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남녀 모두에 건선 위험인자이며 애연가와 장기 흡연자는 특히 위험이 높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의 고령자 코호트(1996~2008년)와 젊은층 코호트(91~2005년) 및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86~2006년)의 참가자 총 18만 5,836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건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추적 도중 건선 발병자는 2,410명이었다.

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군과 비교한 건선 발병 위험(상대위험)은 과거 흡연자에서 1.39, 현재 흡연자에서 1.94로 높았다.

현재 흡연자에서는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더 위험했으며 하루 25개비 이상 흡연한 경우에는 상대위험이 2.29나 됐다.

흡연지수(pack-years)가 크고 흡연기간이 길수록 건선 위험이 더 높아졌으며(P<0.0001), 상대위험은 65 pack-years 이상에서 2.71,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에서는 1.99였다.

한편 금연한 사람에서는 금연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서서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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