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기 지난 1일 독감 바이러스 4종을 예방하는 백신을 최초로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드이뮨(MedImmune)사에서 개발한 '플루미스트 쿼드리밸런트(Flumist Quadrivalent)'는 B형 인플루엔자와 A형 인플루엔자를 각각 2종씩 예방하며, 2~49세의 소아 및 성인들에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비강 스프레이 형태인 플루미스트 쿼드리밸런트는 임상시험 결과, 2종의 ‘플루미스트’ 3가 백신과 같은 수준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이 입증되었으며, B형 균주의 추가에도 다른 균주의 면역성에 간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FDA는 이번 4가 백신의 사용은 향후 인플루엔자 감염건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가 로타 바이러스백신(RV5)이 장중첩증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장중첩증이란 장의 일부가 인접 장에 끼어들어 장의 길을 막아버리는 증상을 말한다.미국에서 현재 사용 중인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승인 전 대규모 시험에서 장중첩증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시판 후 데이터에서 주로 첫번째 백신 투여 후 1주 동안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나타났다.연구팀은 미국에서 RV5 투여 후장중첩증 위험을 검토했다. 대상은 2006년 5월~10년 2월에 RV5를 접종한 생후 4~34주된 유아.이 코호트와 같은 기간에 RV5가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받은 유아의 장중첩증 발병률, 그리고 미국에서 RV5 승인 전(2001~05년)에 평가된장중첩증 예상 수진수를 비교했다.
시카고-1993년에서 2007년에 미국의 인두암과 구강암 사망률이 남녀 전체에서 낮아졌다. 특히 교육기간이 12년 이상인 인구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대학 이비인후과 에이미 첸(Amy Y. Chen) 박사는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이같이 발표하고 "흡연율 감소가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관련 암과 비HPV 관련 암에서 사망률 경향이 크게 달랐다. 이는 교육수준에 따라 흡연율과 성행동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흡연율, 성행동 변화 반영미국에서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주요 암의 사망률이 위험인자의 감소와 진단 및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1990년 초반 이후 줄어들고
일본에서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 접종자에서실신자가 66명 발생했다. 이와관련제조사인일본 MSD는 적정 사용에 관한 정보를 14일발표했다.작년 8월 일본에서 발매된 가다실은 누적 접종자수가 약 33만 7천명이며 이 가운데 접종 후 실신례는 66건 보고됐다.회사측은 HPV백신의 대상자가 주로 젊은 여성이라서 통증에 대한 공포감이 실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MSD는 접종 후 30분 동안 되도록 일어서지 말도록 피접종자에게 권고했다.일본에서는 10대에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예방접종 기회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신례도 증가하고 있다.가다실 접종 후 실신례 중 80%는 접종 직후 또는 접종 후 5분 이내에 일어났으며 10대가 과반수를 차지했다.이와 관련해 이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HIV 치료제인 쓰리티씨 정(3TC, 성분명 라미부딘)과 컴비비어 정(라미부딘+지도부딘)이 최근 12세 미만의 소아에 대한 사용 적응증이 추가됐다.이 2개 제제는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제와 병용투여하는제제로 각각 성인 및 12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사용돼 왔다.
