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뿐만 아니라 지루 피부염, 두피나 몸통에 발생하는 모낭염(일명 뾰루지)의 원인균인 말라쎄지아 비듬균.

이 비듬균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펩타이드 신물질인 CA-MA가 개발됐다고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미국 알칸사대학 송인성 교수팀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진균제나 항생제 성분의 비듬억제제로 인한 약물 오남용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범준 교수는 "CA-MA의 합성을 통해 말라쎄지아 비듬균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기존의 항진균제와 같은 약제내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물질을 이용해 비듬샴푸나 지루피부염 크림, 모낭염 치료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 결과는 Journal of the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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