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소판제인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가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입원 전과 후에 모두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실시한 관련 임상시험 ATLANTIC 결과에 따르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이전 투여시 나타나는 관동맥 재관류 개선 효과에서 입원 전 환자와 입원 중 환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출혈 발생도 입원 전과 입원 중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CABG)의 경우에도 출혈의 발생률은 1차 투약 후 최초 48시간 이내와 48시간 이후부터 30일까지에서 모두 낮게 나타났으며 환자군 간에 차이도 없었다.

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프랑스 파리 피디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질 몬탈리스코(Gilles Montalescot)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초기 또는 입원 전 급성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에게 출혈의 위험이 없이 티카그렐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스텐트 혈전증의 조기 발생을 줄일 잠재적 이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1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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