로타릭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로타릭스 프리필드가 10일 부터 시판된다.리퀴드 액상타입인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동결건조제형인 로타릭스에 비해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시린지 제형인만큼 경구 투여시 투여량 조절이 용이해 용액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아이도 쉽게 접종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안전성도 기존 제형과 유사하다. GSK측에 따르면 사람균주로 만들어져 가장 흔하게 유행하는 5가지 로타바이러스 혈청형(G1P[8], G2P[4], G3P[8], G4P[8], G9P[8])에 대한 폭넓은 예방효과를 나타낸다.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은 전세계5세 미만 아이들의 95%가 적어도 한 번 이상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으며,특히 생후 3~24개월 영유아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구강내 감염률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종합병원 마우라 길리슨(Maura L. Gillison) 교수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영양조사(NHANES)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HPV는 자궁경부암이나 남성의 성기사마귀 외에 구강, 인두암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최근 미국에서는 성기사마귀나 여성 감염예방을 위해 젊은 남성에게도 HPV백신 접종이 권고됐다. 이 백신의 구강 및 인두암에 대한 효과는 검토되지 않았지만 이번 논문과 관련논평에서는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감염률 피크는 30대 전반, 60대 전반검토는 NHANES 2009~2010년에 참가한 14~69세 남녀 5,579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의 혈청 항체가 양성이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크리스티 전(Christie Y. Jeon) 박사는 60세 이상 라틴계 주민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만성적 감염증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높이고, H. pylori가 소화불량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당뇨병 위험을 높일 가능성은 시사됐지만, H. pylori 감염이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준 전향적 연구에서는 처음 나타나는 증거다.항생물질과 PPI 치료가 당뇨병 예방전략될 수도전 박사는 캘리포니아주 라틴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대규모 코호트 연구 Sacramento Area
영국 옥스포드-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암(HCC)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과 비만, 과음 등도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HCC 위험인자를 자세히 검토한 2건의 코호트 연구에서 간염 바이러스 이외의 위험인자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HCC환자의 약 절반이 흡연과 관련B형 및 C형 간염과 HCC의 인과관계는 수십년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흡연과 비만, 음주의 상대적 위험은 간염바이러스 보다는 낮아도 HCC 발병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다.유럽에서는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보다 흡연자에서 HCC 환자가 많지만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발병에 대한 각 위험인자의 기여도는 자세히 검토되
런던-미국에서 승인된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미네소타대학 마이클 오스테홀름(Michael T. Osterholm) 교수는 인플루엔자백신 효과를 평가한 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효과 과대평가됐을 가능성2010년 미국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접종에 대해 언급한 이래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모든 사람에게 3가 불활화백신(TIV)를 연 1회 접종하고 2~49세에 임신안한 건강한 여성에게 TIV나 약독성 백신(LAIV)를 연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인플루엔자 백신을 전체 사망과 인플루엔자 유사 질환 등의 큰 결과에 근거해 평가한 연구는 많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접종 대상을 9-26세의 남성으로 확대, 승인했다.제조사인 한국MSD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생식기사마귀 예방에 대한 것으로 가다실은 국내에서 여성뿐 아니라 남아 및 성인 남성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HPV 백신이 됐다.가다실은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사마귀 등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 11, 16, 18형을 예방하는 4가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2007년 발매를 시작했으며 남성에 대해서는 9-15세를 대상으로 접종해왔다.NEJM에 의하면 가다실은 HPV 6,11,16,18형과 관련된 외부 생식기 병변(생식기사마귀, 항문암, 음경암 기준) 예방에 대해 90.4%의 효과를 입증한바 있다.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소아외래환자에서 처방되는 항균제의 25%는 뚜렷한 적응이 없는 호흡기감염증에 대한 것이라고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소아외래환자에는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증이 중심이 되는 별 도움이 안되는 항균제 처방이 상당히 많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2006~08년 National Ambulatory and National Hospital Ambulatory Medical Care 조사 데이터에서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외래환자의 샘플을 추출, 항균제 처방 상황을 파악해 보았다.그 결과, 소아외래환자의 항균제 처방률은 21%으로 추정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에 항균 스펙트럼이 넓은 광역 항균제가 이용되고 있었다. 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마크로라이드계였으며 항균제의 70% 이상이
영국 옥스포드-30세 이상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 양성례에는 2년 후 자궁경부암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대만중앙연구원 게놈 과학연구센터 후이치첸(Hui-Chi Chen) 박사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고위험형 HPV지속감염되면 자궁경부암 위험 12.4%HPV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HPV감염자 대부분은 자궁경부에 병리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 25세 미만에서는 대부분 치료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 소실된다.일반적으로 30세 이상 여성은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자궁경부암 위험은 일부 발암성 HPV가 일으키는 만큼 HPV주의 형태가 중요하다.이 고위험형 지속감염이 자궁경부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관련성을 검토
