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이 최근 5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보험진료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약 9만명에서 2014년에는 18만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았으며, 특히 40대 이후 여성에서 많이 발생했다.2014년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남성의 경우 30대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증감이 뚜렷하지 않았다.반면 여성의 경우 50대(782명), 60대(618명), 40대(563명) 순으로 높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고령에 체중 많이 나가고 평소 운동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족저근막의 유연성이 감소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갑자기 심한
30~40대 기혼남녀의 가정에서는 지난해 타박상 발생률이 76%이며 원인은 겨울철 야외활동과 안전사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동국제약은 6일 30~49세 기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가정내 타박상 증상 경험과 관리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응답자 가정의 약 76%에서 한해 동안 멍·부종·통증 등 2가지 이상의 타박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타박상의 주요 원인은 스포츠 레저 등 야외활동(36%) 외에도 집안(32%)이나 일상생활(30%) 중 부주의 때문이었다.이처럼 타박상의 잦은 발생에도 응답자의 60%가 방치하거나 민간요법, 파스를 활용하는 정도에 그쳤다.응답자의 95%는 타박상 연고가 가정상비약으로 필요하다고 인식했지만 실천율은 53%로 차이를 보였다.
골다공증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가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초기 치료에는 방해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절 예방효과가 뛰어나지만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골절 등의 부작용이 보고돼 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하기용 교수팀은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환자 105명을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경험자 66명과 무경험자 39명으로 나누어 골절 발생 후 3개월간 관찰한 결과를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경험자에서는 척추체내 균열발생 위험이 무경험자 보다 4.8배 높게 나타났다. X-레이 검사 결과에서도 경험자의 30%인 20명에서 척추체내 균열이 발생해 무경험자(8명) 보다 유의하게 많았다.척추체내 균열이란 골다
진료과 별 커피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정형외과가 가장 많고 마취과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캔톤스피탈 세인트 갈렌 정형외과 칼바인라드 가이싱어(Karlmeinrad Giesinger) 씨는 대형병원의 2014년 의사 커피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이 병원 의사 766명(남성 425명)의 84%인 644명이 커피를 마셨으며 1년간 커피 소비량은 7만 772잔이었다.진료과별로는 내과 201명, 일반외과 76명, 마취과 67명, 영상의학과 54명, 정형외과 48명, 산부인과 43명, 신경과 36명, 신경외과 23명 기타 96명 등이다.1인당 연평균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과는 정형외과(평균 189잔), 영상의학과(177잔), 일반외과(167잔)가 상위에 올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지난해 약 1,260만명으로 나타났다. 4명중 1명은 척추관련 증상 경험을 가진 셈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척추질환 및 수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척추질환 건수는 7년새 88% 증가한 8,790만건에 이른다. 진료비는 95% 늘어난 약 3조 9천억원이다. 전체 질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6.2%와 6.5%다.인구 고령화에 따라 7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경피적척추성형술은 80대와 90대 이상에서 각각 350%와 600%로 폭증했다.척추질환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2014년을 기준으로 여성(730만명)이 남성(520만명)보다 많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에서 높았다.연령별로는 50대가 약 270만명(21.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
▶ 일 시 : 11월 6일(금) 오후 12시 30분▶ 장 소 : 본관 4층 한마음홀▶ 제 목 : 척추질환의 치료효과-사회 (척추센터 김태환 교수) -허리를 적절하게 치료하면 어깨와 무릎의 통증이 함께 좋아질까요 (척추센터 김용찬 교수) -목을 적절하게 치료하면 두통과 등의 통증이 함께 좋아질까요 (척추센터 박문수 교수), -골다공증을 치료하면 골절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척추센터 오재근 교수) -척추통증 환자의 재활치료 (재활의학과 정광익 교수) -척추질환 사례별 질의응답시간 및 기념품 증정 ▶ 문 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외래 031-380-6000, 6001
