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사마귀 환자가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07~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6만5천명에서 29만 4천명으로 약 12만8천명이 증가했다(77.5%). 연평균 증가율은 15.4%다.성별로는 남녀 각각 약 6만8천명(80.4%), 약 5만9천명이 증가(74.5%)했다. 연령별로는 2011년을 기준으로 10대가 32.8%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0~9세가 20.7%, 30대 17.0%의 순으로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20대 미만(0~19세)에서 53.5%를 차지해 바이러스 사마귀는 성장기의 소아, 아동 및 청소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사마귀 질환이 증가한 이유로 심평원은 "과거보다 사마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늘어난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횟수가 많을수록 감기에 잘 걸린다는 결과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됐다.미 국립보건원 블라디미르 알론소(Wladimir Alonso) 박사는 워싱턴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임의의 사람 249명을 대상으로 한 시간에 얼마나 자주 얼굴을 만지는지 관찰했다.그 결과, 보통 얼굴을 만지는 횟수는 평균 3.6회로 신체 다른 부위를 만지는 횟수 3.3회 보다 더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손은 방금 씻었더라고 금방 세균에 다시 감염되기 때문에 코나 입을 만질 때마다 바이러스를 옮겨 감기를 부른다고 밝혔다.알론소 박사는 "손을 자주 씻으라는 권고는 이미 알고 있지만, 얼굴을 자주 만짐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염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권고가 필요하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가 전세계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은 3400만명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보도자료).2011년 전세계에서 새롭게 감염된 사람이 약 250만명에 이른다. 에이즈로 사망한 사람은 약 170만명으로 나타났다.보고에 따르면 감염자가 집중돼 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반면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에서는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GSK의 특발저혈소판자색반병 치료제 프로막타(Promacta, eltrombopag)가 19일 만성 C형간염환자의 혈소판감소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로써 프로막타는 낮은 혈소판수치로 인해 인터페론 기반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환자에게 사용가능해졌다.프로막타는 1,521명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시험결과 위약군에 비해 비속바이러스반응이 개선된 효과를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간독성 및 대상부전에 대한 부작용이 블랙박스로 경고됐다.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알려진 에볼라바이러스가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다른 종 간에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국립미생물연구소 하나 웨인가틀(Hana M. Weingartl) 박사는 돼지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박사는 에볼라바이러스를 가진 돼지를 원숭이와 함께 가둬둔 후 8일간 지켜본 결과, 원숭이 중 일부에서 에볼라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는 그동안 큰박쥐(fruit bats)가 에볼라바이러스의 자연숙주로 알려져 온 사실을 뒤집는 결과로 야생돼지나 집돼지가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숨겨진 원천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보건성이 내년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필수접종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한 가운데 백신 접종비용이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입원이나 치료비 절감 액수 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보건성에 의하면 영국에서는 5세 미만 어린이가 설사로 입원하는 건수가 연간 14만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10명 중 1명이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로 입원한다.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이 백신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예방에 비용효과가 우수하고 어린이에게 건강상의 이득을 제공할 것으로 결론내렸다.NHS에 의하면 이 백신을 필수접종으로 하면 연간 약 2,500만파운드(한화 약 430억원)가 들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입원과 가정의, 응급외래 진찰을줄이면 연간 약 2천만 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나 500만 파운드를 추가
녹십자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바이러스주(MAV/06)를 일본 카케스켄사에 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카케스켄사는 수두 및 대상포진 백신 등을 개발, 생산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녹십자는 기술수출료와 로열티를 받게 됐다.현재 수두백신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녹십자 제품을 포함해 전세계 단 2가지 바이러스주가 사용된다.수두백신은 1989년 한국에서 수두에 걸린 33개월된 남자아이로부터 분리해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녹십자가 공동 개발한 바이러스주를 토대로 지난 1993년 세계 두번째로 개발됐다.
우리나라 18~79세 여성 중 34.2%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한부인종양학회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6~2011년까지 우리나라 6만 77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HPV감염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령별로는 성관계를 시작하는 30세 이하 감염률이 49.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70~79세(36.6%), 30~39세(36.0%)로 나타났다. 이처럼 20대에서 높았다가 중년에 낮아졌다가 고령에서 다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추세다.학회측은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의 첫 성경험 연령이 14.2세로 낮아지고 있지만 청소년에 대한 충분한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소년의 감염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여성 가운데 5명 중 1명이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돼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박유란 교수팀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여성 37,412명을 분석한 결과, 6,397명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수치로 5명 중 1명꼴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대부분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HPV는 감염돼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연령대별 HPV 감염률은 30세 이하가 15.7%, 31~40세 16.7%, 41~50세 17