미국 필라델피아-C형 간염 바이러스(HCV) 검진 대상을 특정한 해나 기간에 태어난 집단(birth-cohort)으로 좁히면 비용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 보건대학원 데이빗 레인(David Rein) 박사는 현재 검진 기준을 바꾸면 잠재적인 HCV 지속 감염례를 80만명 이상 새로 검출할 수 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밝혔다.1945~65년생 인구서 가장 많아염증과 만성간장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CV는 미국 인구의 약 1.5%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감염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945~65년생으로 감염자의 50~75%는 감염된 사실 조차 모르는 잠재적 감염으로 알려져 있다.만성간염은 진행은 느리지만 중증 합병증 위험은 감염 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흡수를 억제하는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테밉에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일본 히로시마대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소장의 세포에서 음식물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수할 때 작용하는 단백질 'NPC1L1'이 간세포의 표면에도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바이러스 몸에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NPC1L1이 HCV 감염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했다.인간의 간세포를 이식한 쥐를 HCV에 감염시킨 실험에서 NPC1L1의 작용을 방해하는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밉'을 미리 투여한 7마리 가운데 5마리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약인 류코트리엔 길항제 몬테루카스트에는 상기도감염(URI)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기나 인후염 등 상기도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감염은 기도의 류코트리엔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이스라엘 아사프하로페메디컬센터 에란 코저(Eran Kozer) 교수는 선택적 류코트리엔수용체 길항제인 몬테루카스트가 상기도감염 발병과 중증화를 예방한다는 가정 하에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비교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류코트리엔 증가는 원인이 아니라 반응3곳의 소아과 클리닉에서 1~5세 건강한 어린이 300명을 경구 몬테루카스트 4mg 153명과 위약 147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2주간 복용시켰다.반응성 기도질환(RAD)의 기왕력(기관
런던-2008년 당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설사로 사망한 5세 미만 어린이가 전세계에서 45만 3천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 재클린 테이트(Jacqueline E. Tate), 우메쉬 파라샤(Umesh D. Parashar) 박사는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이같이 발표하고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 대부분에는 설사로 인한 사망률과 유아 사망률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저소득 국가에도 접종되면 설사로 인한 사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인도 한 곳에서만 전세계 22% 차지테이트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설사로 입원한 5세 미만 어린이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이용해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만든 Global
[런던]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자궁내 피임기구(IUD)가 자궁경부암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고 스페인 카탈로니아종양학연구소 암역학연구프로그램 자비에르 카스텔사게(Xavier Castellsagué)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면역반응 유발 예방적으로 작용카스텔사게 박사팀은 IUD 사용시 자궁경부의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과 자궁경부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이를 위해 8개국에서 실시된 자궁경부암에 관한 증례 대조 연구 10건과 4개국에서 실시된 HPV 감염률에 관한 조사 연구 16건 등 총 2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Pap시험 횟수, 섹스파트너의 숫자와 첫 성경험 나이 등 교란인자로 조정했다.그 결과, IUD 사용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2가
미국 알렉산드리아-현재 미국에서는 중인두암 이환율과 생존율 모두 84년 이후 크게 상승했으며 HPV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 종합암센터 마우라 길리슨(Maura L. Gilliso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는 1984~2004년 미국암등록데이터와 조직표본을 이용해 중인두암 발생상황의 변화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유무의 관련성을 검증한 결과다.16%에서 70% 이상으로 증가조직표본을 이용한 검토에서는 중인두암 가운데 HPV양성환자의 비율은 1980년대 16% 이상에서 2000년대에는 70%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다.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경우 다음 10년간 HPV양성 중인두암 이환율은 HPV양성 자궁경부암 이환율을 웃돌 가능
미국립보건원(NIH)이 조류독감에 관한 Nature와 Science에 발표된 연구논문 2건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다. 산하 미국바이오시큐리티국가과학자문위원회(NSABB)는 20일 고병원성조류독감바이러스(A/H5N1)의 사람에 대한 감염성을 획득하는데 필요로 하는 유전자변이의 구체적인 기술 등을 삭제하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2개 저널의 편집장은 그러나 연구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며 거부했다.기존 생각보다 위험2건의 논문은 일본 도쿄대학 의과학연구소 가와오카 요시히로 박사와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론 포키에르(Ron Fouchier) 박사가 각각 Nature와 Science에 발표한 것. 모두 NIH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A/H5N1은 현재로서는 사람에 대한 감염 및 사람간 전파는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