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남녀 모두에 건선 위험인자이며 애연가와 장기 흡연자는 특히 위험이 높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의 고령자 코호트(1996~2008년)와 젊은층 코호트(91~2005년) 및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86~2006년)의 참가자 총 18만 5,836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건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 도중 건선 발병자는 2,410명이었다.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군과 비교한 건선 발병 위험(상대위험)은 과거 흡연자에서 1.39, 현재 흡연자에서 1.94로 높았다.현재 흡연자에서는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더 위험했으며 하루 25개비 이상 흡연한
[시카고] 예비적 보고에 의하면 만성심상성건선(CPP)에 대한 생물학적제제의 사용은 주요 심혈관사고(MACE, 심근경색, 뇌혈관발작, 심혈관사의 복합엔드포인트) 위험의 증가와 관련한다.하지만 베일러연구소 카이트리오나 라이안(Caitriona Ryan) 박사는 22건의 연구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 "실약군과 위약군 사이에 MACE의 발생률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건선과 MACE의 관련성 평가과거 10년간, 건선 등의 자가면역질환과 만성전신성염증과 그 후 심혈관위험이 관련한다는 지견이 나왔다.또 염증의 관리로 심혈관질환이 감소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지금까지 예비적 보고에 의하면 건선환자에 항인터류킨(IL)-12/23 모노클로널항체제제를 투여한 무작위 비교시험
두께 2mm 이상의 악성 흑색종에 대한 절제 범위는 2cm면 충분하며 이보다 더 넓게 절제한 경우와 생존율 차이가 없다고 유럽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임상 스테이지Ⅱ A~C에 해당하는 두께 2mm 이상의 악성 흑색종에 대한 최적 절제 범위에 대해서는 논란 거리다. 연구팀은 1992년 1월~2004년 5월에 이 조건에 해당하는 악성 흑색종 환자 936명을 등록. 465명을 절제범위 2cm군, 471명을 절제 범위 4cm군으로 무작위 배정, 생존률을 비교하는 다기관 시험을 실시했다.그 결과, 평균 6.7년 추적시 사망자는 2cm군에서 181명, 4cm군에서 177명으로 차이가 없었다. 5년 전체 생존율은 양쪽군 모두 65%였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두께 2mm 이상의 악성 흑색종
[미국 숀버그] 미국피부과학회(AAD)가 원발성피부멜라노마(흑색종) 치료가이드라인을 개정, 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환율 30년 연속 상승이번 가이드라인은 생검기술, 병리, 외과치료(센티널림프절 생검 포함) 외에 장기 추적관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학회 로널드 모이(Ronald L. Moy) 회장은 "멜라노마 환자수는 특히 젊은 층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공중보건상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멜라노마 진단과 치료시에는 고려할 사항이 아주 많다. 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멜라노마 환자에 대한 치료법과 생존율을 개선시키는 방법에 대해 임상적으로 타당한 권장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멜라노마 이환율은 최근 30년
[시카고] "여드름에 대한 테트라사이클린계 항균제를 장기간 사용해도 황색포도상구균의 증식을 크게 억제시키며 우려되는 약물내성도 증가하지 않는다"고 펜실베이니아대학 매튜 파넬리(Matthew Fanelli) 박사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테트라사이클린계 항균제 내성 황색포도구균은 10% 미만황색포도구균은 병원 안팎에 존재하는 균으로 피부에서 콜로니를 형성한다.파넬리 박사는 "국소적인 피부감염과 치명적인 전신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또 항균제 장기사용으로 약물내성을 얻기 때문에 치료법은 제한되고 있다. 임상현장에서는 현재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사는 이번에 여드름 환자 83명(나이 중간치 24세)을 대상으로 황색
[워싱턴] 비타민D의 감염 관련 염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해명됐다고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피부질환 알레르기 부문 유르겐 쇼버(Jürgen Schauber) 박사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D 치료가 여러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항균 펩타이드가 DNA와 결합건선은 일반적인 피부질환으로 피부에 발적과 인설이 나타나는 가려움을 동반한다. 현재 비타민D 제제의 국소 도포와 비타민D를 활성시키는 중파장 자외선(UVB)의 조사가 만성적 자가면역피부질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건선은 면역체계가 잘못된 신호를 내보내서 염증조절복합체인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을 활성시키는데 이 때 손상에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에 사용되는 종양괴사인자(TNF) 알파 억제제가 악성종양 위험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비세틀병원 자비에르 메리에트(Xavier Mariette) 박사가 TNFα억제제와 악성종양 발병 위험에 대해 메타분석한 결과 피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보고했다.국내에서 판매되는 TNFα억제제는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화이자의 엔브렐(에터나셉트), 애보트의 휴미라(아달리무맙) 등이다.다만 전체 부위의 악성종양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비흑색종 피부암 위험비는 1.45, 흑색종도 상승마리에트 교수는 2009년 1월 26일 및 2010년 3월