최근 6년간 중이염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9세 이하 어린이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중이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9세 이하가 53.7%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으며 10대(10.7%), 30대(7.6%), 40대(7.1%), 50대(7.0%)가 그 뒤를 이었다.9세 이하 어린이의 연도별 진료 추이를 보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09년 약간 감소한 후 2010년 이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103만명에서 120만 1천명으로 연평균 3.1%, 여성은 109만 8천명에서 129만 9천명으로 연평균 3.4% 증가해 여성 증가율이 남성보다 약간 높았다.한편
올해 12월부터 한국길리어드의 새로운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가 보험급여를 받고 출시될 예정이다.한국길리어드사에 따르면 비리어드는 5년간 0%의 낮은 내성 발현율과 1일 1회(300mg) 식사유무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비리어드의 최대 경쟁자는 바라쿠르드(성분명 엔테카비어). 하지만 제조 판매사인 BMS가 밝힌 공식 내성률은 1%. B형 간염치료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 약제 내성률인 만큼 이에 대한 양사의 1% 차이의 내성률 시각차는 크다.17일 열린 비리어드 국내 출시 기념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밀라노대학 피에트로 람페르티코(Pietro Lampertico) 교수는 "내성률 0%는 임상연구에서 나온 수치로 실제 치료에서는 이러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 수도
성경험이 없을 때 접종해야 더 효과적이라는 자궁경부암백신. 하지만 청소년의 성경험을 조장한다는 지적이나온 가운데 나이가 어린 여자아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 클리니컬리서치센터 로버트 밴드나르칙(Robert A. Bednarczyk) 씨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접종한 11~12세 여학생의 접종 후 임신, 성감염, 경구피임제 처방 등 성문제에 대해 3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임신·성감염증진단·피임제 처방 위험률 평가이 연구는 Pediatrics와 동시에 뉴욕타임즈 등 미국의 언론에도 보도됐다. 이 백신은 성경험이 없는 11~12세에 접종해야 효과적이지만 첫번째 성경험 나이를 더욱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미국 고
국내 19세 이하 여성의 자궁경부암 진료비가 2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게서 입수한 '자궁경부암 진료비 지출 현황' 자료에 근거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여성의 성경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 때문"이라고 추정했다.10대의 여성은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상태라, 자궁경부 상피세포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총 진료비는 2007년 약 595억원에서 2011년 800억원으로 34,4% 증가했다. 또한 20대 미만을 비롯한 전 연령이 고루 증가한 가운데 70세 이상이 57.3%, 50대가 51% 증가했다.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5년간 57.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
작년 의약품과 화장품의 신제품 개발 실험 등에 사용된 쥐, 토끼, 개, 넙치 등이 약 150만 마리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 경기 광명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2011년 실험동물 사용 현황’ 분석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된 동물은 설치류로서 전체 실험동물 약 150만 마리 중 93.6%인 약 138만 마리가 사용됐다. 마우스가 약 105만 마리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래트는 약 27만 마리, 기니피그 약 6만 마리, 저빌 1,082마리, 햄스터 1,049마리 등이다.래트는 약리, 대사, 생화학, 영양학 측면에서 인간과 유사성이 높아 독성 실험에 많이 사용되며 햄스터는 바이러스에 특히 민감하고, 기니피그는 항생제에 민감하다.토끼는 약 4만 마리
에이즈바이러스(HIV) 증식을 억제하는 세포내 단백질 APOBEC3C의 분자구조가 결정됐다고 일본 나고야대학 연구팀이 Nature Structural & Molecular Biology에 발표했다.HIV감염증 치료제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해 왔지만 근본적인 치료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에이즈환자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나 약물 내성바이러스 출현 때문에 새로운 약물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사람 림프구 속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단백질(APOBEC3C)이 있는데 HIV는 자신이 만들어낸 단백질인 Vif로 APOBEC3C를 분해시킨다. 때문에 HIV는 그 방어시스템을 뚫고 들어가 몸 속에서 증식하게 된다. 때문에 Vif의 APOBEC3C 분해를 차단하고 원래 세포가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 카타르남성(49세)이 신형 폐렴(SARS)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켜 중태에 빠져 런던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WHO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급성호흡기감염증과 신부전의 증상을 호소했지만 사스와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계 신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BMS제약이 재무와 법률 담당으로 김데이비드 전무와 김진영 상무를 각각 영입했다. 재무업무를 총괄할 김데이비드(한국명: 김석훈) 전무는 지난 2000년 BMS에 입사, 바이러스질환 사업부 (Pharmaceuticals Virology)에서 재무 담당 매니저로 근무한 바 있다. 또, 김진영 상무는 국내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법률 자문은 물론, 인사 및 컴플라이언스 부서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미국감염증학회(IDSA)가 지난 9일 A군 용혈성연쇄구균(GAS) 인두염 진료가이드라인을 지난 2002년 이후 10년만에 개정,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GAS 인두염에서 가끔 나타나는 침습성 감염증 등의 중증 합병증을 발견하기 위한 진단이 필요한 반면 급성인두염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증례에는 항균제 효과가 없다는 견해도 나왔다.급성인두염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그러나 전체의 70%에 항균제 투여GAS로 인한 인두염은 인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성인의 5~15%, 어린이의 20~30%에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감염증이다.하지만 미국감염증학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두통 진찰 환자는 연간 1,500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70%가 항균제를 처방받고
스코틀랜드 정부가 2008년부터 여학생들에게 지원해 온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을 기존 서바릭스에서 가다실로 교체했다.스코틀랜드 정부에 따르면 서바릭스는 2가지(16,18) HPV 유형에 대해서만 예방 효과가 있지만, 4가 백신 가다실은 4가지 유형(6,11,16,18) 에 효과가 있어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생식기 사마귀, 질암, 외음부암 등까지 예방하기 때문이다.보건부 의료 총괄 담당자는 "HPV 예방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자궁경부암을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새로운 백신이 생식기 사마귀까지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은 추가적인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이 LG생명과학이 개발한 B형 간염치료제 '베시포비어'를 라이센스한다.LG생명과학이 개발한 베시포비어는 현재 임상 2상까지 완료한 혁신형 신약. B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유전자 복제효소 기능을 억제해 B형간염 바이러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일동제약은 3상 임상시험과 허가, 생산 및 판매까지 담당해 오는 2017년에는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사는 국내 사용화 이후에도 해외시장 진출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