈관내 카테터 융합영상기술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심근경색이 동맥경화반의 갑작스런 파열로 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 카테터 기술을 이용하면 파열되기 쉬운 동맥경화반의 위험도를 미리 정확하게 영상으로 진단할 수 있다.이 기술은 현재 임상에서 이용되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기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분자영상을 실현하는 만큼 안전성이 입증돼 임상에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에 참여한
고용량 스타틴이 LDL-콜레스테롤(LDL-C) 등의 동맥경화성 리포단백을 감소시켜 심혈관질환(CVD)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이것은 집단 전체의 LDL-C 평균 감소율과 CVD 위험의 평균 저하율에 근거한 지견인데다 스타틴에 의한 LDL-C 감소치에 개인차가 있다는 지적도 나와 있다.작년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학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의 초발 및 재발 예방을 위한 LDL-C 및 비HDL-C치의 목표치에 관한 권고는 없다"고 밝혀 큰 파문이 일어나기도 했다.네덜란드 아카데믹메디컬센터 마티스 뵈콜트(Matthijs Boekholdt) 교수는 치료목표치에 관한 증거 부족과 목표치 설정에 따른 과잉 치료가 그 배경이라고 지적한
서울특별시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대사증후군 시민 1,500명을 코호트조사한 결과, 국내 50대 이상 대사증후군환자의 25%는 심혈관이 협착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6%는 심장혈관이 40% 이상 좁아져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30대 42명, 40대 145명, 50대 558명, 60대 255명. 이들에게 심장혈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CT)로 심장혈관의 협착 정도를 확인했다.그 결과, 연령대별 관상동맥 협착률은 30대 0%, 40대 8.4%, 50대 22.3%, 60대 31.4%였다.중등도 이상 협착률은 30대 0%, 40대 3.74%, 50대 5.34%, 60대 12.23%로 나이에 비례했다.이번 조사를 담당한 고
심방세동의 표준치료는 전극을 이용한 제세동이 있지만 전기자극에 따른 통증과 불쾌감 등 부작용이 문제다.이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현재 광유전학(optogenetics)이라는 유전자공학과 광학적방법을 제세동에 응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병원 브라이언 빙겐(Brian O. Bingen) 교수가 래트의 배양심근세포에 심방세동을 유발시킨 모델을 이용해 빛을 이용한 제세동의 효과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유럽심장혈관생물학연구자회의(FCVB)에서 발표했다.광감수성 단백질 유전자도입으로 세포 억제광유전자학은 특정 파장의 빛에 감수성을 가진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세포와 조직에 바이러스 등을 이용해 유전자도입해 빛을 조사하여 타깃세포의 활동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이다.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심방세동(AF)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개정, 홈페이지에 발표했다.NICE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기존 비타민K 길항제로 치료하기 어려운 증례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신규진단례,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비비타민K길항제 (non VKA), 즉 최신 항응고제를 적극 권장하는 내용이 추가됐다는 점이다.개정 가이드라인에는 뇌졸중위험 평가도구로 CHA2DS2-VASc를 사용하도록 했다.이 도구를 이용한 평가대상에는 AF환자, 심방세동 환자 외에 '전기제세동으로 동조율을 얻었어도 부정맥 재발 위험이 있는 환자'가 추가됐다.또 항응고요법을 시작하거나 하고 있는 환자의 출혈위험 평가에는 HAS-BLED 점수를
급성심근경색 입원 환자 10명 중 1명에서 당뇨병이 발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성누가심장연구소 수전 아놀드(Suzanne V. Arnold) 교수는 미국 24개 지역의 급성심근경색환자 등록 데이터로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할 당시 당뇨병 진단 경험이 없는 환자의 당뇨 유병률을 검토한 결과를 American Heart Association’s Quality of Care and Outcomes Research 2014에서 발표했다.10% 가운데 입원 중 당뇨병 치료개입은 3분의 1 이하연구에 따르면 입원 당시 당뇨병 진단 경험이 없는 2,854명의 급성심근경색환자 가운데 당뇨병 판정을 받은 사람은 287명(10.1%)이었다.하지만 퇴원할 때까지 당뇨병 관련 교육이나 투약받는 환자의 비율
관상동맥이 막히지 않은 비폐쇄성 관상동맥질환자도 심장마비나 사망 등 주요 심장사고 발생위험이 28~44%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의대 토마스 매독스(Thomas M. Maddox) 박사는 재향군인 40,872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질환 막힌군(폐쇄군)과 막히지 않은 군(비폐쇄군)을 비교했다.이들은 2007년 10월~2012년 9월에 심혈관조영술을 받았다. 2개군을 비교한 결과, 심혈관조영술 후 1년 이내에는 관상동맥의 폐쇄 여부와는 무관하게 심장마비와 사망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독스 교수는 "폐쇄된 관상동맥의 혈류와는 달리 비폐쇄성 관상동맥질환은 처음에는 덜 위험하다고 생각되지만 심장마비나 사망 위험은 유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Amer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가 퇴원 후 항혈소판제 복용을 게을리할경우 1일 이내에 사망과 심근경색 재입원 위험이 각각 5배,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현재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베어메탈스텐트(BMS)의 경우 1개월 동안, 약물방출스텐트(DES)의 경우에는 12개월간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을 병용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영국 로열에딘버러병원 니콜라스 크루덴(Nicholas Cruden) 교수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스텐트삽입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검토한 결과, 환자 3명 중 1명은 퇴원 후 3일이 지나서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하며, 이러한 환자는 3일 이내에 투여한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은 약 5배, 심근경색 재입원 위험이 약 3배로 높아졌다고 Journal of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