무릎골관절염에는 인공관절치환술과 비수술치료 어느쪽이 더 효과적일까.서던덴마크대학 소렌 스코우(Soren T. Skou) 교수는 중등도~중증의 변형성무릎관절증환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치환술(TKA)과 비수술치료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다.그 결과, 효과는 인공관절이, 안전은 비수술치료가 우수하다고 NEJM에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1년 후 통증과 기능, 삶의 질 등을 감안할 때 비수술치료 보다 인공관절치환술이 우수했다. 하지만 치환술에서는 중증 부작용도 많았다. 물론 비수술도 여러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가져왔다.스코우 교수는 관련논평에서 "이번 시험은 이미 효과가 확실한 개입을 검증하는게 아니라 치료법 선택시 도움이 되는 유용한 데이터를 포함하는 의미있는 시험"이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는 석회성힘줄염 진료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0년 약 7만 명에서 2014년 10만 명으로 증가했다.지난해 보다는 인구 10만명 당 1.4배 증가했으며, 2014년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인구 10만명 당 50대가 49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70대, 40대 순으로 나타났다. 40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0대에 절정을 이루다가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30대~60대에 걸쳐 석회성힘줄염의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김성훈 교수는 "직업적 특성 및 스포츠활동으로 인한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 그리
잘못된 자세로 척추가 앞으로 휘어지는 척추전만증.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 보다는 발생률이 적지만 디스크 발생의 원인이다.바르지 못한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이 지속될 경우 엉덩이에 힘이 과도하게 들어가면 몸은 상체를 뒤로 젖히게 되고 결국에는 허리 뼈가 휘어지는 것이다.몸의 중심이 무너져 생기는 척추질환인 척추전만증은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뒤로 빠진 모양의 체형, 즉 올챙이배와 오리엉덩이가 특징이다.용인분당예스병원 이한일 원장은 "척추전만증은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전 단계에 해당되며 척추측만증에 비해 발병률이 낮지만 보행장애나 요통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대개 허리 척추뼈를 이어 주는 뒤쪽의 관절끼리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되며 오래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술치료를 내반변형(안짱다리) 정도에 따라 3단계로 실시하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법의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다.3단계 수술법이란 1단계로 심부 내측측부 인대가 시작되는 부위를 이완하고, 2단계로 종아리 근육의 건을 이완, 3단계로는 천부 내측측부 인대를 주사침으로 천공하는 방법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 용·고인준 교수팀은 내반변형이 동반된 퇴행성 관절염환자 267명을 대상으로 3단계 수술법을 적용해 1년간 관찰한 결과를 Journal of Arthroplasty에 발표했다.그 결과, 환자들의 통증이 감소하고 내반변형이 교정돼 보행과 운동 등의 정상적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무릎관절 기능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교수팀은 수술 시 무릎관절을 유지하거나 움직
고관절 골절환자의 경우인공고관절 교체술 보다일반 수술이 사망률과 합병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야닉 르 마나크(Yannick Le Manach) 교수는 2010~2013년 고관절수술을 받은 45세 이상 환자 319,804명과 교체술환자 234,314명을 추적조사했다.사망자는 고관절술 환자 중 10,931명(3.42%), 교체술 환자 669명(0.18%)이 발생했다.수술 합병증 위험도 고관절술 환자에서 5.88%로 교체술 환자(2.34%)보다 더 높았다.성별이나 나이, 수술전 동반질환 등을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마나크 교수는 "두 수술에서 보이는 차이의 원인분석을 위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JAMA에 발표됐다.
고관절의 볼과 소켓모양이 잘 맞물리지 않아 통증이 발생하는 고관절충돌증후군.과거 노인성질환으로 생각됐지만 국내 청장년층의 발생률도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잡고 가슴 쪽으로 당기거나 다리를 안쪽으로 회전할 때, 오랜 시간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대표적인 증상이다.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윤필환 교수팀은 국내 200명(18~50세)의 고관절을 조사한 결과 19.3%에서 고관절 충돌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 고관절 뼈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로 과거와 달리 동양인에서도 서양인 만큼고관절 충돌증후군 발생률이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연구 대상자가 평균 33세로 젊은데다 고관절질환 과거력도 없었던 만큼 평소 통증이 없어도
유산 경험 여성에서는 출산 횟수가 많을 수록 무릎관절염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정유화원장 연구팀이 국민건강 영양조사 참여자 가운데 50세 이상 여성 5,449명을 분석한 결과, 유산경험 여성은 출산횟수가 늘어날수록 무릎관절염 유병률이 증가한다고 Maturita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대상자 31,396명 가운데 검진 및 설문에 참여한 24,173명을 대상으로 무릎관절염 방사선 진단값이 제시된 50세 이상 여성(5,449명)을 선별했다.방사선 진단은 Kellgren/Lawrence grade를 이용해 경증 이상을 '무릎관절염 환자'로 정의했다. 