두드러기 환자는 매년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최고에 이르며 환자수가 꾸준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료 지급자료 분석 결과 진료환자는 2005년 173만 4천명에서 2010년 217만 1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연평균 4.6% 증가했다.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2005년 3,659명에서 2010년 4,44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 진료환자는 2010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3,888명, 여자 5,001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많았다. 9세 이하는 남자 진료환자가, 10대~50대에서는 여자 진료환자가 많게 나타났다. 특히 20~30대에서 여자가 남자의 2배 가까이 많게 나타났다(인구 10만명 당 환자).진료비 역시
[미국 필라델피아] 남성형탈모증의 원인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세포차원에서는 거의 해명되지 않고 있다.펜실베이니아대학 피부과 조지 콧사렐리스(George Cotsarelis) 교수는 두피의 탈모 부위에서 모포(毛布)줄기세포와 전구세포에 관한 새 지견을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줄기세포수는 정상부위와 같아이번 연구에서는 모발이식할 예정인 남성의 두피세포 표본을 이용해 두피의 탈모 부위와 비탈모부위의 모포를 비교했다. 그 결과, 같은 사람의 두피에서는 줄기세포수는 탈모 부위와 비탈모 부위에서 같지만 줄기세포보다 성숙도가 높은 전구세포가 탈모 부위에서 뚜렷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남성형 탈모는 두피에 존재하는 줄기세포수가 아니라
안부 대상포진 발병 후 1년간은 암 진단율이 높아진다고 대만 연구팀이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면역기능이 떨어질 때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발암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대만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에서 2003~04년에 안부 대상포진으로 진단된 658명을 선별.나이, 성별, 월수입, 거주지별로 일치시킨 대조군 5,264명과 비교해 1년간 암 진단 위험을 후향적으로 비교했다.그 결과, 1년간 암 진단은 대조군이 0.53%인데 반해 안부 대상포진군에서는 4.86%로 유의하게 높았고, 보정한 후에는 안부 대상포진군의 암 진단 위험은 9.25배였다. 양쪽 군의 암 형태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스티펠이 아프리카 사하라지역 백색증환자의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Hats On For Skin Health라는 글로벌캠페인을 시작한다.스티펠은 25일 제22회 세계피부과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자니아의 백색증 환자들을 돕기 위해 모자를 비롯한 여러 태양광 보호 제품들을 구매할 기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세계 피부과학회 연맹(ILDS) 사무총장인 데이비드 맥린(David McLean) 박사는 탄자니아 백색증 어린이를 위해 2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히고 "이 액수는 당장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이를 종잣돈으로 삼고 이번 캠페인을 시발점으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스티펠 빌 험프리스(Bill Humphries)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백색증 피부에 대한 교육과 다른 제약
자외선 뿐만 아니라 적외선도 피부를 손상시키며 노화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제22차 세계피부과학회에서 열에 의한 피부 온도의 상승이 피부노화에 중요한 원인일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고 설명했다.정상적인 피부의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1˚C다. 하지만 직사광선을 받으면 15분 이내에 40˚C 이상으로 상승한다. 이렇게 되면 피부의 주요 구성 물질인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기질단백질분해효소(MMP)’가 많이 발생해 피부 손상과 노화가 촉진되는 것이다.정 교수는 과거 세포를 배양해 피부세포를 42도로 가열하면 피부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합성 감소 및 엘라스틴 분해효소가 더 많이 발현한다는 사실을 규명한바 있다.사람의 엉덩
국내 의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기록될 세계피부과학회에서 국내 업체만 홀대를 받고 있다.세계피부과학회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플래티넘 스폰서로 돼 있으나 메인메뉴의 다운로드 센터(http://www.wcd2011.org/data/sponsorship.pdf)에 들어가면 실버 등급으로 돼 있다.이 다운로드 코너는 특히 PDF파일로 돼 있어 이번 대회의 스폰서만 볼 때 이용하는 것으로 나중에 이번 학회의 데이터베이스로도 활용될 수 있는 자료다.아모레퍼시픽은 우리나라 업체로는 유일하게 스폰서로 돼 있고 또한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 오히려 낮은 스폰서로 표기돼 있는 것이다. 개최국의 프리미엄은 커녕 제대로 된 대접도 받지 못하는 것이다.