또한 '출산 자녀수'는 임신 횟수에서 유산횟수를 뺀 수치로 정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장 구경회 교수가 최근 영국 골관절 외과 학회지 The Bone and Joint Journal(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British)의 동양인 최초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1919년 영국에서 창간돼 97년의 전통을 가진 이 저널은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릎관절내시경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골관절염 유무에 상관없이 중고령층 퇴행성관절염에는 무릎관절내시경이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던덴마크대학 톨룬트(J. B. Thorlund)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험과 관찰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관절내시경술은 통증를 많이 줄여주지 못하는데다 효과 지속기간도 길지 않다고 BMJ에 발표했다.톨룬트 교수에 따르면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중고령층 환자에 대한 관절내시경 효과를 다른 치료법과 비교한 9건의 무작위 비교시험 가운데 1건을 빼고는 효과에 부정적이다.이처럼 에비던스(근거)레벨이 낮은데도 영국에서는 연간 15만건, 미국에서는 70만건의 무릎관절내시경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부정적인 보고에도 불구하고 수술 건수가 느는데
극세 섬유를 이용해 심부 근육의 활성도를 측정하는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기존에는 굵은 바늘로 근전도를 측정하는 정도였으나 스포츠분야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아주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이두형 교수(정형외과)와 아주대 산업공학과 정명철 교수는 건강한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0.139㎜ 두께의 극세 섬유 센서를 이용해 심부 근육의 활성도를 측정했다고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발표했다.교수팀이 측정된 활성도를 이용해 어깨 힘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분석한 결과, 운동용 지팡이나 도르래 등을 이용한 팔 운동 보다 테이블 위에서 손의 미끄러짐을 이용한 운동시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팔꿈치 굴곡 운동에서도 어깨 심부 근육이 최대 15% 이
한국인의 무릎절골술은 크게 증가하는 반면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성장률이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 용·고인준 교수팀은 최근 우리나라의 무릎절골술, 무릎인공관절 부분치환술 및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빈도와 환자의 연령 및 성별의 동향을 선진국과 비교 분석한 결과를 Journal of Arthroplast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에 근거해 수술 횟수 및 환자들의 인구학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무릎절골술은 2009년 2,649건에서 2013년 8,207건으로 3배,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1,516건에서 3,610건으로 2배 증가했다.그러나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65,142건에서 76,692건으로 18%만이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어깨통증 수술에는 도수치료와 관절낭 유리술을 동시에 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는 회전근개가 파열된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파열 정도와 어깨 관절 강직의 정도를 중증도별로 나누고 시술법에 따라 어깨 관절의 회복 정도를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분석했다.그 결과, 당뇨병환자의 경우 어깨 관절 강직 정도와 상관없이 도수치료와 관절낭 유리술을 함께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회복 정도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관절낭 유리술은 내시경을 통해 관절낭(관절을 고정하는 막)에 붙은 조직과 구조물을 떼어 운동범위를 회복시키는 시술이다.1년 후에는 도수치료만 받은 환자군의 어깨 외회전 각도는 평균 40.07도에 불과했으나 관절낭 유리술도
스포츠의학 분야 세계적 명의인 김진구 교수(정형외과)가 3년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의학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건대병원 스포츠재활센터 김 교수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동양 선수들이 서양 병원에서 서양방식으로 치료받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그럴 때마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면서 센터 설립의 배경을 밝혔다.김 교수가 구상하는 스포츠의학센터는 미국의 연구실적과 독일의 치료시스템 등 장점만을 골라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융합시킨 모델이다.김 교수가백병원에서 자리를 옮긴 이유에도 해당된다. "25년을 인제대 서울백병원에 근무했습니다. 그간 수많은 영입제안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다가 옮긴 것은 백병원이 싫어졌거나 나빠서가 아닙니다. 다학제 의학이라는 스포츠의학의 특성상 재활의학과, 체육학과, 운동생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이 밖으로 나와 신발과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키는 무지외반증.최근 여성환자수는 남성 보다 5.7배 많지만 남성환자의 증가율이 여성의 2배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남성 무지외반증 환자의 비율은 2009년 12.5%에서 2013년에는 15.3%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의 2배로 나타났다.환자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50대가 절반을 차지했다.여성환자가 남성환자에 비해 여전히 많지만 최근 5년간 증가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높게 나타났다.특히 10대 청소년을 비롯해 20~50대 청장년층 남성이 꾸준한 증가하고 있으며 40~50대 여성은