2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제22차 세계피부과 학술대회(The 22nd World Congress of Dermatology)가 국내 개최 국제학회 가운데 매머드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100여 개국 1만 2천 여명의 관계자들이 방한해 총 320개의 학술세션이 실시되며 강연자만 1,200여명이 참여한다. 아울러전체 면적 1만7500㎡의 코엑스 전관에 500여 회사에서 9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수치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규모에 걸맞게 경제효과도 약 2천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관광, 숙박, 쇼핑 등 참가자들이 지출하는 직접 비용만 1500cc 자동차 5천대 수출효과과 맞먹을것으로예측하고 있다. 임대료 및 세금 등 간접효과까지 감안하면 총 2,000억 원
아토피질환의 발병률이 첫째아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이갑석 교수팀은 2009년, 2010년에 걸쳐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832명과 중학교 1학년 학생 1479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중 첫째라고 답한 사람의 약 71.71%가 아토피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둘째는 59.85%, 셋째는 38.89%로 답했다. 그리고 중학생 중 첫째라고 답한 사람의 약 40%, 둘째라고 답한 사람의 30.45%, 셋째라고 답한 사람의 18.82%가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가족단위가 커지게 되면 형제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만큼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아토피 질환의 예방인자로 작용
[런던] 보통 실외 일광욕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시간 노출은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는 최근 피부암 예방에 관한 새로운 공중보건 지침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적절한 피부암 예방대책을 권장하는 한편 피부암에 대한 예방대책이 야외 신체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해선 안된다면서 균형을 강조했다.피부암 3배 이상 급증새 지침은 영국보건서비스(NHS)와 지방자치단체가 햇빛차단 정보의 활용과 정보공개, 자연환경과 인공환경을 개선시켜 피부암 예방을 지원하는 대책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피부암은 비악성흑색종피부암과 악성흑색종 2종류로 크게 나뉜다. 그 중에서도 악성흑색종은 가장 중증의 질환으로 피부암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악성흑색종에 의한 사망수는
비듬 뿐만 아니라 지루 피부염, 두피나 몸통에 발생하는 모낭염(일명 뾰루지)의 원인균인 말라쎄지아 비듬균. 이 비듬균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펩타이드 신물질인 CA-MA가 개발됐다고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미국 알칸사대학 송인성 교수팀이 밝혔다.이번 연구는 항진균제나 항생제 성분의 비듬억제제로 인한 약물 오남용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김범준 교수는 "CA-MA의 합성을 통해 말라쎄지아 비듬균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기존의 항진균제와 같은 약제내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물질을 이용해 비듬샴푸나 지루피부염 크림, 모낭염 치료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이 결과는 Journal of the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국내 탈모환자는 질환에 대한 투자의지와 효과 기대치가 높은 반면 질환인식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MSD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의 604명 남성형 탈모 남성을대상으로 질환인식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국내 환자들이평균 4.2회의 자가탈모치료를 시도한 후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치료의 최적기를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한국 탈모 남성들이 시도하는 자가탈모치료의 방법으로는 탈모방지 샴푸, 한약, 녹찻물, 한약재 등의 비의학적 자가치료(88%)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레이저탈모치료기기, 탈모방지 빗과 같은 탈모 방지 용품(23%) 등을 이용하는 비율도 높았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탈모치료제를 사용하는 비율은 28%에 불과했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일반적인 고령자의 대상포진 발병률을 절반 이하로 낮춘다고 미국 카이저퍼머넌트(남부캘리포니아팀)이 JAMA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연간 약 100만명이 대상포진에 걸린다. 승인 전 데이터에서는 선택적 연구집단에서 대상포진 백신의 효과가 나타났지만 일반 집단에서는 효과가 검토되지 않았다.연구팀은 남부캘리포니아 헬스플랜 가입자로서 2007~09년에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은 60세 이상의 지역 거주자. 이들은 면역이 정상인 고령자 7만 5,761명과 조건을 일치시킨 백신 비접종자 22만 7,283명 사이에 대상포진 발병을 비교했다.대상포진 백신 접종자는 백인, 여성, 외래진료 횟수가 많고, 만성질환이 적었다. 대상포진의 발병은 백신 비접종군이 35만 5,659명의 추적에서 4,60
테트라사이클린(TC)계 항균제인 독시사이클린(DOXY)을 이용해 좌창(여드름) 치료를 하는 경우 염증성장질환(IBD), 특히 크론병(CD)이 유발된다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앞서 실시된 연구에서 이소트레티노인(비타민A유도체)과 IBD는 상호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 치료에 이소트레티노인을 처방받은 환자는 이전에 항균제를 사용한 경우가 많다.연구팀은 영국의 Health Improvement Network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여드름증례 9만 4,487명을 대상으로 TC계 항균제의 사용과 IBD발병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검토했다.총 추적기간은 40만 6,294인년으로 2만 4,085명이 미노사이클린(M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